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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1:59:21

가짜 프로젝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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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에서 등장한 프로젝트 D를 사칭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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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차는 가짜 타쿠미의 후기형 토요타 AE86, 오른쪽의 차는 있는 가짜 케이스케의 FD.
번호판 가짜 86: 熊谷 500 に 29-679
가짜 FD: 熊谷 300 せ 81-431[1]
둘 다 후덕하게 생겼다. 옆 그림의 서 있는 자세에서 왼쪽이 (자칭) 케이스케, 오른쪽이 (자칭) 타쿠미. 담당 성우는 카츠 안리[2](가짜 타쿠미), 미우라 히로카즈(가짜 케이스케).

보유 차종은 당연히 사칭을 해야하니까 각각 86[3]과 FD.[4] 차량 앞유리에도 대놓고 Project D라고 붙이고 다닌다. 게다가 군마현의 하시리야 팀이 모체가 되었던 진짜들과 달리 이들은 사이타마현을 근거지로 움직이고 있었다.

켄지의 친구의 친구가[5] 사이타마에서 Project D의 더블 에이스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이들의 존재가 처음으로 언급. 이후 드라이브 겸 군마 현 밖으로 나왔던 이츠키와 타쿠미가 이들을 실제로 목격. 타쿠미는 서로를 막 대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황당해한다.

사람들이 실력을 보여달라는 말에 료스케가 금한다느니 이상한 변명을 들이대며 잘난 체 하는 꼴을 보다 못한 이츠키가 나서지만 타쿠미가 진짜 Project D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할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고[6] 주변 갤러리들이나 가짜들이나 타쿠미의 86이 이바라키에서 연석 컨트롤 미스로 수리중이라는 사실은 알 턱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들은 가짜는 자신이 컨트롤 미스를 벌일 일은 없다며 오히려 강하게 나오자 그에 호응하는 갤러리들에 의해 역으로 궁지에 몰려 되려 망신만 당하고 만다.

분통이 터진 이츠키는 자신의 85로 자리를 뜨려는 가짜들을 꺾어버리자고 제안하나 가짜의 출현에 별 흥미가 없던[7] 타쿠미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이케타니가 지적했듯이 Project D의 이름을 팔아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에 쉽게 넘어갈 수는 없는 일. 결국 머지 않아 골프 선수 우에하라 미카가 자신의 절친이 가짜 타쿠미에게 낚였다는 걸 들은 후 주유소로 찾아와 타쿠미에게 싸닥션을 날림[8]으로써 상황은 악화되고 만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된 타쿠미는 후미히로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머지않아 타카하시 료스케에 의해 이들의 차량 번호까지 밝혀진다. 이후 사이타마 북서 연합이 이들의 등장을 포착한 뒤 아키야마 와타루가 이들에게 접근해 말도 안되는 수준의 드리프트를 선보일 것을 요구하자 가짜는 그런 신의 기술이 한 번에 가능할 것 같냐며 역정을 내지만[9] 뒤이어 등장한 진짜가 단번에 성공해버리자[10] 데꿀멍.
와타루: "나도 말이지, 그 뭐냐…명색이 86 모는 나부랭이라고. 천하에 이름 높은 후지와라 타쿠미의 주행엔 제법 관심이 많거든? 좀 보여줄 순 없을까? 당신의 굉장한 그 드라이빙 테크닉을 말이야."
가짜 타쿠미: "아, 안 돼... 그건 못하게 되어 있거든…"
와타루: "화려한 드리프트, 한번 부탁하지요. 내 요청하건대, 저 다리 위에서부터 달려서 쫘악 옆으로 미끄러져 온 다음, 그 뒤엔…"
가짜 타쿠미: "못하게 되어 있다니까…! 료스케가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와타루: (못 들은 체)"아, 출구가 직각으로 꺾여 있으니까 액셀 워크 만으로 '부왕!'하고 클리어 해 주면 진짜 박수갈채감인데! 주행 라인도 확실하게 잡고서!"
가짜 타쿠미: "웃기지 마! 말이야 쉽지! 그런 신급 기술이나 다름없는 걸 단번에 성공하는 인간이 어디 있겠냐?!"
와타루: "그 말대로, 보통 사람에겐 무리지. (왔군….) 하지만 세상은 넓어서, 예행연습도 없이 단번에 해내는 바보가 있거든. 딱 한 명… 자, 그럼 여러분, 기대하시라! 이것만은 진짜 눈 똑바로 뜨고서 잘 봐두는 게 좋을 거야. 이렇게 가까이서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횐 흔치 않거든. 이것이 바로 진짜 드리프트다!"
(따악!)
가짜 프로젝트 D: "꽤액-!!" " 판다 트레노다!!"
와타루: (빠르다… 저 녀석, 실력이 한층 더 늘었군.)
가짜 타쿠미: "방금 그건…뭐였지…?"
가짜 케이스케: " 설마 진짜…?"
가짜 타쿠미: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 저런 게 가능한 86이 또 있을 리가 없으니까…!"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전설의 브금이 흘러나온다.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 허둥지둥 도망치려는데 앞에는 진짜 케이스케가 떡하니 있고[11] 뒤에는 타쿠미가 있는 상황. 케이스케는 Project D의 이름에 먹칠을 한 것과 자신의 가짜가 너무 키가 작고 못 생겼다는 것에 분노, "세상 일부 사람들이 내 얼굴을 이렇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면서 동시에 대놓고 "갈비뼈 한 두 개쯤은 각오해라"며 이들을 박살내려고 하나 후미히로의 중재로 사태는 마무리. 당연하지만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타쿠미와 미카의 대화에서, 뻔뻔하게도 자신이 속였던 미카의 친구와 다시 사귀자는 얘기를 했지만 당연하게도 거절당했다는 얘기가 잠깐 나온다. 결과적으로는 타쿠미는 미카와 사귀게 되었으므로 어찌 보면 타쿠미에겐 좋은 결과. 이츠키도 이 점을 지적하며 심통을 부렸다.

