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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전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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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드낙 불파겐(주인공)
2.1. 뜨낙, 리즈드낙
3. 드낙이 길들인 짐승4. 드낙의 부하
4.1. 도렌 홀그린4.2. 이스핀4.3. 게제라스4.4. 이실레아 브릴리언트
5. 몽펠리에 가문6. 파이룬 가문7. 불파겐 가문
7.1. 세파리아스 불파겐7.2. 세리안 불파겐7.3. 크레시미르 불파겐7.4. 다이앤타 불파겐
8. 백금 왕가
8.1. 레이시아 플래티넘
9. 흰여우 세린10. 포네투스11. 발바롱12. 마신세력13. 엘 마르토 카사다민14. 오크
14.1. 도네투스

1. 개요

강철의 전사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

2. 드낙 불파겐(주인공)

본작의 주인공. 본래 한국인 박호훈이었으며, 죽은 후 중립신의 안배에 의해 판타지 세계 시골 목장주의 차남으로 태어난다.
이후 시골에서 이대로 썩지 않기 위해 용병업에 뛰어들고, 중립신의 안배에 따라 검은 꿈을 각성하고 능력을 얻어가며 운명을 바꿔나가게 된다.

이처럼 초중반부엔 중립신의 챔피언으로 임명받아 점점 무력을 키우고, 테라의 완성을 이뤄주는 대신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기로 약속받는다.
그러나 핏빛쥐의 탄생 등 점점 어긋나는 드낙을 제어하기 위해 중립신이 압박을 넣고, 이에 염증과 분노를 느낀 드낙이 목숨을 걸고 반발하면서 마침내 중립신과 대등한 관계로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하여 드낙은 테라가 완성되었을 때, 군말없이 이 세계를 떠나는 조건으로 중립신과의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세팔이의 설득, 그리고 중립신의 통수각을 알아챈 드낙이 함정을 파고, 이에 중립신이 걸려들며 자신을 처리하려 들자 거짓말을 했다고 분노하며 세파리아스와 함께 대항. 이를 통해 중립신을 죽이고 업을 흡수한 후 반신반마에 오르며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후 드낙은 중립신의 차원을 모든 인간과 종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전엔 신이 되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던 엘프, 흑마법사, 권속악마들도 너무 살기좋은 곳이다보니 때려치우고 눌러앉을 계획만 짤 정도. 침략 전 탐색을 위해 온 만신전의 용병들은 이런 차원이 존재할 수 있냐며 경악하기까지 한다.

드낙은 이처럼 현실적이고 만족하기 쉬운 소시민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그와 달리 성격은 초반부와 중후반부가 크게 나뉜다. 이유는 중립신의 세뇌 때문.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뜨낙, 리즈드낙 참조.

다만 본래의 심정도 그리 유하진 않다. 이른바 유비가 되고싶어하는 여포. 다만 패도의 길을 걷다 패망한 사례를 현대에서 역사로 배우고, 마찬가지로 판타지 세상에선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세파리아스를 통해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살지 않으려 한다.
다만 중립신의 세뇌에 따라 정치력과 남들을 이끄는 카리스마 등 세력의 우두머리로서 필요한 자질이 너무나 부족해지다보니 초중반부 등장인물들에겐 호구취급받을 정도. 이 점은 세계관 최강자가 되고 모두가 눈치를 보는 상태가 되어서야 겨우 해소된다.

한편 제목과는 다르게 전사로서의 재능은 일류 턱걸이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암살자 사냥꾼으로서의 재능은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 작중 서술에 의하면 숨만 쉬고있어도 천재들 이상으로 발전하는 수준이다. 그 탓에 사냥꾼의 신이나 암살자의 신이라 자칭해도 믿을정도라고 서술되며, 작중 사상최강의 인간이자 무력의 천재인 세팔이는 자기보다 더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1]

이같은 암살자, 사냥꾼으로서의 재능은 엘프들과 싸운 후, 중립신을 쓰러트린뒤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된다. 그 정점이 바로 세상을 속이는 능력인 파동 이동술파동 파괴술. 빛 즉 입자가 곧 파동이란 점에서 착안해서 파동으로 변하여 세상 그 어느곳이라도 순식간에 도착하고, 입자를 붕괴시킬 수 있게 된다.[2]. 그 과정에서 세상을 속이기 때문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존재가 관측 되지 않으며[3], 때문에 작중 무의 극한인 세상을 베는 능력, 영향 무력과 사실상 동급의 기술이다. 그런 기술을 세파리아스가 평생을, 그리고 죽고나서 다시 한번 삶을 살고 나서야 완성했단 점을 감안할때, 재능을 개화한지 얼마 안되어 터득해버린 드낙의 재능은 말그대로 상식을 초월한 수준인 셈이다

