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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9:41:08

강정우(하얀 거짓말)

드라마 하얀 거짓말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 김유석.

신정옥 못지 않은 막장 인간. 원래 서은영과 사랑하는 사이로 아이까지 낳았지만, 결국 성공을 위해 서은영과 아이까지 배신하고 건설회사 회장의 딸인 홍나경과 결혼했다. 우연히 서은영과 재회한 뒤에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회장의 운전기사라면서 서은영과 다시 사귀다가[1] 서은영에게 신분이 탄로나자 아예 아버지가 그랬던것 처럼 서은영에게 대놓고 세컨드가 되어달라고 했다가 파토나고 말았다. 이후 자신의 이복동생인 강형우와 결혼하려는 서은영을 보고 질겁하기도... 회사에서는 신정옥의 유무형의 견제를 받으면서 바지사장에서 실질적인 오너가 되려고 암약중.

그러던 중에 서은영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비안이 등장하자 자신의 비밀이 탄로나고 자기가 차지할 재산의 몫까지 줄어들것을 염려한 나머지 비안이를 키웠던 개차반 아버지를 동원해 여러가지 음모를 꾸민다. 심지어는 비안이를 네스호의 괴수 네시로 낚아서(...) 영국으로 보내버리려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타는 오히려 신정옥이 날려버린 탓에 손안대고 코풀었다(...). 그러나 더 큰 것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부인 홍나경이 모든 과거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그 쇼크로 유산크리로 이어졌고 결국 홍나경의 등쌀에 못이겨 비안이를 데려오려고 소송을 거는 막장크리를 탔다. 한편으로는 도도사를 등에 업고 장인어른의 지분권까지 동원해서 신정옥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린 상태. 그러나 이런 부류의 드라마가 그렇듯이 좋게 끝날 운명은 아닐듯 하다.

결국 가짜 이혼 작전이라는 상당히 치졸한 작전을 구사해서 비안이를 빼내오는데 성공했다.그리고 은영과 비안이를 놓고 법정투쟁을 벌였다. 하지만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는지 아이를 놓고 법정투쟁을 벌이는것에 부담을 느끼고, 심지어 홍나경이 형우와 신정옥의 정신병력까지 물고늘어지는 모습에 약간 괴로워하는 듯도 하지만 멈출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던중 홍나경의 전남편이 폭로되는 크리를 맞게 되었다. 물론 겉으론 신정옥에게 허세를 부리긴 했지만 데미지가 상당한건 어쩔수 없는듯. 거기에 더해 홍나경의 이전 애인인 차민재의 존재까지 알게 되고 장인이 정우의 아버지를 죽게 만드는데 동참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홍나경과의 갈등은 최고조로 달했다.

하지만 신정옥을 파멸시키기 위해서는 장인의 힘이 필요했기에 결국 속내를 숨기고 홍나경과 부부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자신이 신정옥의 회사를 몰락시키려는 사실을 들키면서 잡혀갈 위기에 처하고, 아버지의 무덤에서 어머니와 화해하곤 스스로 감옥으로 간다. 그후, 출소해서 나경과 다시 만나고, 형우의 전시회에 가 형우를 보곤 돌아간다.


[1] 한마디로 바람을 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