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크림 시리즈의 살인마 고스트페이스의 작중행적을 다룬 문서.2. 목록
2.1. 영화판
====# 1편 #====
1편에서 오프닝 장면에 처음 등장한다. 10대 소녀 케이시 베커에게 공포영화에 대한 질문과 잡설로 전화를 걸고 조롱하면서 결국 남자친구 스티브를 그녀 앞에서 살해하고 자신이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도망치는 케이시를 덮쳐서 살해한 후 시체를 나무에 걸어놓는다.
캘리포니아의 우즈보로라는 마을에서 시드니 프레스콧은 살인사건이 시작된 뒤 영화 촬영 1년 전 코튼 웨어를 비난한 살인 사건 1년 전 어머니 모린 프레스콧의 잔혹한 살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고스트페이스로부터 조롱과 협박 전화를 받기 시작한다.
시드니 남자친구 빌리 루미스, 아버지 닐 프레스콧, 친구 랜디 믹스, 학교 친구 스튜어트 마커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게 한다. 또한 시드니의 어머니 모린 프레스콧을 살해한 장본인이다.
범인: 빌리 루미스, 스튜어트 마커[1]
자신의 아버지와 시드니의 어머니가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부모님이 이혼당했다고 생각한 빌리는, 복수할 방법을 찾던 와중 공포영화를 돌려 보면서 이대로 살인을 시행한다.[2] 그러고 나서 자신들 역시 겨우 살아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서로를 칼로 찌르기까지 했으나 이 덕분에 시드니는 빌리와 스튜에게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었다. 부상을 입은 것은 물론이고[3] 시드니에 대한 감시까지 소홀해져 버린 것. 시드니는 숨어서 그들을 조롱하며 고스트 페이스 가면을 쓰는 등 둘이 저질렀던 범행을 그대로 되갚아 주었고, 스튜어트는 TV에 감전사, 빌리는 시드니와 게일에 의해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 2편 #====
첫 장면부터 극장에서 몰래 잠입하고 흑인 커플 둘을 살해하는 대담함을 보여주었으며[4], 초기 희생자들은 1편에서 빌리와 스튜가 죽였던 희생자들의 이름을 공유하는 등 1편 사건의 모방범인 것처럼 행동한다. 용의자가 비교적 적었던 1편과는 달리 시드니에게 원한을 가진 코튼, 남자친구 데릭, 룸메이트 할리, 특종을 위해 뭔들 못할 게일 웨더스(...)까지 있어서 시드니는 잠적을 결심하게 될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한에 몰린다.
범인: 낸시 루미스(가명: 데비 솔트), 미키 알티에리 [5]
미키는 그저 명성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다. 그리고 순순히 잡혀줄 생각까지 있었는데(!), 이는 어차피 영화의 탓으로 돌리면 멀쩡히 풀려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사실 이 모든 사건을 계획한 사람은 공범인 데비 솔트이다. 그녀의 이름은 가명으로, 본명은 낸시 루미스이다. 아들의 죽음에 분노해 시드니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것이었고, 이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사이코패스인 미키를 섭외한 것이다.
그러나 환상의 콤비였던 스튜와 빌리와 다르게, 루미스 부인은 미키를 쏘아 죽이는데 이는 미키에게 다 덮어씌울 심산이었기 때문. 자신은 그저 복수를 위해 그를 이용한 것 뿐이었다고 합리화를 해대며 시드니를 죽이려 한다.[6] 하지만 난입한 코튼의 블러핑으로 시드니는 살아남고 루미스 부인은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7] 몇 초 후, 미키는 비명을 지르며 일어서지만 게일과 시드니에 의해 재빨리 총에 맞아 죽는다. 마지막으로 시드니가 주저없이 루미스의 이마에 총을 대고 쏘자 게일이 놀라는데 혹시 모르잖느냐며 쿨하게 나간다.
