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아이돌)/어록

god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을 수 있다. god가 아니었으면 영화배우인 내게 시나리오도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

2009년 집행자 관련 인터뷰 中

Q. 계상아 너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도 이래?

A. 절대 안 그러지. 이 방송 보면 나한테 전화 많이 올 거야. 또 그 세계에 내가 있는 것 같아. 자아가 여러개야. 이게 어렸을 때 같이 지냈던 사람들한테는 확실히 아무것도 없는 거야. 그냥 뭐 내가 이걸 뭐 어떻게 하면 어떤 반응이겠지 뭐 이런 생각 자체가 없는 거야. 나도 깜짝 놀라. 내가 말이 이렇게 많았구나.

---

2018년 같이 걸을까 3회 대화 中

그 애기는 없고, 아주 멋진 청년이 있는데 그게 좋긴 한데...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구나라는 현실감이 확 느껴져서 되게 슬프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벌써 이만큼 시간이 흘렀구나, 그 재민이는 벌써 다시 볼 수 없는 거구나... 그때의 태우가 그립고, 그때의 쭈니 형이 그립다... 그리움이 찾아온 시간이었어요.

---

2018년 같이 걸을까 3회 재민이와 영상 통화 후 인터뷰 中

자기 노래를 나만큼 좋아하는 사람도 없을 거야.

---

저는 저희 콘서트를 하면 제가 무대에 서는 것보다 관객석에서 무대를 보고 싶어요. 그 정도로 저희 노래를 좋아하고, 사실 너무 좋잖아요 정말로. 진짜 부심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

2018년 같이 걸을까 7회 인터뷰 中

Q. 배우 윤계상일 때와 god 윤계상일 때가 다르다?

A. 진짜 너무 신기해요. god 존이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안에 들어가면 확 변하는 것 같아요. 그때의 윤계상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딜 가나 어느 자리나 그런 에너지를 뿜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그들이 없으면. 너무 신기해요.

---

2021년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터뷰 中

Q. 60대가 된 god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A. 그때도 잠실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30명만 와도 행복할 것 같다. 곡 수도 어느 정도 줄여야 하지 않을까? 아니, 춤추는 걸 줄여야 할지도. 그때는 우리가 앉아서 노래를 부르더라도 팬들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웃음).

---

2023년 엘르 인터뷰 中

Q. god의 멤버로 전국적으로 팬들을 만나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어떤 생각이 드나요?

A. 가면 갈수록 놀랍다.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노래들이 만들어질 수 있던 거다. 완전 브랜드화 됐고 god라는 브랜드의 힘이 있는 것 같다.

---

2023년 아주경제 인터뷰 中

Q. 데니 안이 생각하는 god의 2막은?

A. 2014년 12년 만에 다시 모였을 때. 그게 10년 전이다. 중년 이미지가 느껴지는 god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변한 게 없다. 그냥 나이를 먹었을 뿐이다.

---

2023년 엘르 인터뷰 中

저는 멤버이지만 god 팬이에요.

---

2022년 아이유의 팔레트 인터뷰 中

팬들하고 '우리는 스타! 너는 팬!' 이런 느낌이 아니라 같은 선상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들을 그들이 채워주고, 그들이 원하는 걸 우리가 주고. 그게 아마 영원토록 지속될 수 있는 관계지 않을까. 팬들과 이런 상호작용으로 계속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어요.

---

2022년 아이유의 팔레트 인터뷰 中

Q. 최근 god 활동을 통해 ‘여전히 사랑받는 막내’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는지?

A. 볼을 잡아당기거나 장난치는 모습들이 일상이다. 그런데 그게 싫지는 않다. 여기 오면 나도 내려놓을 수 있으니까. 집이든 회사든 어디를 가도 내가 결정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남모를 고충도 있는데 god는 그걸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

2023년 엘르 인터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