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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1:35:14

게리슨 해밀튼



바람과 별무리
등장인물 등장인물(함대) 전투이력


1. 개요2. 행적3. 성격과 능력4. 인간관계
4.1. 주인공과의 관계4.2. 해군4.3. 기타 함대 구성원
5. 소유물

1. 개요


해군과 자신의 함선 스핏파이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꿋꿋하게 군복무를 하다 억지로 전역하게 된 노제독.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힘과 우렁찬 목소리의 소유자이며, 해군 최고참 축에 속하는[13] 짬밥과 괴팍한 성격으로 악명높다. 단순히 짬만 많이 먹은 게 아니라 경력도 대단히 길고 능력도 엄청나서, 그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한 선배 리들 경, 국왕, 아내, 주인공 정도뿐이다. 심지어 국왕조차도 그를 제대로 다루기 힘들어해, '이거나 먹고 조용히 좀 있어라'라는 심정으로 내린 훈장이 굉장히 많아 거의 방탄훈장 급의 서훈 경력을 자랑한다.[14]
함대에서 월급으로 35파운드[15]를 받으며 대장 연금 45파운드, 은행 이자 7파운드, 해군 무기 발전 기금에서 1파운드쭝, 순양함대 1선제독 월급으로 42파운드도 받는다고 밝힌 적이 있다[16]. 하지만 월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일례로 살레 해전 직전 살레를 약탈했을 때 제독 몫으로 21만 파운드 정도의 재물을 배당받은 적이 있다.[17]

2. 행적


함대의 요새(garrison)

자신의 전역과 함께 퇴역하게 된 기함 스핏파이어를 사비로 구입하고 사람까지 고용해 관리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노아 상인회의 공격에 골치를 썩고 있던 주인공이 스핏파이어의 소식을 들은 제논의 제의를 받아 그를 영입한다.

사실 주인공은 당시 그냥저냥한 상인에 불과해 해군 장성 출신씩이나 되는 제독과 백 단위의 해병대 월급을 제대로 지급할 상황은 아니었는데, 제독이 함대에 합류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 해군으로서의 꿈을 마저 이루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실 제독은 애초에 부자다. 장성 출신으로 퇴역해 연금까지 받고, 포츠머스에 저택이 있으며, 퇴역하고 나서도 전열함을 사비로 구입해서 관리해 왔으니 돈에 대해서는 절대 쪼들리지 않는다. 함대에서도 계약사항으로 위관 장교 2명(에디 로버트, 브랫 마빈)의 임금을 전액, 해병들의 임금은 절반을 자신이 지불하고 있고, 에이미의 요리를 좋아해 식사할 때마다 에이미에게 용돈으로 무려 금화를 하나씩 줄 정도다.

이후 선장의 모험을 따라다니다가, 쟝 모리스 브뤼에의 습격에 그만 스핏파이어를 잃고 만다. 제독은 원래 배와 함께 가라앉으려 하였으나 일행의 설득으로 빠져나왔고, 한동안 '배가 없으면 한낯 뒷방 늙은이'라며 침울해져 있다가 결국 쟝 모리스 브뤼에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출셋길이 막힌 젊은 해군 장교들을 전공으로 꼬시고, 샤락 증서로 패터슨을 꼬시고, 헤센 용병까지 끌여들여 끝내 아르고노트를 나포함으로써 스핏파이어의 복수를 성공시킨다. 그렇게 나포한 아르고노트는 센츄리온으로 개명하여 자신의 기함으로 삼고, 에이미가 조선소에 꼬불쳐놨던 스핏파이어의 자재로 센츄리온의 선수상을 만든다.

주인공의 함대에서 일하며 여러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시민들에게 '퇴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위대한 노제독'으로 알려져 인기가 매우 좋다. 덕분에 해군대장[18]에 이어 원수, 참모총장까지 현역에서 얻을 수 없던 명예를 얻고 사실상 해군성의 독재자가 되었으며, 이후로는 직책이 직책인만큼 주인공의 모험에 항시 따라다니지는 못하지만 가능할 때마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그의 뒷배가 되어 준다.

