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브레이커 3부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로 3부의 신캐릭터 주인공, 구룡 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한 1학년 학생.2. 작중 행적
첫 등장부터 학폭에 시달리다가 자살하려고 난간에 매달리던 차에 이시운을 만난다. 자살을 실행에 옮겼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후회가 스스로 죽음을 결심한 것이라고 얘기를 하자 그동안 폭행당한 흔적을 보여주며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한다.학생들도 자신을 우습게 여기고 선생님에게 얘기를 해도[1] 학폭이 끊이질 않아서 지쳐서 유서까지 써놓고 나온 상황이라 이러면 내가 세상에서 꺼져주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난간에서 밀어버린 이시운 덕분에 학교 옥상에서 추락한다.
떨어지는 와중에 그간의 생애가 주마등으로 펼쳐지다가 마지막에 가해자인 김은호에게 반항 한번 못한 게 가장 큰 후회로 남았지만 예상외로 양호실에서 깨어나면서 생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유서를 읽고 양호실에 찾아온 은호패거리는 하제를 밖으로 끌고 나가 린치를 하다가 이시운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1명 당 주먹 한 방으로 전부 정리해 버린다.[2]
의도가 어떻든 학폭에서 자신을 구해준 이시운을 거의 구원자처럼 여기며 무술을 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나도 똑같은 처지에서 같은 행동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뿐이었다며 구문룡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며 사라진다.
다음날 걱정하면서 등교를 하지만 자신의 자리가 난장판인 것을 보며 신세한탄을 하지만 다시 주변을 보니 우습게 본다기보단 은호의 보복이 두려워서 다들 나서질 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잔뜩 흥분해서 달려온 은호의 폭행에 시달리다가 은호의 표적이 된 이유를 알게 되고[3], 은호에게 맞서다가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에 흐지부지 마무리된다.[4]
이시운에게 감사인사를 하려고 반에 찾아갔다가 국정원 사주를 받고 잠입한 학생들에게 끌려가서 협박을 당하다가 학원이사장를 만나게 된다. 신고를 하던 차에 협공을 가하지만 되려 우수수 떨어져 나가자 마취제가 가미된 연막탄을 뿌리면서 강세라의 추적을 따돌리고 아까 하던 협박을 마저 하다가 이시운을 만나게 된다.
이시운의 기세에 눌려서 다들 혼비백산이 되어 도망가지만 허공에서 전부 처참하게 제압당하고 경찰에 인계된다.[5]
상황을 정리한 뒤에 자신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면 어떻게 되는지 경고를 하지만 어차피 어제 죽었을 운명이었지만 구제받아서 살고 있으니 감사인사를 하며 연락처를 확보한다.
야자 뛰고 하교를 하다가 다시 김은호 패거리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하는데 정말 죽겠다 싶었는지 따라다니는 패밀리들이 오히려 은호를 말리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 틈을 타서 한 대 가격하지만 허약체질이어서 타격감은 1도 없었고, 오히려 무자비하게 구타당해서 사경을 헤매게 된다.
결국은 기운을 감지한 이시운이 귀수신의 주상식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밀양문 병원에서 치료받고 목숨은 건지게 된다. 병원에서 정신 차렸을 땐 이시운이 비밀을 지키는 조건으로 폰을 던져주고 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어머니께 연락드리라는 말을 하고 나가는데 폰을 보니 운동방법이란 게 사이타마식 훈련법.
