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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3:16:59

gOld(허클베리피)

<colbgcolor=#eee><colcolor=#FF8C00> gOld
파일:gOld.jpg
제목 gOld
아티스트 허클베리피
발매 2014년 3월 28일
장르 힙합
전체 길이 47분 2초
수록곡 수 12
타이틀 THE KID
레이블 Hi-Lite Records
유통 (주)인터파크

1. 개요
1.1. 앨범 소개
2. 트랙리스트
2.1. 크레딧
3. 가사
3.1. 그 때.3.2. Page 643.3. SYEAH (What's My Name?)3.4. Rap Badr Hari3.5. 분신(焚身)3.6. THE KID3.7. 불효막심 (feat. 화지, JJK, Jerry.K)3.8. 무언가 (無言歌) (feat. MC META, IGNITO) 3.9. P.T.F (Press The F5) (Remix)3.10. DO !T (Cool Kids pt.2) (feat. Paloalto)3.11. GoLD3.12. 그 것.
4. 영상5. 평가6. 여담

1. 개요

허클베리피의 정규 앨범으로, 2014년에 발매되었다.

1.1. 앨범 소개

Huckleberry P(허클베리피)의 첫 정규앨범 [gOld]


척박했던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랩 분야에 독보적으로 뛰어난 재치를 보이며 많은 힙합 음악 팬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뒤 Pinodyne(피노다인)이라는 팀으로 3장의 앨범 발매, 래퍼 수다쟁이와의 프로젝트 Get Backers 앨범, 솔로 EP 앨범 및 싱글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Huckleberry P(허클베리피)가 본인의 정규 1집앨범 [gOld]를 발표했다.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다져가는 Huckleberry P(허클베리피)의 [gOld]는 영단어 gold(금)과 old(오래된)의 합성어로 오래된 것들이지만 절대 낡은 것이 아니라 금처럼 값지고 빛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타이틀 [gOld]에 걸맞은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어릴 적 즐겨듣던 음악적 영웅들에게 영향받은 것을 세상에게 돌려준다는 그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또한, 작년 네티즌투표 올해의 한국힙합공연 3위의 영광에 빛나는 Huckleberry P(허클베리피)의 단독공연 브랜드 '분신' 시리즈를 통해 본인의 음악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 트랙리스트

<colbgcolor=#FF8C00><rowcolor=#eee><colcolor=#eee> 트랙 제목 작사 편곡
1 그 때. Huckleberry P Basement Beatz
2 Page 64 Huckleberry P High Files
3 SYEAH! (What's My Name) Huckleberry P Jay kidman
4 Rap Badr Hari Huckleberry P 프리마 비스타
5 분신(焚身) Huckleberry P G-Slow
6 THE KIDTITLE Huckleberry P High Files
7 불효막심 (Feat. 화지, JJK, Jerry.K) Huckleberry P, 화지, JJK, Jerry.K Jack Effect
8 무언가(無言歌) (Feat. MC META, IGNITO) Huckleberry P, MC Meta, IGNITO Z-Lo
9 P.T.F (Press The F5) (Remix) Huckleberry P 소리헤다
10 DO !T (Cool Kids Pt.2) (Feat. Paloalto) Huckleberry P, Paloalto Basement Beatz
11 GoLD Huckleberry P 김박첼라
12 그 것. Huckleberry P 소리헤다

2.1. 크레딧

[Credit]


01. 그 때.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Basement Beatz

Arranged by Basement Beatz


02. Page 64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A June

Arranged by A June


03. SYEAH! (What's My Name?)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Jay Kidman

Arranged by Jay Kidman

Scratched by DJ 짱가


04. Rap Badr Hari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Prima Vista

Arranged by Prima Vista

Scratched by DJ Honggoon


05. 분신 (焚身)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G-Slow

Arranged by G-Slow


06. THE KID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High Flies

Arranged by High Flies

Scratched by DJ 짱가


07. 불효막심 (feat. 화지, JJK, Jerry.K)

Lyrics by Huckleberry P, 화지, JJK, Jerry.K

Produced by Jack Effect

Arranged by Jack Effect

Scratched by DJ 짱가


08. 무언가 (無言歌) (feat. MC META, IGNITO)

Lyrics by Huckleberry P, MC META, IGNITO

Produced by Z-Lo

Arranged by Z-Lo


09. P.T.F (Press The F5) (remix)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소리헤다

Arranged by 소리헤다


10. DO !T (Cool Kids pt.2) (feat. Paloalto)

Lyrics by Huckleberry P, Paloalto

Produced by Basement Beatz

Arranged by Basement Beatz

Narration by B-Free


11. GoLD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김박첼라

Arranged by 김박첼라

Guitar by 김박첼라


12. 그 것.

