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역 5인방
귀곡의 문 주역 5인방 | ||||
연나랑 | 안기신 | 담서리 | 강화도 | 금비나 |
서울시 황천구 삼도천동 귀곡빌라에 살고 있는 5인방. 이 5명은 주인공 연나랑이 귀곡빌라에 이사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로, 서로의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절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이는 서리=화도>기신=나랑>비나 순. 원래는 사는 곳도 달랐는데 차례차례 귀곡빌라로 이사오면서, 나랑을 마지막으로 다들 한지붕 아래 사는 이웃이 되었다.
주인공인 나랑을 포함해서 대부분 에피소드를 이끌어 가는 스토리의 중심이자, 영매사가 대거 등장하는 만화에서 일반인의 시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물론 영매사도 1명 포함되어 있지만, 이쪽도 완전히 일반인인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지내며 일반인들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상당히 깊기 때문에 특이한 케이스.[1]
이 5명이 친해진 경위는 93화에서 나오는데 정말로 별 것 없이 같은 학원에 다니면서 게임을 하다가 친해졌다고 한다. 과목 학원이 아니라 컴퓨터 학원이다보니 나이차이가 꽤 나도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강사가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라 같은 시간대 수강생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나랑이가 중학생 시절 컴퓨터를 새벽 4시에 끄고 1교시부터 잤다는 것으로 봐서 5명 모두 거의 게임 폐인 수준이었던 듯.[2] 원래는 12명으로 시작했으나 지금 보면 별것 아니었다는 불화,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관심사가 안 맞아서 안 어울리게 되다보니 멀어지게 되거나 그 외 사소한 갈등[3]들로 하나둘 떨어져나가면서 현재까지 절친으로 남은 건 5명. 본인들은 그냥 쳐놀아서라며 어린애 교육상 안 좋아 딱히 밝히려고 하지 않는다.[4] 역시 같은 화에서 밝혀진 바로 비나는 나랑, 기신보다 4살이 어리고 서리, 화도보다는 6살이 어리다.[5]
3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금비나가 5층, 연나랑이 4층, 담서리가 3층, 강화도가 2층, 안기신이 반지하[6]에 거주하고 있다. 우연이겠지만, 어째 높은 층에 살 수록 영력이 높고 낮은 층에 살 수록 영력이 낮다.[7]
어릴 적 새벽까지 게임하던 습성이 어디 안 갔는지 담서리를 제외한 모두가 생활 패턴이 개판 5분 전이다.
5인방이 자신들을 가리키기 위해 만든 '독신자 클럽'이라는 단체명이 있다.[8] 이를 보아 다들 현재 애인이 없으며,[9] 독신주의자인 모양.
마지막화에서 결국 전원이 집주인이 된다.
1.1. 가족
5인방 모두 밑에 동생이 있는 장남, 장녀라는 설정이다. # 기신, 나랑은 남동생이, 나머지 셋은 여동생이 있다. 동생들의 외관도 구상은 해두었으나 (그전에 이미 등장한 기신의 동생을 제외하면) 본편에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안기신의 어머니
53화에서 감기에 심하게 걸린 안기신이 도와달라고 전화한 뒤 안기신의 동생과 함께 등장. 기신이보다 눈매가 날카롭고 또렷한 냉미녀이다. 못 본 사이에 다 죽어가는 아들을 보고 기겁해, 방 청소 상태와 건강에 대해 잔소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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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신의 남동생
53화에서 안기신의 어머니와 함께 등장. 눈이 충혈되지 않았단 점만 빼면 자기 형이랑 똑닮은 외모이다. 작가 블로그에서 흡연자로 밝혀졌다. # 여담으로 귀 뚫은 자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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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동생들
2. 영연
영연 소속 영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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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 회장 대리 | ||
이산심 | 옥벼루 | |||
과장 | ||||
액막이과 | 생산관리과 | 점술과 | ||
염태재 | 견랑 | 길초령 | ||
직책 불명 | ||||
이여울 | 송수리 | ||||
사원 | ||||
이은파 | 영단 | 송골매 | 송솔개 | 베델 | 머루 | 양녹주 | 이삭 | 취화란 | ||||
탈퇴 | ||||
옥보배 | 금비나 |
3. 맹목서네
4. 인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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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신[10]
