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와인더 강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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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민혁 |
가족 |
아내 백은하[1] 아들 강태양[2]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경력 | 투자증권회사 과장 |
나이 | 40대 중반으로 추정 |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
종교 | 개신교[3] |
코드명 | 타임리와인더[4] |
첫 등장 | 타이밍 3화 |
영화판 성우 | 류승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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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민혁입니다.
타이밍 17화에서 양성식 형사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대사.
타이밍 17화에서 양성식 형사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대사.
강풀이 출시한 웹툰 타이밍에 등장하는 시간 초능력자.
2. 작중 행적
2.1. 과거
3화에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당시 강민혁은 지하철 선반 위에 우산을 깜빡 빼놓고 나오는 실수를 겪었으나, 그는 시간을 10초 전으로 되감을 수 있는 시간 초능력자였기에 눈을 감고 10초 전의 지하철 안으로 되돌아가 우산을 챙겨 나오는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밝히게 된다.[5]그 다음날, 민혁은 평소 때처럼 새벽 일찍 출근하면서 아내, 아들과 인사를 나누지만, 아무도 집 안에서 가스가 새어나오는 지 알지 못했고, 결국 민혁이 밖에 나온 사이 가스 폭발로 베란다에 있던 은하와 아들은 밖으로 튕겨져 나와 추락사하게 된다.[6] 크게 슬퍼한 민혁은 수십 번씩 시간을 돌려가면서 아들에게 달려가지만[7], 거리는 고작 10초로는 닿을 수 없을 만큼 멀었고 돌릴 수 있는 시간도 고작 10초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둘 다 구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이 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환멸을 가지고 있었다.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처자식을 구하려고 시간을 돌렸는데, 그 능력이 10초밖에 안되는데다 10초가 지나야만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실패하자 계속 썼고 쓰면 쓸수록 체력의 한계 때문에 구할 수 없게 되는 처참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 게다가 반복해서 돌렸을 때 코피를 줄줄 흘리기까지 했다.[8]
참고로 지하철 안에서 능력을 썼을 때는 "10초 정도면 충분하지"라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다가, 아내와 아기를 살리려다가 결국 실패하고 "왜 시간이 10초밖에 안 되는거야!"라고 오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해당 두 장면이 극도로 대비되어서 엄청난 슬픔을 안겨주게 된다.
1년 후에는 이 트라우마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다가 차에 치여 죽은 사람을 보고 시간을 돌리려다가, 떨어지는 사람을 보고 자기 아내와 아들이 죽었을 때의 악몽이 그대로 되살아나 버리면서 민혁은 씁쓸하게 남자의 죽음을 바라보고, 다시는 이 능력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그렇게 죽는다면 그건 당신의 운명'이라고 속으로 말하게 되었다. 강민혁이 해당 남자를 구했다면 더 훌륭한 일이겠지만, 당시 강민혁은 1년이 지났음에도 사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하필 자기 눈앞에서 죽는 사람이 가족이 죽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죽었기 때문에, 트라우마로 상처를 제대로 입어버린 강민혁을 무작정 원망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편이다.[9]
2.2. 타이밍
여기서부터는 박자기의 꿈 안에서의 행적들을 서술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방황하고 있었던 민혁은 어느 날 차도에서 놀던 어린아이를 바라보다가 오르막길을 올라가던 트럭 뒷뚜껑이 열려서 드럼통이 아이를 치려는 것을 보게 되고, 놀란 민혁은 다시는 시간을 돌리고 싶지 않아했는데 하면서도 전력으로 달려들어서 아이를 감싸고 대신 드럼통에 맞으려고 한다! 이때 김영탁이 시간을 멈추면서 민혁과 아이를 살려냈고, 그러면서 민혁에게 아저씨 방금 어떻게 한 거예요?라고 말하게 된다. 즉 김영탁 또한 또다른 시간초능력자였던 것이다.