그러나 환상의 콤비였던 스튜와 빌리와 다르게, 루미스 부인은 미키를 쏘아 죽이는데 이는 미키에게 다 덮어씌울 심산이었기 때문. 자신은 그저 복수를 위해 그를 이용한 것 뿐이었다고 합리화를 해대며 시드니를 죽이려 한다.[6] 하지만 난입한 코튼의 블러핑으로 시드니는 살아남고 루미스 부인은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7] 몇 초 후, 미키는 비명을 지르며 일어서지만 게일과 시드니에 의해 재빨리 총에 맞아 죽는다. 마지막으로 시드니가 주저없이 루미스의 이마에 총을 대고 쏘자 게일이 놀라는데 혹시 모르잖느냐며 쿨하게 나간다.
====# 3편 #====
범인: 로만 브리저
3에서 코튼과 그의 여자친구 크리스틴을 살해하고 이제 숨겨진 시드니 위치를 발견하기 위한 시도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범죄 현장에 모린의 이미지를 남기고 1,2편의 사건을 바탕으로 한 극중극 '스탭 3'의 출연진을 협박 및 살해하면서 시드니를 은둔에서 벗어나게 한다.
고스트페이스는 시드니의 이복남매 로만 브리저로, 2년 동안 할리우드로 건너가 리나 레이놀즈라는 이름으로 무명의 신인배우로 활동하던 모린 프리스콧에게서 태어났다. 처음으로 초대받은 파티에서 영화제작자인 자신의 친부에 의해 강간당하고 임신한 후, 로만을 낳고 할리우드를 떠난것. 그녀는 로만이 장성하여 자신을 찾자 로만에게 자신이 리나였던 적이 없다고 과거를 부인하면서 로만이 자신의 친아들인 사실마저도 부인했다. 로만은 친엄마를 찾으면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린이 자신이 아들인 사실마저도 부인하자 이에 원한을 품은 로만은 모린을 스토킹하고, 행크 루미스를 포함한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실 시드니의 엄마 모린은 빌리의 아빠 행크 루미스와 불륜을 저지른 적이 없다. 그저 친한 이웃에 불과했고 그렇기에 왕래가 있던 편이었는데 로만이 영상을 합성 및 편집하여 마치 시드니의 엄마 모린과 빌리의 아빠 행크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처럼 조작한 것이었다.
그는 빌리에게 그의 부모가 왜 이혼 했는지[8]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 영상을 사용했다. 충격을 받은 그에게 모린을 죽여서 모친에 대한 복수를 하라고 설득했고, 효심이 지극했던 빌리 루미스는 자신의 가정이 파괴된 것에 대한 분노를 모린을 살해함으로써 해소하려고 했고, 이에 더해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괴하기 위해 시드니와 그녀의 친구들을 공격, 스크림 1편의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다.
3부작의 최종장 답게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음성 복사기[10]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총알이 안 통한다는 것이다.[11] 랜디는 보통 공포 영화 최종장 쯤 되면 악역의 능력이 초자연적인 수준으로 급상승하고, 주인공의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로만은 딱 그 사람인것. 하지만 너무나 장황한 설정에 걸맞지 않은 낮은 비중, 뜬금없는 속사포 해설, 치트키나 다름없는 음성 복사기의 존재로 인해 팬들의 평가는 3편 자체와 함께 매우 낮은 편이다. 더군다나 범행을 누가, 어떻게 했는지 추리하는 맛이 있었던 1,2편과는 달리 3편은 너무나도 개연성이 없어 얘가 어떻게 혼자서 다했는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
다만 각본상으로는 공범이 있었다. 바로 극중극 <스탭 3>에서 시드니 프레스콧 역을 맡은 안젤리나 타일러
