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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2:49:56

W의 비극

1. W의 비극(소설)
1.1. 내용
2. W의 비극(1984년 일본영화)
2.1. 주제가
3. W의 비극(1985년 한국영화)4. W의 비극(2010년 드라마)5. W의 비극(2012년 드라마)
5.1. 등장인물
5.1.1. 쿠라사와 사츠키5.1.2. 와츠지 마코5.1.3. 와츠지 가문5.1.4. 기타 인물
5.2. 기타

1. W의 비극(소설)

일본의 소설가인 나츠키 시즈코(夏樹静子)가 1982년에 발표한 추리소설이다. 유명한 추리소설가인 엘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인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의 오마주로 제목을 붙였다. W의 비극의 의미는 XYZ를 잇는 W과 소설의 배경이 되는 와츠지가문(和辻家), 그리고 여성(Women)을 뜻하는 단어기도 하다.

아래에 나오듯 일본에서는 여러번 영상화 되었기에 상당히 친숙한 작품이다. 1984년에 야쿠시마루 히로코(薬師丸ひろ子)가 주연을 한 영화가 가장 유명하다. TV드라마로는 1983년 히타치테레비시티, 1986년 후지테레비, 2001년 TV 도쿄, 2010년 TBS 테레비, 2013년 테레비 아사히까지 6번이나 영상화 되었다.

1.1. 내용

매년 겨울이면 거대제약회사 와츠지제약을 소유한 와츠지가 사람들은 눈 덮인 산장에서 휴가를 보낸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가진 가문내에서도 모두 마코만큼은 아꼈다. 그러나, 어느날 마코가 피묻은 칼을 들고 와서 자신이 회장이자 당주인 와츠지 요헤이를 죽였다고 실토했다. 마코를 아끼던 가족들은 은폐공작을 시작하지만 하나하나 밝혀지며 가문내의 어두운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2. W의 비극(1984년 일본영화)

카도카와 하루키 제작, 사와이 신이치로 감독, 야쿠시마루 히로코(薬師丸ひろ子) 주연의 영화. 소설 <W의 비극>을 출간한 카도카와 계열인 카도카와 하루키 사무소가 제작하고 토에이가 배급을 맡았다.

원작 소설을 각색하는 대신 소설 자체를 소재로 삼았다. <W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연극을 공연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단역을 맡은 주인공 미타 시즈카가 연극 속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에 실제로 말려들게 된다는 이야기.

세일러복과 기관총, 탐정이야기(1983)에 이은 카도카와 하루키 사무소 제작, 야쿠시마루 히로코 주연의 아이돌 영화들 중 세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1984년 12월에 개봉해서 1985년 흥행순위 4위에 오른 히트작이 되었다. 키네마 준보의 1984년 영화 베스트 2위에 올랐고, 일본 아카데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블루리본상을 다수 수상하면서 비평 면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야쿠시마루 히로코는 이 작품의 호연이 좋은 평가를 받아 연기자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

2.1. 주제가

야쿠시마루 히로코가 직접 부른 영화의 주제곡인 ' Woman "Wの悲劇"より' 역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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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의 비극(1985년 한국영화)

소설이 아니라, 위 항목의 1984년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영화. 강수연 이택림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공개된 정보로는 줄거리가 1984년 일본 영화와 완전히 똑같고, 캐릭터의 이름과 배경만 한국 걸로 고친 수준. 당시는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전이라 일본 영화의 국내 개봉은 커녕 일본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조차 극소수의 영화 관계자를 제외한 한국 일반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으니,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것.

4. W의 비극(2010년 드라마)

TBS에서 2010년 1월 11일 나츠키 시즈코 작가 40주년 기념 특집 스페셜로 방송되었다. 1회 2시간 30분(광고포함)의 장편드라마 형식이였다.

주요 출연진은 칸노 미호, 카가와 테루유키, 나리미야 히로키, 쿠도 칸쿠로 등이 출연했다. 시청률은 13.3%를 기록했다.

5. W의 비극(2012년 드라마)

파일:external/www.tv-asahi.co.jp/3a6193d845786e9ff537373831ab72a6.jpg

테레비 아사히에서 2012년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목9에 8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당시 떠오르던 신성 타케이 에미의 첫 지상파 골든타임(9시) 주연작이였다.

원작을 크게 변형해서 주인공 와츠지 마코와 쿠라사와 사츠키가 일란성 쌍둥이였다는 설정으로 바꿨다. 따라서 실제 원작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다. 이에 따라 타케이 에미가 1인 2역으로 쿠라사와 사츠키와 와츠지 마코를 연기했다.

원작을 변형하다 못해 설정을 심하게 비틀다가, 개연성 없는 막장드라마로 만들고 끝나게 되었다. 막상 촬영이나 기술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가 워낙 엉망진창이라 막장인 것이다.
여하튼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일본에도 한국 막장드라마처럼 돈은 들여놓고 각본 때문에 수준 떨어지는 막장드라마가 있다는 걸 알게 한 작품이다.