민혁의 집을 눈여겨 봐두었던 영탁은 자기 학교 교사인 박자기 선생을 데리고 민혁에게 찾아오고 박 선생은 미래에 일어날 참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지만, 민혁은 너희가 아무리 그래도 관심이 없으니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다그친다. 그러자 영탁은 자기가 민혁을 만났을 때 어린아이를 구하려고 갈급하게 움직이던 그때 일을 거론하면서 민혁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지나칠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 말을 들은 민혁은 "내 눈 앞에서 사람이 죽게 돼도 난 다시는 능력을 쓰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나온다.
그런 민혁에 영탁이 답답해하자 박 선생은 일부러 축대 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려는 척을 했고, 박 선생의 믿음대로 민혁은 박 선생이 죽는 것을 차마 지나치지 않고 시간을 돌려서 박 선생을 붙잡게 되는데 얼마나 간절하게 붙잡았던지 손목에 손자국이 강하게 남아있을 정도였다. 이에 박 선생은 감격의 눈물을 머금으면서 민혁 당신은 사람의 고통을 지나치지 않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민혁은 키득거리며 웃다가 화를 내면서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아냐고 다그친 다음, 난 내 아내와 아이도 살리지 못했는데 다시 그 일을 하라는 거냐?고 결국 오열까지 하게 되고 만다. 이런 민혁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한 두 사람은 결국 민혁을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그날 밤, 밤늦게까지 아내와 아이의 사진을 바라본 민혁은 "당신과 아이도 살리지 못한 내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까?"하고 괴로워하지만, 미소짓는 아내의 사진을 보면서 죽는 그 사람들도 가족이 있고, 자기처럼 고통 속에서 살아갈 사람들이 있겠지란 마음을 먹고 결국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하지만 영탁은 백기형의 계략에 빠져 옥상에 올라왔다가 죽은 사람들에 의해서 결국 바닥으로 추락하게 되고, 그걸 본 민혁은 어떻게 해서든지 영탁을 받아내려고 시간을 아내 때처럼 수도 없이 되돌리지만 결국 실패하고 괴로워하게 된다. 그래도 시간을 반복해서 돌리면서 영탁이 내지른 소리를 알아듣게 된 민혁은 다음 날 밤에 학교를 찾아온 양성식 형사에게 백기형의 이름을 말해주게 된다. 그러나 양 형사까지도 백기형과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 의해서 결국 다굴당하고 과다출혈로 죽고 만다.
경찰서에서 박자기와 장세윤을 만난 민혁은 자신이 은하를 만나[10] 결혼하고 어떤 슬픈 일들을 겪었는지 다 말해준 다음, 누군가가 죽는다면 그 사람들도 가족이 있고, 그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자신도 알기에 내 능력으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한다는 말을 일행에게 한다. 그러자 박자기와 장세윤은 슬퍼하면서 눈물을 머금기까지 한다.[11]
그러나 박자기 일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세윤이 백기형에 의해 쫓기다가 생사불명된 다음 결국 박자기 선생의 꿈에서처럼 사건이 현실로 되던 당일, 운동장에 나와 있던[12] 민혁은 백기형을 만나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고 알려준 다음[13][14] 박자기가 꿈에서 다듣지 못했던 강민혁이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강민혁은 우리들은 만나서는 안되는 거였다고 시간을 과도하게 돌려가면서 계속 강조해서 말한뒤 박자기의 엄마에게 가라고 한뒤 쓰러진다. 그리고 아내와 만났던 일을 회상하며 죽어간다.
다행히 이 일은 박자기의 또다른 꿈이었기 때문에 현실이 되진 않았고, 박자기는 꿈에 강민혁이 말한대로 동료들을 따로 모으지 않고 대신 백기형을 만나 설득해서 결국 참사도 막고, 나중에 동료들을 비롯해서 강민혁과 다시 만나게 된다. 직후 민혁은 영탁과 함께 담에 깔려 위험에 처한 박 선생과 세윤, 김영을 구해낸다.