모종의 이유로 범인을 로만 브리저 1명으로 만들었으나, 영화 전체적인 흐름이나 개연성 면에서 공범이 있어야 말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팬들은 그녀를 살아남아 잠적한 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안젤리나는 의구심이 들만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완성본만 따지면 가짜 복선에 지나지 않는 것 같으나, 숙소에 가스를 누출한 사람이나 시드니를 추격한 인물, 그리고 옥상에서 첫 희생자인 사라를 감시하던 인물[12] 등 촬영을 원래 각본대로 끝까지 완성했으나, 이후 편집 과정에서 범인을 로만 브리저 한 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이, DVD에 수록된 희생자 명단에 안젤리나는 없었다. 왜 개연성을 희생하면서까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팬들은 개봉 1년전 일어났었던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두 명이었기 때문에 여론의 눈치를 보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3편이 1,2편과 달리 잔인성이 대폭 낮아진 것도 해당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4편 #====
범인: 질 로버츠, 찰리 워커
영화 '스크림 4G'에서는 빌리와 스튜가 벌인 학살 15주년 추모일에 맞춰 등장했다. 이 새로운 살인범은 1편의 사건들을 재현하면서도, 이 살인행각을 직접 촬영해 스너프 필름을 제작, 유통하는 등 더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고스트페이스는 시드니의 사촌 질 로버츠와 친구 찰리 워커로 여러 명의 청소년과 경찰관을 살해하는데, 이들은 질의 전 남자친구 트레버 셸턴을 살해하고[13] 현 세대의 '시드니'와 '랜디 맥스'가 되어 시드니처럼 유명해지려고 했다. 특히 질은 어릴적부터 어머니한테 시드니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어서 지긋지긋했다고 고백하는데, 이것이 그녀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찰리의 경우 역시 평소에 인기 없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짝사랑하던 커비의 무관심으로 분노를 품고 있었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질과 함께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14]
하지만 둘의 관계는 그리 끈끈하진 않았는지, 질은 빌리와 스튜처럼 서로 부상을 입히자고 제안하면서 찰리를 방심시키며 칼로 가슴을 깊게 찔러 죽인다. 대체 왜냐고 찰리가 죽어가면서 묻자, 시드니는 너는 '랜디 맥스'가 아닌 '스튜' 였던 것이라고 대신 대답해준다. 질은 피를 토하는 찰리에게 "생존자는 혼자인게 더 먹히는 법이거든."이라 말하며 비웃고, 시드니를 다시 한번 더 찔러 쓰러뜨린다. 그러곤 진통제를 복용한 뒤 스스로 자신의 몸에 칼로 온갖 상처를 내고, 벽에 자신의 몸을 던지고 유리 테이블에 다이빙까지하면서 온몸을 피칠갑으로 만들고는 기절한 척 쓰러진다. 뒤늦게 달려온 듀이한테 구조되고, 기자들 앞에서 최후의 생존자 행세를 하고 병원에 입원해 드디어 유명인이 된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듀이에게서 시드니가 살아남아 중환자실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그녀를 죽이려고 찾아갔지만[15] 마침 깨어난 시드니에 의해 반격당하고 게일, 듀이 등의 협력으로 결국 죽게된다. 상황을 모르는 기자들이 병원 앞에서 영웅 질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시드니 일행들이 멀쩡이 살아있기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니,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니까지 죽인 최악의 패륜아이자 연쇄살인범으로 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1편에서의 추리게임이 부활한 덕분에, 해당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다. 특히 질 로버츠의 악독한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다만 작중 행적 상 대부분의 범행은 찰리가 담당했을 것으로 보인다.[16] 역시 2편의 미키 처럼 찰리는 철저히 이용만 당한 셈.
