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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3:26:21

기계식 조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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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SIG_Diopter_0.jpg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m14.jpg
SIG SG552의 조준기. M14의 조준기.

1. 개요2. 가늠자의 종류
2.1. 개방형 가늠자 (Open Sight)
2.1.1. 탄젠트형 가늠자2.1.2. 대공 조준기 (Anti-Aircraft Sights)
2.2. 폐쇄형 가늠자 (Aperture sights)
2.2.1. 핍 사이트 (Peep sight)2.2.2. 고스트 링 (Ghost Ring)
3. 가늠쇠의 종류
3.1. 개방형 가늠쇠3.2. 폐쇄형 가늠쇠

[clearfix]

1. 개요

Iron Sight. 이나 석궁 등 투사형의 원거리 무기를 발사할 때에 목표를 조준하기 위해 사용하는 조준기다.[1]

'기계'라는 이름 때문에 광학 조준기를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목표점을 향해 총을 일자로 놓기 위해 만들어진 쇳조각이다. 간단한 구조로만 되어 있으며 광학설비 없이 나안(裸眼)으로만 조준하므로 확대 배율은 없다. 눈 앞에 대는 것을 가늠자(Rear Sight), 총구 쪽에 달린 것을 가늠쇠(Front Sight)라고 부른다.[2]

장거리 사격 및 저격을 고려해 거리 눈금을 그려둔 탄젠트형 가늠자가 있지만 무배율의 한계 때문에 먼 곳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망원조준경이 개발되었으며, 요즘은 조준선 정렬이 필요 없는 도트 사이트 등의 간편한 무배율 광학 조준기들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백업용으로 한발 물러났고 아예 가늠자·가늠쇠 없이 출고되는 총기도 많다. 그러나 혹시 모를 광학조준기의 고장에 대비하고자 탄젠트형 가늠자의 전유물이었던 접었다 펴는 플립 업 방식의 가늠자·가늠쇠를 보조 옵션으로 많이 부착하고 있다. 또한, 직관적인 조준 및 야간 사격의 용이함을 위해 하얀 점을 찍거나 아예 트리튬 등의 발광 물질이 붙어있는 것들도 많다.

기계식 조준기의 다른 장점으로는 영점 잡기가 매우 쉽다. 아무리 사격 실력이 엉망이라고 해도 기계식은 어떻게 조준하든 최소 40발 이내면 영점이 잡히는데, 도트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조준 자체가 일직선이 되지 않으면 영점 잡기가 힘들어서 사격 자세 등을 고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아무리 광학 조준기가 많이 쓰인다 해도 여러 군에서는 기계식 조준기 사격 훈련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는다. 사격훈련의 가장 기본이 되어주기 때문.

가늠자와 가늠쇠 사이의 거리를 조준선이나 조준 반경(Sight Radius)이라고도 하는데 조준 반경이 길수록 명중률이 높아진다. 원거리 교전이 잦은 야전에서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 총기 자체를 옆으로 잘못 기울여 조준했을 때 조준 반경이 긴 총기는 가늠자에 있는 가늠쇠가 얼마나 비틀어지는지 잘 파악할 수 있고, 반대로 조준 반경이 짧은 총기는 이런 결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가늠쇠가 1mm정도 비틀어졌을 때 조준 반경이 짧은 총기는 중심점에서 먼 곳에 탄착군이 생성되지만, 조준 반경이 긴 총기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탄착군이 생성된다. #

기계식 조준기로 기록된 최장거리 명중 기록은 기네스 세계 기록 에 2015년에 등재된 에른스트 히메네즈(Ernest Jimenez)의 2,240야드, 2.04km 기록이다. 사용된 총기는 순정 상태의 스위스군 K31 소총(첨부된 영상의 13분 46초 부분, 83번째 사격)

2. 가늠자의 종류

2.1. 개방형 가늠자 (Open Sight)