영화 타이밍 강민혁. |
여담으로 영화판에서는 기존 원작처럼 같은 시간 초능력을 가진 회사원이지만 웹툰에 비해 좀 더 나이를 먹은 듯 보이며 아들이 아닌 딸(강태양)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백기형과의 만남을 비교해보면 원작에서는 그저 둘이 만나서 백기형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들은 정도로 끝나지만 여기서는 백기형으로부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전해듣고, 백기형이 다른 사람을 해칠 때 강민혁만은 해치치 않는 장면이 더 자세하게 나와 있다.
2.3. 어게인
타이밍에서 원룸에 살았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아파트로 옮겨 살면서 그저 평범하게 하루하루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작중에서는 그저 일에만 열중하면서 딱히 동료들과 말을 잘 섞는 편도 아니다.
그런 강민혁에게 박자기가 다가와 도와달라고 할때 처음에는 내 자식과 아내도 못 구했다며 매몰차게 거절하지만[15] 박자기가 건네줬던 김구현 부부의 사진을 보면서, 문득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떠올리며 마음을 바꾸고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현장에 막 도착하자마자 김영탁과 백기형이 사고를 당해 시간을 수번 돌리다가 실패하고 아내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될 뻔 했으나 천 분의 1초를 느끼는 백기형의 능력이 시간 되감기를 감지하고 김영탁이 시간을 멈춘 뒤 강민혁을 본 덕분에 참사를 면할 수 있었다.
위에서 보듯이 혼자만의 능력은 한계가 있으나 다른 타이머들과 협력한다면 광장한 일을 해낼 수도 있다.[16] 어게인의 마지막 전략은 강민혁의 10초 되감기 능력이 없었으면 실행 불가능했을 것이다.[17]
사건이 종결되고 여느 때처럼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향해 웃는 김영탁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어보인다.
특이하게도 본작에서 타이머 일행 중 강민혁만 어게인 조직원들과 대립하거나 싸우는 장면이 없다.[18]
2.4. 브릿지
초반에는 김영탁과 더불어 시민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해결한다. 강민혁이 시간을 계속 되돌려서 상황을 파악한 후에 김영탁에게 움직여야 할때를 알려주면 김영탁이 시간을 멈추고 사람을 구하러 가는 식이다. 다만 김영탁이 장희수를 구하러 갈때 혼자 가는 경우처럼 항상 같이 다니는 것은 아닌 듯 싶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양성식이 김영탁이 죽을 일이 얼마 안 남았다는걸 알려준 뒤에 김영탁이 강민혁도 위험해질까봐 독단적으로 행동했던 것.
후일 박자기를 통해 김영탁이 자신의 만류에도 혼지 행동했던 것을 알고, 박자기가 영탁이를 구할것을 제안하자 "영탁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구했으니 이번에는 영탁이를 구합시다"라면서 영탁이를 구할것을 다짐한다.[19]
다만 이제 나이가 있는지, 시간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코피를 심하게 쏟고 쓰러지기까지 하는 등 슬슬 체력적 한계를 보이는 듯 하다. 시간을 많이 되돌려서인지 체력이 다해 잠시 기절했다가[20] 정신을 차리고 박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영탁이의 위치를 알려주고 영탁이를 구하려 애쓰게 된다.
39화에서 김영탁을 구한 김봉석을 보고 다행이라고 하다가 무리한 탓에 의식을 잃고 다리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장주원과 권용득이 제때 잡아준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직후 장주원의 치킨집으로 오게 된다. 그야말로 생명의 은인. 본인은 이전에 여러번 아내와 아기를 받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장주원 일행이 강민혁을 받아내는 모습은 제대로 감동적인 장면.
이후 장주원의 치킨집에서 장주원, 권용득이 내온 치킨과 맥주를 받으며 '여긴 어디?'라고 하는 일종의 개그씬(?)이 등장하며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사건이 끝난 후엔 타이머들, 신체 능력자들과 함께 새로운 팀인 히든팀을 결성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중이다. 히든팀 내에서의 코드명은 '리와인더'.