89화에 등장한 마을의 수호신. 등산복 차림으로 젊은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은 금줄을 목에 걸고 있으며, 본모습은 돌멩이의 형상으로 이 상태로 움직일 수도 있다. 자리잡은 터가 공원으로 바뀌게 되자 쫓겨나기 전에 제 발로 이사한답시고 부동산을 하는 맹목서를 찾아오는데, 이때 자기 몸에 2번이나 토한 송골매를 보고 크게 분노한다.하지만 사과는 솔개가 했다참고로 그전에 솔개, 골매, 은파가 찾아갔을 때는 아무런 신력의 기척도 느껴지지 않는 단순 돌멩이였는데, 송골매 때문에 신체에 토가 묻어서 안에 있는 핵만 빠져나와 인간의 모습으로 맹목서에게 찾아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송솔개가 본인의 집안이 소유한 산으로 서낭신을 옮기겠다고 했지만, 맹목서가 그 산이 언제까지나 너희 집안 것일 것 같냐고 반대하고 솔개는 그러면 본인의 개인 명의로 토지를 사서 해결하겠다고 한다. 목서가 관전하는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자 본인은 좋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나랑이 그냥 공원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잠시만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돌아오면 안 되겠냐고 새롭게 제안하고 추가적으로 목서가 핵이 담긴 신체만 다듬어 깎아서 기도석을 만들고 나머지는 조경용 석재에 섞어서 공원에 깃들게 하는 건 어떠냐고 하자 본인도 사람이 북적거리는 편이 더 좋다면서 받아들인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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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143화에서 단이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첫 등장한다. 귀신이 아닌 신과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영력이 아예 없는 기신이에게도 보이며 나랑, 기신, 단이에게 물 두 병과 반창고 등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같이 행동한다. 그러면서 고양이 찾기, 날치기 잡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때마다 사례금을 받는데 총 액수는 120만원. 그러다가 자살하려는 남자를 구하면서 장승의 정체를 눈치챈다.[12]
남자가 자살하려는 이유가 친 형님에게 보증을 잘못 섰다가 빚이 몇 억까지 생겼고 자신이 자살해서 받는 보험금으로 딸이라도 행복하게 살라는 이유[13]였고 장승은 사례금 120만원으로 복권 당첨을 노리라고 한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미성년자인 단이를 빼고 복권 40장을 사서 긁었는데 단이가 긁은 복권으로 6억이 당첨됐고 그걸 남자에게 건네준다. 이와중에 기신이 딸이 100일 기도를 한 거냐고 묻지만 21세기에 그러겠냐 쟤 교회 다닌다라고 한다.
남자를 도와준 이유는 자신을 조각해준 사문의 후손들이기에 옛정을 봐서 딸의 소원을 들어준 거라고 한다.[14] 본래 맹목서, 산심, 사문이 수행하던 장소에 금발린 나무 기둥이었지만 사문이 워낙에 길잃은 사람들에게 퍼주다보니 금은 다 벗겨진 나무기둥이 되었다가, 맹목서 사건이 터진 후 수행장이 폐허가 돼서 방치되었는데, 훗날 다시 찾은 사문이 뒷정리를 하면서 장승으로 만들어준 것. 금을 벗겨서 나눠준것이 '행복한 왕자처럼 몸 바쳐 공덕을 쌓은'것으로 취급된데다 영험한 술사의 손으로 장승이 된 것도 있어서 100년도 안묵었는데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게 가능한 영험한 장승이 되었던것. 이후 맹목서를 찾아가 사문에 대한 얘기와 옛 이야기를 한다. 참고로 이산심도 만나보고는 싶은데 이산심의 과거 성깔을 기억하고 있던 터라 쉽게 찾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영단이 점잖고 좋은 분이라고 하자 맹목서, 범채와 함께 잠깐 과거 이삼신을 떠올리며 안색이 안좋아진다.
여담으로 이 양반이 하루종일 나랑을 휘두른 뒤 긁게한 복권은 300만원치가 당첨되면서 '하루동안 휘두른 것 치곤 너무많다'고 뭔가 다른 의미가 없는지 고민하게 만들었다.[15] 최종화에서도 여전히 맹목서와 교류 중인데, 이 때는 무서워하는 이산심도 함께 있다. 목서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덕에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시 과거의 인연들끼리 자리를 자주 갖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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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177화에서 등장한다. 돼지 인형 같은 몸인데도 다른 인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을 본 취객 일행이 다가오게 해 자동차가 테이블을 들이받는 사고를 피하게 해 주었다.최종화에서 맹목서와 인외들이 이야기를 나늘 때 탁상에 앉아 사과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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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여고생 둘
3화부터 은근 꾸준히 나오고 있는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들.[16] 빨간머리 학생은 잠이 많고 귀신 괴담을 좋아하는 한편 단발 학생은 귀신을 무서워하고 괴담도 안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주로 귀신과 맞닥뜨릴 때 등장하다 보니 정말 위험할 뻔한 적도 여러 번 있으나, 어떻게든 무사히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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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59~62화에서 등장한 삼도천동 주민인 단역 소녀.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로, 그 나이대 여자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인형놀이를 매우 좋아한다. 집에 인형들이 엄청 많다. 