김성현 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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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내야수 김성현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1월 20일, 3년 총액 6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원클럽맨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성현의 인터뷰에 의하면 처음에는 구단에서 계약 기간 2년을 제시했으나 김성현이 3년을 요구했고 이를 들은 구단측에서 흔쾌히 들어줬다고 한다. 또한 자신은 금액보다는 3년이라는 계약 기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미 SK-SSG에 18년을 헌신한 충성심 강한 원클럽맨이기 때문에 더 오랜 기간 SSG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6경기에 출장해 18타수 4안타 2타점 .222/.333/.333 OPS .666을 기록하였다.3.2. 4월
4월 21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으나 네 번째 타석 우강훈의 151km/h 강속구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었고, 다음 날 진단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골절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결장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13경기에 출장해 38타수 9안타 3타점 .237/.341/.237 OPS. 578을 기록하였다.
3.3. 5월
부상으로 인해 한 달을 통으로 결장하였다.3.4. 6월
나이가 나이인지라 뼈가 늦게 붙는 것인지 꽤나 오랜 기간동안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나, 6월 14일부터 열리는 kt wiz와의 퓨처스 3연전에서 복귀하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2루수 박지환과 유격수 박성한의 백업을 맡고 있는 최준우, 최경모, 안상현 등의 상태가 썩 좋지 않기에 복귀 즉시 유용한 백업 자원으로 활용 될 듯 하다.[1] 위의 세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팬들도 신물이 난 것인지 김성현이 있을 때는 못 느꼈지만 막상 없으니까 무척 그립다며 김성현의 빠른 복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6월 14~15일 익산 kt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해 1군 복귀를 예열한다. 14일 2루수로 선발출장해 타석에서는 좌안/좌희비/2직, 15일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타석에서는 삼진/우비/4구를 기록한다.
6월 16일 1군에 복귀한다. 16일 대전 한화전 박성한의 체력 안배를 위해 유격수로 선발출장하고 18일에는 컨디션 문제로 지명타자 출장을 하게 된 최정의 안배를 위해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16일에는 4타석 1볼넷 무안타, 18일에는 5타석 2볼넷 무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은 좋지 못하다.
1군 복귀 이후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최악의 타격감을 자랑하다 6월 27일 kt전 드디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길었던 침묵에서 깨어났다.
부상 당했을 당시엔 체감이 컸으나 막상 복귀하고 나니 주전으론 박지환이, 백업으론 정준재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에 많이 나서지도 못하고 존재감도 그리 크지 않다. 김성현의 출장이 줄어든 것은 오히려 팀 내야에 리빌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근거이므로 팀 차원에선 그리 나쁘지 않다.
3.5. 7월
13일 KIA전에서 선발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득점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을 느껴 결국 경기 중 교체되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부상인데, 나이가 벌써 불혹을 향해가고 있다보니 금강불괴 김성현도 이제 옛 말이 되어버린 듯 하다.다행히도 엔트리에서 말소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였고, 별 탈 없이 19일 키움전에서 8회초 대수비로 출장하였다.
3.6. 8월
1일 롯데전 8회초 대수비로 교체 투입되어 선두타자 황성빈의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려다 실책을 범하여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이 타구만 처리됐어도 1사 후 윤동희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아낸 최지훈 호수비까지 더해져서 삼자범퇴로 끝나 2대 1로 이겼을 가능성이 크다.2일 삼성전에서도 8회 말 2루 대수비로 교체 투입되었으나, 스코어 3:3으로 팽팽한 9회말 1사 주자 없는 동점 상황에서 김영웅의 아주 평범한 내야 땅볼을 더듬어버리며 또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폭투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이틀 연속으로 팀의 허무한 패배를 이끈 역적이 되었다.
타격은 한참 전부터 완전히 쓸 수 없는 수준이 돼버렸기에 팀이 김성현에게 바라는 것은 대수비로 투입됐을 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것 하나뿐인데 이젠 수비마저도 도저히 두 눈 뜨고 보기 힘든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계속된다면 더 이상 1군에서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을 듯.
이후 대수비로만 간간이 투입되다 16일 NC와의 경기에서 상대 전적이 강했던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그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더니, 5회 초 팀이 1:2로 뒤지고 있는 1사 2루 찬스에서 초구를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팀 타선은 불이 붙어 7점을 더 추가해 10:5로 대승을 거두었고, 김성현 또한 오랜만에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25일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에선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6회 또다시 실책성 플레이를 저질러 경기를 말아먹을 뻔했다. 다행히 팀은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승리했으나 박성한의 체력관리를 위해 투입된 것인데 여전히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3.7. 9~10월
4일 잠실 LG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1회부터 실책을 저지르며 경기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 후반에도 실책을 하나 더 기록했고 공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박성한과 교체됐다.확실히 올 시즌 들어서 2루나 유격수 할 것 없이 수비력이 급격하기 퇴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간혹 빠른 송구 능력과 좋은 수비도 보이지만, 수비 범위가 예년보다 좁아진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22일 수원 kt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5일 창원 NC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고, 8회 초 정준재와 교체되었다.
26일 창원 NC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7회 초 정준재와 교체되었다.
kt wiz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출장을 하지는 못했고 팀은 최종 스코어 3-4로 패배하면서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4. 총평
2024 시즌 최종 성적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도루 | 볼넷 | 삼진 |
71 | 167 | 32 | 3 | 1 | 1 | 2 | 16 | 28 |
<rowcolor=#000> 사구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4 | 15 | 21 | 0.227 | 0.321 | 0.284 | 0.605 | 60.3 | -0.49 |
성적을 보면 타/출/장 2/3/2에 wRC+는 60.3, WAR과 WPA는 음수이니 상당히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30대 후반줄에 접어드는 노장 선수이자 수비 위주 백업 요원이었기에 비판 여론이 크지는 않은 편이다.
5. 관련 문서
[1]
특히 유격수 백업은 아예 뎁스가 박살난 수준이라 박성한이 6월 초반까지 단 한 경기도 휴식 없이 모두 선발 출장을 하여야 했고, 이로 인해 체력이 일찍 소진되어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져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