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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4:38:35

통쾌 간간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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痛快GANGAN行進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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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등장인물
3.1. 쿠사나기 죠3.2. 키도코로 고우3.3. 후마 코타로3.4. 바비 넬슨3.5. 레온할트 도마도르3.6. 이해권3.7. 신 지너스3.8. 키사라 웨스트필드
4. 기타

1. 개요

ADK에서 1994년에 만든 대전 격투 게임. 영문명은 Aggressors of Dark Kombat.

이전과는 다른 기존 대전 격투와 벨트스크롤 액션을 결합한 게임성, 큼직한 캐릭터, 파격적인 연출의 간간 필살기, 호쾌한 연출과 타격감 덕분에 나름 인기를 얻었다. 공식 장르명은 REALLSTIC 3D BATTLE. '실감나는 진짜 3차원 공간을 이용한 싸움'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 '간간'은 일본어로 '종 같은 것을 시끄럽게 울리는 모양', '불을 맹렬하게 지피는 모양' 등을 뜻하는데, '쾅쾅'이나 '마구마구'와 비슷한 뜻이다. 통쾌하고 맹렬하게 싸운다는 의미.

2. 소개


가장 큰 특징은 머슬 보머와 마찬가지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처럼 사각의 필드에서 싸운다라는 점으로,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이동도 가능하며, 점프는 버튼으로 한다. 그 외에도 화염병이나 삽, 철조망이 둘러진 야구방망이 같은 무기도 사용 가능. 형식은 2분 단판승부며, 체력 게이지는 5단계로 체력이 줄 때마다 파란, 초록, 노란, 빨강으로 바뀐다.

ADK 출신 인물의 증언에 따르면 이 게임은 원래 '마이티 허츠(MIGHTY HEARTS)'라는 제목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시작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금과 같은 모습과 제목으로 출시된 것이라고 한다. 제목을 바꾼 이유는 '마이티는 약해보인다'라는 어째서 상사(마루야마)의 조언 때문인데, 그 다음에 나온 안은 열혈행진곡이었고 이건 또 다른 회사 게임과 비슷해서 문제였다. 그래서 간간 행진곡으로 했더니 가타카나로 쓴 '간간' 부분이 잡지 제목 같아서 문제... 그래서 맨 앞에 '통쾌'를 붙였다고 한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요소가 많이 남아있어서, 럼통 같은 걸 깨면 거기서 무기가 나오며 이런 오브젝트가 없는 스테이지에선 아저씨나 여자가 지나가다가 무기를 던져 주며 종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후마의 스테이지에선 특별히 일본도가 나오며 무기를 들었을 경우 무기 들었을 경우 나가는 특유의 기술을 쓴다던가, 일본도는 출혈 효과가 잘 일어난다던가 하는 특징이 있긴 있다. 스테이지에 뭔가 차별화를 주고 싶었던지 바비의 스테이지에선 차의 본넷 위에 올라타서 벨트스크롤 게임처럼 축을 어긋나게 할 수 있으나 크게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소소한 무대장치에 불과하다. 하여튼 차에 올라가면 다이브 공격도 할 수 있긴 하다.

어디 동네 싸움짱, 건너 동네 싸움짱 등등의 설정에 어울리게 실제 개싸움에서 볼 법한 기술이나 모션을 많이 도입했다. 쓰러져 헐떡거리는 상대방의 위에 올라타서 춤을 추며 짓밟는다거나, 마운트 자세로 주먹질, 급소공격, 단추를 푼 웃옷을 이용해서 상대를 보쌈한 후 마구 후려팬다던가 제법 박진감이 있었다. 거기다가 관절기 공격할 때엔 뼈가 부러지는 그림이 등장하기도 했고, 원거리 공격은 평상시에는 없고 기본적인 공격에 가드 대미지가 존재하며 낮은 비율이지만 상대의 대미지로 자신이 회복을 하는 요소가 있다는 점이 특징. 이는 가드 대미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초필살기인 간간 필살기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력이 적을 때만 나가는 아랑전설 2 등과는 달리 '상대의 체력'이 4줄 중에 1줄 이하만 남은 상태(빨간색)에서 열혈 게이지가 MAX일 때 나간다는 것도 큰 차이점. 조건을 만족시키면 특별한 음성 연출이 나오며 자신의 체력 게이지 부분에 GANGAN이라고 표시된다. 또한 열혈 게이지는 공격했을 때 더 빠르게 차며, 열혈 게이지가 맥스일 경우 공격력도 올라간다. 기존의 '일발 역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초필살기 대신, 마무리 기술인 '피니시 무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게임센터의 회전율을 의식하여 게임이 빨리 끝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절은 없었지만 대신 '움추리기(ひるみ)'[1]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기절이나 다름이 없었다. 엉거주춤한 모션을 취하다가 처맞는 게 어색해 보일 뿐. 상대가 누웠다가 일어서면서 히루미가 발동이 되면 기절 비슷한 상태가 되고,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발동이 되면 누워서 헐떡거리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 상대의 머리쪽, 다리쪽에서 킥과 펀치를 누르는 것에 따라 추가타를 가할 수 있었다. 평상시의 도발도 있지만 이때만 가능한 특수도발도 있다.