다음날[6] 병문안을 온 강세라에게 더 이상 이시운과 엮이지 말라고 경고를 하지만 이미 죽은 목숨이라 생각한 강하제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다.[7] 결국은 강하제를 돕기로 마음먹고 영양제와 피트니스 등록증을 주며 거기서 운동하라고 얘기를 하고 병실을 나간다.[8]
결국은 허름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시작하는데 처음엔 빌빌대다가 끝나고, 강세라에게 받았던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운동일지를 이시운에게 전송하였다. 다음날 못 나올 거라 생각했던 센터 트레이너와 헬창의 예상과 달리 하제는 쌩쌩하게 나왔고 하루게 다르게 운동능력이 급상승하자 이상하게 생각한다.[9]
처음으로 운동일지를 달성하자 호텔로 오라는 문자를 받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뒤를 돌아보니 어떤 여자가 있었고, 잘못 부른 거라 생각하지만 강하제를 지목한 게 맞았었다.[10]
이시운을 언급하자 어그로를 끌다가 버스를 타고 튀었는데, 무림 내에서도 실력자라서 도약 한 번에 따라 잡혔고 폰도 압수당한다. 힘으로 제압해 보려다가 한 방에 제압당했는데 특이한 기운을 감지하고 하제와 같이 호텔로 가게 된다.
상당히 무서운 사람이라 엮이면 안 된다고 충고를 하지만 씨알도 안 먹혔고[11], 이시운을 만나자마자 바로 결투가 시작되었다.
도와줄 생각으로 우산은 집어 들었지만 곧바로 우산을 박살내며 끊었고, 자초지종을 묻자 부상회복하라고 준 단약의 기운이 하제에게 느껴졌던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나중에 알려준다는 얘기로 넘기고 운동경과를 확인하다가 무림에 대한 의문점을 물어본다.
무림에 대한 간략한 생태를 얘기하며 관심 끄라고 하지만 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 모습에 의문을 표한다. 만약 자신을 돕는 게 문제가 되는 거라면 도움받는 건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하지만 체질개선까지 들어갔고 운기조식을 하다가 습격을 당한다.
목에 쇠사슬을 걸고 여차하면 교살할 생각으로 협박하는데 죽기 싫다는 간절함에 몸부림치다가 자신도 모르게 쇠사슬을 힘으로 끊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낸다. 그래서 순간 정적이 흘렀고 그 틈을 타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현장 정리 후에 지니와 함께 상황파악을 하는데 호텔 룸을 포위하려는 기운을 감지하고 비상탈출구를 통해서 빠져나간다.
지하주차장으로 탈출하려 했지만 무림인들의 대대적인 습격이 있었고, 먼저 내려갔던 권지니는 홀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지자 권지니의 목에 칼을 겨누고 나타난 마문기에 의해 교착상태에 들어가고, 강하제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소화설비를 건드려서 유인을 한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지니를 구하려 하지만 마문기 눈에 띄었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굴러다니는 헬멧을 들고 투척하는데 헬멧에 맞고 간신히 착지하자[12]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지니가 추가타를 넣고 곧바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서 하제와 함께 탈출한다.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이번엔 어쩔 수 없었지만 무림에 엮이지 말라는 충고를 건네고 떠나지만 말 끝나기 무섭게 격류파의 시야에 들어오는 바람에 쓰레기통 옆에 숨는다.[13]
마문기에게 위치를 발각당하지만 그는 어째서인지 놓쳤으니 철수하자고 지시하고 은근슬쩍 하제에게 이시운의 행방을 알려주고 간다.
마문기가 알려준 위치를 찾아가서 이시운에 대한 수소문을 하는데 어그로 제대로 끌은 탓에 무림인의 습격을 받고 도망치다가 잡혀서 린치를 당한다. 피떡이 되다가 이시운의 제지로 멈추고 자초지종을 확인한 뒤 이시운은 일방적으로 회담을 파기선언한다. 그로 인해서 연합무단과 교전 들어가기 직전까지 분위기가 험악해지다가 무단주의 등장으로 인해 긴장상태는 풀리는 듯 싶었으나...
일반인에게 무림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연합무단주의 발언에 경호원에게 협조를 요구받자, 말 끝나기 무섭게 이시운의 공격에 해당 경호원은 아스팔트에 심기고 순식간에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된다.[14]
어떻게든 회담을 유지하기 위해서 경호원들을 물렸지만 그래도 회담을 파기하자 연합무단주의 호위와 결투가 시작되었다. 그들이 보여주는 엄청난 무공실력을 보고 무림을 동경하다가 갑자기 옆에 온 무단주의 요청에 혈맥을 짚게 해 준다. 소속 문파를 확인하고 하제의 단전을 파괴하려 하자 이시운에게 제지당하고[15], 연합무단주와 이시운의 대결에 들어가게 된다.