대부분의 권총과 AK류 소총 등에서 사용한다. 오래 전부터 쭈욱 사용되어오던 방식으로 시야가 넓어서 빠른 조준에 좋다. 가늠자 홈의 양 끝에 가늠쇠 끝을 맞추어 조준한다. 권총에 달린 가늠자는 대개 이 방식이다. 시야가 넓은 만큼 장거리에서의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1.jpg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r.jpg
트리튬이 도장된 글록의 조준기 AK 시리즈의 조준기.[3]
파일:STG44-22_frontsight_6194web.jpg 파일:STG44_iron_sights_AW.png
▲ StG-44 사격 자세 ▲ StG-44 조준 모양(게임 이미지)

파일:600px-Open_sight_types.svg.png
▲ 다양한 형태

2.1.1. 탄젠트형 가늠자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mauser.jpg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ak.jpg
마우저 C96의 조준기. 권총인데 1km까지 조준이 가능하다.[4] AK-47의 조준기.
파일:attachment/m1903ss.jpg
M1903의 조준기.

탄젠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거리에 따라 총구를 올려 가늠쇠의 꼭짓점이 가늠자의 경사를 오르내리게 해서 가늠자의 높이를 조절하는 가늠자. 형태는 대부분 개방형이며, 보통 거리를 나타내는 눈금이나 숫자가 새겨져 있다. 총기류의 탄도는 직선이 아닌 포물선을 그리므로 500m 밖의 적을 100m에 맞춰진 가늠자로 조준하고 쏘면 제 아무리 정확하게 조준했어도 중력에 의해 총알이 땅에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탄도에 맞게끔 만들어 장거리 저격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원거리에 맞춰 가늠자를 조정하면 그 거리만큼 총구가 위로 향하게 되므로 장거리의 적을 포물선을 그리면서 맞힐 수 있게 되는 윈리다.
파일:attachment/gunsin2.jpg

대한민국 군대의 잘못된 신병 교육 탓에 많은 사람들이 발사 직후의 총알은 아래로 내려갔다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조준선보다 아래쪽에 맞는다고 알고있는 경우가 많지만 #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냥 덜 올라간 것뿐이다. 사실 애초에 가늠자는 가늠쇠보다 높으며, 총알 역시 포물선을 그리면서 발사된다. 탄젠트식 가늠자는 그 차이를 더 크게 벌려서 먼 거리의 적을 맞히기 쉽게 하는 것일 뿐이다.

이게 도시괴담 같지만 실제로 많은 대한민국 군필들도 2000년대에서 2020년대 초반까지는 훈련소에서 조교나 교관으로부터 총탄이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온다고 교육받았다. 입대후 신교대에서 조교들이 '탄이 강선때문에 회전하기 때문에 발사시에는 조준선 아래로 잠시 떨어졌다 위로 떠올라서 25m 영점을 지나고 그후 점차 떨어져 250m에서 조준선를 만나 떨어진다' 는 식으로 '탄도의 파도타기'를 실제로 가르쳤다. 그래서 그게 정확한 이론인 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제대 후 사회에서 파도타기가 아니라 포물선 탄도가 올바른 궤적이라는 것을 알고는 크게 놀란다고 한다. 오히려 1980년대 입대한 신병들은 올바른 탄도를 교육받았다. 현재는 그 대신 '총열이 살짝 위로 솟아있게 설계된다'는 더 말도 안되는 교육을 하고 있어서 문제다.

