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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1-10 14:45:14

가스파드 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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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pard de Chalons


1.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올레이 제국의 총사령관. 베르셸의 영주. 셰발리에들의 수장.

현 황제 셀린느 1세의 사촌이며, 원래는 황위 계승권 1위였다. 그러나 군사적인 재능은 충만한 군인인데 정치력은 영 잼병이라 어버버버 하는 사이에 황위를 셀린느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렐리아나의 말에 의하면, '황태자로 태어나, 황태자로 자라, 황제가 되지 못한 그로써는 이 반란은 당연한 행위였다.'

지속적으로 셀린느로부터 황권을 돌려받으려 하며 이를 위해 정치적 술수나 군사적 무력행위 등의 정당한 방법은 물론이고 암살이나 뒷담화 등 더러운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이들 중 몇 번은 거의 성공할 뻔 했으나[1] 결국 셀린느를 놓쳐버리는 바람에 셀린느가 군대를 재규합할 기회를 가지게 하여, 남부의 요충지인 데일스에서 수세에 몰리는 와중에 평화 회담을 제안받는다.

군사적인 재능은 대단하다고 하며, 컬렌과 카산드라는 '가스파드는 최고급의 군사령관이야. 올레이에 닥친 군사적 문제를 전부 해결할 수 있을 걸. 그러니까 그를 지지해야 해.'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한 번의 전투로 수적으로 우세했던 셀린느 1세의 군대를 전멸시키기도 했으며[2], 젊은 시절 셰발리에로써 위상이 높았기에 셰발리에들과 귀족들에게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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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문제점이라면 정치적, 외교적 안목이 심히 끔찍하다는 점. 가스파드가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수행한 업적(...)을 보면, 1.페렐덴과 전쟁하려고 일부러 페렐던 대사를 빡치게 하고[4], 대사를 진정시키려던 셀린느의 말 실수를 이용하여 불만을 품은 셰발리에들의 지지를 얻음. 2.페렐던과 안더펠스, 네바라를 점령하겠다고 선언해서 군대의 지지를 얻음.[5] 3.대균열이 열려서 남부를 황폐화되고, 엘프들의 반란군이 남부를 휩쓸고, 프리맨들이 남부를 배회하는 것을 방치하면서 셀린느 1세의 군대만 두들겨 패댐.[6] 4.사자 회의의 의원들과 셀린느가 방해가 되자, 평화 회담을 하는 동안 대의원을 협박해대고 쿠테타를 할 계획을 세움.

즉, 근시안적이고 막나가는 경향이 있다. 에필로그에서 최상의 상태에서[7] 가스파드를 황제로 추대할 경우, '가스파드는 엄청나게 많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 승리들은 올레이의 영광을 되찾았으며, 올레이를 안정화시키고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잠시 동안은요(for now).'라는 엔딩이 나온다.

결정적으로 브리알라가 가스파드를 조종하게 되면 가스파드는 나라를 다스리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황제가 되고싶었기 때문에 순순히 조종당한다... 근육머리

덧붙이자면 드에 2까지 나왔던 셀린느 1세의 나쁜 인성(전제적이고[8], 정복욕이 강하고[9], 비열한면[10]등등)은 어째 다 가스파드로 간 듯 하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포로 고문을 하지 않거나, 셀린느의 연인인 브리알라를 잘 대접하려 하거나, 셀린느 1세의 대전사인 미셸의 약점을 눈감아주는 등, 기사도적인 면도 보여준다. 아마 비열한 면은 셀린느 1세를 대할 때 한정인듯.[11]

2.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올레이 제국



[1] 셀린느의 군대를 몰살시키고, 셀린느의 연인이었던 브리알라를 감금하고, 황권을 둔 결투에서 이기고 등등등... [2] 이 패배는 셀린느 1세의 권위를 실추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3] 만약 인퀴지터의 전문화가 챔피언이라면 겨울 궁전에서 가스파드와 대화할 때 셰발리에와 관련된 특수한 대화가 존재하고 인퀴지터를 친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4] 마릭 왕의 어머니는 독립활동을 하다가 적진에서 암살당하고 효수되었는데, 그걸 조롱하는 노래를 광대에게 부르게 시켰다. [5] 퍼렐던의 영웅이 5차 블라이트를 외부 지원 없이 끝내는 바람에 지금 안더펠스는 “한 번의 블라이트를 막아낼 수 있는 그레이 워든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올레이 지부가 가스파드 대공을 지지한들 올레이 제국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싸움이다. 그리고 퍼렐던을 치겠다는 것은 테다스 대륙의 그레이 워든 전체를 동원한 것보다도 강력한 퍼렐던의 영웅을 적으로 돌린다는 뜻이다. [6] 셀린느도 남부의 위험을 방치하고 있긴 하지만, 셀린느에게 있어서 올레이 남부는 적의 영토인 반면, 가스파드에게 있어서 남부는 바로 자기 자신의 기반 지역이다. [7] 평화 회담을 수립하고, 워 테이블에서 가스파드를 지지하고 등등... [8] 가스파드를 황제로 만들면, 그는 어떤 라이벌도 용납하지 않았다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사실 힘들게 황제가 된만큼 라이벌은 당연히 용서를 하지 않는다. [9]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겠다는 공약으로 군대의 지지를 얻는다. [10] 셀린느에 대한 암살시도를 2번이나 한다. 한 번은 소설의 시간대에서, 다른 한 번은 인퀴지션의 시간대에서. 셀린느는 첫 번째 시도는 본격적인 반란을 막기 위해 눈감아주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는 반격을 시도한다. [11] 다만 블랙월의 고용주를 토사구팽해서 자살하게 만든 전적도 있다. 이건 가스파드가 진짜 연관되어있는지 아닌지 명확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