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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05 09:38:19

구저



久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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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백제의 사신. 국내 기록에는 없고 일본 측 기록은 일본서기에만 등장한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근초고왕 시기 여러 차례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2. 생애

364년 음력 7월 미주류(彌州流), 막고(莫古)와 함께 일본으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구저 일행은 일본으로 가는 길을 몰라서 탁순국으로 가 일본에 가는 길을 물어봤지만, 탁순국은 자신도 모른다고 해서 다시 백제로 돌아갔다.

366년 탁순국에 온 일본 사신 사마숙녜는 이 사실을 탁순국왕으로부터 듣고 탁순국인 과고(過古)와 자신의 종자 니하야(爾波移)를 백제에 파견했다고 한다.

367년 음력 4월에 미주류, 막고와 함께 다시 일본에 파견되었다. 일본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신라보다 조공품이 적어서 신공황후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하자, 구저는 길을 잃었다가 사비신라(沙比新羅)의 신라인들에게 3달 동안 억류되면서 물품들을 뺏긴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369년 일본의 아라다와케(荒田別)와 가가와케(鹿我別)가 이끄는 신라정벌군과 함께 귀국했다.[1] 이후 370년, 371년, 372년까지 총 3차례 일본으로 파견되었다. 372년에는 칠지도와 칠자경(七子鏡)[2]을 일본에 전달하였다.[3]

[1] 그러나 신공황후 시기 일본의 삼한정벌은 윤색과 과장이 심한 내용이라, 가야 평정이나 마한 정벌이 있었다고 해도 백제 측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2] 현전하지는 않는다. [3] 그러나 칠지도가 372년이 아닌 408년에 전달되었다는 설이 있다. 칠지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