옛날에는 권총이고 소총이고 할 것 없이 탄젠트형 가늠자를 달고 있는 것이 많았다. 특히 흑색 화약을 쓰던 시절에는 탄속이 느리고 따라서 탄도가 위아래로 크게 휘기 때문에 탄젠트 방식을 써서 빠르게 거리에 따른 높이 조절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초기의 탄젠트형 가늠자는 평소에는 접어서 보통의 가늠자로 사용하다가 저격을 할 일이 있으면 직각으로 펴서 별도로 달린 조준기의 높이를 조절해서 조준하는 방식이었는데,[5] 나중에는 가늠자를 따로 펴지 않고 경사면에 맞추어 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AK-47 계열인데, 이런 총들의 경우는 유효사거리 한참 밖까지도 장거리 사격을 해서 탄막을 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이유로 장거리 사격용의 탄젠트 가늠자가 달렸다. 물론 실전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 보니 이후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저격수들을 위해서 이런 사양이 고려되었나 할 수 있겠지만, 남북전쟁 시절부터 소수정예 정밀사수들은 그냥 위트워스 소총, 샤프스 소총 등의 망원조준경이 달린 소총을 구해서 썼다. 당시의 군부 및 총기개발자들이 상상한 알보병용 탄젠트 조준기 사용법은 골 때리게도 전열보병처럼 밀집대형으로 일제사격하되, 육안으로 조준사격이 힘들 정도로 먼 거리에서 장교의 관측에 따라 일제히 간접사격해서 전열보병식 대열을 유지하면서도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적군의 소총에 맞지 말라는 거였다. 정규 보병을 산개, 엄폐시킨다는 아이디어는 널리 퍼지지 않았고 장전 속도는 여전히 느려터졌지만 소총의 유효사거리와 명중률만큼은 현대 소총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늘어나버린 과도기에 벌어졌던 촌극이다. 사실 이런 뻘 교리가 있던 시절, 미국 남북전쟁처럼 당대로서는 고성능 소총을 갖춘 군대가 전면전을 벌이는 일이 잘 없었고, 제국주의 열강들은 주로 식민지에서 우월한 포병 화력과 개틀링 건과 소총 화력으로 후진국을 괴롭히던 시절이라 이 뻘 교리는 무기 체계의 발달과 함께 사라져 갔으나, 아직도 현역인 구형 AK 시리즈와 함께 21세기에도 여전히 잘 살아남아 있다.

탄젠트식 조준기의 단점이라면 확실히 고정이 안 되고 경사면에 단순히 얹혀 있는 방식이다 보니 총을 흔들면 위아래로 흔들거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불안한 면이 있다. 또 탄속이 빨라지고 탄도가 곧아지면서 굳이 이런 방식을 써서 가늠자 높이 조절을 할 필요가 줄어들었다. 때문에 2차 대전 근처 정도까지 주로 쓰였으며, 이후로는 소총에는 나사식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별도의 방식이 대부분 쓰인다. 권총에도 정말 쓸데없이 탄젠트식 가늠자로 초장거리 사격을 노리던 시절이 있기는 했으나,[6] 굳이 거리에 따라 조준을 고칠 만큼 장거리 사격을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고정식으로 바뀌어간다. 장거리 사격을 해야 할 일이 있는 각종 공용화기나, 역시 탄속이 느려서 탄도가 크게 휘는 M79, M203 등의 유탄발사기, 쇠뇌( 석궁)의 경우에 그나마 비슷한 형식이 남아 있는 정도다.

2.1.2. 대공 조준기 (Anti-Aircraft Sights)

파일:MG34-Anti-Aircraft-sight-170314-1.jpg 파일:AA_sights_Type99_Arisaka.jpg
MG34 기관총의 거미줄 형식의 대공 조준기. 99식 아리사카 소총의 대공 조준기.
AA 사이트로도 불리며, 조준기마다 다르지만 거미줄같이 생겨서 스파이더 웹 사이트(Spider web sight)로도 불리기도 한다.

말 그대로 대공용으로 제작된 조준기로 이러한 조준기는 대체로 기관총급부터 부착된다. 다만 아리사카( 99식 소총) 같은 일부 소총에도 부착되는 경우가 있다. 고정형 화기의 경우 가늠쇠는 없고 가늠자만 있을 수 있다.

2.2. 폐쇄형 가늠자 (Aperture sights)

파일:attachment/fixed-tritum-rear-sight-on-gun.jpg 파일:attachment/기계식 조준기/to.jpg
▲ 야간 사격에 용이하도록 트리튬이 도장된 접이식 조준기. AR-15 계열 소총의 기본 조준기.

