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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eal World/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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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6년

16년 9월 20일자로 패치예고가 떴는데, 퀘스트와 주술을 넘어서는 주문(spell) 업데이트가 주된 내용이다.

퀘스트의 경우 절차적 생성을 활용해서 단순한 선형적 퀘스트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마을의 일원과 대화하면서 무슨 일 없냐고 물어봤을 때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퀘스트가 존재하는 것.
물론 마을 내에서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길을 헤매고 있는 방랑자에게서 퀘스트를 받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수행하는 일과 보상은 꽤나 다양하다. 약초 퀘스트나 잡일 퀘스트처럼 반 고정된 경우도 있고, 반대로 매번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특정 스킬 부스트를 보상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tracking 스킬을 가르쳐준다고 하면 퀘스트 보상을 받은 이후 tracking스킬을 몇 번만 사용해도 4~5% 정도의 숙련도가 오른다.
- 마을의 구성원이 약초를 구해달라는 퀘스트 : 요청한 대로 약초를 구해주면 되며, 부상 회복에 큰 차도를 보이는 치료용 약초 블렌딩을 준다.
- 다른 마을의 누군가에게 전언을 전하고 답변을 받아오는 퀘스트 : 해당 마을의 인물을 찾아 대화를 전하고 오면 되며, 다람쥐가죽 몇 장만큼의 가치를 지닌 물건을 마을 내 물품에서 자유롭게 고르라는 보상을 준다. 오버했을 경우는 그만큼을 제하고 일반적인 거래처럼 진행된다. 수행이 쉬운 만큼 보상은 시원찮다.
- 잡일 퀘스트 : 건물 건설에 필요한 돌이나 나뭇가지를 주워와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완료하면 위와 마찬가지로 다람쥐가죽 몇 장만큼의 가치를 지닌 물건을 마을 내 물품에서 자유롭게 고르라는 보상을 준다. 오버했을 경우는 그만큼을 제하고 일반적인 거래처럼 진행된다. 수행이 쉬운 만큼 보상은 시원찮다.2
- 부모님의 유품을 찾아달라는 퀘스트 : 마을의 집에 부상을 입은 채 바닥에 누워 비켜주지 않는 사람이 준다. 대화를 나눠 보면 자신은 shelter에서 쉬다가 곰,늑대 따위에게 습격당해 겨우겨우 이 마을까지 도망쳤으며 가진 물품을 모두 내팽개치고 왔다고, 다른 것은 잃어버려도 상관없지만 자신의 부모님의 유품인 특정 물건 하나만큼은 잃을 수 없다며 찾아와달라고 한다.
수락하면 지도에 광대한 범위의 지역이 표시되며, 그 중 어딘가(!)에 핏자국과 물품이 널려 있는 shelter가 존재한다.(퀘스트로 힌트를 주긴 한다. heatherland와 lichenous forest의 경계지역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막막하다.)
주변 물품은 퀘스트 목표를 제외하면 마음대로 가질 수 있으며 그 주변에는 발자국 및 해당 야생동물이 반드시 존재하며 사냥도 가능하다.
돌아와 목표 물건를 전해주면 퀘스트가 완료되며, 보상으로 특정 스킬을 가르쳐주거나 보물이 숨겨진 지역의 단서를 가르쳐준다.
이를테면 특정 지역에서 바위 세 개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는 위치의 가운데를 파 봐라, 하는 식으로.
마찬가지로 찾기 쉽지 않지만, 찾아내기만 한다면 masterwork 품질의 장비 여럿, superior 품질의 가죽 여러 장, 장신구와 곡물 등의 아이템이 쌓여 있다.
수행은 꽤나 힘들지만, 실질적으로 주변에 널려있는 물품+야생동물 가죽과 고기+퀘스트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퀘스트.
- 길을 안내해달라는 퀘스트 : 마을 밖에서 우연히 떠돌이를 만나면 대부분은 아무런 상호작용도 없으며 뒤탈 없이 죽여도 되는 경우지만, 가끔은 다가와 퀘스트를 주는 경우가 있다. 길을 잃었다며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 안내해달라고 한다. 마을까지 인도해주면 보상으로 특정 스킬을 가르쳐준다.
- 아이템을 달라는 퀘스트 : 가끔씩 마을 내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누군가가 다가와 "당신이 가지고 있는 xxx를 나한테 주지 않겠나?" 하는 경우가 있다. 내어주면 보상으로 새로운 주술을 가르쳐준다.
- 사냥 퀘스트 : 마을의 사냥꾼이 부상을 당해 사냥을 갈 수 없게 되어, 특정 동물을 사냥해오라는 부탁을 받을 수 있다. 요청된 동물을 사냥하여 가죽이나 고기를 가져다주면, 사냥 스킬 향상 보상을 준다.
- 강도 무리를 처치해달라는 퀘스트 : 말을 걸어보면 마을의 일원이 강도 떼를 만나 피해를 입었다며, 놈들이 마을에 해를 끼치지 못하게 처치해달라고 한다. 희생자에게 찾아가면 강도 떼의 대략적인 위치를 가르쳐준다. 유품 찾기 퀘스트만큼이나 범위가 광범위하다.

해당 지역을 찾아가 큰 지도상에서 tracking 스킬로 사람의 발자국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들어가면 강도떼를 만나게 된다.
4~5명의 적지 않은 수이며 전원 제대로 무장을 하고 있기에 마스터워크 무기, 녹색 방어등급, 큰 개를 데리고 있어도 상대가 쉽지 않다.
다만 살아남기만 한다면 인간 5명분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퀘스트.
거기에 마을로 돌아오면 무려 다람쥐가죽 50장 분량의 물품을 가져가라고 한다.

의식(ritual)을 대체하는 주술(spell)의 경우에는 대격변이 일어나 약 20가지의 새 주문이 추가되었는데, 기존처럼 주술을 치르면 효과가 적용되는 경우와 특정 행동을 해야만 효과가 적용되는 경우로 나뉘었다.
예를 들면 '해가 지기 전까지 나무에 돌 3개를 집어던지면 올무덫에 동물이 잘 잡히게 된다' 처럼 어떤 행동을 해야 그에 맞는 효과를 얻는 식으로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