====# 5편 #====
범인: 앰버 프리먼, 리치 커시
본작이 최근 호러 영화 트렌트인 하이 컨셉 호러 영화와 '리퀄'로 대표되는 새로운 양식의 영화 프랜차이즈 전개 방식을 테마로 삼은 만큼, 그 중심에 있는 집단 중 하나인 '팬덤'을 모티브로 한 인물들이다. 정확히는 골수 / 악성 팬덤[17]
일단 동기부터 라이언 존슨이 <스탭> 시리즈를 망친 것에 대한 분노 이다(...). 라이언 존슨이 감독한 <스탭>이 이전작들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다가 어울리지도 않는 하이 컨셉 호러로 영화를 전개해[18] 팬덤의 격노를 샀는데[19][20], 이들 중 골수팬 중 골수팬이었던 앰버[21]와 리치는 <스탭> 시리즈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판단, 즉 진짜 살인을 저질러 이를 모티브로 다시 영화를 제작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이들은 '리퀄'의 방식, 즉 기존 등장인물들이 존재하면서,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세대 교체를 이뤄나가는 느슨한 리부트의 방식을 원했다. 그러면서 기존 등장인물들은 어쨌든 퇴장할 때라고 듀이를 죽였고, 너무 오래 살아남는 것도 진부하다고 시드니와 게일도 죽이려 든 것. 그리고 빌리의 친딸인 사만다가 '리퀄'의 빌런으로 가장 적합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녀와 그녀의 동생, 그리고 주변인물들을 살해극에 초대한 것이다. [22]
그러나 마스크 벗은 고스트페이스가 늘 그러했듯, 흥분에 차 일장연설을 하다가 테라가 사라진 걸 뒤늦게 깨닫고, 앰버가 그녀를 찾으려다 목발에 맞아 기절하고 리치는 한눈 판 사이 반격을 당해 전세가 역전되었다. 결국 앰버는 비굴하게 커뮤니티 탓을 하면서 불쌍한 척을 하다가 듀이의 복수를 하려던 게일에게 총에 맞고, 어쩌다 켜진 가스레인지에 몸이 불에 타 리타이어[23], 리치는 사만다에게 수십번 난도질 당하고 목이 그여 사망하고 시체는 확인사살까지 당한다. 이후 스크림 시리즈의 법칙에 따라(...) 앰버가 살아나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려 하지만 테라의 헤드샷으로 완전히 사망한다.
여담으로 작중 살해는 대부분 앰버가 다 했고, 리치는 계획을 짜는 마스터마인드 포지션의 인물임에도 1편 이후 최초로 서로 분열하지 않는 고스트페이스들이다.[24] 아무래도 팬심으로 뭉친(...) 커플이다 보니 그런듯. 리치는 깔끔하게 찌르는 걸 선호하는 반면 앰버는 마구 난도질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1편에서 빌리와 스튜가 살해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에 대한 오마주이다.
리치 커시의 경우 6편에서 팬무비를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정도로 슬래셔 영화에 진심이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6편의 범인
====# 6편 #====
범인 : 이선 랜드리, 퀸 베일리, 웨인 베일리
페이크 범인 : 그렉, 제이슨
처음으로 범인이 셋인 작품이며, 놀랍게도 그 세 명이 전부 친가족이기도 하다. 그와 더불어 살인마의 얼굴이 끝까지 공개되지 않다가 반전으로만 작용하는 전편들과 달리 클리셰를 나름대로 잘 깨서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페이크 범인이 등장하여 신선함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메인 범인 셋은 모두 전작의 범인 중 하나인 리치의 가족으로[25] 리치를 죽인 샘에게 복수를 위해 뭉쳤다. 웨인의 경찰 신분을 이용하여 수사망을 피해가고 퀸의 죽음을 위장하였을 뿐 아니라, 또다른 고스트페이스인 제이슨과 그렉도 이용해먹고 살해하는 등 가장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26] 또한 진짜 FBI 요원인 커비가 작중 시점 2달전에 해고되었다고 거짓말하여 자매들의 피아 식별을 방해하고, 웨인이 직접 총으로 쏴 커비를 리타이어 시켰다. 마지막으로 1대 고스트페이스 빌리의 딸인 사만다에게 고스트페이스 가면을 쓰는 것을 강요해 본작의 모든 살인행각을 뒤집어 씌울 참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에 없었던 인물이자, 끝까지 끈질기게 버틴 커비가 이들의 종말이 되었다.[27] 이들이 카펜터 자매를 포위해 모든 것이 끝났다 싶은 상황에서, 웨인에게 총을 맞고도 살아있었던 커비의 사격이 둘에게 도망갈 틈을 주었던 것.
그 와중에 타라는 이선 때문에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사만다의 칼을 쥐고 떨어지는 임기응변으로 그의 입에 칼을 깊숙이 찔러 리타이어 시키는데 성공했다. 사만다 또한 커비에게 받은 총을 쏴 퀸에게 헤드샷을 날려 처치했다. 마지막으로 뒤늦게 쫓아온 웨인 또한 쏘려고 하지만, 하필 총알이 바닥나 버려 몸싸움을 하던 도중 1층으로 추락하고 만다. 먼저 깨어난 사만다는 아버지가 쓰던 망토와 칼이 걸린 유리장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것들을 챙긴다.