3. 능력
강민혁의 능력에 관해서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조 미니 타임머신이라고 할 수 있다.시간 역행 문서에 들어가 확인해 본다면, 강민혁의 능력은 개체 단위와 전세계 단위 중 본인 한정으로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민혁 본인의 능력으로 시간을 돌려도 자신의 체력도 10초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계속 사용할수록 지쳐가게 된다.
하지만 비록 10초뿐이지만 일단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김영탁의 시간 정지 능력으로는 위기에 처한 사람을 상대로 시간을 정지시키는 것이지 이미 직전 죽은 사람을 시간 돌리기로 살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을 돌려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은 분명 엄청난 메리트임에 틀림없다.[22]
따라서 시간 역행 해당 문서에서 보다시피, 민혁의 초능력에 대해서 제한(시간을 되돌렸으면 그 10초의 시간이 다 흘러가야 다시 되돌릴 수 있다)이나 조건(정확히 10초의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 페널티(계속 반복해서 돌리면 코피가 나고 온몸이 피로해지게 된다)가 매우 엄격하게 붙는다.
이 페널티 때문에 한 번 보는 것도 끔찍한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눈 앞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봐야했다. 그것도 몸이 지쳐가기 때문에 점점 멀어지면서 보게 됐다. 정확히 몇 번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강민혁의 성격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 필사적인 얼굴을 보면 못해도 수십, 수백번은 반복했을 것이다. 결국 죽어가는 아내가 웃어주며 만류하자 포기하고 말았다.
4. 평가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인물로,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한때 자신의 시간 능력을 봉인해 두고 있던 시절, 사람들을 구하자며 설득하러 온 김영탁과 박자기에게 "누가 죽든 내 알 바 아니야. 난 이런 사람이니 그만 돌아가라"라고 하지만, 불과 몇초 뒤 박자기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차도에서의 아이를 살리려했던 것처럼 시간을 10초 뒤로 되돌려 그녀를 구한다.[23]5. 인간 관계
강민혁은 겉으로는 과거 아내를 잃은 상처로 인해 냉정하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 내면에는 선한 본성으로 인해 박자기를 구하기도 하는 등[24] 누군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 경우 꼭 구하고자 하며, 이러한 성격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탁
박자기의 예지몽에서 가장 먼저 자신에게 사람을 구하자고 손을 내민 인물이다. 브릿지에서 드러났듯이 강민혁과 사람을 구하는 일에 적극 노력했지만, 양성식의 경고를 들은 강민혁이 김영탁에게 차라리 일을 그만 두자고 했는데, 김영탁 한 명을 살리기 위해 사람 구하는 일을 그만 두려고 했을 정도면 아마도 강민혁이 김영탁을 친아들처럼 아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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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기
어게인에서 강민혁에게 사람을 살리자고 설득한 인물이다. 어게인에서 박자기가 강민혁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면 김영탁과 백기형은 엘리베이터에서 살해당했을 것이다. 이렇게 박자기의 설득에 의해 팀에 합류한 강민혁은 브릿지에서 신호탄을 보고 박자기와 김봉석 일행에게 김영탁의 위치를 알려줘서 김영탁을 살리게 만드는 등 팀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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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하
강민혁과 아내인 백은하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아내를 끔찍히 사랑했던 강민혁은 아내가 죽은 이후 그 후유증을 어게인 시점까지 계속 안고 살아야 했을 정도이다. 아내의 죽음을 수없이 반복해서 봐야 했던 강민혁은 같은 고통을 또 겪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박자기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자기가 건네준 한 가족의 사진을 보고 무언가 공감을 느껴서 그들을 살리기로 마음을 고친다. 아내가 죽은 후에도 10년이 넘도록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온 정도로 아내를 매우 사랑하는 듯 하며, 남편이 이러한 태도를 가지게 된 데에는 아내 역시 남편을 매우 사랑한 듯 하다.
