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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4

그로그 스트롱죠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그로그
그로그 스트롱죠 | Grog Strongjaw
파일:Grogstrongjaw.jpg
본명 그로그 스트롱죠
나이 40세 미만
플레이어 트래비스 윌링햄
성향 혼돈 중립
종족 골리아스
클래스 바바리안
파이터
가족 케브닥 삼촌
잔로어 사촌
소속 복스 마키나
1. 개요2. 작중 행적3. 탐구4. 여담

[clearfix]

1. 개요

골리아스 바바리안. 지능 6(...)의 전형적인 근육 바보. 성향은 혼돈 중립.
매우 호전적인 골리아스의 폭풍의 무리 출신으로, 무고한 노움 윌핸드 트릿풋을 죽이라는 백부이자 족장인 케브닥의 명령을 거부했다가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맞고 부족에서 쫓겨난다.[1] 그 후 자신이 살려준 노움 윌핸드의 고손녀 파이크의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다. 이후로 파이크와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호전적이고 거칠지만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껴서 동료들과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도끼를 주무기로 쓰며 근접전을 담당하는데 강한 완력과 튼튼한 신체로[2] 싸우는 터라 역할이 주로 딜러 및 탱커다.

2. 작중 행적

2.1. 캠페인 1

2.2. 복스 마키나의 전설

====# 시즌 1 #====
첫 등장은 모두와 같은 술집싸움 씬으로, 여기서 도끼로 손을 자르고 날라다니며 상대 패거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브림사이드 사건을 조사하던 중, 핀스 경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벡살리아의 의견을 따라 스캔런과 함께 그를 염탐, 미행해서 그가 어느 성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그룹이 알게 된다. 성 안에서도 그림의 나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다가(...) 우연찮게 포탈임을 밝혀주는 등 의도치 않게 도움이 된다. 이후 브림사이드와의 전투에서 날아다니는 용을 상대로 고전하지만, 벡살리아의 계략에 빠진 브림사이드가 지상에 안착하자 도끼로 막타를 날려 처치한다.

브라이어우드 아크에서는 복스 마키나를 찾아온 알루라 앞에서 벡실단, 스캔런과 불알치기(Ball-tag)를 대놓고 하여 복스 마키나의 교양과 지적 수준을 보여준다. 복스 마키나와 함께 탈도레이 영주 만찬에 참석하고, 브라이어우드의 뒤를 캐던 벡실단이 발각되자 다른 멤버들과 함께 벡실단을 지원해주다가 왕궁 경비병들에게 체포당한다. 이후 다른 멤버들과 같이 가택연금을 당하고, 에버라이트의 힘을 잃어버린 파이크와 함께 있는다. 파이크가 자신이 섬기는 신 에버라이트가 응답을 하지 않는다며 버림받았다고 본인을 자책하자 그로그는
"난 사람들이 내 말을 못 들으면 더 크게 소리쳐. 그렇게 해봤어?"
라며 파이크를 나름의 방식대로 위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크가 울음을 터뜨리자
"너한테 화나신 걸까? 혹시 모르니까 용서를 빌어봐."
라며 파이크에게 조언을 제시하고, 이를 들은 파이크는 그로그의 말을 따라 에버라이트의 신전으로 가 신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한다.

그렇게 가택연금이 풀리고 나서는 파이크와 작별해 나머지 일행을 따라 화이트스톤으로 향한다. 화이트스톤에서 저항군을 이끌며 브라이어우드의 최측근들을 하나둘씩 처치해간다. 아치 구출 작전에서는 벡살리아, 케일리스와 한 팀이 되어 정문으로 감옥에 침입해 수감자들과 아치를 구해냈고, 카산드라 구출 작전에서는 앤더스 교수의 마법 갑옷을 상대로 고전하지만 무리없이 활약을 해냈다. 하지만 앤더스 교수에 의해 세뇌를 당해버리고, 복스 마키나를 상대로 싸울 때 나머지 멤버들을 완력으로 압도했었다. [3]

후에 드 롤로 성의 레지듐 정제소에 갇히게 되고, 산성 용액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파이크와 함께 정제소의 출구를 부수려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퍼시가 스위치 세 개를 당겨야 문이 열리고 용액이 멈춘다고 설명하지만, 하필이면 세 번째 스위치가 배수구 마개에 붙어있었다. 그로그는 일말의 지체없이 산성 용액 밑으로 잠수해서 세번째 스위치를 당기고, 정제소 출구를 여는 활약을 보여준다. 그 후 지구라트에 도달해 사일러스 브라이어우드와 전투에서도 사일러스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세뇌를 당할 뻔하고, 아예 눈을 감아버려 세뇌를 무력화시킨다. 사일러스는 눈을 감고 도끼를 휘두르는 그로그에 당황하고, 유효타를 허용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로그는 사일러스를 붙잡고, 케일리스의 태양빛을 직통으로 맞으며 사일러스는 소멸한다.

후일담에서는 문을 설치하려다 발을 찧고 파이크에게 힐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 시즌 2 #====

3. 탐구

힘과 지능이 반비례하는, 전형적인 근육 바보 캐릭터.

힘으로 말하자면, 파티 내외로도 손에 꼽을 강자다. 플레이어인 트래비스 윌링햄 왈, 소 두 마리 정도를 벤치프레스 할 수 있다고(...). 이를 토대로 누군가 계산해본 결과 2880 파운드, 약 1300kg(...)라는 어마무시한 결론이 나왔다.