Lyrics by Huckleberry P

Produced by 소리헤다

Arranged by 소리헤다


Recorded by Paloalto @ Hi-Lite Studio / Soul Fish @ Soul Fish Studio

Mixed by 이청무 (except 04. Rap Badr Hari by Paloalto)

Masterd by 최효영 @ SUONO studio

Artwork by 진왕

3. 가사

3.1. 그 때.

"그 때."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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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결정되어있던 나의 꿈
내게 장래희망은 그저 장래희망일 뿐
'넌 목사가 아니면 안 돼 목사가 되어야만 해'
돌아보면 그건 그저 엄마, 아빠의 꿈
난 나로써 산 게 아냐 착한 아들 costume
'꿋꿋하게 꿈을 지켜내는 파수꾼'
지킨게 아니라 그냥 바라만봤을 뿐
점점 넓어지는 '나' 와 진짜 '나' 사이의 틈
그런 내가 선물로 워크맨을 받은 건
단순한 우연일까? 아님 신의 선물일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가리온의 프리스타일
단순한 우연일까? 아님 신의 선물일까?
방 한 구석을 CD 와 Tape 들로 물들인 나
처음으로 내 꿈을 부모님께 다 말씀드린 밤
결국 아빠의 꿈은 다시 '아버지'에게로
나를 재조립해나가 나의 의지대로

내가 처음 썼던 가사 내가 처음 뱉은 Freestyle
모두 5me5m 이 첫 listner Shout out to 5P Sound
Freestyle 로 처음 라임을 맞췄을 때의 그 느낌
그 기분을 잊지 못해 JJK 는 다 알지
그 때 Freestyle 은 사춘기의 유일한 돌파구
이대부터 동대문 대학로부터 송파구
진짜 나를 찾는 과정 내 옆에서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경례
이건 나름의 hommage
전교생 앞에서 Freestyle 들려준 그 때
놀이터에서 Rama 형을 처음 만난 그 때
META 형에게 처음 칭찬을 들었던 그 때가
날 만들었지 이젠 Hilite 이 내 곁에
그리고 지금 난 한국어 Freestyle 의 꼭대기
마지막 이야기꾼 무대 위의 도깨비
put your hilite sign's up 내 꿈에 대한 증거
Palo 형의 선택이 옳았음을 내가 증명

3.2. Page 64

"Page 64"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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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little story that must be told
이 노랠 들으면 예전에 나를 볼 수 있어
너가 어떤 경로로
나를 알게되었는지는 몰라도
이 노래로 한 번 더 곱씹어보자고
성남 내가 태어난 도시
유난히 언덕이 참 많은 곳이었지
그 언덕들의 굴곡만큼이나 유난히
가정형편의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
꿈꾸는 모습으로 살기 참 어려운 환경
꿈꾸는 것 자체가 참 어려운 환경
그도 그럴것이 여긴 중고등학교
반경 백미터안에 사창가와 나이트가 만연
6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부모님들이 어렵사리 내린 결정
이 곳에서 너희 남매를 키울 수 없다
생생하게 기억나 처음 이사가던 날
Seoul 기회의 땅 이 곳에서
만들어질꺼야 먼 미래의 나
모두가 내게 거는 기대가 예전보다 컸지
그 기대가 내 어깨를 어찌나 누르던지
쉽사리 자라지 않는 키
하필 사춘기는 왜 그 때 왔는지
바닥을 치는 성적 점점 어두워지는 성격
정적이 흐르는 집 안 분위기 어색함이 번져
그런 내가 '신은 있다' 말할 수 있는 건
중학교 1학년 때 들은 힙합이 그 증거
이건 단순한 음악이 아냐
나를 감싼 우주가 달라지고있음을 느껴
그 느낌을 아는 친구들도 많이 만났지
우린 서로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받았지
내 메일주소에 여전히 남아있는 발자취
앨범을 가득 채워도
모자랄만큼 추억이 많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실 뿐
그래서 난 힙합으로 대학교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랩에 대한
편견을 모두 바꿔놨어
랩을 하다 지칠 땐 랩을 했어
진짜 지겨워질 때도 랩을 했어
간혹 Freestyle 잘하는 방법을 묻는 이들
나처럼 10년 넘게 하면 잘 하게 돼있어
랩 할 땐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던 나
2004년 10월 28일입대하던 날
애써 눈물을 참으며 배웅하던 엄마
겉으로 쿨한척 했지만 진짜 많이 겁났어
군대에서 날 제일 힘들게 하던 건
랩을 하고싶을 때 하지 못하던 것
남몰래 가사를 적고 화장실에 숨어서
아무도 들리지 않게 소리내며 불렀어
입대 전에도 전역 후에도 빡빡머리
또 입대 전에도 전역 후에도
홍대놀이터에서 Freestyle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이들은
Rap attack freestyle town 을 만들었고
그 안에 있던 이들 중 하나
그랬던 내가 Mic swagger에
나가게 된 건 참으로 신기한 일이지
Meta 형을 처음 만났을 땐 반 미쳤지
이제 공연할때마다 옆엔 팔로형이 있어
가끔 나도 이게 현실이 맞나 싶어
내가 랩을 하든 말든 아무런 관심도 없던
친척들이 내 공연에 오고싶어 해
누군가에겐 별 볼 일 없는 얘기
허나 난 이제 진짜 '별' 볼 일이 많지
이 모든 것이 운인지
운명인지를 알고 싶다면
계속 내 인생을 지켜보길