예전과는 다르게 실력이 상승되었지만 연합무단주를 꺾기엔 한참 역부족이었고, 곧바로 제압당한다. 이시운을 제압한 연합무단주는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요구하지만 순간의 틈을 타서 환환신보를 사용하여 하제에게 걸린 점혈을 풀어버린다. 하제는 뒤로는 권지니와 이시운을 제거하려 했다고 밝히면서 무단주는 일반인에게 무림의 힘을 유출시킨 책임을 물으려 했다.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무단주에게 상황을 확인하고 자신이 무림인이 되어서 비밀을 지키겠다고 선언한다. 이시운도 같은 사례로 무림에 입문하였다고 힘을 실어주면서 회담은 미뤄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뒤이어 선우가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 하제는 그대로 선우가의 별장으로 초대되어 지니에게 치료를 받고, 이시운은 장로회에 소집되어 태원활단 무단유출과 강하제 영입건으로 청문을 받는다. 청문회가 문제 발생 시 하제의 단전 파괴를 조건으로 가족으로 영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 가는 과정에 하제는 지니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한다.
마문기의 할리우드 액션과 함께 선우가와 연합무단의 악연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장로회에 호출되어 회의실에 들어가게 된다. 들어갈 당시의 분위기는 험악했지만 최고장로인 민사옥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마무리된다.[16]
다음날 선우가에서 픽업할 거란 언질을 받고 집으로 복귀하지만 정작 픽업한 사람은 연합무단주와 내통하고 있던 양길남 회장이었다. 선우가의 핵심자금책답게 현잘가방으로 회유를 하였지만 통하지 않자 곧바로 무력으로 협박을 시도한다.
협박이 통하지 않자 우선은 풀어주고 집에 바래다주는 것으로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걱정돼서 다시 선우가를 찾아가다 양길남 회장의 비서들을 만나서 잡히기 직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지니에게 달려간다.[17]
지니와 합류한 하제는 선우가 별장에서 벌어지는 이시운과 양길남 회장의 결투를 목격하였고 3자의 난입으로 결투는 중단된다.
시운의 부탁으로 지니는 하제의 수련을 담당하였고 하제는 매일같이 학교는 빠진 채 지니의 집에 가서 열심히 케틀벨 들고 수련에 매진하였다.
단순한 동작으로 형과 기를 맞춰보는 연습을 하다가 연합무단주가 이시운에게 조언했던 말을 다시 언급하며 실력이 대단했다고 얘기하다가 해머링을 당한다.[18]
그럼에도 정말 강하다는 것은 부정 못했는지 현재 시점에선 고인이 된 권재규장로의 무공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본인 얘기로는 아직도 미숙하다고 하지만 굵은 나무 목인장을 이쑤시개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이었고 강하제는 선우가의 무술에 매료되어 진천일뢰타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다가 또 해머링을 당한다.[19]
녹초가 되어서 집에 나오자마자 차로 마중 나온 양길남에 의해 같이 가족회의가 진행되는 호텔로 동행을 하게 된다. 호텔 회의장에서 만나게 된 지니의 설명을 듣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양길남은 강하제의 가족영입건으로 가주에게 항의를 하며 가주직해임을 건의한다. 이에 분개한 하제는 주먹을 휘두르려다 수행비서들에게 제지당하고 억류된다.
이시운과 양길남의 결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길남이 공격을 진행해도 좀처럼 먹혀들지 않자 연판장에 이름 올린 가신들은 자신들이라도 탈출하게끔 몰래 연판장을 바꿔치기하는데 하필이면 하제에게 걸리게 된다. 억류하던 비서들을 힘으로 떨궈버리고 가신들에게 다가가서 항의를 하다가 무력 전으로 바뀌는데 “진천일뢰타”를 외치며 어그로를 끈다.