한편 늦게 깨어난 웨인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고스트페이스가 그를 조롱하기 시작하는데, 이에 당황한 웨인의 뒤로 고스트페이스 가면을 쓴 사만다가 나타나고 그대로 기습당해 말그대로 온몸이 난자 당한다. 그러다 마지막 한 방을 날리려던 찰나 타라가 나타나고, 사마라는 그를 살려주는가 싶다가 타라의 눈치를 슬쩍 보고 곧바로 빌리의 칼에 눈을 깊게 찔러버린다. [28] 어쨌든 모든 것이 끝났다... 싶었지만 스크림 시리즈 클리셰대로 죽은 줄 알았던 이선이 살아나 둘에게 달려들었다....가 커비가 스튜가 맞아 죽었던 TV를 던져 머리에 브라운관 스크린을 그대로 맞아 사망한다.
영화의 호평과는 별개로 고스트페이스들 중에서는 평가가 높은 편은 아니다. 고스트페이스가 고스트페이스를 살해하는 오프닝과 초반 상점에서 보여주었던 과감하고 잔혹한 모습은 호평받았지만, 고스트페이스가 된 동기는 2편의 낸시 루미스와 똑같은 데다 오히려 가족애가 강조되어 더 단순해져버렸다. 또한 대놓고 범인 티를 내는 이선[29], 3편의 로만처럼 죽은 척을 했으나 그 방법이 너무 비현실적이었던 퀸, 그리고 액션이 엄청났으나 2편의 미키보단 아래였는데다 막판에 너무나 비굴해져버린 웨인까지 3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각각 인물들이 가지는 단점이 큰 편.
2.2. 드라마판
MTV버전의 스크림에서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다른 가면을 쓰고 별명은 고스트페이스가 아닌 레이크우드 살인마로 불린다.
거기에 단순한 할로윈 장난감 가면이었던 원작의 고스트페이스 설정과 달리, 작중 시점에서 20년 전 일어난 중요 사건인 '브랜든 제임스 연쇄살인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다. 5명을 하룻밤 동안 잔인하게 살해한 브랜든 제임스는 엘리펀트 증후군을 앓고 있었는데, 자신의 흉측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수술용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위 사진의 가면이 바로 그 마스크인 것.
작중 살인마 역시 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어 해당 마스크를 쓰고 살인행각을 저지르고 다니는데, 원작의 허당기 넘치는 고스트페이스와 달리 훨씬 더 잔인하고 실수없이 살인을 저질러서 그런지 더 잔혹하다는 평이 있다. 마이클 마이어스, 직쏘의 방식도 써먹는다. 또한 스크림 4편에서 스마트폰을 십분 활용하던 모습이 5년 뒤에 등장한 본작에서 극대화되어, 해킹과 신분 도용 등을 통해 주인공 일행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분열을 유도하는 등, 한층 더 지능적인 모습까지 갖추고 있다.
물론 원작의 고스트페이스의 영향도 남아있어, 한두번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결말 부분에선 가면을 벗어던지고 급속히 약체화되는(...) 법칙 역시 잘 따르고 있다. 사건이 진행될 수록 가면 역시 일반인들에게 장난감으로 써먹히게 되는 것 또한 동일.
MTV버전의 스크림이 리부트가 되고 나서 시즌3에서는 스크림: 레저렉션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에서 고스트페이스가 다시 등장한다고 한다. 원작의 가면과 디자인으로 다시 희귀한다. 다만 MTV버전 스크림의 시즌 2가 압도적 호평을 받던 와중에 이런 결정이 이뤄진 바람에 팬들은 오히려 레이크우드 살인마 돌려내라고 절규하였다(...)