이후 세계관을 공유하는 '던전 드루이드' 에선 야만신이라는 신으로 등장한다. 작중 등장하는 시스템을 건설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신이며, 신들 사이에서도 거물로 여겨진다. 야만신의 상징은 온갖 종족이 뒤섞인 야만적인 형상.[4]

2.1. 뜨낙, 리즈드낙

드낙의 성격은 크게 중립신의 세뇌에 당한 드낙과, 초반부 사냥꾼과 암살자의 재능을 타고난 천재로서의 드낙으로 나뉜다.
전자는 독자들에게 뜨낙으로 불리곤 하며, 후자는 작중 나오는 카드게임에서 리즈시절 드낙이라며 리즈드낙으로 언급된다.

리즈 드낙은 강철의 전사 초반엔 종종 계산착오는 있어도 현대인의 지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본래 타고난 신중한 사냥꾼, 암살자의 재능이 섞이면서 가끔 실수하고 헛발질은 해도 결국 신중하고 계획적인 인물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냥꾼, 암살자의 재능[5]을 경계한 중립신이 자신의 챔피언으로 길들이기 위해 세뇌를 걸기 시작하며, 중후반부부터 드낙은 충동적이고 생각짧기로 악명높은 인물-이른바 뜨낙이 되어간다.

이 점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한수를 내기도 하지만, 이 예측할 수 없는 충동때문에 세계관 내에서 드낙은 가히 자연재해의 화신급으로 여겨진다. 예를들면 드낙이 온다니깐 오크 예언가가 예언을 포기하고 죽어라 낙엽치우고 먼지나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 이 탓인지 드낙은 뒤늦게 세뇌가 풀렸을땐 과거 로켓맨[6]을 했던 것에 부끄러워서 이불킥을 수차례 하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리즈드낙이 매사 신중한 인물은 아닌데, 편하면 늘어지면서 생각 안하는건 어느정도 천성이기 때문. 애초부터 중립신의 챔피언이란 막중한 직책을 얻고도 원하는 결과가 '지구의 유흥문화를 흥청망청 즐기며 사는 것'일 정도로 소시민적인 인물이란게 드낙의 특징이다.

한편 이처럼 리즈드낙과 뜨낙을 거친 탓에, 드낙은 세뇌를 극도로 증오하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세뇌는 있어선 안된다고 명령하며, 차원전쟁에서 인공낙원이 세뇌로 인공 생명체를 사역한다는것을 깨닫자 모두 다 죽여버리겠다며 극대노할 정도. 후일담이자 세계관을 공유하는 던전 드루이드에선, 세뇌를 거는 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장내버린다며 다른 신들도 피할 정도가 된다.

이후 뜨낙의 자아는 사라지게 된다. 차원전쟁 이후 드낙이 완전한 악마로 각성하며 중립신이 걸어놓은 세뇌를 뿌리치게 된 것. 드낙은 과거처럼 계획적이고 냉정한 자아를 유지하게 되지만, 뜨낙으로서의 면모가 가진 장점도 있는탓에[7] 이후 적당히 뜨낙을 위장하며 살아가게 된다.

3. 드낙이 길들인 짐승

4. 드낙의 부하

4.1. 도렌 홀그린

수염 도렌이라고 불리던 애송이 용병이었으나 드낙이 용병단을 만들면서 거두어 들였다. 겁이 많지만 성실한 성격으로 이스핀과 함께 드낙에게 비전을 수여받는다고 이후 드낙의 버려진 영지에서 문인 게제라스의 밑에서 행정업무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성실함을 인정받아 광산의 책임자로 임명받고 이실레아와 혼인한다. 과거 세파리아스 불파겐을 비호했다가 멸망한 가문의 성을 물려받은것은 덤.

이후 드낙의 오른팔로 활동하지만 이실레아의 존재감에 점점 비중이 줄어든다. 그러나 결국 이실레아로 독자민심이 폭발하면서 다시 급부상, 본래 이실레아가 맡을 중요직책을 대신 맡으며 동부왕국의 중심인물이 되고, 중립신이 죽은 테라에선 자치왕국의 공왕이 되어 자치왕국을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물욕도 없고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탓에 여러모로 한끗 부족한 인재.
이 부분은 사람들간의 정치에 능숙한 이스핀이 보완해주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이 정치력이 부족한 터라, 차원전쟁 이후 논공행상때 드낙에게 이 점을 지적받기도 한다.