3.3. SYEAH (What's My Name?)

"SYEAH (What's My Nam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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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eah, now let's go back in the day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냥 내키는대로 CDP 안 목소리들을 막 배끼던 때로
그때 쓴 가사가 못해도 몇 백개는 돼 what!
축구공 앞에서만 적극적인 내 친구들 사이에서 그저 끄적이네
하고싶은 일에 대한 접근법에 세상이 등을 돌려 전부 적이 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계속 물구나무
이름 앞에 붙어있던 한자 '붉은하늘에 뜬 달' 난 당당했네
내 동네의 대표임을 스스로 나타냈기에
성남에서 잠실 잠실에서 풍납동
사는 곳이 몇 번 바뀌었지만 한 순간도 귀에서 빠져본 일 없는 이어폰
씨디 비닐 벗길 때마다 미소를 지었고
대부분 빈칸이거나 비슷하던 장래희망
단 한번도 흔들려본적 없는 매일밤
Pop shit? Rock star? Nah shit! 난 K-Hiphop
내 꿈을 지탱해준 가리온과 8mile
이런 나에게 죄다 시비거네
"어설프게 뛰다 발목 잡히기전에 관두지그래?
음악은 그냥 취미로 해 그러다 굶어죽어 안봐도 비디오네"
내 꿈을 말하면 실룩거리는 입꼬리가는 곳마다 내 바지통은 놀림거리
고개 끄덕이던 나에게 비웃음 짓던 이들을 피해 한참을 걸었던 신천 길거리
생각해보면 참 쥐뿔도 없었지만 꿈 앞에선 고집불통
눈칫밥을 먹으며 자랐기에 가끔 내 밤잠을 뺏어가던 식중독
이젠 그 복통이 내 친구의 배에 밤새 땅바닥을 뒹굴어대
너의 장래희망이 10년 사이에 10번 바뀌는 사이에도 흔들림 없던 결정
난 그때에 비해서 이만큼도 바뀐 거 없어 전보다 키만 큰 놈
이젠 날 비웃던 녀석까지 끄덕이게 만드는 내 16마디
비아냥들에 단련이 된 강철같은 고막
전부 걸 가치가 있기에 자신있게 도박
'오로지 한길로만, 오로지 한길로만'
그 말을 가슴 깊게 새긴 10년 전 그 꼬마
후드티 안에서만 Freestyle 뱉던 아이
이젠 수백명 앞에서 힘차게 Grab the mic
그때는 차마 하지 못 했던 말
이제는 모두에게 자신있게 외쳐놔
what's my name? 내 진짜 이름을 말해봐 What's my name?
난 HUCK 다음 스펠링 모르는 새끼들 전부 먹어라 FUCK
What's my name? 내 진짜 이름을 말해봐 What's my name?
Rap Badr Hari 그래 난 Rap Badr Hari 넌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3.4. Rap Badr Hari

헉피의 곡중 가장 유명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곡. 맨날 공연때마다 관중들이 따라 불러서 정작 곡 주인인 헉피는 부르지 못한다.
Rap Badr Hari
[ 가사 ]
[Verse 1]
니 가슴에 새겨둔 로고 모두에게 최면을 걸어
무대 위 재미없는 랩퍼들의 랩, 다 떼네어버려
니가 내 네 배를 벌건 혹은 몇백억을 벌건
어차피 재미를 볼 건 Huckleberry 를 보러 온 이들
25분의 기적 모두 손을 내밀어
이윽고 무대 위로 이제 소문의 위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차례
게으름뱅이 Rapper들 그냥 잠이나 자세요
너네 오빠가 얼마나 유명인사인지
몰라도 내 앞에선 그저 주변인간지
그냥 mic 내려놓고 구경이나 하시지
진짜가 누군지 그들은 분명히 알지
먹고 있던 물을 머리 위로 뿌리면
죄다 피할 곳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몇 분이 지나면 빠순이라 불리던 이들
모두가 Huck P와 Hilite의 훌리건

[Hook]
Let's get Start it
일단 물어뜯고 보는 백상아리
겁쟁이들은 숨어라 저 책상아래로
난 Rap 바다하리 난 Rap 바다하리
I'm a champion

[Verse 2]
무대위로 내밀어 더 큰 세계로의 초대
무뇌아, 문외한들은 그저 재미로 해
그런 놈들은 명단에서 다 빼기로 해
뭔가를 아는 이들을 위한 Track, Now Take it away
뜨내기들에겐 조금 과분한 무대
난 밤새 준비한 랩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이곳은 가리온 형들의 마르지 않는 펜을
쥘 자격이 있는 자들에게만 꿈을 꾸게 해
무대 위로 불이 번지면,
흐리멍텅한 표정으로 우리를 보며 두리번거려
무늬만 화려한 랩퍼들을 다 불태우고 남은 잿더미를
깡그리 갖다버리는 일은 언제나 재미있지 늘
New School's Comin' 관객들 앞에 서서
벌벌떠는 새끼들 얼른 자퇴서 써
이승철보다 깐깐한 그들의 기준에
만점 받아내는건 우리 뿐 알겠어? huh?

