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cue vehicle
救助工作車
1. 개요
화재나 교통사고, 수난사고, 폭발사고, 항공기 추락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지원장비를 수송하는 소방차의 한 종류로 물은 싣지 않아 화재진압은 할 수 없고 대개 인명구조용 장비를 수납하지만 국가별로 물탱크가 장착되어 물도 싣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국내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5톤 트럭 차대를 이용해 만든 중형 구조공작차[1]와 8.5톤 트럭 차대를 이용해 만든 대형 구조공작차[2]가 배치/운용 중이며 중앙119구조본부에서는 11.5톤 이상의 대형트럭 차대를 이용해 만든 장비수송차도 운용하고 있다. 시,도 소방본부 휘하 소방서에서는 주로 119구조대로 배속되어 운용된다. 인명구조용 장비와 화재 진압시 필요한 대량의 장비들을 운반하며 차량 후방에 크레인이 장착되어 있다.[3] 주로 차량 구난이나 크지 않은 중량물 이동에 쓰인다.
구조공작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길은 119 구급대가 같이 출동할 경우 구급차로 구조대원과 구조장비를 옮겨 싣고 사고현장까지 이동하는 일도 흔히 있었다.[4]
2. 역사
이 흑백사진은 초창기 시범운영 때였던 1983년- 1984년 쯤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차고지에 1950년대 미군에서 넘겨받은 소방차들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983년부터 시범적으로 특별구조대를 운영할 때 장비운용 숙달과 아시안게임 안전근무 등의 목적으로 들어왔다. [5]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정식으로 119 특별구조대가 발족하고 1개 거점 소방서 당 1대 도입이 이루어지며 현재는 전 소방서는 물론 구조대와 같은 건물을 쓰는 안전센터에도 있다.[6]
구조공작차의 디자인도 처음엔 옆에 119라고만 썼다가 현재는 119구조대를 큼지막하게 써 놓았다.[7]
홍콩 소방처의 구조공작차는 소형 물탱크가 있어서 물도 싣고 다녀 소형화재 진압도 가능하다.
2019년에 제정한 주황색에 반사시트를 붙인 신도색이 적용된 구조공작차량들은 예전처럼 대각선으로 큼지막하게 119구조대 라고 쓰던 서체가 아닌 은색 셔터에 매우 간단 명료하게 119 구조대라고만 적는 걸로 변경됐다. 다만 주황색 차량마다 다른데 강원특별자치도 관내 소방서와 같이 예전처럼 대각선으로 119구조대라고 적은 구조공작차가 있다.
3. 탑재장비
주로 탑재하고 다니는 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차량마다 적재하는 수나 종류는 천차만별이다.- 체인톱
- 절단기
- 플라즈마 절단기[8]
- 해머드릴(고드름 제거용)
- 컷쏘
- 전동드릴
- 유리창압착기
- 차량문개방기
- 스프레더(전개기)
- 절단기(유압)
- 유압엔진[9]
- 배터리식 유압콤비[10]
- 버팀목세트[11]
- 발전기
- 공기 호흡기
- 스쿠버 장비
- 건식슈트
- 습식슈트
- 오리발
- 스쿠버 산소용기
- 수난구조용 로프
- 수중랜턴
- 로프[12],체인[13],견인바
- 에어매트[14]
- 송풍기
- 에어백 컨트롤러
- 에어백[15]
- 화학 방호장비
- 생물재해 방호장비
- 누출방지창
- 누출방지백
- 누출방지슬리브[16]
- 누출방지테이프
- 방사능 방호장비
- 가이거 계수기
- 화학보호복
- 들것[17]
- 바디백(시체걷는 주머니)
- 조명 시설(라이트라인, 이동식조명 등)
- 크레인 [18]
- 가반식 윈치[19]
- 내시경카메라
- 열화상카메라[20]
- 매몰자 영상탐지기[21]
- 삼각맨홀 구조기구(구조용 삼각대)[22]
- 복식 사다리[23]
- 개집[24]
- 산악 등반/장비
- 잠금장치[25] 개방 도구[26]
- 동물 포획 장비
위 장비들 외 온갖 장비들이 있다. 움직이는 철물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차량을 접해서 내부를 열어보면 정말 없는 게 없다. 추가로 구조대에서 운용하는 만큼 대부분의 차량들은 측면 셔터에 '119 구조대'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다. 심지어 펌뷸런스 때문에 구급장비를 싣기도 한다. [31]
주로 출동이 걸리는 상황은 차량 명칭답게 구조출동이며 화재출동에도 처음부터 같이 출동한다. 구급출동의 경우 구급대원만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지원출동한다.