6. 명대사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들어...[25]
알아..? 나를 알아..?
당신.. 나를 알아?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알아...?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알아!!! 좋은 사람..? 그럴 줄 알았다고..? 난... 내 아내와 아들도 살리지 못했어!! 그런데... 그런데!! 또 다시 그 짓을 하라고!!! 크흐흐흐흑!!!!
다시 또 그 지옥을 경험하라고!!!
나는.. 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냥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면 될 문제라서...
그런데... 다시 이러고 있는 것은... 누군가가 죽는다면... 그에게도 가족이 있겠죠... 그 남겨질.. 가족... 그 아픔을 나는 알기에... 내 능력으로 막을 수 있다면... 막아 보려고...
거기서...!! 거기서 나와아아아아!!!!!!
김영탁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구했어요. 이번에는... 영탁이를 구합시다.
후우우... 다행.. 이야..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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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직업인지라
능력을 살리면 최고의 부자가 될 지도 모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또 강민혁의 초능력을 보고는 온라인 게임
제련할 때 짱이겠다는 반응이나 도박을 해도 유용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작중에선 자신의 사사로운 이득을 위해 능력을 쓰지 않고 있는데, 이는 초능력을 이용해 컨닝을 하다가 선생님한테 잡혀서 본작의 스토리가 진행될만한 계기를 제공한 김영탁과 분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초능력을 썼음에도 가족을 구하지 못해 초능력을 혐오, 봉인하게 되었기 때문. 실제로 가족을 잃기 전에는 지하철에 두고 온 우산을 챙겨오면서 능력을 알뜰하게 써먹었다.
- 작중에서 시간을 돌려도 강민혁의 체력까지 10초 뒤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아내를 구하려고 했을 때 시간을 돌릴수록 지쳐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 강풀 세계관의 인남캐 중 인기가 상당히 많다. 슈트+ 트라우마+불행한 과거 기믹이 제대로 어필한 모양. 뒷모습만 나왔을 때도 한 차례 뒤집어졌고, 마침내 얼굴을 비췄을 때는 환호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점잖고 젠틀한 말투를 사용해 멋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또한 능글 맞고 뺀질이같은 면모가 강한 김영탁과 대비되는 부분.
- 타이밍 영화판 엔딩 부분에서 아내와의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는 장면이 나온다.[26]
- 패션스타일이 타이밍 전반부에서는 곤색 양복, 타이밍 중반에서 어게인까지는 갈색 양복에 파란 넥타이였다가 브릿지에서 갈색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강민혁이 입었던 갈색 양복에 파란 넥타이 조합은 강민혁을 상징하는 패션스타일로 여겨지기도 한다.
- 어느 작품이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계속 시간을 돌려보지만 자꾸 구하지 못해 계속 시간을 돌려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클리셰가 있다. 타이밍 초반부에서는 그의 아내와 아기를 구하기 위해 몇십번이나 시간을 돌려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후반부에서는 박자기에게 이 일어난 모든일들을 기억시키고 참사로 죽은 모든 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몇십 번이나 시간을 돌린다.어게인에서는 백기형과 김영탁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계속 돌리게 되고, 브릿지에서도 덫에빠진 김영탁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계속 돌리게 된다. 차기작 히든의 예고편에서도 싱크홀 사고를 막기위해 11번이나 시간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이 클리세는 강풀 작가의 만화가 계속되는 한 끝나지 않을 듯...
- 여러 자잘한 악세사리들을 가지고 다닌다. 시계(타이밍 영화판), 휴대폰[27] 등.
- 타이밍에선 그냥 회사원, 어게인에선 과장 직책을 맡는 정도만 나왔었다가 브릿지에서 그가 투자증권회사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어게인에서는 30대 후반, 브릿지에서는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20대 후반~30대 전반 급으로 상당히 동안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
브릿지에서 강민혁 역시 흡연자라는 게 밝혀졌고, 이걸로 타이밍 관련 남자 캐릭터들은 모두 흡연을 한다는게 밝혀졌다.[28]
[1]
아내 역의 성우는
박선영.
