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전차 티거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T-34 바리에이션을 낸 메이커이다. 심지어 '1940년형' 극초기형도 발매하였으며, 각 형식과 공장생산 차량을 충실히 발매하였다. 그래서 다양한 T-34를 수집하고 싶은 사람들은 드래곤을 선호하는 편. 매직 트랙과 에칭 등 내용물도 충실했다. 그러나 DS 궤도(...)와 에칭을 뺀 채(!) 재발매된 킷의 수준은 충격과 공포 수준. 다만 2020년대 들어 타 메이커 견제를 위해서인지 기존 제품에 다시 매직 트랙 등을 넣어 재발매하기도 하며, 킷 자체의 품질은 여전히 현역이라고 평가받는다.
다양한 스케일로 40년형(1/100),42년형, 43년형, 43년형 마인롤러 장착형이 발매되었다. 1/100 1940년형은 5개(...)의 부품으로 1940년형 T-34를 그럭저럭 재현했으나, 공축기관총이 없어서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1/35의 경우 구금형과 신금형이 동시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상품 정보를 조심해서 살펴야 하며, 신금형은 품질과 가성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1/35 스케일의 T-34/76을 내놓았는데, 다크 그린을 채용한채로 내놓았기에 실망감을 사기도 했다.[1]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인데 원래 타미야 모형 자체가 전체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다. 대신 완성도와 조립도도 그만큼 높으나 오래된 키트는 데칼 크랙으로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
무려 1/16 스케일에 내부를 완벽 재현(!)한 T-34/76 1942년형과 1943년형을 내놓았다. 크리스티 현가장치 구현과 금속 애칭 세트, 준수한 품질 등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답지 않게 괜찮다. 대신 12만원대라는 비싼 가격과 생각 이상의 많은 양의 도색 필요, 김치통만한 작지 않은 크기, 예비 부품마저 없어서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멘탈이 깨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한다
대만 메이커인 AFV클럽에서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발매하였으며, 전 라인업이 내부 재현에 일부 제품에서는 클리어 외장까지 제공하는 등 생각보다 구성이 충실한 키트다. 2017년 4월 현재까지 나온 라인업은 내부재현 부품을 볼 수 있도록 포탑/차체에 클리어 부품을 쓴 제품이 T-34/76 42년형 112 공장제, T-34/76 42/43년형 183 공장제가 있으며 내부가 가려지는 통상적인 킷은 T-34/76 42년형 112 공장제, T-34/76 42/43년형 183 공장제까지 세 종류가 있다.
[1]
타미야의 XF-61 다크 그린은 냉전시기 영국군 차량에 맞는 짙은 녹색이고, 자사 컬러 기준으로 올리브 드랍(XF-62)보다는 올리브 그린(XF-58)이 낫다. XF-62는 1940년대 미군 전차에 사용된 갈색 기운 짙은 녹색이며, XF-58은 1943년 이후부터 사용된 황색기가 도는 짙은 녹색(모형계에서는 그 이전에 쓰던 밝은 녹색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전자를 러시안그린1, 후자를 러시안그린2라고 부른다.)과 색감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체제가 된다. 아니면 타미야 캔스프레이 TS-28 올리브 드랍 2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