====# 시즌 1 #====
범인: 파이퍼 쇼
파이퍼 쇼는 20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엘리펀트 증후군을 앓고 있던 브랜든 제임스의 친딸이자, 주인공 엠마의 어머니 마가렛 듀발(데이지 앤더슨)의 친딸이다. 즉, 주인공의 이복언니. 그녀는 열악한 보육원에서 힘겨운 성장기를 보낸 뒤, 범죄 관련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불우한 어린시절, 자신의 아버지의 억울한(?)[30] 사연 그리고 자신을 잊어버린 친엄마와 유복하게 자란 이복여동생에 대한 분노로 그녀의 모든 것을 없애기 위해 범행을 계획, 실행했다. 계획은 착착 진행되었고, 마가렛 듀발을 자신의 아버지가 실종된 장소에 묶어놓고 엠마를 유인, 둘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으로 자신의 복수극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엠마의 저항과 친구 오드리의 난입으로 사살당한다.
정체를 숨기고 있었을 때는 포지션 상 원작의 게일 웨더스 포지션에 가까웠고, 시청자들도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게일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오인하게끔 했는데,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의 모습은 3편의 로만 브리저의 리메이크에 가깝다. 주인공과 배다른 친족이라는 것과, 정체를 숨겼을 떈 뿔태 안경을 썼다는 점을 볼 때 대놓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 다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연출이 자주 나왔는데, 파이퍼 쇼 혼자만 그 용의선상에서 항상 빠져있었던 터라 오히려 범인임을 예상하긴 매우 쉬운 편. 이를 자조하듯 시즌 2에서는 "왜 그녀를 아무도 의심안했을까?"라는 대사가 나온다(...)[31]
그런데, 사실 파이퍼 쇼의 복수극엔 두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었는데, 그녀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모든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공범이 있었다는 것이다. 즉, 시즌 1에서 고스트페이스는 두 명이었다는 것이며, 또다른 공범의 정체는 시즌 2에서 제대로 밝혀진다.
====# 시즌 2 #====
범인: 키어런 윌콕스
시즌 1 1화부터 주연으로 꾸준히 등장해왔던 주인공 엠마의 남자친구 키어런 윌콕스는 사실 파이퍼 쇼의 공범이자 연인이었다.[32]
즉, 시즌 1에서의 모습은 완전한 페이크. 엠마를 진정으로 사랑한 적도 없었으며, 친구들을 걱정한 적도 없었다. 시즌 1에서 사망한 그의 아버지이자 레이크우드의 보안관 클라크 허드슨을 죽인 것도, 오드리의 연인 레이첼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것도 바로 그의 소행. 끝까지 정체를 숨기고 오히려 시즌 2의 범인을 엠마와 오드리로 의심하게끔 철저히 조작했으며, 보안관의 아들이었음을 이용해 신임 보안관을 속이는 등 매우 치밀하게 행동했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진범을 자신의 사촌 일라이로 몰고 가려고 했으나, 엠마에게 자신의 말실수가 들키고 말자 결국 광소하며 정체를 밝힌다.[33] 모든 것을 밝힌 뒤 엠마와 오드리를 죽이려고 하나 일라이의 희생으로 둘을 놓치게 되는데, 당황하며 추격하다가 결국 제압당하고 감옥에 수감된다.[34] 그렇게 모든 사건의 진범으로 정체가 밝혀지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어느 날, 변호사를 자칭하는 누군가가 그에게 전화를 걸고, 키어런은 왜 허락도 안 받고 내 가면을 쓰고 다녔냐는 변조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할로윈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직접 행차한 또다른 살인마에게 단칼에 목이 그여 살해당하고 만다. [35]
시즌 1의 범인이었던 파이퍼 쇼보다 훨씬 잔혹하고 치밀하다. 단순히 헌팅 나이프로 살해하던 파이퍼와 달리, 희생자를 고문하는 방식을 즐겨 쓴다.[36] 그리고 인내심도 대단해, 시즌 1 직후 정신적 충격으로 요양을 떠났던 엠마가 돌아올 때까지 평범하게 살면서 정체를 성공적으로 숨기고 다녔고, 그녀가 돌아온 직후 다시 범행을 게시하였다. 주인공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성격을 다 파악해 협박과 분열 조장에도 능한 것은 덤.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팬들에게 너무 평범하고 지루한 캐릭터라는 악평을 들었었는데, 그가 범인으로 밝혀진 뒤 모든 떡밥과 복선이 드러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주인공의 남자친구라는 점, 그리고 사건이 진행될 수록 머리가 헝클어진 형태를 볼 때 빌리 루미스의 리메이크라 할 수 있다.
