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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4:05:35

국뽕비트

1. 개요2. 유래3. 사용례

1. 개요

대한민국 국내 온라인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소위 '한국인 감별' 용도로 쓰인다는 비트를 일컫는 말. 특히 채팅으로 국적 판별이 불가능한 TPS 게임 PUBG: BATTLEGROUNDS 등에서 주로 쓰인다.

총기를 발사해서 총성을 일으켜서 쓰는 것이기에, 국뽕 비트를 쓰려면 최소 반자동 사격이 가능한 장탄수 9발 이상의 총이 필요하다. 펌프액션이나 볼트액션 총기로는 비트를 맞출 수 없고 장탄수나 남은 탄약이 9발 이하면 비트를 끝마칠 수 없다.

2. 유래


캡션


파일:2dyg1uzs.png

이 비트는 1962년, 미국의 음악밴드 'The Routers'가 발매한 'Let's Go (Pony)'라는 곡에서 유래했다. 이후 1963년, 'The Ventures'가 동명의 음악을 한번 더 커버 발매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유명해졌다. 음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애초에 응원용으로 나온 비트이며, 유행과 함께 치어리딩과 축구 경기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트가 되었다. 이것이 축구에 접목된 것은 60년대 당시 인기곡을 잘 활용했던 리버풀의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비트의 전세계적 유행은 1987년에 나와 거의 축구 주제가처럼 불리웠던 The Fans의 'Olé, Olé, Olé'으로 인해 심화된다.

이 음악의 전세계적 인기로, 이 비트는 쥐라기 월드컵의 한국판 오프닝에서도 볼 수 있고, 이것이 한국과 이 비트의 가장 처음으로 찾아볼 수 있는 연관성이다. 이게 국내에서 국뽕비트로 정착되게 된 계기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KTF의 영향이다. 당시 응원 구호는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붉은 악마의 '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이 유명했는데, 이는 당시 공식 월드컵 스폰서는 아니고 단지 붉은 악마를 후원하고 있던 SK텔레콤이 광고 등지에서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당시 광고

공식 스폰서였던 KTF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코리아팀 파이팅'이라는 응원 단체를 만들었는데 당시 공식 응원 박수가 바로 'K.O.R.E.A 코리아팀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위의 미국 응원박수를 가져온 국뽕비트였다. 응원단 인지도 자체는 붉은 악마에 밀렸지만, 광고를 많이 뿌렸기 때문에 이 박수법 자체는 사람들에게 많이 각인되었다.[1]

이후 월드컵이 끝나면서 코리아팀 파이팅 단체는 여러 사정으로 사라졌지만, 저 응원법만큼은 이후에도 기억되었다가 소위 '국뽕비트'라는 이름으로 재발굴 된 것이다.다만 국뽕 요소는 없다

3. 사용례



캡션


[1] 이 당시 'KTF=Korea Team Fighting'이라는 슬로건을 엄청 밀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은 KTF라는 회사 이름 자체가 진짜 저 말의 약자인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