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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5:44:13

공격준비사격

1. 개요2. 상세3. 미디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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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준비사격(攻擊準備射擊, preparation fire)은 공자가 공격 여건 조성을 위해 공격 개시 전후[1]로 계획한 표적에 대해 화력을 이용하여 사격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상대의 진지, 화력자산, 지휘소, 예비대 등을 목표로 이루어진다.

주로 포격 위주로 이루어지나, 상황에 따라 항공, CAS, 함포 등 다양한 화력자산으로 대체되거나 병행되기도 한다.[2]

2. 상세

공격준비사격은 공자가 방자가 준비한 방어체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실시한다. 방자는 공자와 달리 시간과 지형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진지를 구축하고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방어준비를 실시한다. 또 이와 연계하여 화력, 예비대 따위를 운용하여 방어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공자가 방자의 철저한 준비를 무시하고 무작정 공격했다가는, 빈집털이가 아닌 한 방자의 통합된 방어체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자는 공격준비사격을 통해 방자의 진지와 장애물, 지휘소, 관측소, 화력자산 등을 화력을 이용해 타격하여 방자가 준비한 방어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전투력이 저하된 상태로 만들어 공격하는 부대의 여건을 보장한다.

물론 기습 목적 달성을 위해서, 또는 화력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공격준비사격 없이 공격하기도 한다. 또 상대방의 전투력 수준이 매우 낮다고 판단될 때도 공격준비사격 없이 상대를 발라버리기도 한다.

공격준비사격과 반대로 공자의 공세가 임박하거나 시작되었을 때 방자 또한 화력을 운용하는데, 이는 공격준비파괴사격(counter preparation fire)이라고 한다. 또, 공격준비사격, 공격준비파괴사격 이전에 핵심표적에 대해서 타격하는 공격준비(파괴)사격이전사격이라는 것도 있다.

육군에서는 주로 포병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포병만 쓰는 용어는 아니다. 애초에 공격준비사격이 공격작전의 시작과 다름 없기 때문에 전투병과라면 부대 작전계획에 반드시 포함된다. 또 보병 부대는 상급부대의 공격준비사격에 맞추어 자체 화력을 운용하기도 한다.

피탄지 내 적 피해와 피로를 누적시키고 이동을 제한할 의도로 적 집결지나 지휘소에 며칠 ~ 수 주 동안 불규칙하게 사격을 실시하기도 한다.[3] 이처럼 간헐적으로 사격하는 것은 요란사격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격준비사격의 일부로 시행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상륙작전시에는 함포 등 해군 전투함의 화력 자산이 동원되어 해병대의 상륙을 돕는다. 그런 형태가 가장 많이 보인 전쟁이 태평양 전쟁. 미 해군, 일본 해군 양측 모두 상륙작전 시에 구축함 함포부터 로켓만 실은 군함, 순양함, 전함, 항공폭격까지 죄다 동원하여 지상공격을 하였고, 방어측은 이를 피하기 위해 바위요새 등에 짱박혀서 해안포로 응사하는 등의 대응을 하였다.

3. 미디어



[1] 공세 이전에 실시할 때는 며칠 전부터 몇 시간, 몇 분 전까지 필요에 따라 시작, 지속시간이 다르다. [2] 실제로 6.25 전쟁 당시 저격능선 전투에서 포격과 전폭기 폭격이 병행되었다. [3] 실제로 백석산 전투 당시 채명신 5연대장이 이를 수차례 해 상대의 진을 빼놓은 상태에서 양갈래 고지를 기습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