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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靈橋/Goryeonggyo (Way Bridge)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을 잇는 구 26번 국도상의 교량.
1935년에 준공되었다가 6.25 전쟁 때 폭파되어 1953년 정주영과 현대건설이 복구에 나서게 되지만[1][2], 당시만 해도 큰 공사를 한 일이 전무한 데다,건설 장비도 부족했고,애써 박은 교각은 급류에 휘말려 사라져 버렸으며[3], 물가도 자꾸 뛰어올라 인부들에게 줄 월급마저 줄어 인부들이 파업까지 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정주영은 "사업하는 사람은 첫째도 신용, 둘째도 신용"이라 말하며 동생 정순영의 20평짜리 기와집과 매제 김영주의 20평짜리 집, 옛 자동차 수리공장 자리를 판 돈으로 복구에 전념하여 1957년에 완공시켰다.[4]현재 사용하는 것은 2대째로 1981년에 건립되었으며, 옛 교량은 제2 고령교가 지어진 직후 폐쇄되었다가 2010년에 해체되어 찾아볼 수 없다.
[1]
당시 복구비용은 5478만환(현재 547만원)에 달했다! 더구나 이는 당시 정부에서 발주한 공사금액 중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액이었다.
[2]
말이 복구지 실상은 신축공사에 가까웠다.
[3]
이건
영웅시대에서도 재현된다.
[4]
아산나눔재단의 블로그
20년 빚을 남긴 고령교의 비밀과 <한국 최고 경영자 9인,그들에게 배워라>중 ""신뢰는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