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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02

구두동물

구두동물
鉤頭動物
파일:Acanthocephala.jpg
학명 Acanthocephala
Koelreuter, 177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계통군 좌우대칭동물군 Bilateria
계통군 선구동물 Protostomia
계통군 나선동물 Spiralia
계통군 유악동물군 Gnathifera
구두동물문 Acanthocephala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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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두동물()은 구두동물문에 속한 생물들을 이르는 말이다. 4개의 이 있다.[1] 전세계적으로 약 1300여종이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에는 3종만이 알려져있다.

척추동물, 절지동물 등 여러 동물에 기생한다. 구두동물의 계통은 주로 리보솜을 기반으로 나눈다.

2. 상세

몸통 속으로 움츠려들 수 있는 원통형 구문에 숙주의 소장에 부착할 수 있도록 굽은 가시들이 열 지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미소동물이다. 구두동물은 전부 내부 기생성이며, 성체는 척추동물의 소장에 기생한다.

대부분 어류, 조류, 포유류에 기생한다. 사람에게는 잘 기생하지 않는다.[2]

크기는 종에 따라 다른데, 보통 수컷보다 암컷이 크고 몸길이는 2mm 미만부터 1m가 넘어가는 것도 있다. 모양은 죄우대칭의 납작하고 가로로 주름이 있는 형태이다. 보통 크림색을 띠며, 숙주의 소장 내용물에서 색소를 흡수했을 때에는 노란색 또는 갈색을 띤다.

체벽은 다핵세포성 세포로 이루어진다. 체표에는 미세한 함몰부들이 있어 외피의 표면적을 넓혀준다. 외피 두께의 약 80%는 방사상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체액으로 찬 열소강이 그물처럼 얽혀 있다. 소강의 기능은 체벽에 있는 특이한 관 모양의 근육에 영양소를 배분하는 것이다.

배설은 대부분의 종들이 체벽을 가로질러 일어나는데, 이는 플라나리아의 불꽃세포와 원신관과 같은 기능을 가진 기관이 있고 일부 종의 경우 이 기관들을 이용해 정관과 자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별도의 소화관은 없고, 조충처럼 영양소를 외부에서 흡수한다. 외피는 특이한 막수송 메커니즘이 있어 다양한 분자들을 흡수해 음세포 작용을 할 수 있다.

자웅이주이며 수컷은 돌출 가능한 음경을 가지고 있다. 교미 시 정자가 생식관으로 이동 후 암컷의 의체강 속으로 들어간다. 접합자는 껍질로 싸인 아칸토 유생으로 발생한다. 유생은 척추동물 숙주의 배설물을 통해 적절한 절지동물의 몸속으로 이동한 다음, 부화하여 혈강으로 들어가 성장을 계속해 어린 구두동물이 된다. 그러고 나서 중간 숙주가 다른 중간 숙주에게 먹힐 때까지 껍질로 둘러싸인 채 발생을 멈추고 잠복하며, 이 과정은 여러 번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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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hiuddin Gazi, Jiyeon Kim, Joong-Ki Park, “The complete mitochondrial genome sequence of Southwellina hispida supports monophyly of Palaeacanthocephala (Acanthocephala: Polymorphida)”. 《Parasitology international》 64 (4), pp.64-68, (2015). [2] 다만 다른 종에 기생하는 종이 간혹 사람에게도 기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