4.2. 이스핀

도렌과 마찬가지로 첫실전에 나서는 애송이 용병이었으나, 도렌과 함께 일각수와의 전투에서 활약하고 드닥에게 비전을 수여받는다. 2부에서는 드낙과 함께 트롤 토벌에 나서 드낙의 호감을 사고자 하는 몽펠리에 가문에게 전신갑옷을 수여받는다.

이후 드낙이 동부왕국을 세우면서 세파리아스 불파겐을 비호했다가 멸망한 가문의 성을 물려받는다. 드낙의 왼팔로서 정치력이 부족한 도렌을 돕게 되며, 한편으론 바위의 정령과 친하게 지내며 정령의 힘을 가문의 내력으로 흡수하려고 한다.
이 점이 가장 드러나는게 주류사업. 이스핀이 지하에서 담근 맥주는 특별한 기운이 서려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며, 이스핀 산딸기주는 만독불침인 테라의 드워프마저도 취하게 만들 정도가 된다. 희한한 건 이스핀이 만들지 않으면 절대 그 맛이 나지 않는다고. 덕분에 드워프들이 유일하게 자신들을 취하게하는 이스핀을 선망하며 본의아니게 을 받고 초월자의 계단을 오르는 상태.

한편 드낙의 수하중 가장 뜨낙과 닮은 인물인데, 사건이 터지면 일하기 싫다고 온갖 돈과 아티팩트를 구사해 줄행랑을 친다. 쉐도우 위스퍼가 쫓아오자 배수의 진을 치고 거래를 해서 도망칠 정도. 덕분에 정치력이 부족해서 이스핀이 늘 필요한 도렌은 매순간 고통받는다. 다만 이스핀도 결국 드낙에 의해 끌려가서 일할 것을 알기에, 그냥 개고생하기전에 좀 더 쉬어보자는 심보 정도다.

4.3. 게제라스

드낙이 용병단의 행정업무를 시키기 위해 데려온 문인. 버려진 영지에서 내정관으로 전체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사실상 드낙진영의 넘버2라고 할수 있다.

극도의 이상주의자이자 금욕주의자로 중세 판타지 기준 어느 군주에게도 중용받지 못할 성향의 인간이지만, 현대인의 지식을 지녔으며 부하를 극도로 신뢰하는 드낙이라는 군주를 만나 재능을 꽃피운다. 오직 백성들만을 위하기에 법에 있어 엄격하며 뇌물도 전혀 통하지 않는데, 드낙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다 보니 계략을 세우거나 사익을 추구하려는 다른 인물들이 골머리를 썩게 한다.

허나 동부왕국엔 게제라스만한 두뇌를 지닌 인물이 없는데다[8], 이후 중립신의 세뇌가 심해지며 드낙이 뜨낙으로 변해가는터라 매번 게제라스는 과도한 업무를 당하게 되고 결국 과로사 직전까지 몰린다.

덕분에 드낙이 반마의 피와 신성력을 동원해서 게제라스를 살리고 강화시킨다. 그리고 다시 또 과도한 업무를 주는것의 반복. 이래저래 유능한만큼 불쌍한 인물. 이는 게제라스의 문인들도 다를게 없어서 배가 빵빵해질때까지 포션을 마시며 일한다. 덕분에 게제라스는 가정도 못가진 채 일만 하게 된다. 이러한 삶이 자신의 목표였기에[9] 그나마는 다행인 셈.

4.4. 이실레아 브릴리언트

악마추종자들에게 구금되어 능욕당하던 것을 당시 용병이던 드낙이 발견하고 구출하였다.
이후 드낙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산하에 들어간후 뛰어난 군 통솔력으로 드낙휘하 1인자로 떠오른다.
이후 드낙의 오른팔인 도렌과 결혼하여 세력을 꾸려나간다. 이 행보는 점차 가속화되어, 드낙이 악마토벌로 인해 자리를 비운동안 적극적으로 가문의 세를 늘리기 시작. 결국 선을 넘어버리고 만다.

덕분에 드낙이 돌아오고 난 후 제대로 찍히게 되고, 바로 역사에서 지워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 그 이후론 이름도 언급되지 못한 채, 도렌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그저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고만 언급된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 이실레아는 사실 중후반부에도 중용될 인물이었다. 현재 도렌의 위치가 바로 이실레아의 위치였던 것.
하지만 이실레아의 유독 도드라지는 통수행보, 그리고 계속해서 대비되는 드낙의 뜨낙화에 참고 참던 독자들이 완전히 폭발[10], 이에 작가가 급하게 설정을 변경하여 이실레아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는것으로 퇴장시키게 된다. 이후로는 집에서 조용히 자식들을 키우며 지낸다고. 비록 형벌을 받았으나 도렌과의 사이는 좋고 가정생활도 행복하게 보낸다.

