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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17:46

강철의 왈츠/전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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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투 과정
1.1. 정찰1.2. 포격 단계1.3. 접근 단계1.4. 격추전 단계

1. 전투 과정

전장마다 서로 다른 전투거리가 존재하며 전투 과정에 따라 거리가 가까워진다. 전투거리가 주포 사정거리보다 1000 이상 먼 경우 관통력, 명중이 저하되거나 공격이 높은 확률로 무효화된다. 그리고 지형 속성에 따라 해당 속성의 저항이 없을 경우 정해진 페널티를 받는다.

전투과정은 포격전, 접근전, 격추전 순으로 진행되며, 각 페이즈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각 페이즈 당 1번씩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지만 포격전 한정으로 최초 정찰에서 밀리지 않고 머리 위의 막대가 노란색인 채로 페이즈에 진입했다면 한 번 더 공격할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이는 적들도 똑같기 때문에, 재수없는 경우 정찰에서 밀려서 공격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적들의 강력한 포격으로 인해 공격 한 번 못하고 줘맞다가 리타이어 되는 경우도 불가능한건 아니다. 물론 포격단계에서 싹 쓸려나가는게 아니라면 접근전 및 격추전에서 어느 정도는 만회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또한 격추전에서는 후술할 탱크 데산트 덕분에 일발역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적진에 회피와 은폐가 높고 보병창을 장비한 장갑차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의하자.

전장에 따라 지형 효과와 전투 거리가 정해져있다. 이 때문에 사정거리를 판단할 때 단순히 포격, 접근, 격추로 일반화하여 생각하면 안된다. 좁은 맵이 경우에는 유탄이나 로켓탄을 달아 사정거리가 6000m를 넘어가는 자주포들의 경우 시가 맵은 포격 단계부터 상당한 페널티를 받고 시작하게 된다. 지형에 따른 패널티는 지형 문서를 참고.

전장별 전투 거리는 다음과 같다.

보면 알겠지만, 평원의 경우 포격전 사거리가 가장 길지만 격추전 사거리는 의외로 짧다. 그렇기에 평원 맵 한정으로 격추전에서 자주포가 힘을 못쓰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만약 자신이 3자주 구성인데 평원 맵에서 자주포가 한두대씩 터져나간다 싶으면 이런 경우이기 때문에 딜러진에 구축전차나 중형전차를 포함시켜서 격추전에서도 딜을 꽂아넣을 수 있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평원 맵은 자주포를 이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시가 맵은 중형전차나 장갑차 등을 이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식이다. 보통 소대장들은 2 중전차, 2 자주포 메타를 따라가기 때문에, 원거리 맵이 등장하는 스토리의 경우 쉽게 돌파하지만 근거리 맵이 등장하는 스토리의 경우 상당히 곤혹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의 대표적인 맵이 바로 스토리 마지막 24-4 맵이다. 24-4 맵의 경우 '습지시가'이기 때문에 습지의 페널티인 '관통력/정찰력 감소'와 시가의 페널티인 '기습(치명타율 증가)'을 동시에 겪게 되며 적들의 회피력이 상당히 높은데다[1] 전장거리도 짧아 유탄, 로켓탄 자주포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잦다.자주포에 철갑, HEAT를 달아주면 그나마 할만하다고 한다

1.1. 정찰

처음엔 정찰이 이루어진다. 각자의 위장,정찰력을 합산해 총 정찰력을 겨루게 된다. 이 때 자신의 정찰력이 차지하는 지분에 따라 포격단계에서 추가로 공격할 수 있는 인원 수가 결정된다. 따라서 자신의 정찰력이 적보다 높다면, 적보다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정찰력과 위장력은 이런 포격단계에서의 추가 공격 기회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맨 처음 정찰력을 합산하면서 각 전차별로 추가 노출 게이지가 오르게 된다.(대전 화면에서 화면을 꾸욱 누르고 있을 때 전차소녀 초상화 위에 뜨는, 전구 옆의 주황색 막대) 이 주황색 노출 게이지가 가득 차면 노출 되고, 막대가 빨간색으로 변한다. 적들은 이렇게 노출된 전차소녀부터 공격한다. (전부 노출되지 않은 상태라면 랜덤으로 공격당한다.)
이 노출 게이지는 정찰력 우세로 인한 첫 번째 추가 포격단계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 단계에서 공격할 때마다 특정량 오른다. 이렇게 사격하면서 노출 게이지가 올라 막대를 가득 채우면,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노출 된다. 또한, 노출된 전차는 일정량 이상의 공격을 맞으면 다시 게이지가 줄어들면서 주황색으로 변해, 은폐상태로 돌아간다.

