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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0:59:34

Stories Untold/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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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pisode 12. Episode 23. Episode 34. Episode 4
4.1. Episode 3 회귀4.2. Episode 2 회귀4.3. Episode 1 회귀
5. 전체적 줄거리 해석

1. Episode 1

수년간 떠나 있다가 다시 집을 방문하는 한 남자가, 오래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을 통해 자신에 대한 진실들을 발견합니다...
한 가정집의 방에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을 하다가 겪는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편의상 텍스트 어드벤처 상 주인공의 시점에 대한 내용은 갈색으로 서술하며, 노란색이 아닌 부분은 실제 플레이어의 시점이다. 또한 인게임 텍스트 번역은 콘솔판 공식 번역을 가져왔다.



나무 벽의 방에 벽걸이 전화기가 달려있고, 책상 위에는 브라운관 모니터, 카세트 테이프 로더가 달린 구형 컴퓨터, 디지털 시계, 스탠드와 가족사진이 있는 풍경을 서서히 줌인하며 시작한다. 모니터에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The House Abandon'이 로딩된다.

게임의 주인공은 가족의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갔다. 자신을 위해 무언가 준비했다는 아버지의 편지에 따라 주인공은 차에서 내려 발전기를 가동하고 집으로 들어가 곳곳을 둘러본다. 이 중 부엌에는 다용도실이 있는데, 잠겨 있다. 컴퓨터에서 불꽃이 튀며, 전기가 나간 듯 스탠드와 모니터 역할을 하던 TV가 꺼진다. 이제 에피소드 1은 2막으로 넘어간다.



천둥소리와 함께 벼락이 치고, 모니터에는 'The House Abandon'이 다시 로딩되나, 처음에는 거꾸로, 그 다음에는 "GET OUT"이 여기저기 써진 듯한 로딩 화면이 켜진다. 또한 가족사진에는 모두 눈 부분에 검은색 줄이 그어져 있으며, 벽은 피투성이가 되어있다.

게임의 주인공은 아까와 같이 가족의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가나, 별장은 관리되지 않아 나무는 썩고 있고, 페인트는 녹고 있으며, 잔디와 잡초는 높게 자랐다. 뒷마당은 쓰레기가 가득하고, 아버지의 손편지에는 아까와는 달리 처음 보는 필체로 'GET OUT(내려)'만이 반복되어 쓰여있다.[1] 또한 의미심장하게 주인공은 휘어진 차 문을 억지로 열고 밖으로 뛰쳐나오며, 집은 행복한 기억이 떠났으며, 사랑은 더 이상 없다고 서술된다. 이때 책상 스탠드가 다시 켜진다. 주인공이 집으로 들어가나, 1막과 달리 집은 무너져 내리며 주인공은 집을 역겹다고 느낀다. 이때 주인공은 위층에서 알람 소리를 느끼는데, 동시에 모니터 위에 있는 디지털 시계에서 ST:OP을 띄우면서 알람이 울리며,[2] 'STOP ALARM(알람 멈추기)'[3]을 입력하면 어째선지 주인공이 행동하지 않고 알람이 멈춘다.[4]

이후 주인공은 위층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며 '이해하지 못하는 건 그도 마찬가지'라는 기묘한 서술이 뜬다. 이때 'ANSWER CALL(전화 받기)'이라 입력하면 주인공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끊고 나면 주인공은 누가 있는지 확인하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 하나 방에는 자물쇠가 걸려있다. 자물쇠 힌트를 얻고자 주인공은 집안을 둘러보고, 이윽고 주방 벽에 핏빛 글씨로 '1986'이라 적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 천둥소리가 나며 벼락이 치고, 플레이어의 시야에 있는 나무 벽에 똑같이 핏빛 글씨로 1986이 써진다.[5] 한편 주방 한쪽에 있는 다용도실은 이번에도 들어갈 수 없으며, 추가로 문에 빨간 페인트로 추정되는 것으로 X가 그려져 있다.

