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날개여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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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Gampsocleis ussuriensis Adelung, 1910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메뚜기목(Orthoptera) |
과 | 여치과(Tettigoniidae) |
속 | 여치속(Gampsocleis) |
종 | 긴날개여치(G. ussurien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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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 여치와 비슷하지만 좀 더 날개가 길고 날개에 검은 점무늬가 여치보다 적은 편이다.2. 특징
몸길이는 28~45 mm로 덩치가 여치보다는 호리호리한 편이다. 몸은 주로 밝은 녹색 혹은 연두색을 띄지만 간혹 누런 황색을 띄는 개체도 있다.여치가 몸의 색상에 따라 겹눈 색상이 검은색 혹은 노란색, 주황색으로 다양한 색상을 띄는 것과 달리, 긴날개여치는 몸의 색상과 관련없이 일정하게 겹눈이 주황빛을 띈다. 더듬이는 황갈색이다.
억새나 갈대밭을 매우 좋아하며, 여치처럼 육식성이 강한 잡식성이다. 때문에 메뚜기나 작은 벌레는 물론, 작은 배회성 거미(깡충거미류나 늑대거미류)나 사마귀의 유충까지도 사냥한다. 사마귀보다 여치가 성충이 되는 시기가 빠르기 때문. 반대로 사마귀가 성충이 되면 여치를 잡아먹는다.[1]
여치와는 달리 수풀ㆍ초원ㆍ농경지ㆍ강변ㆍ제방ㆍ산간 계곡 등 물이 많은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 갈색여치보다는 못하지만 다른 여치나 베짱이들보다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 6~8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지에도 서식한다.
개체마다 혹은 지역마다 날개 길이가 조금씩 다르며 제주도나 거제도 같은 섬 지역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 섬 거대화 현상으로 체구가 큰 개체가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긴날개여치는 색변이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몸 일부분이 갈색을 띄는 정도이다.
3. 사육
서식범위가 넓어 적응력이 좋아 채집이 쉽고 울음소리도 잘 내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더러 있다. 사마귀에 비해 먹이도 구하기 쉽고[2] 소리도 듣기 좋기 때문에 나름 인기가 있는편.게다가 유충 사육은 먹이 선택의 폭이 넓어 사마귀보다 쉽다. 1~2령 시기에는 채소를 급여하다가 점점 허물을 벗으며 성장할수록 체급에 맞는 육식성 먹이를 식단에 추가하는게 좋다. 단 사마귀에 비해 쉬울 뿐 다른 풀벌레들처럼 제대로 기르기는 손이 좀 간다. 특히 탈피와 동족 포식은 풀벌레 기르기의 큰 고난이 되기에 단일 사육과 탈피 시에 매달릴 장소 제공이라는 풀벌레 사육의 최중요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여치는 똥을 자주 누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