이러한 매커니즘 때문에 자주포/경전차/중전차 조합으로 전투를 할 때, 처음에는 중전차들이 적 탄을 잘 받아주지만 전투가 지속될수록 계속 맞기만 한 중전차는 은폐상태가 되고, 계속 쏘기만 한 자주포/경전차는 노출상태가 되면서 적들이 자주포를 공격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자주포와 중전차 둘 다 노출상태면 확률적으로 공격 대상이 결정되는 것 같다.)
따라서 이렇게 자주포/경전차가 공격받아 터져서 스코어가 A,B 뜨는 상황(게다가 터진놈 회복시키느라 우유까지 소모되고)을 방지하려면 이 메커니즘을 이용하면 된다. 그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을 수 있다.
1. 모든 전차의 정찰력을 높인다.
이 방법은 탐색 등급을 높이거나, 정찰력이 높은 경전차를 쓰거나, 자주포에 쌍안경을 달아줌으로써 실행할 수 있다. 자신의 정찰력 합계가 높아지면, 첫 정찰 단계에서 자주포의 위장 게이지가 덜 오르게 되고, 더 많이 쏠 때까지 은폐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자주포의 은폐력을 높인다. 또한 탱커로 쓸 전차의 은폐력을 낮춘다.
탱커의 위장력을 낮추는 방법은 기본 은폐가 낮은 중전차를 넣고, 그 중전차에 보호 시트(내구/장갑 보너스, 은폐 디버프)을 달아주면 된다.(그리고 열저항 엔진을 쓰는 처칠은 거른다.) 자주포의 은폐력을 높이는 방법은 위장막이나 연막 장치 등 은폐력을 높이는 장비를 달아주면 된다. 또한 탐색 등급을 올리면 기본 위장력 또한 올라간다.
3. 자주포에 소염기를 달아준다.
소염기는 기본 은폐 보너스에, 사격 도중 은폐력을 대량으로 높여준다. 즉, 사격을 해도 위장 게이지가 덜 오르게 된다! ...... 하지만 이 소염기는 대부분 포각자리에 착용하는 장비라 3성 자주포들의 전유물이다. 개량 자리에도 착용하는 소염기가 있지만, 이놈은 19권에서만 드랍되는 물건에(군항 드랍 없음) 대부분 개량 칸은 장전기나 강화 장약 등 자주포의 화력을 집중적으로 높여주는 장비를 착용하기에, 이 자리에 소염기를 끼면 자주포의 화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그러니까 답은 3성 올린 3성[2]이다.

1.2. 포격 단계

위에서 얻어진 정찰수치로 선제공격에서 공격 가능한 전차가 정해진다. 어지간히 정찰수치가 낮지 않다면 자주포는 꼭 공격에 참여한다. 자주포만 참여하는건 아니지만 전장의 거리가 먼 경우 자주포 이외의 전차들은 사정거리의 문제로 이렇다할 피해를 주지 못한다.

포탄의 사정거리 순서대로 공격을 주고받는다.

포격 단계에서만 적용되는 탄의 옵션이 있다. 다기능(유탄, 점착유탄), 연사(로켓탄), 다연장(로켓탄) 등의 옵션이 그것. 다른 탄기능과 달리 발동 확률이 있는 기술인데, 발동될 경우 1번 공격에 다기능, 연사의 경우 2대의 전차에, 다연장의 경우 3대의 전차에 공격 가능하다. 보통 1군 덱에서 중전차를 2대는 배치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한쪽의 어그로가 빠지면 다른쪽이 어그로를 유도하게 하는 것도 있으나, 이런 옵션들로부터 딜러들을 보호하기 위해 은폐 낮은 중전차 2대 이상이 필요한 것.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원사운드 카툰에서 ' 접근단계에서 딜 교환이 크다.' 라는 서술이 있는데,[3] 이러한 옵션들을 고려할 경우 접근단계가 아닌 포격단계에서 가장 큰 딜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제법 있다. 특히 로켓덱이 그렇다.그리고 다연장 로켓이 딜러들에게 튀면 상당히 치명적이다.