무공이름에 놀라서 눈을 질끈 감으며 막지만 무림인이라서 하제의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반격당할 찰나에 지니가 진천일뢰타를 시전하여 가신들을 일격에 제압하고 그 틈에 하제는 연판장을 획득하게 된다.
대결이 이시운의 승리로 끝나고 연판장의 처분이 가주의 결정권으로 들어가자 바꿔치기한 연판장도 같이 제출하고 비교해 보라고 했지만 펼쳐보지도 않은 채 찢어서 이규범에게 제출하였고, 가신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로 가족회의를 마무리짓는다.
이후에도 권지니와 같이 간간이 수련을 하다가 양길남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이시운에게 별장으로 휴가를 제안하지만 면박만 듣고 끝난다. 그러자 양길남은 하제에게 학교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 다시 확인을 하고 등교를 제안한다.[20]
짧은 스포츠머리로 손질하고 다시 등교를 하는데 체형과 머리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져서 전학생인지 수군거리다가 유아연이 눈치채면서 다시 김은호가 접근하고 린치를 가한다. 그동안 선우가에서 단련된 육체라서 은호의 공격엔 생채기만 살짝 일어난 정도였고 고작 이따위 주먹이었냐고 분노하자 의자를 들고 공격한다. 하지만 체어샷은커녕 주먹 한 방에 청소함과 들고 있던 의자가 박살이 나면서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고 10배로 갚으려던 복수는 원펀치로 끝난다.
학폭으로 교무실로 불려가서 양 측 부모님이 소환되는 가운데 김은호의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전학 보내지 않으면 학교상대로 소송 걸겠다고 협박하는 와중에 양길남이 강하제 보호자로 들어온다.
하제 보호자라는 양길남의 말에 그간 김은호의 학폭 내역과 의사 소견서, CCTV자료를 제출하며 김은호가 가해자라는 것을 증명하자 은호 아버지가 유명 로펌 변호사를 앞세우지만 그저 사업파트너 중 하나라고 가볍게 무시한다.
선재그룹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자 자리에 있던 교감 선생은 양길남에게 살갑게 대했고, 애들 싸움에 보호자의 사업체까지 영향가지 않게 김은호가 강제전학 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21]
나름 도와준 부분에서 감사인사를 하려는 찰나에 밀양문의 수행비서의 호출로 이사장실에 초대받고 밀양문주와 양길남의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다가 나오게 된다.[22]
회의 이후 양길남 장로와 함께 선우가로 복귀하면서 무술을 알려주는 대신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찾아야 할 사람은 구룡고등학교 보건교사로 취임했던 이시호였다.
사진을 전송받은 후에 등교하다가 교감선생님의 호들갑을 맞이하다가 이시호의 간략한 정보를 얻어내고 양길남 장로에게 전달해 준다. 그 대가로 pdf파일로 기초무공서를 전송받지만 용어를 전혀 몰라서 익히지 못하고 중.[23]
어떻게든 해석을 하려다가 강세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시호의 행방을 물어보지만 그건 양길남 장로가 강하제를 통해서 주어진 밀양문의 숙제였던 것.
사람 수색에 대한 정보를 전달 후엔 무공서의 용어 해석을 부탁하다가 혈도의 위치, 무림역사, 운공과 발경에 대한 기초서적을 잔뜩 받아서 1주일 뒤에 시험 일정이 잡혀버린다.[24]
열심히 공부하다가 근황을 전하려고 이시운에게 셀카사진을 보내주는데 셀카에 찍힌 서적이 이시운 본인도 밀양문 내에서 있을 때 배웠던 서적이어서 밀양문주와 선우가주의 미팅이 즉석으로 성사되기도 했었다.[25]
요양원에 봉사활동 명목으로 가서 이시호에 대한 수색을 하면서 밀양문주에게 주의사항을 듣는데 하도 같은 얘기 반복한다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끊어버린다.[26]
반장과 같이 담소를 나누면서 작업현장으로 가다가 위에서 떨어지는 화분을 감지하고 반장을 구해준다. 화분의 궤적을 역추적해보려는 찰나에 한천우와 맞닥뜨리지만 별일 없이 지나간다.