[Verse 3]
시즌의 시작 MIC 를 다시 잡어.
자신있는 신인들에게 큰 시련을 심어
모든 MC 들의 시를 전부다 씹어먹지
누가 Huck P 를 큐시트 맨 앞에 심어놨지?
계속 무대를 누벼 나쁜 MC 주변에
찬물을 막 뿌리고 단두대에 눕혀
난 중력의 지배를 받는 길로틴의 칼날
무대 가운데 설치된 채 기다려, 너와 맞닿을 날

[Hook]
Let's get Start it
일단 물어뜯고 보는 백상아리
겁쟁이들은 숨어라 저 책상아래로
난 Rap 바다하리 난 Rap 바다하리
I'm a champion

3.5. 분신(焚身)

"분신(焚身)"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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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우리 공연 본 적 있냐?
이건 말 그대로 회오리
한겨울에도 태풍 이름은 Huckleberry
개꿈꾸는 Mc 들은 이 곳을
싹 불태우길 바라지만
난 그들의 꿈을 쉽게 잠재우지
물을 부을수록 세게 타오르는 불꽃
모두 기쁜 마음으로 삼켜봐 꿀꺽
다음 무대에 시원하게 싸놓은 불똥
대기중이던 뜨내기들 적잖이 배아플껄?
내가 지나간 자리는 그야말로 폐허
모두 순식간에 쓰나미나 카트리나를 체험
이 거대한 파도 앞엔 펠프스라도 개헤엄
난 누군가의 꿈 또 누군가의 Nightmare
3분만에 헐떡대 니 스테미너는 카레
난 3시간 반동안 서른다섯곡이나 해
내 분신들 앞에서 난 분신 또 분신
모두 다 태워버려 남은 잿더미가 내 순수익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Welcome to the huckleberry's show let's go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우린 참을성 부족한 시한폭탄
설치지점은 이 무대 한 복판
이건 대놓고 하는 불장난 거대한 Camp fire
무조건 'p' 만 원하는 너희들은 Vampire
난 Freestyler 들의 편견을 박살낸 자야
지금도 찍는 중이지 한국판 8mile
피래미들로 꽉 찬 이 공연장은 수족관
나 같은 백상아리를 감당하기엔 부적합
더 큰 물에서 놀지 Huckleberry는 무적함대
Like spain 공공의 적 다시 외워 주적관
내 분신들은 알지 공연이라기 보단 깽판
그 순간만큼은 우린 사람이 아닌 땔감
불은 쉽게 옮겨붙어 맨 앞자리부터 맨 뒤까지
Huck p 가 된 듯한 기분을 느껴
엉망으로 만들어놔 너의 Hair
혼자만의 힘으론 결코 되지않는 제어
덩치만 보고 날 판단하는 병신들
난 혼자서도 이 무대를 작은 고추처럼 매워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Welcome to the huckleberry's show let's go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우린 참을성 부족한 시한폭탄
설치지점은 이 무대 한 복판
난 니들 카메라가 두려워하는 존재 Emp
다 박살내기전에 다른 공연장으로 대피해
빡빡머리 Champ 무대 위의 Gsp
작은 체구로 게임을 움직여놔 Psp
무대에 서면 이름이 바뀌어 C 에서 L 로
Hiphop 하는 Hulk 허나 피부색은 Yellow
내 타겟은 내 분신들을 제외한 만식이들
민폐를 막 끼쳐 허나 일리 있는 시비
이젠 내 이름을 큐시트 앞에서는 못 봐
내가 맨 앞에 서는 순간
절대 다음 순서는 못 봐
그 어떤 Mc도 내가 본 너의 표정은 못 봐
난 전부 먹어치워 이건 Huckleberry 의 먹방
걔네들 공연에 관객들 몇명이나 가?
여긴 공연하는 사람도 보러온 사람도 하나
분신들의 분신 불 타고 또 불 타
이 Verse 가 끝나면 다들 자연스럽게 훅 가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Do what you waiting for?
Welcome to the huckleberry's show let's go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Ay ay 모두 불태워버려
우린 참을성 부족한 시한폭탄
설치지점은 이 무대 한 복판
너가 내 팬티색깔을 못봤다거나
혹은 니 목소리가 멀쩡하다거나
너와 내 표정이 똑같지 않다거나하면
난 공연한 게 아니야 씨발
이 돈 다시 가져가

