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의사로서 뇌종양을 앓던 여자와 결혼하고 아들 강하영을 두었다. 아내가 사망하자 홀아비로 지냈다. 그러다가
마희성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마희성의 직속 상사인 흉부외과 과장 대리가 되어 희성을 엄격하게 대한다. 그러다가 처녀인 희성을 사랑하게 된다.
사실은 몇 년 전 마희성의 작은언니인
마인성과
토고,
파키스탄에서 만났던 사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JW그룹에 근무하고 있던 마인성과 재회하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소정근으로부터 오해를 받았다.
이후 마인성이
소정근과 집안 문제로 헤어진 것을 알았다. 자매 간에 나이스 보트 탈 뻔 이에 소정근에게 자신이 뇌종양이 있는 여자를 사랑하고 그와의 사이에서 하영이가 태어났던 사실을 말하면서 사랑은 쉽게 오지 않는다며 마인성과 다시 만날 것을 권유하였다.
한편으로 마희성이 자신과 마인성의 사이를 신경쓰자 마희성에게 왜 그러느냐고 물어 보았다. 사실 막장급 술주정을 보고 눈치 챘다.자신을 따라다니고 접근하면서도 츤츤거리는데 모를 리가 없다 물론 마희성은
과장님이 싫다고 했지만(…) 넥타이를 매던 중 키스까지 했다. 그 이후로 마희성을 볼 때마다 미소를 짓는다
언니 대신
동생은 제 껍니다 아들인 하영을 챙겨주고 환자 관리에 바쁜 마희성에게 향수를 선물했지만, 고백을 듣고 화를 낸다. 자신에게 푹 빠져 있어서 멀리하려는 것 같지만 현실은(…) 자신을 거부하는 것에 화가 난 마희성이 이유를 묻자 "
너 같이 예쁜 여자를 마다할 남자는 없다. 내가 안 되는 거야." 라고 말했다. 전 부인에 대한 마음과 홀아비라는 점이 그에게는 마희성에게 다가가기 힘든 점이었던 것. 피로와 고열로 고생을 하던 중 마희성에게 간호를 받고 난 직후로는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마희성과 혼인신고도 하고 외국으로 함께 떠나기 전부터 동거를 하게 되지만 홍애자와 마정기에게 계속 까이고 있다.
그가 어렸을 적에 심장을 이식 받았는데 그 심장의 주인이
마정기의 죽은 아들이다. 그럼 죽은 손위처남의 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