비 오는 날 엄마와 같이 길을 가다가 버려진 미소녀 인형을 발견하고 주워 애ㄴ벨이라는 이름에 어느 나라 공주라는 설정까지 붙여주고 매일 가지고 노는 등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유괴당할 뻔하지만 인형의 도움으로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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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과거 이산심과 맹목서가 신선으로 살던 시절에 같이 수련하던 친구. '사문'은 소운의 경우처럼 이름이 아니라 호(號)로 추정된다. 산심과 목서와는 달리 머리가 짧은데, 영매사의 머리카락에 주술적인 힘이 담겨 있다 보니 이런저런 재료로 사용하느라 기르지를 못한다는 듯. 셋이 수련하던 장소에 계속 제자를 데려와서 가르치더니, 마침내는 그들을 이끌고 속세로 돌아간다. 이때 산심도 같이 떠나고 싶어하는 듯한 기색을 드러냈으나, 결국 남았고 모종의 사건이 벌어진 뒤에야 떠나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의 등장은 없으며 노란색 머리와 누구에게나 관대한 성격, 그리고 제자 중 하나가 송골매의 조상으로 추정된다는 점 때문에 송솔개의 조상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으나 아니었던 것 같다. 143화에 등장하는 장승의 말에 의하면 시간이 꽤 지난 뒤 수련하던 장소에 다시 찾아온 적이 있으나, 그때는 맹목서는 죽고 이산심도 떠나 이미 아무도 없는 상태였고 세 사람이 살던 집은 폐허가 된 뒤였다. 그때 남아있던 집 기둥을 장승으로 만들어줬는데 이 장승은 현대까지 남아 황천구청 뒤에 세워져있다. 143화에 나오는 게 바로 이 장승이다. 수행을 포기하고 떠날 때 "난 분명 예정된 벽에 부딪히고,능력이 달려 주저앉고, 영원히 번민하다 죽게 되겠지"라는 말을 남겼지만, 장승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도 평범하게 울고 웃고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목서나 산심처럼 분신으로 남지 않은 듯. 영매사 일을 관두고 평범하게 지내면서 영력이 약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손도 남겼는데 후손들은 이미 영적인 것과 멀어졌다고. 분신이 된 맹목서는 착한 그가 신경쓰지 않게 만들려고 일부러 그가 늙어죽을 때까지 끝내 피하고 찾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화에서 사문의 후손이 결국 영연에 신입으로 들어오게 된다. 재능이 격세유전된 듯.
참고로 사문은 본명이 아니라 산심이 '소운'으로 불리는 것처럼 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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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의 제자들
다들 단역이지만 이 중 산심에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커다란 힘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 사람은 머리 색과 눈매, 그리고 점술 실력이 뛰어나다고 언급된 걸로 봐서 송골매의 조상격 되는 사람으로 추측된다.
[1]
사실 이 때문에 영연과 빌라즈가 직접적으로 얽히는 에피소드라면 오히려 나랑보다는 비나가 스토리를 주도한다.
[2]
다들 성인이 된 현재는 화도 정도만 아직도 중독 수준으로 플레이하고, 그를 제외하면 다들 게임은 잘 하지 않는다. 서리는 바빠서, 기신은 기력이 없어서, 비나는 신작이 나오면 건드려만 보고 나랑도 가끔씩만 한다고. 현실에서도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취미나 취향이 바뀌는 일이 많으니 현실적인 묘사.
[3]
연나랑에게 고백했다가 차임,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등.
[4]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친해졌다는 것 말고도 아직 순수한 애에게 친구도 시간이 지나면서 거르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기 곤란하니.
[5]
과거 회상에서 나온 나이가 서리, 화도가 고2, 나랑, 기신이 중3, 비나가 초5. 현재는 가장 어린 비나도 대학생이 되었으니 거의 십년지기다.
[6]
21화 등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메인 현관에서 계단을 내려간 아래쪽에 집이 위치한다.
[7]
프로 영매사로서 영력이 가장 높은 금비나가 5층, 본편 중 21화 중 일반인보다 영력이 좀 더 높게 나온 연나랑이 4층, 그 다음으로 소리가 작게 난 담서리가 3층, 담서리보다 소리가 작게 난 강화도가 2층, 그리고 영력이 아예 없다시피한 안기신이 반지하층에 산다.
[8]
39화에 등장.
[9]
다만 서리와 나랑의 경우 학생 시절에 인기가 많았다는 묘사가 나왔고, 나랑의 경우는 현재 시점에도 변함없는 듯하니
그냥 주변에 이성이 없는 것과는 다르다.
[10]
주로 잡석을 쌓아 만든 돌무더기를 신체(神體)로 쓰는 마을 수호신. 이곳에 돌을 세 개 올리고 절을 세 번 한 뒤 침을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신체인 돌무더기를 무너뜨리면 마을에 화가 내린다 한다.
[11]
참고로 나랑이 새롭게 제안을 한 것은 솔개의 제안이 별로라서가 아니라, 사비를 털어서 해결하는 게 관행이 되면 나중에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비나도 그렇게 해야 할까봐 그런 것이다.
[12]
암행어사 박문수 이야기와 비슷하다.
[13]
이때 나랑과 기신은 혼자 남은 딸이 행복하겠냐, 보통 자살이면 보험금 안 나오지 않냐는 매우 현실적인 태클을 마음속으로 건다.
[14]
바보 같이 착한 아빠에게서 독립하는게 소원이라고 한다. 타인에게는 몰라도 가족들에게는 골칫거리일 뿐이라면서.
[15]
이 돈의 의미는 최종화에서 밝혀진다. 귀곡의 문 마지막 화에선 귀곡 빌라 집을 갖게 되는데, 이 집의 재산세 1년차였다.
[16]
빨간머리 학생은 44~45화에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