출동 시 작전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총망라하는 차량답게 도입 단가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가격 비율이 상당하다. 고가 장비들이 많으니 당연하다.
특수구조대 구조공작차량은 일반 구조공작차에 없는 첨단장비들이 적재되어있다. 위 사진의 차량은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 특수구조대 소속 차량으로서 현대 뉴파워트럭을 모체로 한 8.5톤 차대의 차량이다. 해당차량은 에프원텍 특장에 주문제작으로 제작한 차량으로, 5셔터인 만큼 실려있는 장비가 굉장히 많다.[32] 차량에 실려있는 장비들을 나열해 보았다.(10/29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에도 출동하였다.)
- 일반 구조장비[33]
- 특수구조장비(도시탐색 포함)
이 차량은 서울특별시에서 대응 1단계가 내려지면 무조건 출동하고, 경기도에서도 대응 2단계가 떨어지면 지원 출동도 나간다. 아무튼 이 차량이 출동을 한다는 것은 대응단계가 떨어질 정도의 큰 화재이거나, 붕괴사고 등 대형 재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서 이 차량이 출동하는 일이 없는게 제일 좋다.
[1]
현대 메가트럭/파비스를 사용한다. 한 때는 기아 라이노 차체도 썼었다.
[2]
타타대우 노부스를 주로 사용하며 프리마, 맥쎈 차체를 쓰기도 한다. 한 때는 현대 91A 대형, 슈퍼트럭, 뉴 파워트럭, 트라고, 아시아 AM트럭, 그랜토, 대우 이스즈 대형트럭, 차세대, 울트라, 쌍용 DA트럭 차체도 썼었다.
[3]
보통 숫자 4자 모양으로 접힌 크레인(= 굴절식 크레인)을 장비하나, 일자형 크레인(= 직진식 크레인)을 장착한 차량도 있고 크레인이 아예 없는(=노 크레인) 차량도 있다.
[4]
예전에 KBS 긴급구조 119에서 흔하게 보여줬다.
[5]
그 당시 차량은
미쓰비시 후소 트럭이었고,
모리타의 장비를 장착한 차량이였다. 캐빈은 더블캡이 아닌 슈퍼캡이었다.
[6]
구조공작차의 캐빈은 사진속의 미쓰비시 후소 트럭 이후로 더블캡 형태로 제작되었다.
[7]
이전에는 측면 셔터에 119, 전면에 119구조대 또는 긴급구조 119라고 쓰여 있었다. 긴급구조 119는 소방서마다 글자로 썼던 곳도 있고 KBS의 긴급구조 119 로고를 썼던 곳(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덕진, 전주 완산, 김제, 익산, 장수(당시 무진장))이 있었다. KBS의 긴급구조 119 로고를 썼던 소방본부는 KBS에 로열티를 입금한 바 있었다.
[8]
주로 특수구조단에 있지만 일반 구조대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9]
유압으로 움직이는 절단기, 전개기(스프레더, 램)와 함께 다니며 교통사고나 붕괴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10]
배터리식으로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11]
크립블록
[12]
산악구조,레펠용
[13]
중량물 견인용
[14]
고층 구조 장비. 추락 위험이 있는 상황이나 고층화재 구조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구조 대상자를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커다란 공기 매트이다.
[15]
틈 사이에 끼워넣고 공기를 주입하여 공간을 확보하는 장비. 주로 끼임사고를 당한 요구조자를 구조하기위해 사용한다.
케블라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진장 튼튼하다. 에어백 종류에 따라서는
주력 전차 중량(약 50톤)을 버티는 수준이다.
[16]
16bar 이내의 압력인 파이프라인의 파열로 누출이 발생하였을때 슬리브로 배관을 압착하여 누출을 막는 장비이다. 내부소재는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고무 씰링이라는 소재로 최대 80도의 온도까지 버틴다.