5. 몽펠리에 가문

6. 파이룬 가문

7. 불파겐 가문

7.1. 세파리아스 불파겐

불파겐의 악명을 떨친 기사. 무신 그 자체로, 무덤에서 언데드 상태로 머물러있다 드낙의 성장을 위해 중립신이 검은 꿈에 영입하며 등장하게 된다.

작중 초중반부의 역할은 드낙이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이자 스승. 드낙 자체도 탈인간급의 능력이지만, 불파겐은 자신의 것도 아닌 드낙의 몸으로 기사 100명을 일기토로 죽이고 대형 언데드 몹을 몸뚱아리 하나로 토벌하는 괴수짓을 보여준다.

생전에는 5개의 별의 선택을 받고, 테라의 강대한 엘프마저도[11] 별도로 기억하는 수준에, 홀로 고위기사를 포함해 수백명의 기사를 골로 보내는[12] 등 세계관 내 최강의 인간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 탓에 적이 많아지고, 결국 히드라의 맹독에 중독된 채 엘프 기사들에게 살해당한다. 그 마저도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 적을 죽인것은 덤.

그렇게 죽었지만 중립신의 안배에 의해 강제로 영혼이 붙들리게 되고 반쯤 미쳐버린 언데드로 존재한다. 이후 자신의 무덤을 찾아온 드낙과 대결하다가 중립신에게 영입되며, 이후의 부활을 약속받으면서 드낙의 스승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중립신의 안배에 따라 제국에서 부활하게 되며, 흑황제에게 탄압받던 제국민들을 결집시켜 신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때 영향무력이라 불리는 강대한 힘[13]을 완성해낸다.

이후 제국이 마무리되자, 중립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중립신에게 배신당할것이라며 드낙을 설득한다. 이에 반발한 드낙과 대결하지만, 이내 중립신이 드낙이 친 함정에 낚여서 정말로 배신을 치러 오자 드낙과 함께 중립신과 싸우고, 마침내 합공하여 중립신을 무너뜨린다.

이후 살아남은 인간들과 제국을 기워서 신제국을 건설하며, 신제국의 업을 받아 초월자를 노리는 한편 드낙과 함께 차원전쟁에 대비하게 된다.

처음에는 드낙의 성격이나 행동이 자신과 맞지않아[14] 중립신과의 약속 만큼만 지도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나름 정이 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드낙을 인정하고 드낙에게서 자신에게 없는 점[15]을 배우고 서로 파트너로 맞물리게 된다. 중립신을 잡을땐 철없는 영주와 그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기사처럼 어울린다고 묘사될 정도. 물론 세팔이는 매번 드낙을 까기 바쁘지만, 이 점에 대해 도렌은 드낙이 세파리아스의 스승이 되었으며, 다만 그게 부끄러워서 다른 말을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드낙에게서 소시민으로서의 인간을 배운 세파리아스는 생전과 다른 행보와 성격을 보인다. 바로 인간에,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 찬가를 외치는 영웅이 된 것. 이는 나아가 모든 인간들이 인간종을 버리고 상위 인간으로 진화하려 할때, 약자로서 덧없는 인간들의 신제국을 건설하는 행보로 연결된다. 인간이 인간인 채로 남아야 인간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인간을 위한 세파리아스의 신제국은 곧 인간을 가축으로 여기는 초월자, 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신들을 인간의 힘으로 죽여 전 차원의 인간들을 진정 자유롭게 하겠다는 것. 이 복수에서 드낙이 제외된 까닭은 그만큼 인간을 생각하는 초월자가 없기 때문이었다.[16]

다만 이 점도 드낙과는 극과 극을 달리는데, 그렇기에 세파리아스는 덧없는 인간의 희생을 자연스레 여기며 필요하다고 여기지만[17], 드낙은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피로 물든 영웅의 길이라고 굉장히 불쾌하게 본다. 그러나 서로의 사상을 이해하고 필요하다고 여기는것을 보면,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기에 이해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셈.[18]

작중 드낙이 세파리아스를 부르는 별명은 세팔이. 세파리아스는 굉장히 싫어하지만, 드낙은 거리낌없이 세팔이라고 불러댄다.
한편 의외로 성격은 손녀바보인 듯. 재능이 넘치는 불파겐이라며 다이앤타를 부둥부둥하는 모습을 보고 세리안도 저런 면이 있을줄은 몰랐다고 당황해한다.
다만 손녀바보인것과는 별개로 불파겐의 후손중 가장 총애하는것은 레이시아 공주의 아들인 크레시미르 불파겐. 재능은 다이앤타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렇기에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습을 좋아하며 직접 가르침을 내리기도 한다.

