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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22:56

교향곡 제8번(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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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1977년 녹음.
1. 개요2. 작곡 및 초연3. 곡의 형태
3.1. 1악장3.2. 2악장
4. 여담

1. 개요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1]

프란츠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으로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교향곡이다. 1악장의 1주제[2]와 2주제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완성 교향곡"이라는 제목이 나오면 십중팔구 이 곡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 1악장과 2악장만 완성되었고, 3악장은 120마디 정도의 초고만 남아있을 뿐이며, 4악장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2. 작곡 및 초연

1822년에 작곡되어, 슈베르트가 그라츠 소재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려 했던 곡이었다. 슈베르트는 친구 안젤름 휘텐브레너에게 완성이 덜 돼서 2개의 악장만 우선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젤름 휘텐브레너는 악보를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렸다. 슈베르트는 이 교향곡의 작곡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만두었다.[3] 그 뒤, 슈베르트 사후 1860년에 악보가 발견, 1865년에 빈에서 초연된다.

3. 곡의 형태

3.1. 1악장

I. Allegro moderato. 소나타 형식. b단조
제시부: 첼로 콘트라베이스가 낮은 음역에서 매우 조용하게 1악장의 테마를 제시한다.
이 선율이 끝난 후 바이올린이 매우 여리게 트레몰로로 반주를 하고 오보에가 주제를 제시한다.
음악이 점점 고조되고 모든 악기가 강하게 연주한 후 호른과 바순의 경과구를 지나 비올라의 반주와 함께
첼로가 2주제를 G장조로 제시한다. 끝나면 바로 바이올린이 이 주제를 다시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2주제가 끝난 후 1마디를 쉬고 바로 모든 악기가 포르티시모로 나온다.
현악기끼리 2주제의 첫부분을 번갈아 다시 연주하다가 피치카토와 함께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발전(전개)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처음에 연주한 테마를 e단조로 옮겨 제시하고 이 선율로 발전부를 구성한다.

재현부: 플룻이 재현부로 넘어가는 역할을 해주고 다시 바이올린의 트레몰로와 함께 오보에의 1주제가 연주된다.
제시부와 비슷하지만 조성이 바뀌었으며 2주제를 D장조로 연주한다.
마지막 부분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주제를 이용하여 끝이 난다.

3.2. 2악장

II. Andante con moto. 소나타 형식.

4. 여담


[1] 신 분류법에 따라 7번으로 불리기도 한다. [2] 특히 리듬스타를 해본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가 이 부분의 짧은 조각을 따와서 44개 변주, 카덴차, 푸가로 이루어진 파사칼리아를 작곡했다. [3] 3악장 일부 스케치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