텃밭에 가서 노인의 부탁을 받아 땅을 파는 작업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본인이 판 구덩이가 본인의 무덤이 되기 직전까지 간다.[27]
죽임 당할 찰나에 지도앱을 켜고 수색에 나선 줄리아나와 마주치면서 노인과 줄리아나의 대결로 들어가다가 곧바로 동료들과 합류해서 협공을 펼쳤다. 다수와의 대결에 빠져나가기 위해 하제를 잡고 협박을 하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면서 흑림방 먹이로 던져지게 된다.[28]
수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급격한 벌크업을 이룬 노인은 엄청난 기세로 흑림방원[29]들을 차례대로 박살을 내주다가 뒤늦게 합류한 구문룡에게 간단하게 제압당한다.[30]
제압당한 노인은 기력이 다 되자마자 스스로 발화되어 소사체가 되었고, 곧바로 흑림방의 시선은 강하제에게 몰리게 된다.[31]
꼼짝없이 죽을 신세였지만 어찌 된 일인지 구문룡에게 운공을 수련받고 있는 중이다.
이시운과 신협파의 무간옥사찰이 끝나고 복귀하는 중에 한 통의 전화가 이시운에게 걸리는데 금세 끊어진다. 그리고선 소피아가 운전했던 벤 내부엔 강하제가 잠들어 있었고, 이내 깨어난 강하제는 파손된 휴대폰을 보고 기겁을 하다가 채찍으로 정신없이 난타당한다.
실컷 두들겨 맞고 추궁당하다가 자신이 무술수업을 요청했던 사람이 말로만 듣던 구문룡이라는 사실에 경악하다가 이내 혼란스러워한다.[32]
무림으로 다시 복귀하는 와중에 새 폰을 받으면서 선우가의 상황을 듣고[33] 나선 곧바로 양길남에게 연락을 하지만 금방 끊어진다.[34]
통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탓에 자신을 소모품으로 생각했던 것이라 생각하면서 선우가 사람들에 대해서 섭섭함을 삭이다가[35] 일반인에게 시비 걸리게 된다.[36]
자신이 무림인이 되었으니 일반인과의 싸움은 피하려고 발길을 돌렸지만, 계속 시비 거는 양아치 패거리들을 결국 죄다 피떡으로 만들어버린다. 이것을 계기로 많이 강해졌다는 착각에 과거 자신을 추격했던 격류파를 찾아서 싸우려고 돌아다녔고, 엮이는 양아치들을 전부 주먹찜질로 손보고 다니다가 서백성 권영과 마주치게 된다.[37]
권영과 마주치자 그동안 고대했던 무림인과의 대결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실상은 기선제압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수준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맥없이 물러나다가 사진으로만 보던 선우소설을 만나게 된다.