아케이드판 5의 "아키나 호수" 맵에서 숨겨진[12] 2번째 상대로 나타난다. 하지만 생초짜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상대를 따돌릴 시의 최대 격차[13]가 없이 200m 이상 따돌리는 게 가능하다.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 항목 참고. 버전 8 공도최속전설 모드에서 가짜 프로젝트 D편을 일류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라이벌 사이드가 열리는데 이츠키(플레이어)와 가짜 프로젝트 D의 대결이 이루어진다. 맵은 사다미네. 초일류 조건은 40m 이상 떨어지지 않기.

여기서도 배틀 전엔 온갖 개폼을, 배틀 중에는 온갖 비명을 질러댄다. 배틀 후에도 무릎 꿇고 사죄하지만 플레이어가 Project D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첫 등장한 버전 5부터 제로 ver. 2까지 언제나 가짜 프로젝트 D라는 이름으로 콤비로만 등장했으나, 비슷한 라이벌인 도쿄에서 온 2인조와는 다르게 1인 1차를 소유한 드라이버들이다보니 DAC부터는 각각 가짜 타쿠미, 가짜 케이스케로 두 사람이 개별적으로 등장한다. 덕분에 가짜 케이스케의 FD와도 배틀이 가능해졌다.

[1] 번호판의 히라가나들을 묶어서 읽으면 니세, 다시 말해서 가짜라는 뜻이다. 또한 이들의 86과 FD의 5자리 숫자 중 각각의 자릿수끼리 합하면 전부 10이 되는데, 이것 또한 가짜를 의미한다고 한다. [2] 이후 신극장판에서 켄지를 담당한다. [3] 타쿠미의 86은 초기형이지만 이 차종은 후기형. 방향지시등 바깥쪽에 안개등이 생긴 점과 후미등이 다르다. 또 저 시기의 진짜 타쿠미의 본네트는 탄소섬유 재질의 검은색 본네트로 교체되었는데 가짜 타쿠미의 차는 여전히 하얀색 본네트이다. [4] 그래서 아케이드판 5에서 배틀 전의 동영상에 플레이어가 RX-7을 선택했을 경우, 가짜 케이스케가 플레이어의 차를 가리키면서 "어이, 저거...FD잖아?!"라고 식겁한다. [5] 사실 프로젝트 D라면 워낙에 유명해서 나타나면 소문이 매우 빠른 속도로 퍼진다. 켄지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 [6] 이때 타쿠미는 집에 면허증을 두고 왔다. [7] 이후 이츠키와의 대화에서 밝히길 직전에 벌인 배틀에서 공도 레이싱의 정점과도 같은 상대를 만난 터라 가짜가 나대는 꼴을 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고 한다. [8] 다짜고짜 싸닥션을 날려버린 바람에 이츠키는 물론이고 이케타니와 켄지마저 순간적으로 넋을 놓았다. [9] 사실 드리프트를 해본 적도 없는 초짜들로, 군마에서 실력이 가장 뒤떨어진다는 스피드 스타즈보다도 뒤쳐질 정도로 네임드들 중 최약체다. 좆문가 차덕후인 도쿄에서 온 2인조와 비교하기에도 2인조에게 미안할 정도다. [10] 그것도 배틀 때처럼 혼자 집중하며 탄 게 아니라 조수석에 이츠키를 태우고 했다. 이츠키를 다시 데리러 오려면 귀찮으니까 보여주고 바로 집에 가겠다는 이유. 그런 주행으로도 타쿠미의 드리프트를 보자 와타루조차 더욱 성장했다며 진땀을 흘릴 정도. [11] 등장도 가짜와 달리 박력 있다. "호오, 당신도 케이스케라고 불리나? '나'돈데." [12] 이번 작(혹은 전작?)에서부터 공개된 상대는 1~2명만 되고 나머지는 배틀을 해서 이겨야 열리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13] 130~140m까지는 따돌릴 수 있으나 이후에는 100m 안팎으로 왔다갔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