위 움추리기 외에도 '액시던트'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특수 상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출혈'은 무기 또는 출혈을 유래할 수 있는 일부 강력한 공격에 당했을 시 랜덤하게 발동되며 체력이 낮으면 낮을 수록 발동확률이 높다. 일정 시간 동안 머리에서 만화적 핏방울이 떨어지는 이펙트가 나타나며 방어력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2] '골절'은 관절기류의 잡기 기술에서 랜덤하게 발생되는데 뼈가 부러지는 그림과 함께 스턴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중요 부위에 타격을 입었을 경우에는 알이 쪼개지는 그림이 나타나며 효과는 골절과 동일하다.

몸 체(体)자로 표시되는 기술 속성도 있는데 일부 기술 중에 상대방 체력이 1/4 이하일 때 더 강한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땅 지(地)자로 표시되는 기술 속성은 일부 던지기 기술들이 도장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 같은 곳에서 더 강한 대미지가 들어가는 기술이다. 발 족(足)자로 표시되는 기술 속성은 상대의 하단을 공격해서 이동속도를 낮추는 공격이다.

거기다가 대전 격투 게임 최초로 한국말을 하시는 이해권 선생등 여러모로 파격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었다. 뭐 이 게임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외국 캐릭터들의 경우 일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을 기용해 성우로 썼다.

뿐만 아니라 도발도 들어가 있고, 화염병의 화염에 맞았을 경우 불붙는 이펙트도 있고 이 화염대미지를 맞고 패배했을 경우 연기가 올라오면서 패배하는 연출, 일반 다운과 배를 깔고 눕는 다운 모션이 전원 따로 있다던가, 몸을 종방향으로 비틀며 날아가는 모션[3]가 있다던가, 배를 맞았을 때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특정 공격 전용 대사가 준비 되어 있고 KO 음성도 여러가지 있다던가, 공격이 상쇄될 때는 멱살잡기로 들어가는 시스템도 있다던가, 상당히 강력한 공격에 맞을 경우 땀인지 눈물인지를 우수수 흘리면서 날아가는 이펙트, 특정한 공격에 반응하는 모션이 많다던가, 간간필살기 발동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즉 일격에 상대를 보낼 수 있는 순간이 되면 캐릭터에 따라 다른 음성이 나온던가 등등[4] 여러모로 꽤 세세한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고 후대에도 좀 영향을 끼친 게임이다. 그리고 엔딩에도 묘한 개별 BGM과 함께 노래 가사가 나오는 걸 보면 엔딩마다 개별 보컬송을 넣고자 했던 욕망이 있었던 거 같다.[5]

하지만 그에 반해 밸런스는 영 좋지 못한 편. 일단 공격 판정 구분이 없어서 가드만 하면 모든 종류의 공격을 다 막을 수 있으며 기술이나 기본기의 빈틈이 너무 커서 먼저 휘두른 놈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였다. 더군다나 잡기 공방조차 비슷했는데 다른 대부분의 게임처럼 잡기를 풀면 모든 상황이 무효화되는 게 아니라 상대편에 잡기 공격권이 가는 시스템이었다.[6] 거기에 커맨드잡기조차 미묘했다. 이는 잡기 공방 자체가 일단 잡은 다음 버튼 입력으로 다음 잡기 공격이 뭐가 나갈지 결정하는 시스템이었고 커맨드 잡기는 그냥 잡은 다음 커맨드를 입력해서 높은 대미지를 주는 형식이었다.[7]

