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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9:53:51

iM뱅크/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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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원들의 성추행 사건2. 비자금 조성 사건3. 채용비리 사건4. 수성구청 펀드손실 보전 혐의5. 동성 직원간 성추행 사건6. 본점 화장실 몰카 설치 사건7. 고객 몰래 증권계좌 1000여개 임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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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원들의 성추행 사건

2017년 7월 5일자 뉴스를 통해서 중간간부급의 직원이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타 은행권에선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 일이 벌어지나며 개탄했고, 대구지방노동청에선 즉각 조사에 나섰다.

여성단체인 대구 여성회에서는 간부급들이 성교육을 잘 들으러 오지 않으며 왔다고 서명이 되어있어도 이것이 허위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구은행의 조직문화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말을 이어갔다. 직장내 성희롱을 한번만 하는 경우는 없다. 대구은행이 조직문화를 바꾸고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뉴시스의 기사에서는 해당 간부 4명은 대기조치를 받았다고 밝혀졌고, 대구은행 측이 사태 축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고, 제보자 색출에 나섰으며, 피해 여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더 취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대구은행의 이후 대처에 대해 보도한 한국일보의 기사를 보면, 대구은행은 박인규 행장의 사과와 조직문화 개선 및 행장 직속의 인권위 설치 등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했지만, 지역 사회의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들은 단지 보여주기식이며, 대구은행의 의식이 여전히 사태 이전과 달라진 게 없음을 질타했다. 이 기사의 내용처럼 그동안 누적된 DGB대구은행의 사내문화와 금융권 특유의 폐쇄성과 배타성, 특히 DGB대구은행의 교만함은 대구시민들의 공분을 살 만하나 그런 것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의 태도로 초지일관.

대구은행 측은 개인의 일탈행위로 일축하였다. 그러나 DGB대구은행의 구성원 개인의 일탈행위라 하기에는 여러모로 파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만약 사건에 대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흐지부지되어 더큰 피해가 발생되고 누적될수있음이 자명함에도 DGB대구은행은 단순 헤프닝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내었다고 볼 수 있다.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대구은행의 성교육 정책이 150명의 집단 교육이나 인권위의 외부 전문가 참여가 제한되어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며 은행의 대처를 비판했다.

2. 비자금 조성 사건

2017년 8월 22일 기사에서 박인규 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경찰에서 수사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대구은행 측은 금융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갔기에, 이번 경찰의 수사도 별일 없을 것으로 치부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서는 프로세스와 같은 금융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러한 비자금 조성을 조사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면서, 실제 비자금이 조성된 의혹은 발견되었음을 시사했다. 추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박인규 은행장은 취임 이후인 2013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상품권깡으로 약 30억 원에 이르는 상품권을 구매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비자금의 사용 출처는 포항시의 시금고 선정에 사용되지는 않았는지를 의심되고 있다. 2017년 9월 20일에 대구의 시민단체들이 대구은행을 대구의 시금고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9월 21일에는 대구은행 노조에서도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인규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즉각적인 사의표명을 요구했다. 9월 25일에 금융 언론에서는 이 사태에 대해 박인규 은행장의 사퇴가 답이라는 논평을 실었다. 2017년 12월 20일 검찰이 경찰에서 신청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및 대구은행장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3. 채용비리 사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에서 이른바 VIP 고객의 자녀가 특혜 채용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 채용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대규모 조직적 채용비리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DGB금융지주 박인규 회장은 23일 제7기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당분간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되는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3월 29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1일, 박인규 전 행장이 구속됐다. 이후 박인규 전 행장은 구속 후에도 고액 월급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018년 9월 21일 검찰은 박인규 전 행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였으나 법원은 1심서 박 행장 징역 1년 6개월, 전 임원 등 각각 벌금 700만원 구형되었고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의 임원(퇴직 임원 포함)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이 확인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대구은행 부정채용자들은 여전히 근무 중이며 대구은행은 부정채용자 처분에 대해서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법적으로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해당 문제 처리는 전적으로 대구은행 자율에 맡겨진다. 결국 박명흠 부행장이 행장 대행을 맡았었지만, 박명흠 대행도 아들의 채용 청탁 의혹으로 시끄러웠었다. 박명흠 전 대구은행 직무대행 아들의 채용 비리 의혹으로 관심을 모았던 DGB캐피탈 채용비리 사건'이 전 경영지원본부장의 벌금형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4. 수성구청 펀드손실 보전 혐의

2008년 대구 수성구청은 대구은행이 운용하는 해외 펀드에 공공자금 3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고, 펀드에 손실이 발생하자 대구은행 최고책임자들은 공공금고를 유치하거나 유치한 금고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모아 2014년 즈음 12억2천만원가량을 보전해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2018년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하였다.

5. 동성 직원간 성추행 사건

2019년 9월 1일 본행 운전직으로 일하는 A씨는 수년 전부터 50대 초반의 선배 B씨가 수차례 고압적인 태도로 폭행하거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며 추행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은행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가해자 B씨에게 ‘정직 2년’의 징계를 내리고 이 기간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 경북일보 기사)

6. 본점 화장실 몰카 설치 사건

2020년 12월 말에 대구은행 소속 30대 은행원이 대구은행 본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어 불구속 입건되었다.

7. 고객 몰래 증권계좌 1000여개 임의 개설

2023년 8월 9일, 대구은행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증권거래 개설 실적 상승을 목적으로 고객 동의없이 임의로 계좌 1000여개를 개설한 사실이 확인돼 금융감독원이 즉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이러한 문제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감원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살펴보고, 관련 내용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을 밝혔다.

2024년 4월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 과태료 20억원의 조치와 직원 177명에 대한 신분 제재(감봉 3개월 25명, 견책 93명, 주의 59명)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