주인공이 도어락에 1986을 입력하자 문이 열리고,플레이어 시야에 있는 벽에 문소리와 함께 빨간색 불빛이 들어오고, 주인공 시야에는 누군가 컴퓨터 화면 앞에 외롭게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쪽지에는 누군가가 가족에게 사과하는 듯한 글이 적혀 있다.
>미안해 제니퍼.
쪽지를 읽으면 이제는 끝을 맺어야 한다고 서술된다. 'END'를 입력[6]하면,
>넌 한심한 놈이야.
라 출력되며, 이때 'It was all my fault(전부 내 잘못이야)'라는 문장 이외에는 모두 인식하지 않으며, 말하기 전까지 말하라고 재촉한다.[7]
그리고 'It was all my fault'를 입력하면
마침내.
가 출력되고 에피소드 1이 끝난다.

2. Episode 2

버려진 연구소 안에서 한 과학자가 지시에 따라 기이한 물체에 여러가지 실험들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그 실험들은 점점 더 거북해집니다...
한 지원자가 책임자의 지휘 아래 실험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는 이야기이다. 가장 강도 높은 갑툭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므로 주의.
편의상 후반부에 등장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상의 주인공 시점은 녹색으로 서술하며, 녹색이 아닌 부분은 플레이어의 시점이다.


실험체 #12-19-86-23. 신규 실험 기록.[8]
나는 실험 책임자인 알렉산더 박사다. 현재 이곳에는 본인과 보조 역할의 윌리엄스 박사가 있고... 실험실 안에는 지원자 에이션 씨가 있다.
추락 현장 B에서 회수한 23번 물체를 방 안에 넣어놓았다. 현재로써는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어떤 활동도 보이고 있지 않다.
- 알렉산더 박사의 실험 녹취록 일부 (공식 번역본 자막)
여러 실험기구가 보이는 실험실 안에서 초점이 돌아오며 시작된다.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추락 현장에서 회수한 물체[9]가 실험 챔버에 들어있고, 이를 지원자 에이션 씨(플레이어)에게 실험을 진행하게 하는 상황이다.

에이션은 컴퓨터에 표시되는 실험 지시에 따라 실험체에 먼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이때 실험체가 심장 모양의 보호벽에 둘러싸인 구형 물체임을 알게 된다. 이후 레이저 출력을 높여 가며 조사하는데, 녹색 레이저를 발사하자 잠깐 반응이 오고, 청색으로 높이자 실험체가 맥동한다. 그리고 음향 공명 성질 실험을 하는데, 주파수를 점점 높이다[10] 1000Hz의 사각 파형을 생성하자 심장이 매우 크게 흔들리더니 터지면서 엑스레이에서 봤던 구형 물체가 등장한다. 분명 터졌는데 책임자 측에서는 "완전한 활동이 관측된다, 해냈다"라고 말하고 이어서 에이션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지시에 따라 구체를 드릴로 뚫자 실험 장비의 전원이 나가면서 퍽 하고 터지고, 챔버 유리 사이로 옥색 빛이 나온다.

책임자는 에이션에게 안심하라고 말하며, 챔버 문을 열고 실험체와 접촉하도록 지시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실험체의 불빛을 들여다보는데, 여러 형상들이 떠오르며 어지럼을 느끼고, 피를 얼마 흘린다. 이후 에이션은 지시에 따라 실험체를 들여다보며 어떤 문양들을 보고, 텍스트 어드벤처가 컴퓨터에 뜬다. 에이션은 텍스트 어드벤처를 따라 이 실험체의 기억을 더듬고, 추적(retrace)된 기억은 책임자 측으로 전송된다.

외계 행성 표면에 실험체가 탄 함선이 충돌하며 실험체가 깨어나고, 근처에서 컴퓨터 단말기가 깜빡이는 기밀실을 비집고 밖으로 나온다.[11] 여기서 기억이 한번 끝나고, 재접속하면 앞 내용에서 이어져 실험체는 으스러진 철 구조물에 둘러싸여 있고, 그 잔해의 틈에서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12] 이 잔해를 비집고 나오며 빛을 보자 한 형체가 자신에게 걸어옴을 볼 수 있었고, 형체가 손짓하자 다가간다. 여기서 기억이 또 끝나며, 이때 에이션의 심박수가 증가한다.