인게임 내에서는 파이널 레벨 기준 힘 스탯만 24, 타이탄 너클 착용 시 26이라는 후덜덜한 수치를 자랑한다. [4]

하지만 위 장점을 말아먹는 낮은 지능이야말로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름을 잘 못 외우고 글을 읽지도 못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상식과 개념이 부족해서 일행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 무엇보다 골리아스 특유의 호전성[5]과 본인의 충동적인 성격이 합쳐져 복스 마키나가 뒤치닥꺼리를 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 것.[6] 그나마 문명 사회에서 문제를 끼치면 수습이라도 가능하지만, 전투 상황에서 생각없이 행동하는 경우, 의도치 않은 트롤링[7]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그가 단순한 민폐 캐릭터가 아닌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전투원 및 탱커로서의 높은 가치.

그로그는 머리가 나쁘기에, 몸이 고생하는 상황을 많이 만든다. 하지만 그의 높은 신체 스펙은 그 고생을 감내하고도 남을 수준이라는 것. 함정에 걸려도 몸이 데미지를 받아낼 수 있고, 웬만한 공격 역시 무리없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그로그가 한번 분노하면, 폭발적인 데미지를 주는 건 물론이고 웬만한 물리 데미지에 내성이 생긴다. 상술했던 어마어마한 힘과 맞물려 그로그가 진심으로 전투를 하면 그저 전장의 괴물 한 마리가 나돌아다니는 셈. 전투원으로서의 가치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가끔 하는 민폐짓이 용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2. 그로그 본인의 선함.

그로그가 민폐를 끼치는 이유는 본인이 왜 그게 잘못되었는지 몰라서이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본인의 잘못을 깨닫는다면 같은 일로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 일례로 폭풍의 무리였을 적, 윌핸드를 비롯한 다른 노움들을 죽이고 다니다가 그들에게도 가족과 소중한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되자 자신의 행동이 대단히 잘못되었음을 자각하고 폭풍의 무리를 탈퇴하였다. 만약 누군가 그로그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리면, 그로그는 의외로 죄책감을 느끼며 의기소침해한다. 즉, 민폐는 철저히 자신의 무지에서 오는 것이며, 문제가 되는 행동임을 알게 된다면 확실하게 사과하고 행동을 고친다.

특히 2번의 특징이 그로그의 매력적인 캐릭터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외적으로 첫인상은 '눈치없는 근육바보' 정도로 보이지만, 복스 마키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의외로 물렁한 구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모습이 때로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귀엽게 느껴질 때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그로그의 매력으로 뽑는다.

4. 여담


[1] 그 사유는 윌핸드가 행상인으로 숲을 혼자 가다가 우연히 골리아스 무리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골리아스가 그의 물건을 빼앗으면서 재미로 그를 죽이려 했는데 그록이 죽일 필요가 없으니 그냥 보내주자고 한 것이다. 그런데 그록의 백부는 오히려 나약하다며 직접 폭행하고 추방해버린 것이다. 물론 그록의 소원대로 윌핸드도 살려주었지만. [2] 갑옷을 입지 않아서 무기에 다치기 쉽지만 근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이를 견디면서 싸우기 때문이다. [3] 벡살리아가 그로그를 막을 수 없으니 세뇌의 근원지인 앤더스 교수를 공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 [4] D&D 내에서 고대룡들의 힘 수치가 27~30, 성체 용이 22~25 정도 됨을 감안하면 미친 수준이다. 더 자세한 비교는 이 포스트를 참조할 것. [5] 이들은 싸움을 매우 좋아한다. 투기장에 나갈 때 큰 영광으로 여길 정도. [6] 특히 술집에서 사람들과 시비가 붙거나 싸움을 벌이고 폭행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멤버들이 뜯어말린다고 고생했다. [7] 전기마법 함정이 있는 것을 확인도 안하고 멤버들을 데리고 가다가 본인은 물론 멤버들까지 함정에 걸려 감전되게 만든 적이 있다. [8] 그래서 백실단이 장난으로 그록이 잘 때 수염을 모두 밀어버렸다. [9] 그러다 보니 골리아스들 중에서도 매우 특이한 케이스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골리아스 남성들은 수염을 기르지 않는다. 골리아스와 관련된 그림만 봐도 골리아스 남성들 중에서 수염이 있는 골리아스가 많지 않다. 그록이 수염을 기른 채로 부족으로 찾아갔을 때 골리아스들이 전부 그를 신기하게 여기며 쳐다본다. [10] 골리아스 종족 자체가 문맹이 많다. [11] 이로써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 [12] 즉, 문장 하나를 쓰고 나서 새 문장을 쓰려면 1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 [13] 스캔런이 사창가로 데려갔을 때 그곳의 매춘부랑 같이 잤으며 숲의 요정인 님프를 만났을 때 같이 잤다. 그런데 의외로 여성들이 좋아하는지 술집에서 만난 여급이 그록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하여 유혹하고 그록과 같이 잔 님프는 마음에 들어서 키스하며 선물까지 줄 정도. [14] 실제로 스캔런과도 파이크만큼 절친한 친구다. 파티에 합류하기 전에 같이 활동한 멤버가 스캔런이다. [15] 설정상 키가 8피트, 즉 248cm 정도 된다. [16] 코믹스에서 잘 보여주는데 고기 꼬치를 5개나 먹었고 먹고나서 도시에 열린 푸드 파이터 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17] 이는 초반부부터 캐릭터 설정으로 공인된 부분이다. [18] 그래서 트래비스의 이런 면모가 튀어나올 때면 Professor Grog라고 부르기도 했다. [19] 플레이어들도 퍼시, 백실단, 스캔런, 벡살리아로서 역할극을 한다. [20] 던전이 자지 모양으로 되어있다던가, 미니어쳐를 어디서 구했냐고 하니까 어느 꼬마에게서 훔쳤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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