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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ristocrazìa nera이탈리아 왕국의 통일 과정에서 교황령이 이탈리아에 정복되고, 바티칸 유수가 시작되자 이때 교황 비오 9세를 지지하여 이탈리아 정부에 항의한 로마의 전통 귀족 가문을 뜻한다.
2. 상세
본래 이 귀족 가문들은 교황청과의 연결이 깊었으며 성직자가 되거나 교황을 배출한 가문도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교황 비오 12세가 검은 귀족 출신이다.교황령이 철폐된 직후 자신들이 사는 궁정과 저택의 문을 닫고 교황을 애도했으며, 이는 라테라노 조약이 맺어질 때까지 이어졌다. 이 애도 때문에 '검은 귀족'이란 표현이 만들어졌다. 라테라노 조약 체결 이후 이들은 바티칸과 이탈리아의 이중국적을 얻게 되었다.
이들은 바티칸을 경비하는 귀족의장대(Guardia nobile)를 담당했다. 이 귀족의장대는 본래 교황령의 기병 부대였으나 바티칸 시국으로 축소되면서 바티칸과 교황을 경비하는 역할로 임무가 바뀌었다.
바오로 6세 때 특권이나 혜택이 대부분 박탈되었으며 귀족의장대도 1970년대에 공식적으로 해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