5.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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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쿠라사와 사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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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와츠지 마코

20세. 와츠지 요시에의 장녀로 차기 상속녀
대부호 가문에 태어나 어릴때부터 유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자유조차 없는 답답한 재벌가의 삶에 힘들어 하고 있었다. 학교수업 후 다도수업이나 꽃꽃이를 배우고 가문의 모든 행사에 참가하는 등 자유조차 없는 챗바퀴 같은 삶을 사는 존재로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외조부의 형인 가문의 당주[1]인 요헤이는 마코를 몰래 감시하며 지속적인 성추행[2]을 하고 있었고 이에 넌더리 내고 있던 상황이였다.
이에 탈출구를 모색하던 중 잡지 속 마스커레이드 관련 기사에 우연히 찍힌 사츠키의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긴 그녀를 뒷조사한다. 이후 중학교 남교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려 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츠키에게 알리바이를 제시해서 빼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살인사건이 난 시각에 마코가 가지고 있던 알리바이를 제시해 용의선상에서 풀어주겠다는 조건으로 신분을 잠시 바꾸자고 제의하고 이후 사츠키로 살게되었다.
이후 사츠키로 살면서 원래 사츠키와 사이가 나빴던 마스커레이드 댄서들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면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렇게 살면서 오히려 사츠키의 삶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후에 사츠키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란 걸 알게 되면서 사츠키 대신 자신이 재벌로 살아왔다는 죄책감도 생기며, 거친 세상에 대한 저항력도 갖게 되어 마스커레이드 댄서[3]까지 되고 그냥 평생 사츠키로 살려는 마음까지 가지게 된다.
상태가 심해졌을때는 잠깐 정체성을 잃어버릴 정도까지 되어 모든 걸 알게 된 엄마 요시에가 진짜 마코인 자신을 보러 마스커레이드에 찾아왔을때도 끝끝내 '나는 사츠키다'라며 사츠키를 버린 엄마에게 사츠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한다. 게다가 사츠키가 매춘부일을 했던 것까지 따라하려고 했었으나 유미사카의 보호를 통해 길거리 불량배에게 순결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벗어나 순결을 지킬 수 있었다. 그래서 유미사카에게 '나를 계속 지켜주겠냐?'고 하여 그와 이어지는 건가 싶은 러브라인이 보였다.
그러나 막판에 모친의 3번째 남편이자 데릴사위로 들어온 미치히코의 막장짓이 밝혀지게 되었고. 마코는 믿었던 새아버지에게 죽을뻔 했지만 유미사카가 위기에서 구해준다. 그후, 결말부가 되자 감옥에 간 엄마의 빈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유미사카를 떠나 와츠지 재벌가 상속녀로 돌아간다.[4]