7.2. 세리안 불파겐

세파리아스 불파겐이 살해당하면서 몰락한 불파겐 가문의 생존자. 엘프들에게 구금되어 있었지만 세상의 변화를 확인하고자한 엘프들에 의해 풀려난다. 풀려난 이후 드낙과 합류하여 뛰어난 전투센스로 드낙을 도우며, 드낙이 왕국을 건설하자 불파겐의 입지를 다지고 불파겐의 순혈을 잇기 위해 드낙을 유혹해 결혼하기에 이른다.

이후 악마의 힘을 짙게 물려받은 쿼터데몬 다이앤타 불파겐을 낳게되며, 왕국에서 불파겐 세력으로 자리 잡는다. 딸 다이앤타가 이복오빠이자 경쟁자인 크레쉬미르를 이기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후 중립신이 죽고 난 후로는 왕국내의 생존자를 모아 자치왕국의 공왕중 한명으로 자리잡는다.

드낙과의 합류 초기에는 모든 걸 소위 불파겐식으로 모두 죽이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드낙의 탈인간급 무력, 세파리아스의 충고에 따라 점차 드낙에게 맞춰주게 되며,이후 드낙이 중립신을 잡고 반신반마로서 차원최강자가 되자 사적인 자리를 제외하면 높여부르며 드낙의 정책에 따르게 된다. 이처럼 과거엔 드낙도 제어하기 힘든 여장부였던 세리안이 뜨낙화된 드낙에게 아버지 세파리아스와 함께 이리저리 휘둘리고, 어떻게든 드낙의 정책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머리를 굴리게 되는것도 유머포인트중 하나.

7.3. 크레시미르 불파겐

레이시아의 아들로, 검은 꿈으로 강화된 드낙의 피를 짙게 이어받은 불파겐.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드낙을 이어 왕이 되려 한다. 드낙과는 달리 근면성실한 모범적인 왕자.

이후 순혈이자 가장 큰 적대세력인 동생 다이앤타 불파겐에게 위기감을 느끼며, 다이앤타를 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된다. 이 탓에 세파리아스는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보아 크레시미르를 애호하게 된다. 이에는 드낙의 덕도 있는데, 자신의 직전제자인 드낙은 미운정 덕분에 매번 티격태격했으므로 반대급부로 드낙의 아들인 크레시미르에겐 상냥함을 베풀게 된 것.

7.4. 다이앤타 불파겐

반마 드낙의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은 쿼터데몬. 그 때문인지 태어날때부터 온갖 심령현상[19]을 일으켰으며, 사제들이 악마라며 죽여야 한다고 시위를 벌이기도 하였다. 이후 드낙이 권능으로 성향을 잠재우며 장난기가 좀 짙은 다재다능한 소녀로 자라게 된다.

반마의 피를 이은것 답게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열댓살이 되기도 전에 이미 성인으로 자라날 정도. 다만 드낙의 성격이 섞인탓에 무엇 하나에 제대로 집중하길 힘들어 한다.[20] 이후 크레시미르와 경쟁하게 되며 조금 나아진다.

탓에 자치왕국, 그중에서도 불파겐의 후계 경쟁구도는 크레시미르와 다이앤타로 양분되어 있다. 그 외의 불파겐과 드낙의 자식들은 비중이 별로 없을 정도.

한편 세계관을 공유하는 '레벨업 언데드' 에선 다이앤타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진 벽화가 나온다. 수많은 종족을 이끄는 존재가 된 듯.

8. 백금 왕가

8.1. 레이시아 플래티넘

백금 왕가의 맹인 공주. 백금 왕가가 드낙과 연을 맺기 위해 아내로 보냈으며, 왕가에서 입지는 그리 좋지 않아 사실상 버리는 패였다.

정략결혼임에도 불구하고 드낙에게 헌신하며, 드낙도 온화하고 남 돕기를 좋아하는 레이시아를 굉장히 좋아하게 된다. 사실상 가장 총애하는 아내.
이후 강화된 드낙의 피를 물려받은 크레시미르 불파겐을 낳는다. 이후 드낙의 도움을 받아 시력이 점차 좋아지다가, 드낙이 반신반마가 된 이후로는 눈을 고쳐 앞을 보게 된다.

중립신과의 전쟁 이후로는 드낙에게서 권능을 받아 선한 영향력의 후광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중립신의 신성력을 잃은 성기사와 사제들의 구심점이 된다.

