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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20:13:07

The Lick




1. 개요2. 시초3. 파장
3.1. 패러디
4. 여담

1. 개요

더 릭(The Lick)은 재즈계에서 유행하는 클리셰이자 의 일종이다. 재즈 블루스, 심지어 클래식, 각국의 대중가요 등에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파일:TheLick.png
더 릭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 여기서 를 바꾸거나 음을 조금 옮겨도 포괄적으로 인정해준다.

릭(Lick)은 보통 '재즈에서 짧게 연주하는 곡조'를 뜻하므로 더 릭(The Lick)은 대충 '그 곡조'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2. 시초

사람들이 더 릭의 존재를 알아챈 것은 아주 예전부터인 듯하다. 전 세계에 있는 음악대학교 등에서 구전을 통해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더 릭이 어디에서 최초로 시작된 이야기인지는 알기 어렵다.

인터넷에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2011년에 올라온 바로 저 유튜브 영상 때문이다. 저 영상은 또 The Lick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있는 정보를 짜깁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3. 파장

이 가락이 왜 이렇게 자주 나타나는가 레딧 등의 사이트에서 끊임 없는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그나마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ii-v-i 화성 진행을 하면서 가장 무난한 가락이라는 설이다.

평범한 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재즈 작곡가와 재즈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빼 놓을 수 없는 밈이라 카더라

더 릭은 이전에 '아, 그렇구나.' 싶던 그저그런 이야기 중 하나였지만 저 영상이 나온 후로 사람들은 더 릭이 얼마나 많은 곳에서 쓰이는지 한눈에 실감하게 되었다. 그 후 급속도로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 퍼지며 빠르게 화 하였다.

유튜브에서 재즈 영상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댓글에
05:16 The Lick.
이런 식의 댓글이 돌아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 '그 곡조' 찾았다 같은 일종의 드립이다. 이걸 옛날 음악에서 거의 일루미나티급으로 찾아내는 사람도 있다.

3.1. 패러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모음 영상을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곡에 더 릭을 이스터에그처럼 넣기도 한다. 단순한 농담 목적으로 더 릭만 이용해서 곡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더 릭을 주제로 작곡한 곡의 예.


그냥 아예 모든 단조로 연주해 버렸다.


June Lee가 만든 패러디. 원곡은 스나키 퍼피의 Lingus라는 곡이다. 원래 저기서 즉흥 연주를 해야하는데 그 부분을 전부 다 더 릭으로 매꿔 버린 것이다.


5시간동안 더 릭만 연주하는 용자가 나타났다.

4. 여담

'licc'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이것도 밈의 일종이다. thicc 밈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