[2]
영화판에서는 딸로 등장
[3]
영화판에서는 교회에서 아내와 결혼하는 장면으로 등장
[4]
원작에서는 타임와인더로 표기. 리와인더는 영어 rewind에 사람의 직업을 뜻하는 형용사 er를 붙인것이다. rewind는 '(녹음기의 테이프 등을) 되감다'라는 뜻. 브릿지에서는 타임리와인더.
[5]
이때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은
지금 이 상황 예전에 겪어본 것 같다고 다들 한번씩 수군거린다.
[6]
사실 아내와 자식의 죽음은 백기형과 연관이 있다. 민혁의 아내는 손을 잡으면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는 메신저였는데(강민혁의 손을 마음껏 잡고싶어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죽을 운명이었던 백기형의 부모를 죽인 현장을 백기형이 보고 그거 나한테도 가르쳐달라고 멋모르고 말하자, 은하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만이라도 강민혁과 손잡으며 같이 마음껏 살고 싶어 백기형에게 능력을 넘긴 것. 그리고 이게 하필이면 백기형의 생일날...저것 때문에 기초적인 접촉조차 할 수 없어 마음이 있으면서도 강민혁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던 그녀는 백기형에게 능력을 넘겨준 후에 강민혁과 결혼하지만, 메신저 일을 하던 백기형에게 죽게 된다. 직접적인 원인(가스 폭발과 누전)을 제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메신저인 그가 당신 오늘 죽을 날이라며 퇴로를 막고 있었으니 사실상 죽게 만든 셈.
[7]
이때 둘 중 누구를 받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아들을 향해서 계속 달리게 되었고, 단 한번도 아내를 향해서 달리지 못했다는 슬픔에 크게 오열한다.
[8]
어게인에서는 미관상의 문제 때문인지 코피를 흘리는 건 잘렸지만, 브릿지에서 다시 나오고 덤으로 여기서는 아예 의식까지 잃었다.
[9]
여담으로 이 장소에 10분 뒤의 악몽을 꿈꿀 수 있는
장세윤도 있었다. 그리고 민혁은 세윤의 혼잣말을 들으면서 시간 초능력자가 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0]
영화판에서는 박자기가 백은하와 같은 학교 동창으로 나온다.
[11]
참고로 이때 민혁이 이 말을 하던 상황에서 처음에는 민혁이 도드라지게 보이고 슬퍼하던 박자기와 장세윤의 모습이 흐려지게 보이다가, 다음 장면에서 민혁의 모습이 흐리게 보이고 박자기와 장세윤이 슬퍼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나오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더욱 배가시킨다.
[12]
아내를 잃었을 때처럼 비를 맞고 있었다.
[13]
아마 전개상 백기형이 강민혁 아내의 일과 학교의 사건에 대해 말해준게 분명하다. 극장용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박자기의 어머니는 학교에 오지 않고, 강민혁과 백기형이 직접 만나서 백기형이 진실을 말해주는 것으로 각색했다.
[14]
누구는 백기형이 강민혁을 시간능력자였음에도 살려보냈냐고 하는데 자신의 부모를 데려간 강민혁 아내가 죽는걸 보며 복수하는 마음이 아니라 허무하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던 백기형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미안하고 동정섞인 마음 때문에 다른 시간 능력자들과는 달리 강민혁을 순순히 보내주고 남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영화판에선 백기형이 김영탁과 양성식을 살해하고 장세윤까지 살인미수에 그쳤지만 강민혁은 만나기만 하고 그냥 가버린다.
[15]
전편인 타이밍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박자기의 꿈에서 일어났던 것인지라 어게인 시점에서의 강민혁은 타이밍에서 있었던 학교에서의 사건을 박자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덩달아 이 시점에서까지 몇 년 전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폭발 사고로 죽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을 수밖에 없고 전편인 타이밍(그니까 박자기의 꿈 초기)에서처럼 본인의 리와인드 능력까지 봉인해두고 있었다.
