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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 주몽 소서노 · 금와왕 · 대소 · 유화부인 · 예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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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6b182><colcolor=#fff,#ddd> 다물군 | 해모수, 오이, 마리, 협보, 재사, 무골, 묵거, 부위염, 부분노, 무송, 모팔모, 여미을, 소령, 벼리하, 천랑, 지랑, 인랑 | |||||
부여궁 사람들 | 해부루왕, 원후, 영포, 부득불, 양설란, 적치, 흑치, 나로, 송주, 마우령, 하후천, 벌개, 마가, 진용, 해벌찬 | |||||
계루부/졸본 | 연타발, 사용, 우태, 계필, 연채령, 연찬수, 양탁, 송양 | |||||
한나라 | 양정, 왕소문, 동선, 진중문, 황자경, 태마진 | |||||
고구려 건국 이후 | 유리, 비류, 온조 | |||||
기타 인물 | 부영, 도치, 한당, 하백, 예천 족장, 설탁, 비금선, 서호철, 상천&두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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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는 전광렬부여의 황제[1]. 과거 태자 시절에는 해모수와 함께 다물군을 이끌던 맹장이었다. 해모수가 죽고 다물군이 풍비박산 난 후에는 부여로 돌아가 제위를 이어받았다. 후반에는 주몽의 편인듯 아닌듯 아리송한 인물. 유화를 사모해 후궁으로 두었다. 주로 왕답게 빨간색 위주로 의상을 착용한다.
2. 캐릭터
보통 천편일률적이거나 단방향변화가 일반적인 한국 사극의 인물상에 비해 예맥의 햄릿, 맥베스라고 할 수있을 만큼 굉장히 복잡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대인 치고 굉장히 복잡한 성격과 심경변화를 드러내는 전광렬 배우의 열연은 어쩌면 단조로워지기 쉬운 영웅 성장형 판타지물인 주몽의 시청률을 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작중 무력 먼치킨인 해모수와 합을 맞출 정도로 용맹과 무력이 출중하며, 명석한 두뇌에 외모도 수려한 엄친아인데다 무엇보다도 강렬한 옛 조선의 계승의식과 부여인의 긍지를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명군의 재목이지만, 반대로 무의식의 저면에는 전우 해모수의 인망과 명성에 대한 시기와 질투, 해모수의 연인인 유화에 대한 불타는 소유욕, 권력 자체에 대한 무한한 집착이 어둡게 타오르고 있으며 때문에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일을 그르쳐 암군화되는 행보를 보인다.
의심증이 심한 것도 특징인데, 일단 해모수가 한나라군에 사로잡히고 다물군이 와해된 뒤로는 서로 믿고 의지할만한 주변인이 전혀 없었다.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대부족연맹 출신 부인은 툭하면 친정가서 대군장인 삼촌 불러온다고 협박하지, 큰아들은 권력 유지를 위해 한나라와 타협하거나 외가의 힘으로 반역을 일으킬 생각밖에 안하고 작은아들은 지나치게 생각이 짧아 어설픈 음모나 꾸미는 소인배이며 그나마 처지를 이해해주는 유화부인은 자신에게 이성으로서의 마음이 없는데다 그나마 강직한 충신인 대신 부득불은 부여의 사직에 충성하는 자일 뿐이라 금와왕 개인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천하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라고 할만하며, 혈연 내에서도 믿을 수있는 사람이 도통 없다보니 주몽의 의도와 행동이 아무리 선해도 주몽마저 의심해서 자주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된다.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사직에 대한 집착을 버린 말년에는 변방을 유랑하며 제정신으로 살게 되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극적인 인물.