3.6. THE KID

"THE KID"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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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본 개의 마음가짐 혓바닥 내밀어
안 어울리는 스모키 대신 땀과 개기름
신인의 자세를 유지해 무대 위로
확실히 몇 년전에 비해 딸리는 스테미너
이만하면 질릴법도 한데
여전히 무대에 올라가면 절제가 잘 안 돼
공연을 끝내고 나면 난 거의 탈진상태 죽을맛이야
특히 '분신' 같은 거 할 땐
그런대도 이 짓을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내 기분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가끔 난 나를 꼬마라고 착각하지
계속 가지고놀아 단어를 장난감같이
아직도 이게 제일 재미있어 하면 할수록
억지로 즐거운 척 웃는 가면 안 쓰고도
내 표정은 어릴 적 그 때 그대로지
철들기싫어 I'm not Magneto, bitch!

계속 애처럼 굴어 계속 애처럼

생각해보면 난 모든 걸 10년 이상 하지
중학교 때 처음 했던 위닝을 지금까지
함께 하는 내 친구놈들은 죄다 안지
10년씩 된 놈들 누구는 20년까지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는 대신 몇 년 째
변함없는 입맛에 대한 맹신
난 같은 매뉴를 몇 달씩 먹기도 해
항상 다른 느낌이지 감사기도해 아멘!
이런 성격탓에 음악 역시 한 때의 추억이 아닌
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내가 Freestyle 을 할 땐 단어 그대로 밤새 해
그걸 10년동안 함께했던 이들에게 경례
이런 나를 바꾸는 건 불가능
아무리 잔소리를 늘어놔도 그저 무반응
변함없이 내겐 즐거움이 첫째
이 기분을 아는 사람들만 내 곁에

어떤 이들은 쉽게 흥미를 잃어버려
또 어떤 이들은 아예 기억을 지워버려
허나 난 그런 타입이 아냐 죽을때까지 해
너도 애들 고집 알지? 난 죽을때까지 애야
다른 건 필요하지 않아 무대 아래
나를 향한 함성과 Hilite sign
왼손에는 mic 하나
내가 달라져야한다고 말하던 사람들의 색안경을
싹다 깨버릴거야 잘 봐

아주 그냥 개처럼 짖어 , 그냥 개처럼
눈 본 개처럼 짖어, 눈 본 개처럼
미친 개처럼 짖어 미친 개처럼

3.7. 불효막심 (feat. 화지, JJK, Jerry.K)

3.8. 무언가 (無言歌) (feat. MC META, IGNITO)

"무언가 (無言歌) (feat. MC META, IGNITO)"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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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Huckleberry P>
누군가에게 우린 꽉 막힌 꼰대
쓸데없는 자존심만 꽉 찬 존재
그 존심을 살짝 죽이는 동시에
적당히 타협해 그게 이 씬에 훨씬 도움돼
누군가에게 이건 한 때의 추억
그 열정 이제 다른데에 쏟아부어
기껏 해봤자 결국 취미 또는 부업
돈도 못 벌면서 왜 자꾸 비싸게 굴어?
누군가에게 이 음악은 한물간
유행으로만 가득찬 먼지쌓인 박물관
게시판은 온통 말들만 많은 마굿간
남북한을 방불케하는 의견의 양극화
누군가에게 우린 우물안의 개구리
고여있는 채로 자기네들끼리 만든 테두리
거지근성의 대물림 끊임없이 되풀이
이 문화가 이렇게 된 건 죄다 너희 때문이야
이런 편견들이 꽤나 불편해서
아예 다 내려놓고 그냥 관둘뻔했어
허나 나 또한 연결고리의 일부
끊는 순간 남는 건 패배자라는 낙인 뿐
시대는 우리에게 '어울림'을 요구해
허나 단순히 이 문화를 화면에서 보는게
이 시대가 말하는 '어울림' 이라면
미안하지만 우린 그럴 생각 죽어도 없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던 이 문화의 모습
한번이라도 TV에서 본 적 있냐 요즘?
이런 말을 하는 내게 진보 혹은 보수란
이름표를 붙이는것 자체가 모순
누군가는 말하지 일단 알리는 게 목적
우스꽝스러운 표정 가볍게 튕기는 목젖
솔직하게 말해라 돈 버는 데에 맞춘 초점
좆까 너희에게 내 존경심은 못줘

