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입문 계기와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 과정이 상당히 독특하다. 평소
축구와
태권도(공인 4단),
권투 등 운동을 즐겨 했는데, 만 20세 때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도서관에 가는 길에 'MMA', '주짓수'라고 써 붙어 있는 체육관을 발견한다.
3개월 등록 시 권투 글러브를 무료로 증정한다는 설명을 듣고 시작하게 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MMA 전문 도장이 아닌 주짓수 전문 도장이었던 것. 그렇게 시작한 주짓수에 심취하여 매일 8시간씩 훈련하며 실력을 쌓아 나갔다.
SPYDER ROAD TO BLACK 남자 -75kg급 2위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는 하파엘 실베이라(Rafael Silveira)를 1회전에서 만나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다. 이후 준결승에서 길레르미 페르난데스(Guilherme Fernandes)를 맞아 막판 역전극을 펼치고 승리했다. 이렇게
브라질의 강자들을 잡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조나단 페사나(Jhonathan Pessanha)에게 아쉽게 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좋은 성적도 눈여겨 볼만 했지만, 무엇보다 '언더독이었던 자신이 이 대회를 계기로 주짓수계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다'고 술회하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77kg급 1위
준결승전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마흐디 알라블라크(Mahdi Al Awlaqi)를 맞아 어드밴티지 1-0으로 승리하였고,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Abdulla Munfaredi)를 상대로 코피까지 쏟으며 싸우는 투혼을 발휘, 혈전 끝에 어드밴티지 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짓수에 입문한지 단 6년만에 이룬 쾌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