[1]
둘을 구분할 수 있는 단서는 칼을 잡는 손. 빌리는 오른손에 칼을 쥐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스튜어트는 누군가를 찌를때 칼을 양손으로 쥔다. 그리고 빌리는 희생자의 목을 조르려는 경향이 있다.
[2]
스튜가 공범이 된 이유는 빌리와 그렇고 그런 사이(...)였기 때문이라고 작가 케빈 윌리엄슨과의 인터뷰에서 암시된다.
[3]
더군다나 빌리가 힘조절에 실패해 스튜는 괜히 중상을 입고 말았다.
[4]
이게 가능했던 건 게일이 1편 때의 사건을 책으로 냈고 이게 대박이 나면서 영화로 나온 걸 상영한 극장이였기 때문이다. 관객의 대부분이 고스트페이스의 가면을 쓰고 있었고 모형칼을 들고 있어서 숨어들기가 쉬웠다.
[5]
둘을 구분할 수 있는 단서는 역시 손이다. 미키는 왼손잡이이기 때문. 다만 루미스 역시 미키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우기 위해 왼손잡이인 것처럼 행동해서 헷갈릴 수 있다.
[6]
행적을 짚어보면 알 수 있는데, 작중 살인 행각들은 거의 다 미키의 짓이었다. 루미스 부인이 확실히 죽인 사람은 랜디.
[7]
루미스 부인이 시드니를 배후에서 칼로 위협한채로 코튼에게 시드니가 죽으면 당신이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고 시드니를 죽이라고 하지만 정작 코튼은 시드니를 죽일생각이 없었다. 시드니에게 토크쇼 얘기를 꺼낸게 그 반증으로 눈치챈 시드니가 '함께나가요.' 라고 말하자 주저없이 루미스 부인을 쏜다
[8]
빌리의 아버지 행크 루미스와 엄마 데비 루미스가 이혼한 이유는 데비의 의부증 때문이다. 데비는 이혼 전에 식탐이 강해서 매우 뚱뚱했는데, 그때문에 외모도 볼품없었다. 자신의 외모에 자격지심이 있던 데비는 남편 행크가 혹여나 불륜을 하지않을까 의심하다가 증세가 심해져 의부증이 심해져 이혼한 것으로 행크는 이혼 이유를 아들 빌리가 충격을 받을까 염려하여 알리지 않았다.
[9]
듀이의 시리즈 전체에서 거의 유일한 활약이다. 그것마저도 자꾸 방탄복에만 총을 쏘자 게일과 시드니가 머리를 좀 쏴라고 닦달해서 겨우 헤드샷에 성공한 것이었다.
[10]
현대 기술로도 저렇게 작은 기기에 변조도 아니고 복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을 순 없다. 가히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나비넥타이형 음성변조기를 생각하면 된다.
[11]
사실 방탄복이다(...)
[12]
다만 이 장면은 삭제되었다.
[13]
트레버를 죽인건 살인마에 의해 전 남자친구를 잃은 가련한 소녀로서 유명세를 타기 위함과 자신을 차서 모욕감을 준 트레버에 복수하기 위함이다.
[14]
안타까운 점은 사건이 진행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커비와 가까워지게 되었는데, 그의 마음을 돌리기엔 너무 늦었던 것인지 결국 커비를 살해하고 만다. 살해하면서 왜 이제와서 나를 바라보게 되었냐고 격정에 가까운 한탄을 내뱉는 것은 덤.
[15]
그러면서 시드니에게 하는 말이 "당신 대체 뭐야...씨X
마이클 마이어스냐?"
[16]
그의 입으로만 작중 최소 4명을 죽인게 밝혀진다.