다시 권영과 마주치게 된 강하제는 사람을 죽이려는 살기를 느끼고 도망가려다 선우소설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 걸고 권영에게 맞선다.[38]
강하제는 공원 길바닥에서 코피 터진 채 눈이 풀려서 널브러져 있었고, 선우소설과 권영은 서로 모르던 강하제에 대해 누구냐고 묻고 있는 웃긴 상황이 되어버렸다.[39]
3. 환골탈태
절맥은 많을수록 치료하는 게 복잡하지만 치료 후에는 무공에 적합한데 구음절맥인 선우소설이나 삼음절맥인 이시운과 다르게 절맥이 하나뿐인 단음절맥이라서 크게 기대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그럼에도 시운이 내공으로 태원활단의 기를 몰아붙여서 무림인이라도 십 년 이상은 수련해야 뚫는 게 가능한 임독타통이 됐다고 한다.[40]
만약 이 과정까지 알게 되면 선우소설의 구음절맥사건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공만 받쳐준다면 초인을 대량으로 양산할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
4. 기운감지 능력
환골탈태를 하고 나선 기운을 감지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었는데 권지니가 감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운들을 감지하여, 호텔 비상탈출구로 지하주차장까지 무사히 빠져나갔다.그리고 역삼역 나온빌딩에서 이시운이 연합무단의 수행원 한 명을 아스팔트에 심어버릴 때 연합무단주가 기운을 발산하며 협박하자 곧바로 기운을 감지하고 긴장하였다.[41]
가족회의에서도 가신들과 강하일의 언쟁이 시작되면서 김설중 장로가 나서자 그의 기운을 감지하고 상당히 놀란 기색을 보인다.[42]
요양원에서 마주친 구문룡에겐 아무런 운공조차 없었는데 숨도 쉬기 힘들 정도의 위압감을 느끼고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하였다.[43]
서백성이 어떻게 공격하려고 준비하는지 기운을 정확하게 느끼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재빨리 거리를 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44]
5. 협상능력
의외로 위기에 몰렸을 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협상을 할 줄 안다. 대표적인 부분을 찾아보면..1. 학교에 국정원의 사주를 받고 잠입한 무림인들에게 둘러싸여 협박당할 때도 자신을 죽이면 원하는 정보는 없을 거라고 말해서 정보교환시간을 갖다가 이시운이 난입하여 무림인들을 죽사발내게 만들었다.
2. 강세라 및 양길남의 회유와 협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해서 아군으로 두었다.[45]
3. 연합무단주를 상대로 요점을 확인한 뒤 무림에 입문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연합무단과 선우가 사이에서 벌어질 분쟁을 단박에 종결시켰다.[46]
4. 천하의 구문룡을 상대로도 딜을 성사시키고 기초무공을 배우고 있다.[47] 현천지공에서도 궁극의 영역에 도달한 현원지경 때문에 무림이 초토화된 걸 생각하면 이시운이 무술을 배운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숨도 못 쉴 만큼 무서워서 도망치려다가도 무위에 매료되어 굳이 다가가서 정보와 기초무공을 교환한 건 보통 깡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부분이다. 당장 혁소천이 구문룡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6. 여담
- 절맥에서 단약과 기초운동으로 몸을 단련시킨 부분은 비슷하지만 적을 만났을 때의 반응은 상이하다. 상대방의 기운을 감지하고 어느 정도 무위에 도달한 상대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기 때문에 무림 초절정 고수들에게 주먹부터 들이밀던 이시운하고는 확연하게 다르다.
- 이시운과 편모가정이라는 부분에선 공통점이 있지만 어머니의 직업은 분야가 완전히 다르다. 이시운의 어머니는 경영 쪽 직업군으로 보이지만 강하제의 어머니는 트럭운전수이다.
- 똑같은 학폭 피해자이지만 강하제가 훨씬 더 악질에게 시달렸다. 이시운의 학폭 가해자인 창호는 주먹만 날릴 줄 아는 쓰레기였지만 강하제의 가해자인 김은호는 주먹에 이어 부모의 직업군까지 권력으로 군림하는 인간말종이다.[48]
[1]
학폭위 및 처벌을 기대했지만 손 잡고 화해하란 식으로 어벌쩡하게 끝나서 더더욱 린치를 당했다. 과거 이시운도 창호에게 학폭당할 때 이세희가 선생님께 알렸는데 똑같이 손 잡고 끝나는 바람에 신고자인 세희마저 위험에 처했었다. 선생의 자질부터 의심되는 사람이 교사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2]
선배한테도 안하무인으로 굴던 행동을 쿨하게 씹고 하제에게 방벽자세를 잡게 하고 미세하게 기를 주입시켜서 가해자들을 전부 한 방에 보내버리는데, 2부와 비교해서 실력이 말도 안 되게 늘었다는 부분을 알 수 있다.