해군 후배 및 해군 구성원(전직 포함)들을 괴롭히기를 즐기고 전투 시에는 기괴한 전술을 사용하는 등 주인공과 에이미, 제논에게는 골칫덩어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함대는 해군의 강제징집에 면역이며 다른 국가들의 사략들이 함부로 덤비지 못하는 면이 있다. 또한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잔잔하게만 흘러갈 수 있는 작중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존재이다 보니 그가 노환으로 사망하거나 전사할 경우 작중 분위기에 큰 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3. 성격과 능력

라이플맨의 비유에 따르면 '정신나간 아버지'. 이 말대로, 제정신은 확실히 아니지만 그만큼 능력도 확실하다.

플러피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19][20] 함대에 닭[21]과 앵무새를 키우며, 작곡을 하고 악단을 불러다 노래를 하는 등 평소에는 살짝 맛이 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틀리면 육군성 본부에 로켓을 날리고, 부하 장교들이 마음에 안 들면 3~40년 전의 일까지 끄집어내 갈구는 등 무시무시한 성깔을 자랑한다.

해군 장성이라는 직위는 돈으로 산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능력도 대단하다. 전투와 전쟁씬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전술과 함선 운용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끈다. 적에 대한 분석과 정보수집 능력도 상당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혜안도 있다. 종잡을 수 없이 미쳤다는 것 때문에 정치와 협상에서도 큰 이득을 보고 들어간다. 다만 정치적 입장이라는 것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데다, 충각, 로켓, 가열탄을 통한 화약고 유폭 등 과격한 전술을 선호해 해군에서는 기피 대상. 다만 1203. 전말 편에서 부인의 증언에 따르면 현역 때는 들이받고 다니지 않았다고.

그런데 미쳤다고는 하지만 의외의 면모도 많이 보인다. 작중 초반부터 미치광이 같은 성격을 보이지만, 이것도 가만 보면 이미 퇴역했으니 해군성의 영향은 안 받으면서, 자기 짬밥으로 제독의 영향력은 행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유일하게 괴롭힐 수 있는 선배가 나타나면 민간인인 주인공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발뺌을 하고, 그러면서 필요할 때는 자신의 지위와 지랄맞은 성격을 가지고 주인공을 확실히 비호해 준다.[22] 부하들을 갈구는 것도 아무 이유 없이 갈구는 경우는 없고, 뭔가 잘못한 게 있을 때에야 갈구기 시작한다. 제독의 참모진의 말에 따르면 신상필벌이 확실한 타입이라고. 게다가 만나는 후배들마다 과거의 빚을 언급하며 영혼까지 털어버리는데, 이 말인즉 만나는 사람들마다 빚을 지워줬다는 소리가 된다. 그래서 주인공은 이 광경을 보고 의외로 좋은 상관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젊은 시절의 일화들을 보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진급에 번번이 실패해 정신줄을 놓아버리면서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제독의 성격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알 수 있듯이 모진 해군 생활에 따라 생긴 PTSD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제독이 특히 심한 케이스이긴 하나 당시 해군의 생활이라는 게 얼마나 혹독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893회 외전-얽힌 네 사람에서 그동안 주인공과 있을때는 볼 수 없었던 그의 현역 해군시절을 잠깐이나마 엿볼수 있다. 전편에 걸쳐서 해밀튼 제독은 제논이나 다른 해군 후배들이 담배를 피우는걸 아주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악을 지르고, 담배피는 사람들을 찾아가 두들겨 패기도 하고. 그러나 해당편에서 헤밀튼제독은 여송연을 피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덴슬로우제독은 소름돋는다는듯 공포를 몰아내고자 악을쓴다. 덴슬로우의 시점에서 외전이 진행되어 그의 기억속 이야기가 소환되듯 서술되는데 본래 해밀튼 제독은 지독한 골초였고 특히 많이 피울땐 누구 하나 죽어나갔다는 표현이 나온다. 그리고 선장이 없는 동안의 제독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이며 철두철미한 사람인지도 함께 나온다.