즉, 컨셉은 말 그대로 통쾌한 동네 개싸움이었는데 실제 게임 플레이는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플레이가 되기 십상. 근데 이게 필드가 넓고 상하이동이 자유로우니... 거기다 간간필살기는 가드불능에 마무리 기술이라는 개념에 가까워서 맞으면 시합이 끝나며, 열혈 게이지는 공격 측, 방어 측 모두 증가하며 시간이 지나도 조금씩 차오르기는 하지만 공격할 때 가장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한 번 밀리게 되면 딱히 역전의 찬스는 오지 않고 계속 불리해지기 좋았다. 체력이 적을 때 더 피해를 크게 입는 기술도 있을 정도. 격투 게임의 역사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이런저런 역전의 여지를 많이 주려고 한다던가, 체력 바의 길이가 감소하는 형식도 체력이 많을 때는 팍팍 줄어들다가 체력이 적을 때는 감질나게 줄어드는 방식도 있는 것처럼, 이 부분은 후대의 게임과는 비교하자면 상당히 다른 방향성으로 설계가 되었고 그로 인해 평가가 낮은 편이다.

또한 그렇다면 이 간간필살기라는 것이 엄청 멋있어야 할텐데 딱히 멋있는 필살기도 없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죠의 필살기조차도 똘마니 소환이니까. 물론 이 꼬붕소환으로 피니시할 경우 꼬붕과 같이 기뻐하는 특수 승리포즈도 있고 뭔가 우정요소가 없지는 않은 것도 싶고, 어떻게 보면 되게 현실적인데 격투 게임의 초필살기로는 부족해 보이는 기술이다. 간간필살기가 2개 3개쯤 있고 원킬이 아니라면 하나쯤 끼워넣어도 좋았겠지만. 후마 같은 경우도 무슨 상대를 잡은 후 다이너마이트처럼 타들어가는 폭탄으로 폭발시키는 것이 간간필살기인데 역시 웃기긴 하다만 원턴킬 초필살기로는 차라리 일반 필살기로 있는 이즈나 오토시가 적절할 것이다. 키사라의 젤러시 봄버도 연출이 충격적이라 회자되는 기술이긴 하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방금 전까지 암바에 목조르기 등등 흉악한 기술을 걸어대던 인간이 갑자기 전혀 맥락이 없는 기술을 걸고 또 걸리는 것도 희한해서,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간간필살기가 2개, 3개 있지 않은 이상 자제했어야 하는 연출이다.

그리고 캐릭터나 설정의 통일성도 없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캐릭터 중 가장 덩치가 작은 캐릭터는 흑인 어린이인 바비 넬슨이다. 여캐인 키사라의 가슴께 정도밖에 키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키사라는 인게임 그래픽상으로 상당히 작은 덩치로 표현되어 있고 남캐들은 키에 비해서도 등빨 등이 다 큼직큼직하다. 여기에 최장신 230cm인 레온할트는 거의 키사라 두 배쯤 되는 키에 어깨빨 등빨은 너무 거대해서 키사라와 레온할트의 대전이 벌어지면 차이가 꽤 크다. 여기에 바비와 레온할트의 대전이 벌어지면 겉보기에는 인간과 몬스터와의 일전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8] 특수능력도 없는지라 게임이 너무 우스꽝스러워진다.

몇몇 간간필살기 외에는 장풍이 없는 것도 특징.

스토리 모드는 매 스테이지마다 엄청나게 긴 제목이 있고 적절한 분량의 텍스트가 들어가 있다.[9] 엔딩 쪽이 오히려 노래(연주+가사 자막)으로 대부분 때웠다는 느낌이 든다.

요약하자면 1994년 게임으로는 상당하게 정성이 들어가서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컨셉과 도트 그래픽은 상당히 잘 뽑아서 잠재력이 높지만 게임 자체의 밸런스가 부족해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또 기술표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몇몇 기술은 쓸데없이 커맨드가 복잡한 것도 큰 단점이다. 캐릭터들의 매력도 부족한 편이다.[10] 아마 ADK에서 월드 히어로즈와는 차별화된, 비교적 현실적인 격투게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애썼던 모양이지만 이곳저곳에 나사가 좀 빠져 있는 게임이다.