1.3. 접근 단계

자주포와 나머지 전차가 비슷한 성능을 낸다. 이때부터는 전장의 거리가 어지간히 멀고 전차들의 사정거리가 짧지 않은 이상은 대부분의 전차가 서로에게 유효한 피해를 준다.

전차의 명중률과 정찰력에 따라서 공격순서가 정해진다.

1.4. 격추전 단계

자주포의 성능이 떨어지고 자주포 외 다른 전차들이 강해진다. 근거리 전투에서 특수한 점은 탱크 데산트 공격(...)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이 가능한 전차를 구별하는건 간단한데 적 전차 아래에 얼굴모양 아이콘이 5개 있으면 그 전차에서 탱크 데산트 공격이 온다. 이 탱크 데산트는 앞선 전투 과정에서 피격 당할때마다 줄어들고 완전히 없어지면 탱크 데산트 공격은 일어나지 않는다. 추가장비중 보병손잡이(외신)[4]나 보병창(내창)[5]을 장비하면 아군역시 탱크 데산트를 사용가능하다.

중전차들은 어지간해서 외신 탭이 하나씩은 존재하기에 초보 소대장들이 중전차에게 보병손잡이를 달아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보병손잡이는 은폐와 관통을 올려주는 아이템이고, 한대 피격당하면 보병이 쑥쑥 깎여나가기 때문에 보병손잡이를 중전차에게 달아주면 안된다. 메타 상 은폐를 올려줘야 하는 자주포, 구축전차에 달아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보병창의 경우 '내창' 슬롯만 지원하는데, 카츄샤와 같은 특이한 몇을 제외하면 내창 슬롯은 오로지 장갑차만 가지고 있다. 카츄샤도 보병창을 이용하는 것 보다 사통장치(내창)를 이용하는 쪽의 효율이 월등하므로, 보병창은 장갑차의 전유물이라 봐도 무방하다. BTR-50PA가 내창 2, 외신 1을 가지고 있어 가장 높은 데산트 화력을 낼 수 있는 장갑차로 유명하다.

데산트의 공격력은 보병수치가 높을수록 높아지지만, 공격자의 무기 사거리(짧을 수록 좋음)와 관통력, 방어자의 장갑 수치에도 영향을 받는다. BMP-1이 산 증인인데, 사거리가 길고 관통력의 75%만 적용되는 로켓탄을 장착한 상태에서 데산트를 할 경우 비참하달 정도로 낮은 화력을 볼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장갑차들은 진흙 저항이 없기 때문에 진흙 맵에선 데산트에 성공하더라도 암지 시가지에 비해 낮은 화력을 보여준다.

전차의 회피수치와 정찰력[6]에 따라서 공격순서가 정해진다.


[1] 등장 적세력이 1면에선 장갑차 6대, 2면에선 경전차 6대이다. 최종 보스는 여행자들. 장갑차 시그마가 보스이고, 구축전차 2대(코시), 자주포 1대, 중형전차 1대, 장갑차 1대(란브달)가 더 등장한다. [2] 대부분의 3성 전차는 특수칸이 있는데, 이 자리에 소염기를 쓰거나 개량칸에 소염기를 장비하는 대신 특수 칸에 강화 장비를 장비하는 두 가지 방법을 쓴다. 다만 도면랭크가 올라갈수록 설비창이 줄어들면서 특수칸이 아예없다거나해서 칸이 적어진다. 대신 전차의 기본성능이 상승한다. [3] 사실 강철의 왈츠 공식 원사운드 카툰은 오류가 제법 많아서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부적절하다. 내'벽'에 보병창을 달 수 있다고 하거나, 구축전차에 장갑 관통이 달려 있다거나, 사거리가 '클래스(전차 군)'에 따라 다르다거나 하는 식의 서술들이 그것. 구축전차는 장갑 관통 패시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관통력 수치가 다른 전차 군에 비해 비교적 높을 뿐이며, 사거리는 탄종의 영향도 매우 크다. [4] 탱크 데산트시 대전차 로켓 사용. [5] 탱크 데산트시 막대형 수류탄 사용. [6] 확실하진 않지만 공식표기도 그렇고 접근전에서도 그렇고 아마 회피+정찰로 선공될거로 추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