4. 인간관계

4.1. 주인공과의 관계

주인공은 제독에게 후계자이며, 제독은 주인공에게 팡탈롱 노인과 제논과 함께 성격이 좀 지랄맞은 수염난 현자이다. 처음에는 주인공을 그저 어린 고용주로 여기며 무시하고 말을 듣지 않았는데, 한 번 선장의 부재로 함대가 공중분해될 뻔한 일을 당한 후로는 그래도 선장의 말은 듣는 편이다. 주인공이 왕실에 게리슨 해밀튼의 공로를 인정해달라고 하고 명예 대장으로 임명된 이후로는 믿음직한 지랄은 여전하지만 조력자가 되었다. 그리고 제독이 밖에 나와 있을 때 주인공이 제독의 배에 놀러갔다가 해적이 접근하자 대신 센츄리온을 지휘해 해적을 털어버린 후로는 주인공에게 계속해서 "내 빽이면 제독까지 3년이면 될 테니 해군이 돼라."라고 설득한다.[23] 이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이어서, King's letter(국왕의 해군 추천서)를 얻어오고[24] 기본적인 함대 전술부터 역대 해전들로부터 얻는 교훈, 부하들을 통한 교육, 그리고 아주 가끔 제정신이 돌아올 때 하는 뼈 때리는 교훈 등을 직접 가르치는 등 하지만 주인공이 가장 잘 써먹는 것은 빡침을 끌어모아서 절멸광선을 쏘는 것이다. 사실상 제자로 삼았다.[25] 겸사겸사 주인공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미친 척을 해서라도 최대한 치워놓는 치밀함도 보인다.[26] 뒤에서 주인공을 지켜주기 위해 이것저것 일을 하는 중인 듯. 모로코 술탄과의 전쟁 에피소드에서는 이전에 무인도에 표류한 이후 코코넛을 싫어하게 된 주인공을 배려해서 육군 사령관에게 코코넛 이제 싫어하니 주지 말라고 말했던 것이 주인공이 몰래 읽은 편지에서 나왔다.

덕분에 주인공은 결격사유가 굉장히 많고[27] 본인도 처음에는 육군에 미련이 남은데다 명예나 승진에 별 관심이 없어서 해군 입대를 거부했는데, 결국 해군이 되어 역대급 승진의 주역이 된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한 건 아니어서 기존의 해군 전통을 지키려는 덴슬로우 제독이나 진 할로우 중장 등에 의해 고통받기도 했으나, 주인공 본인의 노력과 제독의 격노에 의해 오히려 더더욱 빠르게 승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제독이 겪어 온 고난의 단 몇개월분만 함축해서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깊이 공감하게 되며, 자신만이 비정상이 아니었다는 인정과 동질감을 느낀 제독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기도 한다.

이처럼 주인공을 높게 사며 키워주는 그 이유는 자신의 꿈인 해군 개혁 때문. 당시 영국 해군은 연공서열과 엘리트주의에 찌든 군대였는데, 주인공처럼 틀에서 벗어난 기지를 가진 인물을 올림으로서 기존의 해군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싶어한 것이다. 제독은 이를 위해 꾸준히 후계자를 만들어 왔지만 그 동안 모조리 실패했고, 가장 성공한 후계자인 주인공은 무려 21번째였다고 한다. 주인공이 빠르게 성공하여 해군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자신에게 그러한 힘이 주어졌을 때에는 이미 자신은 너무 늙은 뒤였다고. 그래서 자꾸 열두살이니 일곱살이니 한살이니 하나 보다.
물론 주인공을 단순히 후계자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랬는지 몰라도 주인공이 죽다 돌아온 최근에는 주인공을 제독이라는 틀에 가두기보다는 주인공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농담삼아 손녀니 어쩌니 했는데 진짜 손녀인 것마냥 주인공의 향후 행보가 어떻든 제독이라는 직함이 그 뒷받침을 해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4.2. 해군