그 후 2008년에 발매된 ADK혼에 수록되기도 했고, 2011년 5월 1일에는 Wii의 버추얼 콘솔로 나오기도 했다.

통쾌 간간 행진곡 대사 번역
캐릭터 첫 상대[11] 라이벌 파괴 오브젝트 화염병 무기 그 외
키사라 후마 O O O -
후마 고우 키사라 O[12] X O[13] -
고우 이해권 O O O -
레온할트 고우 O O O -
레온할트 X X X -
이해권 고우 O[14] O O -
이해권 레온할트 O X X -
바비 후마 O O O 고저차[15]

3. 등장인물


3.1. 쿠사나기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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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쿠사나기 죠(草薙 条)
연령 17세
신장 178cm
체중 70kg
출신지 일본(카나가와[16])
별명 혼모쿠의 붉은 표범

본작의 주인공.[17] 추후 공략본에서 쿠사나기라는 성이 공개되었을 때 놀란 유저들도 여럿 있었다. 때문에 KOF 2002 UM의 일본 고등학교 스테이지에 찬조출연한 바 있다. 참고로 쿠사나기 죠가 쿠사나기 쿄보다 세상에 조금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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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필살기는 '우정의 합체 열혈 펀치(友情の合体熱血パンチ)'. 부하격인 카츠오[18]를 소환해서 상대방을 잡아두게 하고[19] 자신은 빗으로 머리손질을 한 뒤 주먹 잠열권으로 마구 두들겨 팬다.[20]

킥 계열보다는 펀치 계열의 콤비네이션이 주가 되어 펀치공격만으로 자체 컴비네이션이 가능하다.

출신지는 카나가와현이지만 정작 스테이지 배경은 오사카부에 위치해 있는 한큐 전철의 역이다. 이것은 죠의 본거지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키도코로 고우의 본거지인 오사카에 원정 쌈박질을 하러 갔다가 그대로 고유 스테이지가 된 것.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1번째 스테이지가 상대의 것이 아닌 자신의 고유 스테이지에서 싸우게 되는데, '오사카에 왔는데 강한 놈이 보이질 않네' 같은 식의 대사를 하다가 이해권과 조우한다.

3.2. 키도코로 고우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Goh.png
- 근성의 나막신 러시가 주특기.
이름 키도코로 고우(城所 剛)
연령 18세
신장 192cm
체중 95kg
출신지 일본(오사카[21])
별명 나니와의 초 근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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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주인공. 척 보기에도 깡패티가 줄줄 흐르는 녀석으로 간간필살기는 '오사카 명물 소용돌이 뭉개기(大阪名物うずしお崩し)'. 허리케인 어퍼를 날리고 여기에 맞은 상대방이 공중에 뜨면 아르젠틴 백브레이커를 사용한 후 메치기한다. 게다를 사랑하는지 신고 있던 게타를 벗어 손에 끼우고 상대의 귀싸대기를 번갈아 후리는 필살기라든가, 다운 공격 중 하나가 역시 쌍게타 귀싸대기, 게타 다이빙 돌진기라든가...

3.3. 후마 코타로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Fuuma.png
이름 후마 코타로(風魔 小太郎)
연령 26세
신장 175cm
체중 70kg
별명 질풍노도 망나니
월드 히어로즈 인물과 동일인물. 공간 이동장치를 사용해서 월드 히어로즈 대회에 참가하려 했으나 어딘가 고장이 나서 이쪽 세계에 떨어져 버렸다.

일단 월드 히어로즈때와는 달리 쌍단도가 없어져서 기술 상당수가 변경되었고 그나마 원래의 그 기술이 남아 있는 것은 염룡파뿐. 원작의 호쾌한 모션에 해당하는 잡기기술은 건재하며 여기에서 더 추가된 잡기 기술도 멋진 모션을 가지고 있다.

