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09 16:14:52
드라마
인형의 집의 등장인물. 배우
최명길이 연기한다.
홍세연,
은경혜 등과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또다른 주인공이자
만악의 근원 1
세연의 엄마이자 위너스 그룹의
집사.
말보다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속정 깊은 엄마이자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경제력 없는 남편에게 잔소리 한번 안하는 부드러운 성품의 아내.
내 자식, 남의 자식 같이 키우는
재혼 가정을 꾸려가면서 식구들을 다독이고 보살펴 온 집안의 중심이다. 영숙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가족들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녀의 또 다른 모습. 바로 은회장 저택의 집사, 금영숙이다. 모시는 은회장에게든 부리는 사람들에게든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는 일이 없고 웬만한 감정은 얼굴에 나타나지 않는 영숙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비밀을 품고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2. 작중 행적
첫 회에서 친딸 홍세연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충격적 모습을 보였다.
막장 드라마의 공식대로 금영숙이 둘을 아기 때 바꿔치기해서 은경혜가 금영숙의 친딸인 것으로 시청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홍세연이 금영숙과 은기태 회장 또는 그 아들 사이의 혼외자라는 가설도 있었으나 16회에서 막장 드라마 공식 그대로 은경혜와 홍세연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밝혀졌다. 낳은 딸 은경혜와 기른 딸 홍세연을 둘 다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들에서 자꾸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은경혜와 홍세연은 30년 넘게 자신들을 속인 금영숙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홍세연은 61회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자기를 키워준 엄마라고 인정하며 어느 정도 용서해 주었다. 평소에도 낳은 딸 은경혜보다 기른 딸 홍세연을 더 위하고 아껴주었으며, 은경혜의 막장 행보로 앞으로는 계속 홍세연의 복수를 도와줄 듯 하다. 그 이유는 은기태, 홍세연의 친모
박수란, 홍세연 등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다. 특히 홍세연을 아기 때부터 기른 정도 꽤 있기 때문에 친딸이 아님에도 쉽게 포기하지 못했다. 또한, 은경혜 앞에서 계속 홍세연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보호하는 말과 행동을 보여 안 그래도 유리같이 잘 부서지는 은경혜의 멘탈을 매일같이 산산조각 내었다. 사실상 은경혜의 인간 말종 행보의 큰 계기가 된 사람이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는 점이 금영숙의 장점이지만, 이미 제대로 엇나가는 은경혜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72회에서 박수란의 실족사고로 홍세연은 금영숙에게 원망을 퍼부었으며, 결국 금영숙은 친딸 은경혜의 편으로 돌아섰다. 덤으로 은경혜를 보살피기 위해 홍필목과도 이혼하고 완전히 그 집에서 나왔다. 마지막회에서 홍세연을 대신해
장명환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금영숙의 유언에 따라 홍세연은 금영숙의 마지막 가는 길을 혼자 감당했다. 평소 심장이 안 좋았던 은경혜에게 금영숙의 심장이 이식되었다. 이 드라마 만악의 근원인 금영숙의 사망으로 홍세연이 금영숙과 은경혜를 완전히 용서하고 포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