[17]
주로 산악이나 수난용. 보통
들것은
119구급대가 많이 사용한다.
[18]
예전에는 아웃트리거를 공유압조작이 아닌 수동으로 전개했었다.
[19]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인데, 비탈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전복되는걸 방지하기 위한 고정장치.
[20]
특수구조단에서는 1인당 1점씩 보유한다.
[21]
이것도 특수구조단 장비이지만, 극히 일부의 본서 구조대에서 보유하고 있긴 하다.
[22]
삼각대와 삼각대 지지대에 윈치를 부착하여 요구조자를 맨홀에서 끌어올리는 장비이다. 최대 지지중량은 1톤이다.
[23]
펌프차나 물탱크차에도 달려 있다.
[24]
뜬금없는 장비인 것 같지만
유기견 신고가 많아 차량에 싣고 다니거나 차고에 두고 필요할 때 적재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케이지라고들 많이 부른다.
[25]
시건을 다듬은 말
[26]
제일 많이 쓰는 도구 중 하나로 화재현장에서의 문 개방이나 경찰의 용의자 검거작전이나 무허가 유흥업소 등을 단속할 시 문 개방 지원요청,
엘리베이터 정지사고 구조 등에서 많이 쓰인다.
[27]
보통 날이 없는 문개방 및 프라잉 전용 도끼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tanley에서 생산하는 FuBar 시리즈.
[28]
시건개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만능 공구이다.
[29]
화약식보다는 공기식 총이 주로 사용된다. 마취총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쓰러지지 않으며, 보통 길에 다니는 개가 이 총에 맞으면 대략 1분 정도는 놀라서 미친듯이 날뛰다 힘이 빠져 쓰러진다.
[30]
동물의 이빨에 잘 뚫리지 않는, 대략 팔꿈치까지 덮는 긴 장갑이다.
[31]
구조공작차는 본서 구조대에 1대밖에 없고 모든 담당구역에 출동해서 안전센터나 지역대마다 복수로 배치된 펌프차와 달리 수명이 짧다.
[32]
특수구조대 차량이지만 일반 구조대가 사용하는 장비들이 주로 실려있다. 다만 장비 갯수로는 일반 구조대 보다 훨씬 많다. 아무리 일반 구조대랑 똑같은 장비를 쓴다고 해도, 장비 갯수에 따라서 재난현장에서의 대응이 달라진다.
[33]
일반 119구조대에서 사용하는 기본 장비들
[34]
한대는 유압호스 일체형, 또 다른 한대는 펌프만있는 휴대용
[35]
유압장비가 고장났을때 수리하기 위한 수리키트로 추정된다
[36]
추락사고 발생시 충격 흡수용
[37]
공기매트 공기충전용
[38]
산악,레펠용
[39]
중량물 고정용
[40]
중량물 견인용
[41]
건물붕괴 방지용
[42]
공기 주입장치
[43]
도시탐색 구조시 건물의 흔들림에 따라서 구조인력 투입이 결정된다.
[44]
깔림사고 발생시 지장물과 지면사이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장지
[45]
말그대로 엔진식 윈치이다. 해당차량 앞에 있는 윈치는 모터식이다.
[46]
위에 있는 장비와 같은 원리이지만, 이 장지는 동력절단기의 엔진을 사용하는 장비이다. 하지만 둘 다 똑같은 2행정 기관이므로 큰 차이는 없다.
[47]
도시탐색용 구조장비로, 붕괴사고 발생시에는 유압장비가 많이 필요하므로 대용량 유압엔진을 구비해둔다.
[48]
브레이커 등등
[49]
서울은 특히 투신관련 수난사고가 많다
[50]
음파를 쏘아서 해저 밑바닥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돌아오는 시간이 길수록 물속이 깊다.
[51]
맨홀사고나 지하철 화재때 사용한다. 하수도 정비 업체에서 하수구 내부를 정비할때 이 로봇을 사용한다
[52]
장비 전면부에 카메라와 수중음파탐지기가 달려있다.
[53]
제품명은 매트리스 300 RTK이고 기본적으로 열화상 카메라, 200배 줌 광학카메라, 스피커,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