5.1.3. 와츠지 가문

5.1.4. 기타 인물

5.2. 기타



[1] 연매출 8천억엔이 넘는 와츠지제약의 회장이자 가문의 당주로 모든 재산이 그의 몫이였다. 와츠지 가문은 재산을 나눠주지 않고 1인의 상속자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시스템인지라 가문내에서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2] 드라마상 추행 정도로 묘사되지만 맥락상 그 이상이였을거로 보인다. 일본은 4촌의 근친혼을 허가하는 나라라서,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가족간 성범죄가 공식적으로 사법수사에서 밝혀지는 것보다 심하다고 알려진다. 와츠지 마코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삼촌뻘(당숙)도 와츠지 마코랑 결혼하려고 노리고 있었다. [3] 원래 어릴때 발레를 배웠고 무용수의 꿈도 있었다. 그러나 재벌가 상속녀로써 그런 직업은 가질 수 없었다. 마스커레이드 사장이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도 왼쪽 팔을 제대로 못 써서 격정적인 춤을 출 수 없는 게 진짜 사츠키의 상태인데, 가짜 사츠키였던 마코가 자유롭게 팔을 쓰며 춤을 춘 걸 본 뒤부터다. [4] 드라마에서 상속권을 이야기하는데 사건에서 벗어나서 아무 관계가 없던 마코가 결국 재산을 물려받은거 아닌가 하는 늬앙스로 보인다. 물론, 드라마상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문의 은폐공작때문에 주가 폭락에 와츠지 제약의 경영권은 뺏긴것은 묘사되고 있다. [5] 일본 축구선수와 동명이인. [6] 요헤이에게 대놓고 모욕당하는 장면도 나왔고, 본인이 재벌과 맞는 집안이 아니지만 부인이 남편을 두번이나 잃은 재혼녀에 본인보다 나이도 많다는 디스어드밴티지로 겨우 와츠지가에 허가받고 결혼한거라, 매일 명문 재벌가의 분위기에 약간 눌려지내는 묘사도 어느정도 있었다. [7] 실제로 전혀 모를 수 밖에 없었고 몰랐다. 사츠키가 버려진지 한참 지나서 결혼한거고, 중매결혼도 아닌 연애결혼이라 결혼전에 와츠지가 전통의 비밀인 내부정보에 대해 알았을 가망이 없으며, 사츠키도 상식이 있는데 집안에 와서 비밀을 알게 되어도 미치히코 본인이 관계자가 아니란걸 알 수 밖에 없다. [8] 초반에 사츠키가 경찰서에 잡혀왔을때 유미사카가 계속 취조하면서 비아냥거리자 그의 입을 막기 위해 강제 키스를 했는데, 이후 추적을 계속 하다가 마코가 위장한 가짜 사츠키에게 당했던 걸 돌려준다는 의미로 그가 키스했을때는 반응이 전혀 달랐던 걸 보고 다른 사람임을 깨닫는다. 추후 마코로 위장한 진짜 사츠키에게 찾아가서는 "그녀(마코)는 너처럼 닳고 닳지 않았어"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9] 마코가 진짜 사츠키가 되겠다며 사츠키처럼 창녀일을 하려고 동네 불량배의 매춘 요구에 응할때 유미사카가 튀어나와 이를 막았는데, 마코가 "그럼 당신이 나의 몸을 사라"며 여관으로 데려갔을때도 하지 않고 그냥 나왔다. 사실 마코를 사츠키로 오해할때도 키라라의 사주를 받은 불량배가 마코를 매춘 핑계로 납치해(이때 마코는 당연히 거부했기 때문에 사실상 강간을 위한 납치) 칼로 해치려할때 유미사카가 구해준 적이 있는데, 그때의 유미사카는 구해준 뒤에 우는 마코를 보고 살짝 놀랐지만, 범인이 던져놓은 돈(사츠키가 평소 매춘할때 받던 비용 3만엔을 범인도 꺼내놨었다)을 보고 "어차피 니가 많이 하던 일(매춘)인데 뭘 울고 그러냐"며 냉소했었다. 평소 사츠키와 다르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매춘을 떠나서, 칼로 해치려고 했었으니까 사츠키라도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 듯 하다. [10] 실제로 극 초중반 키라라의 후배 중에 스카우트된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 키라라도 스카우트가 되기 직전까지 갔는데, 그 기획사 관계자가 계약직전 회사 간부들을 저녁때 그녀의 공연을 보여줄 목적으로 마스커레이드에 모셔 오기로 약속한 날 낮에, 유미사카에 의해 모든 범행이 밝혀지는 바람에 망했다. 대신 마코의 설득으로 유미사카가 키라라에게 마지막 배려를 하여 체포되기 전에 마지막 공연은 하게 해줬다. 그 직후 바로 경찰에 체포되어 끌려갔기 때문에 계약과는 관계 없는 일이 되었지만.. [11] 둘다 라이자 미넬리의 '카바레'라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문제는 단순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 둘다 서로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사람들 여럿 있는 데서 이걸 말했다는 것. [12] 마코가 했던 말은 초반에 나오지만, 키라라가 말했던 건 범인으로 다 밝혀진 후반에서야 나온다. [13] 정확히 말하면 사건이 발생된 날, 사츠키를 제외하고 히다카가 만났다고 조사된 다른 여자. 그래서 사츠키 외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고 진범으로 밝혀지게 된 것. [14] 이때는 진짜 사츠키와 관련되었던 사건이다. 히다카가 평소 매춘을 하던 사츠키 때문에 마스커레이드 여자들은 다 매춘을 할거라 생각하고 키라라에게 매춘을 요구했는데 거부했고, 얼마 뒤 사츠키와 매춘을 하고 돈을 안 내며 도망갔다가, 밤거리에서 키라라를 보자 충동적으로 해치려고 했던 것(얼굴을 칼로 그으려고 했다). 그것을 막다가 키라라가 히다카를 죽이고 도망치게 된 것이다. 근데 이때 키라라를 해치려던 히다카가 '좀 전에 너 대신 사츠키가 나한테 몸을 팔았다 넌 뭐 대단하다고 안 파냐'는 식의 말을 해서 이를 들은 키라라 입장에서 사츠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고, 사츠키가 마스커레이드 이미지를 망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15] 사츠키인척하던 마코가 그렇다는 것이다. [16] 상술된 내용 외에도 사츠키가 평소 마스커레이드 댄서들을 마스커레이드 근처 동네 불량배들에게 욕하고 다닌 적도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근데 그것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건 다 마코 [17] 당시 오스카 프로모션의 3딸로 불리던 타케이 에미, 고리키 아야메, 쿠츠나 시오리를 오질라게 푸쉬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