이후 다시 실험체에 접속하자, 타인의 기억에 접속한 듯 전혀 다른 기억이 출력되고, 책임자 또한 이상을 감지한다. '당신'은 '우리'로 주어가 바뀌었고, '우리'에게 전선이 꽂혀있고 이것이 한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한 방에 있음을 알게 된다. 에이션이 기억 추적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는 전선을 빼자 실험실에 경보가 울리고, 실제 격리 실험실에서 연결이 끊어졌다는 교신이 들린다. 이어 에이션이 '우리'를 방에서 내보내자 책임자가 "실험체 20번이 15번 실험실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며 에이션이 실험체 20번을 실시간 원격 조종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이에 책임자가 실험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지만, 에이션은 이를 무시하고 실험을 진행한다.[13]

이후 '우리'는 한 기계 장치가 놓여있는 방으로 가는데,[14] '장치 사용'을 입력하면 문양 암호 입력기가 표시된다. 실험실 시스템 내부로 실험체가 접속해 방송 중이라는 연구 보조원의 말을 통해, 타인의 기억에 접속하게 된 것은 실험체가 실험실 서버를 해킹하여 에이션과 접촉한 것임이 암시된다. 에이션은 이 기계를 실험체의 빛에서 보이는 문양을 통해 퍼즐을 푼다.

이 퍼즐을 풀자 에이션이 있는 실험실의 문이 열리며, 실험체와 똑같은 구체 여럿이 방으로 들어오고, 플레이어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 빛을 들여다보자 붉은 빛으로 변하고, 화면 전체가 붉은 빛으로 변한 뒤 암전된다.
마지막으로 "One day, Mr.Aition... this will haunt you.(언젠가는... 이 일을 후회하게 될 겁니다.)"라는 책임자의 말과 함께 에피소드 2가 끝난다.

3. Episode 3

극지방의 외딴 기후 관측소에 배치된 직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CB 네트워크로 전달되는 명령들을 따르는 과정에서, 뭔가 다른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린란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후 관측소 직원들이 신호를 받고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3번 관측소(NS3)[15]에서 일하는 제임스(플레이어). NS1의 무전을 듣고 메모에 적힌 암호로 서버에 접속하면 제임스가 있는 관측소와 다른 두 관측소가 화면에 표시된다.[16] 오디오 수신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발신은 오류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 즉 제임스는 무전을 들을 수만 있는 환경 속에 있다.

그린란드에 폭풍이 불어닥치고, 관측소들은 본부로부터 내용을 알 수 없는[17] 조난 신호를 수신해 신호 관측기와 중계 시스템을 가동시키게 된다. NS1이 폭풍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NS2는 NS3의 예비 라디오로 주파수 정보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고, NS3의 제임스는 라디오를 해당 주파수에 맞추고 암호를 해독하는 일을 맡게 된다. 첫 번째 주파수 값이 제임스에게 전달된다. 암호를 해독하자 음어와 명령어 입력기가 화면에 표시되고, 마이크로필름에 있는 안내서에 따라 명령어를 입력한다. 그러자 비공개 방송 TEST_01A 송출 요청이 전송되고, 승인되며 '테스트 성공'이라고 표시된다. 바로 이어 두 번째 주파수 값이 전달되고, 같은 방식으로 TEST_02A를 송출한다.