해군의 영혼수탈자. 해군 장성 출신인데다 장관도 후배일 정도의 짬밥 덕분에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해군과 연관이 있다. 진급을 오래 못 한 함장으로서 수많은 부하들을 만났으니 웬만큼 짬 되는 후배들은 코찔찔이 시절에 해밀튼 제독 밑에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당시 영국 해군은 엘리트로서 가문 전통이 해군인 경우도 흔했으니 짬 안 되는 후배들은 그 일가친지가 해밀튼의 부하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기억력도 좋고, 자기 나름대로 연감과 소식지 등을 통해 지금 해군에 누가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맘에 안 드는 후배들 족치는 데 사용한다. 짬이 되는 후배들에게는 과거 풋내기 시절 이야기를 언급하며 쪽을 주고, 짬이 안 되는 후배는 친척을 들먹이며 갈군다. 해군으로서 위에 있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으니 웬만큼 성깔있는 사람 아니면 차마 그에게 개기지 못하고, 제독이 갈구면 갈구는대로 그저 눈물을 쏟으며 당하는 수밖에 없다. [28]

주인공이 선임대령이 된 이후로는 주인공이 해군들의 영혼을 수탈하기 시작하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중.

해군 참모총장이 된 이후 자손들의 해군 진출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본인부터가 영국해군 특유의 해군가문들로부터의 견제로 제독을 달기까지 고생을 많이해서 그러한 폐단을 막기위함이기도 하고, 인기없던시절엔 지원하지않더니 해군경이되니까 지원하냐면서 생각도 하지말라고 틀어막는다.

4.3. 기타 함대 구성원

의외로 함대 구성원들에게는 직접적으로 해코지를 하지는 않는다. 물론 말로 갈구는 거야 많이 하지만 그것도 군인 출신들에게나 그렇고, 그나마도 현역 해군들처럼 심하게 족치지는 않는다. 작품 초중반에는 제독이 정신줄을 놓고 함대에 징발령을 내리는 등[29] 가끔씩 정신나간 짓을 하기도 했으나, 정식으로 해군 제독이 되면서 도로 정신줄을 부여잡은 이후로는 이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해군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마저도 안 통한다. 당장 주인공 함대의 주요 간부진 중 제독의 이빨이 먹히는 사람은 해군 준사관 출신의 제논, 직속 부하인 센츄리온의 위관들 정도뿐이다. 에이미는 특유의 아가씨 말투로 제독을 은근히 갈구고, 칠튼 선장과는 볼 때마다 서로 으르렁거리며 대거리하는 판국이다. 외국인인 빌프레드와 헨릭센 부자, 루트도 제독을 그냥 옆집 할아버지 정도로 여긴다. 루시 러블리와 레빌처럼 생기없는 사람들은 (주인공의 표현에 따르면 수탈할 영혼이 없어서) 제독이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마음을 먹을 경우 에이미는 광기 서린 눈빛과 말빨로 한밤중에 밤참을 만들게 하거나 하와스와는 처음부터, 빌프레드씨와는 나일강 옆의 황무지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등의 행적을 볼 때 제독은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고 있으며 어지간하면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해적은 처음부터 털어버린다 그리고 민간인에게는 이기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는 것. 다만 자신이나 함대를 건드리면 다 박살낸다는 것이 문제. 러시아왕인 표트르도 예외는 없다.