다만 한 세력의 대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권력적 행보는 보이지 않는 편. 이는 크레시미르 불파겐이 다이앤타를 제치고 왕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과도 다른 모습인데, 레이시아는 백금 왕가에서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살아왔었기 때문. 그 습관 때문에 권력을 부리는데에 굉장히 힘들어하며, 동부 왕국 시절에도 사실상 세리안에게 대항할 구심점이었으나 되도록 경쟁을 피해왔다. 자치왕국이 되어도 이는 마찬가지.

9. 흰여우 세린

도적단의 두목이었던 여자 연금술사.
불파겐의 직신이었던 8가문중 한 가문을 구속하여 그 힘을 이용, 동부에서 도적단을 휘하에 두고 있었다.
이후 그들을 구출하려는 드낙과의 전투중 사망, 연금술은 드낙에게 흡수되고 본인은 검은 회의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된다.

10. 포네투스

11. 발바롱

12. 마신세력

13. 엘 마르토 카사다민

중립신(中立神)

악성향이고 선성향이고 일단 다 포용하여 중립신이라 불린다. 원래 인간의 신이었으나 다른 신들에게 배신을 당하여 죽고 그 육체가 찢어서 세상에 흩뿌려지면서 작중 배경이 되는 차원을 창조한 신이 된다.[21]

드낙을 챔피언으로 삼아 업을 수급하여 이 세상을 초월자가 존재하지 않는 필멸자의 세상으로 만들기위해 움직이는 중이다.

다양한 권능들을 보유한 다른 신들과 다르게 '전초극(戰超極)의 오른팔'이라는 권능 하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전초극의 오른팔' 단순한 권능이 아니라 여러가지 권능들을 조합해 하나의 형태로 만든 심각하게 사기적인 권능이라 이 권능 하나 소화하는 것만으로 중립신의 그릇이 다 채워져서 그렇다.[22]

'전초극의 오른팔'의 능력은 아주 간단한데 어떤 상황이건 승리를 향한 신의 한 수를 두게 해주는 권능으로 수많은 시간선들을 엿보고 그중 승리를 향한 최적의 수를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식으로 발동된다.[23] 언제나 신의 한 수를 두는 효과 덕분에 기술적으로 절대 밀릴 수 없지만 기술이 무의미해지는 절대적인 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또, 전신에 권능이 적용 가능한 중립신과 달리 권능을 내려받은 챔피언은 권능의 이름처럼 오른팔만 권능이 적용되어 오른팔 말고 딴쪽을 공략하면 된다는 필멸자 한정의 약점이 있다. 결정적으로 이 권능이 완벽하지 않는 이유는 이런 사기적인 권능을 휘두르던 중립신은 벌써 두번이나 죽었다.[24]

권능이 하나라고 중립신이 약한 것은 아니며 권능이 하나라고 권능을 만드는 솜씨 또한 빈약한 것은 아니다. 작품에 의하면 배신당하기 전 만신전의 다른 신들의 주력 권능들을 대신 만들어 부여했다고 한다.

중립신을 알고 있는 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건 중립신의 권능인 '전초극의 오른팔'이 아닌 중립신의 대계 설립 능력으로 그의 능력을 알고있는 자들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중립신의 대계 안에 포함되어 있을까 두려워하고있다. 단순히 대계를 짜는 것 뿐만 아니라 실행 능력과 대계 수정능력까지 모두 세계관 내에서 손에 꼽을 만큼 매우 뛰어나다. 단,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국 여동생에게 뒤통수 맞았으며 뜨낙의 행동과 드낙이 굉장히 빠르게 완전한 악마가 되는건 예상 못했다.[25][26]

중립신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용팔이나 드낙의 업을 뜯어먹는 사기꾼으로 생각되는 면도 있지만 사실 세계관 내의 신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인간을 생각하는 신으로[27] 신과 악마같은 불멸자가 없는 필멸자들을 위한 낙원을 만들겠다며 영혼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28] 자신에게는 이득 하나없는 미친 짓을 진지하게 실행하려는 신이다. 문제는 필멸자들을 위한 낙원을 만드는데 자신만 희생하는게 아니라 업의 수급을 위해 테라에 크나큰 혼란들을 발생시키고 테라에 사는 모든 필멸자들을 강제로 낙원을 만드는데 사용될 제물이 된다는 거다.[29] 결국 이를 납득하지 못한 드낙과 중립신에게 크나큰 원한을 가진 세팔이한테 죽었다.