[3]
반장인 유아연이 무서워하면서도 그만하라고 말리자 자신의 집안 내력을 과시하면서 협박하였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폭행을 가하다가 하제가 말리면서 그 또한 표적이 되어 시달렸던 것.
[4]
이시운 앞에서 자신의 백이라고 내세운 진호라는 사람에게 온 전화였는데 강하제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끊었다. 이시운의 동갑내기 중에서 이시운의 영향력을 모르는 동급생이 없었고, 전화 건 진호 본인도 겁에 질린 채 다그쳤던걸 보면 학년이 바뀌는 과정에서 서열정리는 확실히 해뒀던 모양.
[5]
치아 및 팔다리 골절상을 입었고, 무림인들의 일에 공권력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룰이 있어서 아마 연합무단 계열의 경찰들로 추정됨.
[6]
얼굴 전체를 붕대로 휘감다시피 할 만큼 부상이 심했는데 하루 만에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해졌다. 귀수신의의 치료실력을 알만한 부분.
[7]
처음엔 학폭을 처리해 주겠다고 하다가 그 방법이 통하지 않자 물리적인 협박을 했다.
[8]
강하제에 대해서 사전조사를 다 마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섣부른 행동으로 이시운에게 해가 된다면 그땐 경고로 끝나지 않을 거란 으름장을 놓는다. 그도 그럴게
선우가의 힘으로 유지되는 밀양문이라 이시운이 망하면 밀양문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때문.
[9]
이상하게 생각할만한 게 한 달 만에 근육과 골격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져서 "무슨 약하는지 물어볼까?"란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10]
너무 예뻐서 연예인으로 착각했었고 그런 사람과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11]
하제 입장에선 무자비한 모습만 봤기에 살벌한 이미지였지만 예전의 순둥이 모습을 알고 있던 지니에겐 가소로운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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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문기는 지니를 죽이거나 해를 가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래서 소화전 알람에 다들 몰려나갔을 때 잠시만 협조해 달라고 나지막하게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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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류파의 눈에 띄는 과정도 웃긴 게 오토바이 무리가 지나가다가 갑자기 단체로 돌아와서 급하게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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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허공에 띄우고 곧바로 머리를 땅에 처박았는데 말 그대로 아스팔트에 심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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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무단주의 경호원이 뒤에서 내려 차기를 했는데 다리를 잡아서 그대로 내동댕이 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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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차 악수를 나누었는데, 그 찰나의 순간에 단음절맥으로써 임독타통이 되어 환골탈태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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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2명이 강하제를 잡으려 했지만 역으로 한 명이 손가락이 부러지는 바람에 저지하는 건 실패로 끝나고 이미 지니를 부른 탓에 황급히 차를 타고 자리를 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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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에도 해머링을 당하는데 이시운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당했다. 하지만 그거 정답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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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지 요령이 생겼다고 말하는 거 보면 나름의 재능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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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얌전히 학업에 집중하라는 말이 아니고 이제 힘도 길렀으니 가해자인 김은호에게 복수를 하라는 의미였다. 은혜는 2배로 원한은 10배로 갚으란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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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간지 일면에 등장할 정도로 사업영향력이 상당한데 자금이나 법적이나 무력이나 선재그룹을 이길만한 여건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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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과정에서 이시운이 신체에 부담이 갈 정도로 수련과 업무에 몰두하여 이대로면 과로사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고 중간에 끼어들다가 무림에서 사람 말 함부로 끊었다가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충고를 듣는다. 그리고 이시운의 일에 관련돼서 왜 부모님 없이 상의가 이뤄지는지 의문을 표하면서 이시운의 어머니는 비교적 최근에 사망하였고, 그의 스승은 현재 선우가주와 선우가의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는 근황을 듣게 된다. 이 부분에서 독자도 강하제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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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니 동영상으로 달라고 하지만 라떼는 한자로 된 고서를 해석하면서 익혔단 답변으로 칼차단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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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무공수련이나 비급을 함부로 보면 해당문파와 철천지 원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브레이커라는 작품 자체가 현원지경에 대해서 탈취하려다가 구문룡이 무림의 재앙이 되어버린 이야기인 만큼 하제 본인은 무림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물어본 얘기였지만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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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하제가 쓸모 있었다고 얘기하는 거 보면 이시운에 대한 연심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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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 이제 막 들어온 초짜가 은둔고수가 있을지도 모르는 요양원에서 수색을 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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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요양원에 유입된 무림인들을 죽여서 매장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배운 