5. 소유물




[1] 명목상 제독이며, 실질적인 지휘권은 일단은 주인공에게 있다. [2] 왕세손의 함대가 된 이후 [3] 투르구트 레이스 토벌 후 [4] 기사 작위 [5] 무턱 대고 나아가는 것 [6] 자그마하고, 윤기나는 머리칼을 가졌으며,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핑키! 흑흑... 핑키는 너무 무서워... 미친 것 같아...! [7] 오슬로의 주점 딜무의 주인장이 제독을 부르는 별명, 흰수염이라는 의미라고 [8] 외전인 미리보는 바람과 별무리편에서 조선의 유씨 오누이가 제독에게 붙인 별명. 아마 얼굴을 가릴 정도로 자란 흰수염과 눈썹 때문인 듯. 한편으로 주인공은 한량, 루시 러블리는 거지이고 에이미는 양귀(洋鬼)다(...) 그리고 제논은 수염난 늙은이 하인으로 취급받는 것 같고 플러피는 불노피(不老皮), 포키는 포귀(抱貴)로 그냥 이름을 음차해서 부른다. [9] 전역할 때 받은 직위로 현직에서는 만년 선임대령이었다고 한다. [10] 계약으로 서면 및 명칭은 제독이라 부를것! [11] 평소 눈썹 때문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눈을 보고 인물됨을 아는 능력이 있는 에이미는 우연히 제독의 눈을 들여다보고는 미치광이의 눈이라며 두려워한다. 그 외에도 작중 인물들은 제독의 눈을 보면 얼어붙는 경우가 많다. [12] 스타2의 전투순양함 초상화가 그나마 좀 닮은 외모라고 한다. [13] 동기들은 골골거리는 노인이고, 선배라고 해 봤자 활동하는 사람은 단 한 명이다. [14] 물론 복무 경력과 전적 덕분에 자연스럽게 얻은 훈장도 많다. [15] 현직 해군 원수로 진급하면서 없어짐 [16] 1517. 궁극의 케이크 편 [17] 당시 주인공은 먼저 약탈을 허가받고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다 해봐야 7만 파운드 정도나 털었다. [18] 주인공이 왕세손과 만났을 때 부탁하여 얻은 명예직이다. [19] 나중에 주인공이 플러피와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제독처럼 변해가는 게 아닌가 괴로워했다. [20] 2803 늑대가 돌아왔다! 에서는 주인공과 플러피가 나누는 스위스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낮잠을 자다가 피식 웃으며 동의를 했다. [21] 놀랍게도 닭과도 대화를 한다 [22] 주인공이 두 차례의 이베리아 전쟁과 모로코 전쟁에까지 참전하자, 육군사령관에 온갖 욕과 협박과 협상을 퍼부어 알게모르게 지켜주었으며, 오스만 함대와의 해전 중에는 대양함대의 기함인 스핏파이어의 타륜을 주고, 주인공이 전투 중 총에 맞자 주인공을 붙잡고 울부짖기까지 한다. 주인공도 이런 제독의 행동을 알기 때문에, 제독의 온갖 기행에도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곤 한다. [23] 1330. 나일 해전 편에서는 토마토 포탄을 쏘는 모의 해전(주인공은 평소와 같은 지랄로 봤지만)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가늠해 보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 한풀이하는 제논의 토마토 포탄 사격이 일품이다. [24] 주인공은 식겁해서 도망쳤다. [25] 투르구트 레이스와의 전투에서 이전에 제독이 써먹었던 앵커 드랍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섞어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는 좋아 죽으려고 했다. [26] 대표적인 사례가 1차 이베리아 전쟁 직전의 제노바 상인회. 주인공이 한 달 간 스위스에 가 있는 동안 잊지 않고 밟아놓았다. [27] 이미 육군에 적이 있으며, 중산층이라 당시 해군의 연공서열 하에서 승진이 어렵고, 그 외 정치적 문제가 많이 얽혀 있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여자다. [28] 심지어는 국왕도 1회 한정이지만 갈굴 수 있다. 하지만 1749. 빡침의 눈물 편에서 써버렸다고 서술. [29] 당시 골든에이지 최고 간부로 남아 있던 루시 러블리에 의해 진압된다. 루시 본인은 여자라 징발 대상이 아니므로 열외, 다른 선원들은 모조리 임시로 해고시켜 민간인으로 만들어 회피한다. 그리고 포상으로 센츄리온의 임시 선장이 되자 검열령을 내려 간부들을 묶어둔 뒤 제독의 개인 식량창고를 약탈하고, 센츄리온의 선원들이 골든에이지를 청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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