3. 극중 행적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변덕이 매우 심하고 줏대도 없어지는데 현토, 진번, 임둔 군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대소에게 모든 실권을 빼앗겼다가 주몽, 대장군 흑치, 부득불 대사자 등의 협력을 통해 복권서 주몽을 태자 자리에 앉히려 했으나 주몽이 자신은 다물군 대장으로 만족한다고 하는데 주몽이 졸본을 통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울 마음을 있음을 간파하고 주몽이 세울 나라가 부여보다 더 강해질 것을 예상하여 부여가 주몽의 나라에 흡수될 염려를 하게된다. 주몽에게 나라를 세우지 말고 자신의 뒤를 이어 부여의 황제에 올라 졸본 세력을 흡수하면 부여는 강성해질 것이고 그런 부여가 한나라와 전쟁에 임해서 승리하면 고조선의 맥을 잇는 것이라고 회유했지만 주몽은 이미 부여가 너무 고착화되어 있어 한나라와 일전을 벌이기에는 힘들 것으로 여겨 나라를 새로 세울려는 입장이었던지라 금와의 요청을 거절하는데 이러한 주몽이 부여의 적이될까 우려하는 모습에 대사자인 부득블과 대장군 흑치가 주몽을 제거하려고 사로잡지만 주몽에 대한 감정이 있던 금와가 주몽을 내보내지만 유화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이기도 했고 주몽을 억제할 볼모이기에 남겨두게 된다. 하지만 이로인해 평생 사랑해 마지않는 유화의 마음을 끝끝내 얻지 못하고 유화에게는 증오와 연민의 대상이 되었는데[2], 가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들에게 가라고 떠나보낼 수도 없는 유화를 두고 갈등하고 실망한다. 이후 유화에 대해 무서울 정도의 광적인 집착을 이어가다 예소야, 유리, 시녀와 함께 궁밖을 탈출한 유화를 붙잡아 오지만 유화가 끝내 떠나려고 하자 홧김에 자기 손으로 베어 죽이고 만다. 사랑과 욕망의 모순적인 감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전광렬의 열연이 돋보인다. 주몽이 떠나고 유화마저 죽고 예소야도 도주한 시점부터 시작된 부여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신경이 계속 날카로워지다가 급기야는 재앙의 징표로 얼굴 반쪽이 시꺼멓게 물드는 일까지 일어난다. 이때 부여에서 전설로만 언급되던 비금선 신녀에 대해서 마우령 신녀에게서 전해듣고 다물활이 안치된 시조산에 찾아가서 비금선 신녀를 만나 부여의 몰락에 대한 예지를 들은 후로 본격적으로 주몽을 적대하기 시작하고 대소가 부분노를 시켜 주몽을 죽게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나 죽은줄 알았던 주몽이 살아있었고 소서노가 남하하여 남쪽 지방의 곡물을 가지고 졸본에 당도하면서 졸본의 식량난이 해결되고 고구려군에 의해 부여,한나라 연합군이 격파되면서 체념하게 되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대소에게 양위하고 퇴위한 자신은 산천을 주유하다 우연히 주몽을 통해 유리를 만나 몹쓸 짓을 했던 걸 용서해달라며 마침내 사죄를 받았다. 이후에 형과의 갈등으로 떠돌던 영포를 만나 함께 국경마을에 머물다 요동태수 황자경이 보낸 자객에게 대적하나 결국 칼을 맞아 죽게되고 죽기 전 대소에게 주몽의 뜻을 간접적이나마 전하게 되고 금와의 죽음에 분노한 대소가 한나라에 원한을 품으면서 주몽의 고구려와 대소가 손을 잡고 한나라 군에 맞서게 만들었다.
[1]
극중에 부여의 군주를 '황제'로 지칭하는데, 부여는 연맹왕국 체제였기 때문에 이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드라마 자체가 아무리 픽션이라고는 해도 이에 대한 역사왜곡 시비는 불가피하다.
[2]
애증은 아니다. 애증은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야지만 유화가 금와를 그간 따랐던 것은 자신과 주몽을 보살펴준 것에 대한 존경심이었는데 그런 존경심이 증오가 되고 그런 선택을 한 금와를 권력의 속성을 아는 유화가 금와를 가여이 여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