[17]
그래서 일장 연설할 때 "그건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우리의 추억이다" 등 골수팬들의 울분을 대변하는 대사가 있는가 하면, "이제 팬들이 주인공이다"라는, 악성 팬덤이 제작진들을 협박하거나 자기들이 맘대로 전개하려는 행태를 상징하는 대사도 있다.
[18]
아주 잠시만 나오지만, 크롬 도금을 한 고스트페이스가 화염방사기를 내뿜고, 갈퀴를 들고 모닥불 앞에서 바보처럼 춤을 추질 않나, 대낮에 사람들(!)을 향해 칼을 들고 추격하는 장면도 있다, 그야말로 영화가 난장판인 수준이다.
[19]
호러 영화 전문 유튜버인 Dead meat가 카메오로 출연해 팟캐스트에서 대차게 까는 장면도 나오고, 옆에 연관 영상 목록엔 '라이언 존슨의 <스탭(2021)>의 최악의 장면과 최악의 장면들'이 있다.
[20]
이는 본작 자체의 패러디이기도 하다. Dead Meat가 "제목은 또 왜 그냥 스탭입니까? 스탭 8이잖아요!!"라고 까는데, 본작의 제목 또한 <스크림>이기 때문(...)
[21]
스튜의 집으로 가족이 이사왔을 때부터 이미 <스탭>시리즈의 광팬이었다고...채드와 웨스와 달리 사만다가 베이비시터로 인연을 쌓지 못한 것으로 보아 등장인물들 중 가장 늦게 우즈보로에 정착한 듯
[22]
작중 민디가 '리퀄'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만다에게 당신이 딱 범인이 되기 적합한 인물인데, 혹시 범인아니냐고 농담하는 장면이 있다. 랜디 친척 아니랄까봐 범인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통찰력이 있는 부분, 삼촌처럼 범인들이 누군지 맞히진 못했지만
[23]
앰버 역의 배우 마이키 메디슨이 출연한 영화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오마주이다.
[24]
덕분에 앰버는 무려 최초로 배신하지 않는 여성 고스트페이스가 되었다.
[25]
이선 또한 웨인의 아들 중 하나이다
[26]
다만 웨인 본인 뿐 아니라 주인공 일행은 물론 다른 수사관들도 사건 현장에 그대로 있었는데 그 사이 퀸의 죽음을 어떻게 위장한건지에 대해 제대로 언급하지 않아, 개연성 부족이라는 지적도 많다
[27]
커비가 이미 자매에게 진실을 불려고 할때 칼자국과 피로 몸이 성한데가 없었다. 주인공 보정의 끝판.
[28]
이때 타라는 죽여도 된다고 눈치를 주긴 했지만, 사마라가 너무 잔혹하게 죽이는 바람에 약간 걱정스런 표정으로 사마라를 쳐다보는 개그를 한다. 더군다나 사마라는 아빠처럼 즐기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29]
본작이 커비를 제외한 레귤러 캐릭터들이 5명이나 되는 관계로 신규 캐릭터들이 매우 적게 등장했고, 그래서 이선은 처음부터 용의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30]
20년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이지, 실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제대로 묘사되진 않았다.
[31]
이 말을 들은 주연 오드리는 "네가 당해보면 말 못할걸" 이라고 쓴웃음 짓기도 한다.
[32]
부모님의 이혼으로 정신적으로 고통받던 어느 때, 파이퍼를 만나 살인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그녀와 함께하고 있었다고.
[33]
협박 전화를 걸면서 "너는 다신 안심할 수 없어"라고 자주 말했는데, 키어런이 엠마에게 "이제 다시 안심하게 될 거야 엠마." 라고 말하는 바람에 들통나고 말았다.
[34]
분노한 엠마가 그를 죽이려고 총을 겨누자 쏴보라고 도발하는데, 그녀는 이에 넘어가지 않았다. 이때 키어런의 벙찐 표정이 백미
[35]
이 새로운 살인마는 시즌 3에서 본격적으로 과거편을 다루는 동시에 정체가 드러날 예정이었지만, 리부트를 선언하게 되면서 영영 그의 정체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리부트는 망했다
[36]
따라서 전 시즌의 엠마의 전 남자친구 윌을 트랩으로 살해한 범인은 키어런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