전광석화의 술은 GB판 WH2 JET에서 숨겨진 초필살기로 등장했던 기술이다. 간간필살기는 '산산조각의 술(木っ端微塵の術)'. 다이나마이트를 달아서 폭발시키는 기술이다. 원작의 그것을 기대했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의 기술이다. 거기다가 목 조르기로 상대를 KO시키면 해골 머리가 부러지는 그로테스크한 그림이 등장한다.

왠지 이 게임에서는 여러 모로 멍청해 보여서 마치 다른 세계의 후마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말투도 한조처럼 고풍스러운 말투가 되어버렸는데, 원래 월드 히어로즈에서는 현대에서 회사원 생활을 하는 것도 있어서인지 현대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말투를 썼다. 엔딩에서 말투가 바뀐 이유가 살짝 언급이 되는데, 모르는 곳에 도착하는 바람에 긴장해서 자기도 모르게 점잖은 말투를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걸 언급하는 엔딩에서는 원래의 와일드한 말투로 돌아간다.

도무지 눈을 잡아끄는 캐릭터가 없는 이 게임에 등장해서 그나마 어그로를 좀 끌었다. 그렇지만 사실상 장풍도 없는 게임에 나와서 시공간 이동이니 중세 일본의 닌자니 하면서 게임이 전체적으로 우스워지는 데 기여했다.[22][23]

3.4. 바비 넬슨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Bobby.png
이름 바비 넬슨(Bobby Nelson)
연령 13세
신장 140cm
체중 43kg
직업 길거리 농구선수
출신지 미국
별명 갈색의 탄환

파일:external/www.arcadequartermaster.com/gangan_bobby.png
보다시피 농구를 좋아하는 흑인 소년으로 체구는 작지만 악력이 상당하다고 한다. 상하이동도 가능한 게임인데 도트 그래픽이 매우 작아서 키 큰 애들은 때리기도 어려운 게 강캐의 가능성이 있다.

간간필살기는 빅뱅어택. 베지터 상대방을 눕히고 그 위에서 농구공을 난사하는 기술이다.

기본기인 강펀치가 앞으로 전진해서 쓰는건데 이게 가드백도 아예 없어서 막아도 계속 이어지는데다가 이 게임은 무려 기본기에도 가드 대미지가 있고 가캔 따위는 없는 게임이라 바비의 무한 강펀치 러쉬에 계속 가드하다가 구석에 몰리면서 아예 나오지도 못하고 그냥 죽어야했다. 물론 정석적으로는 무한 강펀치 연타가 좀 힘들지만 연사 설정이 가능한 환경에서 쓰면 굉장히 쉽다. 덕분에 CPU 대전에서는 독보적인 최강 캐릭터이며[24] 플레이어 대전에서는 저런 무한을 썼다가는 당연히 욕을 한사발 거하게 먹거나 체어샷이 날아갈테니 자제하자. 굳이 강펀치 무한 외에도 키가 가장 작아서 몇몇 타점이 높은 공격들은 안맞는 경우가 많고 작은 체구답게 리치는 매우 짧지만 기본기도 빠른데다가 준수하고 스피드도 좋아서 성능 자체는 강캐 반열에 들만하다.

농구공을 잡고 있는 상태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보면 농구공을 거의 자기 손발처럼 다루는 듯. 농구공을 놓치는 것도 최후에 누워서 다운되는 경우 외에는 없다. 상대를 강제로 다운시키는 특수기를 가지고 있다.

MUGEN 캐릭터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가 2013년 11월, 드디어 등장했다.

3.5. 레온할트 도마도르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Leonhalt.png
이름 레온할트 도마도르(Leonhalt Domador)
연령 32세
신장 230cm
체중 180kg
별명 검은 폭우(暴牛)
파일:external/www.arcadequartermaster.com/gangan_leonhalt.png
출신지가 전쟁에 휘말려서 미국에 밀입국 하였고 홀로 고독하게 최강이 되기 위한 생활을 하고 있다. 스테이지는 텍사스. 간간필살기는 '타이거 데스 블레이드'. 휘파람을 불어 자신의 애완동물인 호랑이를 소환해서 이래도 되나 마구 공격하게 한 뒤 자신이 원투펀치와 발차기로 마무리 한다. 음성을 들어보면 사용 언어는 스페인어로 보이며, 인게임의 대화에서는 일본어의 히라가나 부분 대신에 가타카나를 사용하는 일종의 진지한 외국인 말투가 특징. 모델은 배우 돌프 룬드그렌으로 추정. 의외로 한국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로 한국인인 이해권과 동문 출신인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장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후 사라져버려서 이해권에겐 복수의 대상이다. 2P 컬러의 구분이 어려운데, 옷 색깔은 거의 차이가 없고 헤어컬러가 금발이냐 아니냐의 구분이 있다. 출신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팬들이 레온할트[25]라는 이름만 보고 독일 출신이라고 작성해 놓은 엉터리 프로필이 존재한다.