[16]
그러나 김영탁과 백기형이 초능력을 쓴 사실을 알지못했던 강민혁은 그들을 구하면서 '드디어, 해냈어. 내 능력으로(...).'라고 한다. 물론 수십 차례 시간을 돌려 가며 뛰었기 때문에 백기형이 그의 능력을 감지한 분기가 생긴것이긴 하다.
[17]
물론 그조차도 김영탁과 힘을 합쳤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18]
강민혁의 합류가 최종 결전 때로 늦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합류하고 나서도 어게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 등장하지 않았다.
[19]
사실 영탁이에게 사람들을 구하지 말자고 한게 영탁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해가 될수도 있는게,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내와 더불어 자기 아들까지 잃었던 아픔을 겪은 강민혁에게 조카뻘 되는 영탁이가 다른 사람들 구하겠다며 희생하는 모습을 보기에 너무 마음 아픈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
[20]
위험요소만 알리려면 한두번으로 충분했을 터이나, 영탁이가
이강훈에게 기습당하는 것에 대한 데자뷰를 느껴 반응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시간 되감기를 몇번이고 반복했던 것.
[21]
사족으로 불편한 현실에 대해 말해주자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체를 '본인이 상처 입지않고' 안전하게 받아낸다는 것은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강력한 중력에 의한 가속도 때문에 실제로 강민혁이 아내를 받게 되면 오히려 다같이 깔려 죽었을 수도 있고, 아기를 받아냈다 해도 최소한 팔이 부러졌을 것이다. 장주원 일행이 안전하게 강민혁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떨어지는 높이가 낮아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무통증+신체 재생능력이라는 초능력 덕분에 가능한거고 일반인이었으면 많이 쳐줘도 팔에 무리가 상당히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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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MOBA 게임 같은 경우만 봐도 극후반 한타 한번의 상황에서 10초의 시간은 엄청나게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어떤 스킬을 써야할지 어떻게 무빙쳐야 할지 결정하는지에 따라서 그대로 승패가 갈려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10초 동안 CC기를 거는 스킬이 나온다면 그 스킬은 즉시 사기가 되어서 상대팀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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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봐서 성인 남자는 죽도록 내버려두고 아이와 여자는 살려준다는 점에서 일관성이 없어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이건 상황이 좀 복잡한 것이 당시 남자를 상대로는 원래 민혁도 구하려고 했지만 하필 남자가 떨어지는 모습이 자기 가족과 겹쳐보이는 것을 보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 재발로 다시는 사람을 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이는 아이와 여자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의 경우는 최소 떨어져 죽는 것이 아니었기에 억지로나마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고, 박자기의 경우는 바닥에 추락하기 이전에 시간을 돌려서 팔목을 잡은 것이다. 만약 시간을 돌리려고 할 때 박자기가 떨어지고 있던 상황을 보게 되었다면 똑같이
트라우마를 보고 괴로워해서 시간을 돌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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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는 박자기의 예지몽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게인에서 박자기의 설득을 듣고 김구현 부부를 구하러 오면서 김영탁과 백기형을 구하는 것으로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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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대사같지만,
박자기의 예지몽속에서 자신이 하는 말을
각인시키기위해 수십, 수백번을 반복한 말이다. 결국 미래의 자신은 코피를 쏟으며 쓰러져 탈진사 하지만, 덕분에 박자기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 낼 수 있었고 결국 바뀐 미래에서 살아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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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을 그린 강풀의 아버지는 교회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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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에서는 폴더였다가 브릿지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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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이야 뭐 고등학생 시점이던 타이밍에서부터 당당하게 시간을 멈춰놓고 숨겨둔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왔고 브릿지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우다가 얼굴이 CCTV에 찍혀 위험에 처했었다. 양성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이 많이 나올 정도로 골초다. 백기형도 어게인 마지막화에서 양성식에게 담배를 받아 피우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