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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22:52:38

호흡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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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번외: 균식주의4. 호흡주의인 사람들5. 가상 인물/종족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Breatharian.jpg
Breatharian

음식은 커녕 조차도 마시지 않고 빛에너지와 공기 중의 수분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러한 금식을 지키는 행위 및 신념. 무식(無食)주의, 비식(非食)주의로도 번역되며,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치명적 유사과학으로 분류한다. 대개 채식주의가 극단으로 간 사람들이 주장하며, 일부 환경주의자들 중에서도 호흡주의를 주장하는 경우가 드물게나마 존재한다.[1]

2. 상세

사람이 호흡(Breath)만으로, 혹은 호흡과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2] 심지어 호흡만으로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물조차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

위 설명을 보아도 알겠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신념이다. 식물처럼 엽록소라도 가지고 있거나 프로토스 나메크 성인처럼 피부로 광합성을 하는 종족이라면 모를까[3] 광합성을 못 하는 동물, 그 중에서도 잡식성 포유류인 인간은 절대 물과 음식 없이 살 수 없다. 때문에 호흡주의 강령을 철저히 지켰다면 당연히 시행 3~4주 만에 아사하는 게 당연하며 설령 부분적으로 지켜간다고 해도 신체에 치명적인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장 장기간의 단식으로 인한 소화기계의 손상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결국 호흡주의는 정상적인 사상이 아닌 극단적인 금욕주의에 따른 유사과학으로 봐도 무방하며 이러한 금욕주의조차도 정말로 호흡 이외의 방법으로 사람을 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적 특이점이나 트랜스휴머니즘에 완패하는 사상이다. 다시 말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억지주장을 반복하는 호흡주의에겐 천적이 너무 많다.

그러니깐 현실에서 호흡주의를 진지하게 주장하며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해당 신념이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재빨리 병원에 검진을 받게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아이를 호흡주의로 양육하려는 부모를 목격했다면 100% 확률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의 생존을 위해 당장 주변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3. 번외: 균식주의

펑기테리어니즘(Fungitarianism) 육식뿐만 아니라 채식도 일절 거부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종류가 기껏해야 물과 버섯, 이끼류정도다. 물도 없이 빛과 호흡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호흡주의자보단 낫다지만 이 사상도 매우 위험한 건 매한가지다. 버섯에 단백질이 많다지만 오로지 버섯만 먹는다면 다른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은 버섯만으로 보충할 수 없다.

4. 호흡주의인 사람들

정말로 모종의 이유로 인해 호흡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종족이거나 별 다른 의미 없이 별개의 방법으로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계열은 제외한다. 아래에 언급되는 이들은 현재 지구상에 실존할 뿐더러 분명 호흡만으론 정상적으로 살아 갈 수 없는 이들이지만 개인의 신념 및 사상에 따라 호흡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경우를 뜻한다.
현실에서 호흡주의자들은 극도로 단식을 하다가 정말로 죽을 것 같으면 음식을 먹어 한숨 돌리고 또 단식을 하는 식으로 몸을 학대하며 무모한 도전을 계속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안 그래도 극단적인 성향의 호흡주의자들 중에도 훨씬 극단적인 이들은 이렇게 굶어죽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할 일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강령을 철저하게 지키는 자들이 실존한다고 하더라도 몸에 엽록소를 심지 않는 이상 해결 불가능한 생물학적 한계는 의지나 신념으로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알려질 일이 별로 없다.

5. 가상 인물/종족

6. 관련 문서


[1] 일부 환경주의자들의 경우, 식량생산 자체에 의해 배출되는 탄소를 호흡주의의 근거로 제시한다. [2]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영양분을 보충하려면 링거로 수액을 보충하거나 위장에 영양분이 있는 식단을 집어넣어야 한다. 이마저도 수액 보충으로만 살아가거나 위장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위장 기능이 약화되어 링거 이외엔 영양보충 수단이 없어질 정도로 몸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3] 그리고 광합성도 이 필요하다. [4] 케이크만 먹는다고 한다면 락토-오보(달걀, 유제품, 채소, 과일 허용)라고 주장할 수라도 있지만 핫도그는 얄짤없이 세미( semi) 베지테리언도 아닌 그냥 일반인이라는 증거인데 소시지의 주재료가 돼지고기이기 때문이다. [5] 작가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긴 하겠지만 연결되는 다른 단편들에서는 자신이 나무라고 생각하는 정신분열 증상도 같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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