참고로 230cm 정도 되는 키라면 어마어마하게 큰 체격으로 자이언트 곤잘레스 정도는 되어야 이런 키가 나온다.

3.6. 이해권

3.7. 신 지너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Sheen.png
이름 신 지너스(Sheen Genus)[26]
연령 26세
신장 205cm
체중 145kg
별명 하늘을 나는 사자
파일:external/www.arcadequartermaster.com/gangan_sheen.png

아마추어 레슬러로써 자신만의 단체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5명의 레슬러들에게 재기불능 상태의 부상을 입힌 뒤로는 소속 단체에서 쫓겨나서 지하에서 활동하고 있다.

간간 필살기는 '슈퍼 데인저러스 프랑켄슈타이너'. 다리로 상대의 머리를 붙잡고 뛰어올라 공중에서 여러 번 회전하는 프랑켄슈타이너를 먹이며 사용법이 좀 특이한 편[27]에 속하며, 해당 필살기로 클리어시 전용 승리포즈가 존재한다. 해당 시스템의 특성 때문인지 꽤나 강력한 축에 들어가며 꺾기 기술로 상대를 KO시키면 뼈가 부러지는 그림이 등장한다.

네오지오 계열 대전 게임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각얼굴 덩어리인 잡기 캐릭터(월드 히어로즈의 머슬 파워, KOF의 다이몬 고로 등)다. 특히 다리를 상대의 목에 걸고 공중제비해서 쓰러뜨리는 기술은 클락 스틸과 비슷하며 블루 마리처럼 다리와 팔 꺾는 기술도 선보인다.

레온할트와 달리 이쪽은 개그계열 외국인 말투로, 1인칭이 미(Me). 자주 영어를 섞어서 쓰긴 하지만 가타카나를 남발하지는 않는다.

캐나다 출신이라고 작성된 프로필이 해외 사이트에 있는데, 일본 기준으로는 출신지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로 추정되는 이유는 불명.

3.8. 키사라 웨스트필드

4. 기타

http://you.2.pro.tok2.com/gangan/ - 일본어긴 하나 커맨드나 대사 등 여러가지가 기록되어 있다. 기술표도 매우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다.