2.2.1. 핍 사이트 (Peep sight)

파일:Garand.jpg
▲ M1 개런드 소총의 기본 핍 사이트

애퍼처 사이트를 흔히 핍 사이트라고 한다. Peep은 좁은 틈이나 구멍으로 엿본다는 뜻. 둘레가 시야를 가리는 대신, 흐릿하고 어두운 상 중간에 점처럼 좁고 밝은 구역이 생긴다. 이곳에 가늠쇠 끝을 올려놓고 쏘면 된다.

개방형과는 반대로 이쪽은 시야가 좁은 대신 정확한 사격에 좋다. 대표적으로 AR-15 계열, H&K G3- MP5 계열 등 NATO권 총기에서 쓰인다. K2는 가늠자와 가늠쇠가 양쪽 다 폐쇄형으로 동심원을 만들어 조준선 정렬을 한다. 이는 2년의 짧은 징병제인 만큼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확도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숙련된 인원에게는 거기서 거기지만, 비숙련된 인원에게는 조준이 오래 걸리긴 해도 정확도는 놀라울 만큼 좋다. K1과 K2를 쏴봤을 때 명중률은 천지차이. K1이랑 K2를 같이 쓰는 부대에서 K1 사수가 쏴도 안 맞는다 불평불만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사실, K1은 M16과 비슷한 조준정렬방식을 가졌지만 가늠자와 가늠쇠 거리마저 짧은지라 단순 정확도로는 K2를 따라가지 못한다.[7]

H&K사의 일부 조준기는 핍 사이트와 오픈 사이트를 변경할 수도 있다.

2.2.2. 고스트 링 (Ghost Ring)

핍 사이트는 정확도는 좋으나 조준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시야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가늠자에 구멍이 비교적 큰 것을 고스트 링이라 하여 별도로 구분한다. 고스트 링은 접안후 마치 유령처럼 흐릿한 모양의 고리로만 상이 남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탓에 일각에선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고 해서 오픈 사이트로 분류하기도 한다. 시야를 거의 가리지 않는 대신 정확한 조준을 하려면 원테두리가 있는 가늠쇠나 철저한 훈련이 필요하다. 대체로 가늠자를 ㄴ자 모양으로 만들어 2가지 모드를 변환해서 사용 가능하다. (핍 사이트 ↔ 고스트 링) K1A 기관단총의 가늠자도 ㄴ자로 되어 있어 핍 사이트와 고스트 링 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파일:ST1039-2.jpg 파일:MI Rear Sight SPLP FDE-2.jpg 파일:gpimages.jpg

참고로, 개방형 가늠자의 대명사인 AK-47도 간단하게 핍 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8]
파일:31aQjbbVeHL.jpg

교전거리가 짧은 FPS 비디오게임들을 하다 보면 기계식 조준기의 시야가 좁다는 단점이 와닿기도 한다. 특히나 현실에서 가늠자 구멍이 작아도 실제 조준시 눈에 가까이 댔을 때 초점이 흐려져 별로 거슬리지 않는 반면 게임에서는 더욱 거슬리게 되고 빠른 교전이 필요한데 기계식 조준기의 좁은 시야는 큰 방해가 된다. 때문에 콜 오브 듀티 등의 FPS 게임에서는 가늠자의 크기를 이런 식으로 고스트링보다도 훨씬 크게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는 편. 물론 현실에서 가늠자가 저렇게 크면 정밀 조준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3. 가늠쇠의 종류

3.1. 개방형 가늠쇠

가늠쇠를 가려주는 부품(가늠쇠울)이 완전히 가려주지 않는 방식이다. 이 가늠쇠를 가진 대표적인 총기로는 AR-15 AK-47이 있다. 이외에도 KAC SR-25 K1 등이 있다. 덤으로 MBUS처럼 대부분 레일에 부착하는 가늠쇠들도 개방형 가늠쇠로 설계되어있다.

이 가늠쇠의 장점은 움직이는 목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과 폐쇄형보다 시야가 더 넓다는 것이다. 이것 때문인지 대표적인 모병제 국가인 미군에서는 지금도 개방형 가늠쇠를 고수한다.