그렇게 드낙과 세팔이한테 죽고나서 영원히 작품에서 퇴장한듯했으나 또 부활한다.[30] 그렇게 차원 심부에서 숨을 죽이며 야금야금 업을 수급하다가 재기할 타이밍을 노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만신전 소속인 환희(歡喜)와 자유(自由)의 신 엘레우테리오가 이끄는 병력이 차원을 침공하여 차원 전체가 혼란스러워지자 그 틈을 타 먼저 자신이 만든 대신육체를 탈취하고 그 힘을 이용해 차원에 깃든 업들을 수급하려했다. 그러나 드낙이 뜨낙으로서의 광기를 발휘해 대신육체에 있던 전초극의 권능을 싹다 도려내어 대신육체를 그저 크기만한 고기덩어리로 바꾸어 버리는 바람에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실패를 하게 된다.[31]

결국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드낙이 자신을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드낙에게 당한 엘레우테이로도 차원 심부로 들어오게 되고 그를 속여 드낙이 흡수하지 못한 신성의 반을 흡수하고 드낙의 추격과 자신의 꿈을 이룰 다른 차원을 찾으러 테라에서 도망친다.

14. 오크

14.1. 도네투스

오크편의 최종보스.

쌍둥이로 태어나 형제를 죽여야했지만 그를 거부하고 형제와 부족을 벗어나 시련을 겪으며 녹색도끼의 축복을 받아 히드라의 타투를 손아 넣는다.
이후 힘을 손에 넣고 부족으로 돌아와 수많은 전투를 겪고 대전사로 임명받고 블랙와이번을 조련하는데 성공한다. 힘을 손에 넣었지만 주술사가 오크의 가을에 인류에게 침공시에 죽는다는 예언을 하게되어 모든 부족을 통솔하는 대족장이 되어 대대적인 침공을 하게된다.
형제는 전투의 재능이 없었기에 은퇴하여 결혼하여 사는것으로 나온다.