초식을 떠올려보려 하다가 흑림방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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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로 코를 가격하고 팔을 잡아서 메치기를 시전했는데 무림사대신성조차 타격을 입을 만큼 신체조건이 좋아진 하제의 공격이라 타격감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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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인천공항에서 남산타워까지 벌인 행적은 어마무시했는데 그런 사람들을 단신으로 한 합에 박살 내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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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룡의 무공실력에도 매료되어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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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불구경하다가 불이 코 앞까지 덮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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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듣던 것과 달리 본성 자체가 나쁘지 않은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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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소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간 요양을 위해 선우가를 떠났지만 다시 복귀할 예정이고 흑림방의 대척점에 있는
이시운은 곧 제거될 거라고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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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가 내부에 흑림방 인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재편성에 들어갔고, 곧 선우가의 전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양길남을 비롯한 장로회는 분주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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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운은 하제 폰으로 걸린 수상한 전화를 받고, 곧바로 밀양문에게 강하제의 수색을 요청하였다. 하제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시운은 강하제를 신경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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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길 가다가 지들이 부딪힌 것인데도 강하제는 미안하다 얘기하다가 영문도 모른 채 다짜고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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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이 무려 마문기를 찾아다녔는데, 무림 사대신성은 각각 개인이 어지간한 군소문파는 혼자서 지워버릴 수 있는 강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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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운을 포함하여 선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면서 눈앞의 고수를 상대하기로 마음먹는다. 구문룡에게 들었던 조언을 상기하고 기습으로 틈을 만들어서 단숨에 제압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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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성은 비밀리에
선우소설을 모셔가기 위해 마중 나온 것이라 목격자를 제거하려 든 것이지만, 뜬금없이 선우가주를 지키겠다고 외치며 달려드는 모습에 당황하다가 기절시키는 것으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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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와 브레이커의 스토리작가가 동일인물인 만큼 내공에 대한 설정은 비슷할 가능성이 높은데 임독타통이 될 만큼의 기를 소모하고도 연합무단주의 경호원과 무단주와의 대결도 아무렇지 않게 진행할 정도로 내공량이 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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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가에서 그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고수가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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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살벌한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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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룡이 그간 봤던 무림의 여러 초절정고수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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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성에게 왼쪽 어깨를 통째로 뜯기는 고통을 느끼고 황급히 뒤로 빠지는데, 실제론 서백성은 제자리에서 왼손을 올렸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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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세라와 양길남은
이시운에게 해가 갈 인물인지 확인한 것에 가깝기에 처음부터 신경 쓰면서 조력자의 포지션을 취하였다. 정말 죽이려 했음 진작에 세상에 지우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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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하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근거를 제시하였지만
이시운본인도 엄청나게 당황할 정도의 폭탄발언이었다. 그도 그럴게 절맥이어서 학폭에 못 벗어났던 동질감 때문에 체질만 개선시키려 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연합무단주가 자리를 떠나자 하제를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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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란 가명을 쓴 불사마존의 추종자에게 살해위협을 받는 와중에도 내용을 캐치에 딜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소피아의 교차검증을 거치고 추종자의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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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빵 한 대에 참교육당한 건 비슷하지만, 강하제의 경우 선우가가 뒷배로 서주지 않았으면 얄짤없이 맞아 죽거나 이겨도 전과자로 인생 앞날이 순탄치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