<verse. Ignito>
누군가에게 우린 꽉 막힌 꼰대
그건 일종의 자부심에 기인한 음악적 텃세
구린내 나는 노래 몇 개로 거둔 성공에 혹해
목에 힘주는 놈들 난 절대 용납 못해
Underground의 생존 방식은 더 이상
작품성이 아닌 유명세만을 위한 머리싸움
장식장 속 세월에 먼지 쌓인 Classic과
Listener를 볼모로 잡고 흔드는 정치판
마구 쏟아지는 것들 중 열에 열은
그저 제 멋에 겨운 객기로 아직 덜 여문 것들
외형적 성장이란 거의 거품 뒤 따를
거센 역풍 아래 추락할 미래는
벌써 다 정해졌군
열정으로 포장해놓은 습작의 배설
분기 별로 토사물을 공장처럼 뱉어내도
우연히 얻어 걸린 쓸 만한 곡 하나면 되는
웃지 못 할 물량공세 전략이 지닌 면죄부
Respect을 앞세워 접근한 이는 가장
존경 없는 방법으로 이용만 한 다음 내치고
음악 앞에 굽신거리는 이는 돈과 이름
앞에서 반드시 섬기듯
머리를 더 크게 조아림을
가요계 하부란 시각을 비난하면서
실상 한번이라도 엮여보려는 저들의 양면성
유행만 남고 다양성은 사라진 현실과
명작 하나 없는 애들이 독점한 공연시장
과연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반성은 없고 책임은 떠넘기는 남 탓하는 습관
원인은 바로 구성원들의 욕심이지
쓰레기처럼 수북이 쌓인 각자의 이기심
오직 음악적 가치와 완성을 향한 추구
그 낡은 자리서 항상 중심을 잡는 건 누구?
(Guess Who) 좁은 화면 밖 비껴선 그들이 있어
모두 그곳으로 시선을 돌려 고정 시켜

<verse. MC Meta>
가치와 태도? 그 딴 건 없어 전혀
이 판도 두 갈래로 '상업주의의 전형'
돈 많이 벌고 뜨거나 아니면 그냥 꺼져
기준은 하나 '성공' 스타덤의 언더
음악은 더 썩어 문드러져서 번져
지독한 전염병처럼 온 땅으로 퍼져
그 땅에서 자라난 걸 먹고 또 먹어
배탈이 나서 똥을 싸고 그걸 또 먹어
으악 난 참을 수 없어
이번에 나온 건 조금 더 심해
으악 낯간지러워서
눈을 감아도 몸이 떨리네 막
난 구원받았어 이번에 털리면 안되네
제발 날 건들지 마 건들지 마 제발 제발
원래는 안 그랬어? 언더그라운드 힙합
한 마디로 이건 심오한 문화니까?
유교 힙합의 고매한 공간이니까?
좆도 모르는 것들의 몰상식함?
누가 꼰대인지 색출해봐 너네부터
배운 게 음악 할 땐 지갑 열고 거래부터?
누가 돈 벌지 말래? 유명세 반대?
나도 필요해 음악으로 먹고 사는 나의 삶엔
허 요점을 말하면 딱 하나야
문화적 자치기구 우리 문화가 나와야
수요와 공급 안에 시장성이 자라야 돼
이걸 모른다면 너만 딱한 아이야
근데 이 문화의 다양성들은
아예 인정받지를 못하네 증명되는 박해
문화의 얼굴에 손을 대 변하네
이쁘다 하지만 내가 볼 땐 괴상해
아 결국 성괴랑 뒹구는 너네들 탓?
아니면 우리가 시대를 모르고 떠드는 병맛?
그 증명은 역사에게 맡겨볼래
그 전까지 누군가에게 우린 꽉 막힌 꼰대

3.9. P.T.F (Press The F5) (Remix)

"P.T.F (Press The F5) (Remix)"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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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얘기만 나오면 너는 말하곤 하지
"메시는 얼어 죽을 메시, 역시 마라도나지"
자기도 모르게 깊게 박아놓은 아집
항상 과거에 빗대어서 판가름하지
타이슨의 핵 주먹이 새겨진 뒤로 계속 부정해
심지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팩맨의 강펀치도
인정하지 않으려 발버둥쳐, 억지로!
조던은 조던, 코비는 코비
물어뜯고 싶어 안달나 덤비는 좀비
코비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더 즐거울 수 있어 그만 좀 막으라고!
시대는 빠르게 바뀌어
도대체 언제까지 모른 체 할껴?
그만 벗어라, 끼고 있던 그 색안경
부정하지 말고 반갑게 반겨

힙합 얘기만 나오면 너는 말하곤 하지
"요즘 랩은 Bullshit? 랩은 딱 가리온까지!"
자기도 모르게 깊게 박아놓은 아집
항상 과거에 빗대어서 판가름하지
우린 뿌리 깊은 나무의 열매들
보여줄게, 우리가 맛본 맛의 10배를
이젠 외국에서도 통하는 한국 힙합
근데 왜 넌 계속 귀를 막고있냐?
나도 사랑해, 90년대를
허나 그것들이 눈부신 현재를 가리진 못해
이걸 계산기 마냥 계산하지 마 비교 대상이 아냐
스스로 거세하지 마라
여전히 이 문화는 보여줄 게 아직 많아
이제 부숴버려, 그 색안경
너의 즐거움을 현재에게 맡겨

Nu skool's comin' 이른바 새로운 시대
Press the F5 어서 새로고침 해
색안경을 벗고 바라봐 몇 배로 멋지네
이 노래는 모두를 더 지혜로워지게 해
Hey, Break it down now
Hey, Hey, Break it down, What!
Hey, Hey, Break it down now
Hey, Hey, Break it down, What!