[1] 작중 드낙이 세파리아스를 믿고 기술을 계속 보여주지 않았다면 세파리아스도 대처하기 힘들다고 묘사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파리아스 조차 "죽일 순 없지만 패하진 않는다." 정도만의 결과를 낼 뿐으로 서술된다. [2] 다만 이과적이라기보단, 드낙이 이과가 아닌 문과적인 인간이기에 터득할 수 있었다고 언급된다. 그 탓에 드낙은 파동 이동술, 공격술을 할순 있어도 설명하거나 가르칠 순 없다. [3] 작중 마신 성현이 보낸 반신 나가는 분명 눈앞에 있는데 존재가 인지되지 않는다며 경악한다. [4] 이것은 사실 야만적인 상징이 아닌 문자 그대로 온갖 종족의 신앙을 받기 때문이다. 테라에서만 드낙을 숭배하는 종족이 지적종족만 따져도 두자릿수가 넘어가기 때문. [5] 후술되지만 행성을 넘어서 세계관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재능이다 [6] 거리가 머니깐 통나무에 마력과 주력을 섞어서 로캣처럼 타고 날아간다. 근데 뒷생각을 하지 않아서 충돌과 함께 목이 꺾여 즉사. 독자들 사이에선 뜨낙의 대표적인 헛짓거리로 악명이 높다. [7] 사실 뜨낙이 없었으면 다종족연합은 굴러갈수가 없었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인데다 귀찮은걸 싫어하기 때문에 다종족연합의 경쟁에 관여하지 않을 수 있었고, 이 때문에 테라의 종족들이 반신반마 뜨낙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맺고 자신들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기 때문. 작중에선 뜨낙이 아니었다면 유럽 열강들에 의해 지역, 문화적인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국경이 그어지며 혼란해진 아프리카의 꼴이 날 수도 있었다고 언급한다. [8] 도렌을 수제자로 두긴 했는데 그뿐이다. 게제라스도 빼어난 문인들로 보좌진을 구상하지만 그런데도 업무량이.. [9]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는 문인이었던 게제라스가 꿈꾸는 정치, 행정을 구현하는 것. 이 때문에 드낙을 따라나선것이었다. [10] 이 때문에 하차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강전하면 '아직도 이실레아가 살아있나?'부터 묻는 독자들이 상당할 정도. [11] 불노라서 누군가에게 살해 당하지않는 이상 영원히 살수 있고, 거대한 영혼때문에 정신이 마모되는 일도 없고, 남들은 주문 캐스팅 해야하는걸 잠깐 집중하면 마법마저 완성시키는 정신을 지니고 있다. 종합하면 웬만한 보정은 다 받은 사기 종족이다. [12] 생전 마지막 전투장소인 불파겐 영주 성에서만 고위기사 5명, 일반 기사 200여명을 죽였다. [13] 무력 만으로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힘. 말그대로 세계를 벤다. [14] 이후 언급되지만 말그대로 전혀 다른 존재. 소시민인 드낙과 영웅인 세팔이는 극과 극을 달리며, 이는 후반부에가도 마찬가지다. [15] 특히 소시민들의 삶과 태도 [16] 작중 중립신은 자신을 포함한 테라의 모든 생명체를 녹여서 없애버린 뒤, 필멸자들의 낙원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테라에 살아가던 인간종으로선 뜬금없이 재료로 멸종당할거란 얘긴데, 헌데 이러한 행보가 드낙 이전엔 가장 인간을 위한 초월자의 행보로 평가받는다. 그만큼 초월자들에게서 인간의 취급이 개차반인 것. [17] 인간이 덧없이 죽고, 약하고,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위업에 의미가 생기고, 그렇게 덧없이 죽어가면서도 나아감으로써 인간이 비로소 인간다운 길로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것. [18] 실제로 드낙의 전폭적인 복지가 있기 때문에 세파리아스가 테라를 보급지로 전 차원을 적으로 돌리는 계획을 진행할 수 있고, 드낙은 세팔이의 강대한 무력으로 자신의 테라를 좀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 [19] 작중 묘사로도 굉장히 섬뜩하다. 세리안의 저택과 저택근무자들에게 기괴하고 잔혹한 현상들이 일어난다. 다이앤타 자체도 엑소시스트처럼 벽을 기어다니거나 한다. [20] 이를 두고 세파리아스는 다재다능하지만, 한 분야를 제대로 파기 힘들며 때문에 크레시미르에게 지게 될 것 이라고 언급한다. [21] 중립신의 흩뿌려진 육체는 모든 종족, 그리고 동식물이 되어 사실상 세계 모든 생명체가 중립신의 자손인 셈이다. [22] 이런 이유도 있고 신이 1개 이상의 권능을 보유하기 위해선 다른 신을 죽일 필요가 있는데 만신전의 대표가 되기위해 신을 죽이지 않겠다는 믿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그런것도 있다. [23] 어느 세력/장소/누구를 먼저 공격해줘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공격해야 하는지, 언제 돌입하고 도망가줘야 하는지까지 모두 자동으로 해주는 권능이라 독자들에게 헬퍼 자동사냥 아니냐는 비아냥을 받고있다. [24] 첫 번째는 여동생한테 두 번째는 드낙과 세피리아스한테 죽었다. 그리고 죽은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쓴 전작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미친듯이 강한 네크로멘서에게서 간신히 도망쳤다는게 작품에서 언급된다. 두번이나 다시 부활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재기 타이밍을 노렸지만 결국 딴 차원으로 도망쳤다... [25] 드낙의 엄청난 재능을 경계해 세뇌시켜 뜨낙으로 만든 것까지는 좋았지만 행동거지 자체가 기분파에 혼돈 그 자체라 뜨낙으로서의 행동은 예측하지 못했다. 그리고 중립신의 권능은 적중률 100%의 미래예지나 인과율 계산이 아니라서 그냥 머리로 생각하여 가장 그럴듯한 시간축의 사건을 골라 예측해야 하는데 뜨낙의 행동이 일관성 있는 것도 아니라 수많은 시간선들을 엿보아도 나오는 결과들이 각양각색인데 예측하기 쉬울리가...- 어느 시간선은 미친듯이 싸우는데 어느 시간선은 화해하고 같이 술마시러 가고있다. - [26] 드낙이 불멸자가 되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멸자가 됐을 때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은 높여 주지만 불멸자가 되기는 더더욱 힘들어지는 길을 제시해주어서 통제에 벗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악마가 되었다. 물론 자신의 손에서 벗어난 이상 언젠가는 악마가 될거라고 생각은 했고 아무리 빨라도 100년은 지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10년도 안되어서 악마가 될거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27] 만신전의 신들이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수있는데 신을 숭배하라는 세뇌는 기본이고 자원처럼 막 사용하는 등 '인간은 신을 숭배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라는 중세 귀족들과 비슷한 마인드이다. [28] 진짜 말그대로 영혼과 업, 신성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낙원을 만들기 위한 건축자제로 사용하려고 한다. [29] 신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아서 필멸자들의 감성을 공감하지 못해 이런걸로 보인다. [30] 중립신이 생각하기를 한번 부활해봤는데 두번은 못할거라 생각하는게 멍청한거라 한다. [31] 중립신으로서는 탐욕스러운 성정을 지니도록 유도된 드낙이 전초극의 권능을 싹다 도려낼줄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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