단점으로는 초보자들에게는 정확한 조준이 불리하며 이에 따라 폐쇄형보다 적당한 수준의 조준 실력을 얻어내기까지 필요한 훈련량이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

3.2. 폐쇄형 가늠쇠

개방형과는 다르게 가늠쇠를 가려주는 부품이 완전히 가려주는 방식이다. 다른 말로는 '원형 가늠쇠', '동심원 조준방식'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K2 G3/ H&K MP5등이 있으며 G36C, SIG SG550, SVD, FN 미니미/ M249등이 있고 2차대전에 생산된 총기로는 StG44, MP40, PPSh-41, SKS[9]등도 있다. AK-47의 파생형중 하나인 56식 자동소총 AR-15의 파생형중 하나인 CQ 5.56 역시 원본과는 다르게 폐쇄형으로 설계되어있다.[10]

이 가늠쇠의 장점은 개방형 보다 좀더 정확하고 편하게 조준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조준시간도 단축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덕분에 적당한 수준의 조준 실력을 얻어내기까지 필요한 훈련량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징병제를 도입한 적 있는 한국과 독일[11] 등에서는 이런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

단점으로는 개방형 보다 시야가 좁아져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목표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에는 더 불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조준을 조금만 더 오래 해도 가늠자가 찌그러진 것처럼 보여서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12] 심지어 일부 조작이 미숙한 병사들은 핍 사이트 전환도 안 되는 폐쇄형 가늠자/가늠쇠의 동심원식 조준기 사용과 크리크 조절이 전혀 훈련소 때 익지 않아서 지향사격 자세로 감으로 쏘는 경우도 간혹 가다 있을 정도.

[1] 보통 철로 제작되기에 아이언 사이트지만, 철이 아닌 강화 플라스틱 등의 재료로도 제작하기도 한다. [2] 간혹 가늠(-座)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늠자가 달린 그 아랫부분, 즉 받침(Mount)을 의미하므로 다른 물건이다. [3] AK 시리즈는 탄젠트 조준기+개방형 조준기를 갖추고 있다. 저 사진은 올바르게 조준한 그림이 아니고 올바르게 조준한 사진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 [4] 어차피 총열이 짧은데다 탄자가 둥글고 탄속이 낮은 권총탄을 사용하기에 MOA값이 낮으며, 따라서 몽골인의 눈을 가져 1키로 밖의 적이 보인다 한들 맞추기는 불가능하다. 아래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이 시절에는 총기의 사거리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다못해 많이 쏘면 탄도가 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5] 서부 영화 석양의 무법자에서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장총에 달린 탄젠트형 가늠자를 펴고 초장거리 저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당시 총기의 성능을 봤을 때 과장이다. [6] 1차대전까지만 해도 권총의 총열을 늘린 모델로 대공사격을 했다. 당시에는 비행기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느리고 캔버스천과 나무로 제작되어 충분히 유효타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7] 다른 이유중 하나론 신형 총열이 보급 되기 전 K1에 실수로 K100탄을 지급한 경우도 있다. K2에 KM193탄을 준 경우엔 과안정되긴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KM193 전용인 구형 K1에 K100탄을 쏜 경우엔 탄환이 필요회전수에 도달하지 못해서 명중률이 크게 감소한다. 2014년 부터 K100에 맞춘 신형 총열이 보급되고 있기에 이런 경우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 여기에 가늠쇠까지 56식 자동소총의 가늠쇠로 교체하면 G3처럼 정밀한 조준을 할 수 있다. [9] SKS같은 경우에는 개방형 가늠쇠가 부착된 모델들도 있다. [10] CQ 5.56도 기존 AR-15와 동일한 개방형 가늠쇠가 부착된 모델들도 있다. [11] 독일은 2011년에 징병제를 폐지해 모병제로 전환했다. 허나 우크라이나 침공전의 영향으로 재도입 얘기가 나오고 있다. [12] 그래서 현역 시절 사용되던 K2 소총보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용되는 M16A1 소총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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