어떤 의미에선 일종의 반항심
세대는 흐르고, 똥고집만 남아있지
과거에 대한 향수가 다른 걸 악취로 느끼게 해
급기야 코를 막았지
넌 A와 B를 비교해
또 C든 D든 비교하고 또 비교해
우리에겐 B와 C와 D 모두 필요해
왜 자꾸 이곳에서 그들을 밀어내?

3.10. DO !T (Cool Kids pt.2) (feat. Paloalto)

"DO !T (Cool Kids pt.2) (feat. Paloalto) "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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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가 좋아하는 것에 힘을 쏟을뿐인데
걔들은 너가 한국힙합을 다 망치고있대
공연장에 들어가면 다 여자들뿐인게 싫다며
방구석에서 타자만 치고있네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말만 잘 하는 것들
그토록 싫어하던 꼰대짓 따라하는 것들
너가 건강한 방식으로 계속 소비할 때
걔들이 하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안 돼
내 눈엔 니들이 더 힙합 무대 한가운데 서서
너가 뛰는 걸 보는 느낌 걔넨 평생 알 수 없어
걔넨 공연 보러 안 와 앨범도 거의 안 사
그러면서 너희가 하는 일에 불만만 많아
넌 Sponser suppoters 한국 힙합의 Fan
걔넨 Suckers 숨어서
한국 힙합에 대해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놔
아무것도 안하면서
너흰 하던대로 해 이미 넌 답을 알고있어
Everybody put your middle finger's
In the air now
Middle finger's in the air now
Everybody put your middle finger's
In the air now
Middle finger's in the air now
Do it do it do it again keep going
Do it do it do it again keep going
우린 우리가 좋아하는 일에 힘을 쏟을뿐인데
걔들은 우리가 한국힙합을 다 망치고있대
힙합 하면 떠오르던 느낌이 달라진게 싫다며
방구석에서 타자만 치고있네
우린 H I L I T E 이건 신선함의 상징
새로운 걸 흡수하고 모두에게 전파하지
허나 아직까지 올려입지 않는 바지
우리가 힙합이 아니였던 적은 한 번도 없지
우린 우리가 보고 들은 대로 삶에 녹여낼 뿐
내 삶에 영감을 전달해준
나의 영웅들이 그러했듯
그런 우리가 하는 게
힙합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예 관심이 없거나
혹은 우릴 시기 질투하는 지인들
질투? 계속 해 뒷담화? 계속 해
Zino 말대로 그건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네
Old school? New school? 이제 그만 좀 나눠
매번 결석하는 놈들이 불만은 더 많아
신경 꺼 걔네 멍청한 건 어쩔수 없어
굳이 설명해주는 건 마치 정치가들 선거철
잘 봐달라며 인사해 많이 굶주렸나봐 칭찬에
인기 의식하다가 Fucked up 되는 타입 아냐
난 넘쳐 좋은 아이디어 창의력
내 무기고 난 날 믿어
때론 이해 못해서
사람들이 날 외면해도 난 한 길로
죽으라는 법 없지 몇 년 전 겨울 참 추웠지만
살아남아서 날아다니며 감상하지 좋은 경치
균형 고집하지만 반성하고 봐 다음 단계
문제 많다면 멀리서 봐
잘 이겨내지 왜 남을 탓해?
방문 밖엔 기회들이
늘 기다리지 이제 잡을 차례
늘 나를 찾는 이들과 함께 미래를 얘기해
우린 창작 중 공장에서
제품생산 하는 게 아냐
답은 하나 아냐 너무 많아
나와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그려 원
망설임보단 실천 대체 뭐가 두려워?
계속 Do it

3.11. GoLD

"GoLD"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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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음악이 바꾸는 누군가의 삶
그 과정의 아름다움에 느끼는 감사함
내가 그들에게 받은 이 바톤을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순간은 짜릿해 항상
음악에게서 향기를 맡을수가 있던
그 시절의 나와 지금도 꽤나 닮아있어
그때부터 지금껏 음악은 눈으로도 보여
그 찬란한 빛이 나의 삶을 새로히 조명
GOLD 세상은 금빛으로 물들어
내가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느낀 그 무렵
모든 아름다운 것은 황금빛을 띈다는 걸 깨닫게됐네
'Golden era' 가 그 증거
내 삶에도 그 빛이 깃들기를 원해
날마다 그 아름다움에 대한 시를 적었네
힙합 황금빛이라는 색깔로만 이뤄진
그 찬란한 시절의 데깔코마니