[1] 한국어로 '쫄기' 내지는 '주춤거리기' 쯤 되는 단어. 잡기 공격 등을 당한 직후 잡는 쪽의 손이 닿기도 전에 비틀거리는 모션을 취하는 것도 이 단어로 표현한다. [2]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원래 땀방울이 떨어진다. 이 땀방울을 빨갛게 해서 핏방울로 바꾼 일종의 팔레트 스왑 연출. [3] KOF 96에 비슷한 것이 추가되었다. [4] 바비는 영어가 들린다던가 코타로는 고어풍으로 말한다던가 등. [5] CD 판에서는 2주차까지 가능하며 통과하면 2절까지 들을 수 있다 ( #). [6] 하기사 동네 싸움에 엉켜붙었다 하면 깔끔하게 잡기풀기가 되진 않을 것이다. [7] 그래도 정성이 들어간 것이, 잡기 풀기만 있는 게 아니라 잡기 카운터 공격도 있는데 상대가 던지는 타이밍에 맞춰서 커맨드 입력을 하면 잡기 카운터가 들어간다. 이해권 같은 경우는 눈찌르기를 한다. 키사라 같은 경우 낭심을 걷어찬다. [8] 특히 얘네끼리 잡기 싸움 붙어서 멱살잡기 하고 있으면 어색하기 그지없다. 바비는 레온할트 앞잡기 멱살싸움 들어가면 가슴팍이 아니라 허벅지를 붙잡고 있고, 뒤잡기 멱살싸움 들어가면 바비 얼굴이 정말로 레온할트 엉덩이쯤에 붙어서 다리 하나 잡고 있는 모습이 되는데 레온할트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 나온다. 반면 레온할트가 바비를 잡았을 때는 역시 허리춤밖에 안 오는 꼬마를 붙잡은 모습이 되는데 여기서 던지면 레온할트 특유의 거구 프로레슬러 같은 묵직한 괴성이 매우 우스워진다. 허리밖에 안 오는 꼬마 던지면서 나올 소리는 아니니까. [9] 수출판에선 삭제되었다. [10] 죠, 키사라, 후마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매력이 있는 캐릭터가 없다. 그나마 주인공인 고우 정도다. [11] 첫 대결 한정으로 스테이지가 CPU 쪽이 아닌 플레이어 쪽을 따라간다. [12] 파괴하지 않으면 일본도가 나오지 않는다. [13] 일본도가 나오는 유일한 스테이지. 외부에서 던져주지 않음. [14] 기물 파괴라기보다는...역 직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15] 우측의 택시를 이용해 전용공격이 가능. [16] 원문에는 혼모쿠(本牧)라는 상세한 지명이 표기돼있는데, 해당 현에 있는 실존 지명이다. [17] 키도코로 고우가 주인공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게메스트에서 분명히 죠가 메인 주인공, 고우가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소개되었다. [18] 사제(舎弟)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게 자기보다 밑이라는 건지 학년이 후배인지는 불명이다. 일본 특유의 문화로, 동급생이어도 자기보다 싸움을 잘 하거나 서열이 높을 경우 ~상이라고 부르면서 존대말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쓰는 꼬붕(子分)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관계이다. [19] 이후 KOF 99 KOF 00에서 야부키 신고가 이 붙잡아두기를 패러디해서 쓴다. [20] 용호의 권 시리즈 타쿠마가 쓰던 잠열권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주먹으로 패는 동작이 매우 빠르다. [21] 원문은 옛 명칭인 나니와(浪花)로 되어 있다. [22] 월드 히어로즈의 설정대로라면 시공간 이동을 하다 실패한다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으나, 별개의 게임이고 현실에서의 개싸움을 모토로 내세우는 게임인데 시공간 이동으로 일본 중세 닌자가 등장하면 게임 전체가 우스워질 수밖에 없다. 이럴 바에야 기왕 2D 격겜이니 그냥 시원하게 장풍 쏘고 불 쏘고 초능력 쓰는 것이 낫다. 월드 히어로즈 인물 중에서라면 이즈모 료코, 김용, 머슬 파워 같은 격투로만 싸우는 현대의 등장인물을 등장시켜서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다. [23] 다만 이 캐릭터 자체가 좀 나사빠지는 설정을 지니는 것도 있다. 캐릭터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라이벌 한조랑 달리 직업이 '회사원'으로 적혀있는데, 이는 평소에도 타임머신을 통해서 직장에 다니고 여자도 꼬시고 하기 때문이다. 가장 싫어하는 것도 '직장 상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이라는 표현을 쓰니 시간만 잘못 이동한 게 아니라 아예 다른 게임으로 와버린 것으로 보인다. [24] 어떻게듣 난도 설정을 하든 바비의 강펀치 무한에 AI는 순식간에 가드만 하다가 죽어버린다. 다만 바비의 무한은 다른 대전 격투 게임의 무한콤보에 비해 난이도는 굉장히 간단하지만 굉장히 루즈해 보이고 캐릭터 자체도 비인기로만 가득해서 보는 사람의 짜증만 유발하기 쉽다. [25] Halt는 독일어로 정지. 정류소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이 캐릭터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진짜 독일 이름이라면 Leonhard(레온하르트) 또는 Leonhart(하르트)를 썼을 것이다. Leonhalt라는 로마자 표기가 제작진의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나인하르트 지거의 이름과 비슷한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지거도 '논스톱'이라는 뜻을 의도한 것이라 '나인할트'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26] 찰리 신과 같은 철자이다. [27] B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해서, 앞으로 방향키를 입력하면서 B 버튼을 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