그저 단순히 어린날의 추억 정도로 남게될까봐
여전히 그 때와 같은 표정 지으며 살아
많은 것이 바뀌었네
함께 영감을 주고받았던 친구들은
이제 내 전화를 잘 받지않아
때론 내 간절함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메모장의 여백에 타들어가는 내 가슴
그 느낌마저 사랑한 나
그래 이건 내겐 그 끝이 보이지않는 저 바다같아
GOLD 누군가는 앞글자를 떼고 읽어
자신에게서 빛이 나던 그 기억들을 지우고
변함없는 나의 색깔을 촌스럽다 말해
하하, 난 그냥 계속 촌놈으로 살래
계절에 맞게 자신의 색깔을 바꾼 이들
난 알아 내게 어울리는 색은 하나뿐임을
GOLD 내 사랑을 색으로 표현하려 할 때 가장 알맞는 이름

내가 바라는 건 정체된 이 문화가
거센 바람을 걷으며 앞으로 나가 빛을 발하는 것
그가 말하는 걸 기억하고 자란 내가
이걸 하는 건 당연한 거야
META 형의 프리스타일에 수없이 나오는
그 단어의 의미를 곱씹으며 걸어갈 뿐
난 약속의 장소로 가고있는거야
그 빛을 따라가다보면 닿을 수 있을거야

내 즐거움이 모두에게 닿기를 원해
내가 받은 느낌을 너 역시 받기를 원해
그래서 너의 삶이 더욱 좋게 바뀌길 원해
그런 너를 보며 다음 세대가 바뀌길 원해

3.12. 그 것.

"그 것."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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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어진대로 살아 운명에 거스른 적 없어
신이 나를 만든 이유는 오직 이 것 하나밖에 없어
그런 내가 뭐가 무서워서 다른 길에 관심을 두겠어?
지금보다 훨씬 못 벌 때도 끼니를 때우기엔 충분했어
돌아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그 순간들도 다 한 때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나머진 지워버려 까맣게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것을 난 알기에
그저 흐르는대로 사는 편 내 삶의 템포는 안단테
그런 나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훨씬 더 랩을 잘 하는 것
그런 나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훨씬 더 랩을 잘 하는 것

난 죽을때까지 랩 할꺼야 이건 약속 아닌 운명
어릴적 꾸던 꿈을 지금도 꾸지 내 삶은 여전히 숙면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만큼이나
그저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클뿐이야
그 것이 내가 무대에서 물을 뿌려대는 이유
그 것이 내가 공연 이름을 '분신' 으로 지은 이유
그 것이 내가 10년 넘게 Freestyle 을 하는 이유
그 것이 바로 나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

그 승부욕이 나를 만들었고 또 이 문화를 만들었네
음악과 함께 일어났고 또 음악과 함께 잠들었네
시간은 약이나 금이 아닌 그저 시간일뿐이었네
60초나 24시간, 이런 건 내겐 별로 의미없기에
'좀 더 나아지길 원해' 나의 기도내용은 오직
그것뿐이었어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지
돌이켜보면 그건 내가 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때론 고백, 때론 독백, 때론 찬양, 때론 탄식
내 승부욕이나 소유욕 모두 사랑에서부터 나온 것
덕분에 화내고, 웃고, 또 소리를 질러댔지 마음껏
내 승부욕이나 소유욕 모두 사랑에서부터 나온 것
덕분에 화내고, 웃고, 또 소리를 질러댔지 마음껏

난 죽을때까지 랩 할꺼야 이건 약속 아닌 운명
어릴적 꾸던 꿈을 지금도 꾸지 내 삶은 여전히 숙면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만큼이나
그저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클뿐이야
그 것이 내가 이런 가사를 쓰는 이유
그 것이 내가 이런 노래를 만드는 이유
그 것이 내가 이런 앨범을 만든 이유
그 것이 바로 나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

내게 초심이란 없어 처음부터 다짐해본 적 없으니
오로지 나에겐 그 어떤것보다 즐거움이 언제나 영순위
살아있음을 마음껏 느껴 매일마다 지우고 고쳐쓰기를
반복하던 저 어린 날로부터 지금껏 내 Rhyme 들은 성수기
'삶' 에서 한발짝 빠져나와있어 나에게 '삶'은 중요한게 아냐
그게 내가 신을 믿는 이유지 '내일'은 오늘의 내 고민이 아냐
오늘의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건 오늘의 내가 할 일이지
어제는 어제, 또 내일은 내일로 남겨둔 채 그저 살뿐이지

4. 영상

[EBS 스페이스 공감] 미방송 영상 허클베리피 - Rap Badr Hari
[EBS 스페이스 공감] 미방송 영상 허클베리 피 - THE KID
Huckleberry P with Ignito, MC Meta - 무언가 @ 분신4 141123
Huckleberry P - The Kid + Page 64 @ 분신4 141123

5. 평가



리드머에서 4점을 받았다.

2024년 6월 14일 멜론 선정 명반에 등록되었다.

6. 여담

던 말릭 About Muse 뮤직비디오에 CD가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