NS2에서 다음 주파수 값을 받는데, GCS3=E1V1M1이라는 추가 메시지가 함께 왔다며 NS2가 이것의 의미를 묻는다. 그러나 NS1은 이 질문에 답을 주지 못하고, 보급대로부터 답신이 오지 않아서 걱정된다는 말을 한다. NS2에서 제임스에게 주파수 값이 전달되는데, 실제 상황 알림을 동반하면서 파랬던 모니터 UI가 빨개진다. 이 시점에서 NS1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서둘러 관측소 전력 복구에 나선다. 제임스는 하던 대로 명령어를 입력하는데, 난데없이 "보안 방송: 지역 범위" "'초토화' - 목표 18개" 메시지가 표시되더니 "발사 성공"이라고 뜬다. 이어 세계지도가 표시되더니 일부 영역이 빨간색으로 뒤덮인다. 이어 NS1이 보급대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NS3에 주파수 하나를 체크해줄 것을 요청하고, 제임스가 해당 주파수로 맞추자 보급선의 교신이 흘러나온다.
아무도 없나? 여기는 보급선 20F다. 내 말 들리는가?
보급선 20F에서 조난 신호를 보낸다. 제발 응답하라...
아무도 없는가?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간에, 끝날 때까지 버티기에는 보급품이 부족하다.
선상에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회항하려 했지만 폭풍 때문인지... 아니면 그들 때문인지 GPS가 망가져서 빙산에 정통으로 충돌했다.
우리는 여기 몸을 숨겼지만, 본부에서 뉴욕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거기 있던 모두가 살아남지 못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시간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들이 오는 게 보인다...
듣고 있는 모두 준비 단단히 하기를.
20F, 이상.
별안간 이해되지 않는 내용의 교신과 갑자기 그들이 왔다며 모든 관측소에 문을 잠그라고 지시하는 NS1. 그리고 또 들어온 실제 상황 알림. 이번엔 명령어를 입력하자 "보안 방송: 본부 발사" "좌표 전송 중" "발사 성공"이라고 표시된다.
그러던 중 NS2가 NS3를 보고는 NS3 관측소 위에 전선 같은 게 하나 떨어졌다며 NS1에서도 보이냐고 묻는데, 그 순간 NS3 천장 위에 쿵 하는 소리가 크게 나고, 제임스는 즉각 천장을 바라본다. 이후 시점은 다시 모니터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그린란드를 제외하고 전 세계가 빨간색으로 뒤덮인 지도가 나온다.
그러더니 갑자기 NS1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내 위에 있어. 씨발 내 위에 있다고. 3번 위에도 있어. 그들이 온 거야."라더니 이내 아무 일 없을 거라는 말을 끝으로 교신이 두절된다.

세 번째 실제 상황 알림. 이번엔 하필 음어도 SACRIFICE이다. 제임스가 마이크로필름을 살펴보던 도중, NS4와 NS5의 무전이 들린다. [18]
NS4: 이봐, 누구 지금 폭풍치는데 밖에서 걸어다니고 있는 거야? 정신 나간 짓이군. 그러다 죽을 거라고.
NS5: 밖에는 아무도 없어. 넌 지금 헛것을 보고 있는 거야, 4번.
(30초 후)
NS4: 3번이야! NS3, 여기는 NS4야.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마. 나가지 말고 안에 있어. 문을 잠그라고. 밖에 나가서는 안 돼.
(20초 후)
NS5: 이봐, 난 NS5를 폐쇄하고 당장 여기를 뜰 거야. 6번이 당했어. NS6가 부숴졌다고. 그것들이 땅에서 씨발 냅다 뽑아버렸어.
이러한 와중에 제임스는 암호를 해독하여 명령어 입력을 완료하는데, "공개 방송: 전부 발사" "코드 전송 중"이 뜨더니 실패 표시가 뜨며 "오류"가 대문짝만하게 출력된다.
NS2에서 제임스를 향해 신호를 못 받았다고 무전을 하는데, 그동안 계속 제임스를 3번(NS3)이라고 부르다가 제임스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바람 때문에 송출기가 손상된 것 같다며 밖에 나가서 살펴봐야 한다는데, 자신은 갇혀서 나갈 수 없다며 제임스를 향해 가라고 소리친다. NS2의 무전이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제임스를 밀쳐 넘어뜨려 기절시키고 관측소 앞으로 끌고 가 내동댕이치고 사라진다.



기지 밖에서 깨어난 제임스. NS2의 요청에 따라 송출기 상태를 확인하러 먼 길을 걸어간다. 원인은 폭풍에 끊어진 전력 공급. 비상 발전기를 작동시키고 송출기에 전원을 공급하자 덜컥 소리가 몇 번 나더니 주기적으로 엄청 큰 뱃고동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전력이 공급되는 것을 확인한 제임스는 기지로 돌아가는데, 일정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NS2의 무전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한 와중에 알아들을 수 없게끔 소근대는 소리가 계속해서 울려퍼진다.
NS2: 다리 감각이 없어지고 있어 제임스.
NS2: 너무 피곤해.[19]
NS2: 뭐 하고 있는 거야? 제임스 제발...
??: 정신을 차리고 있어.
??: 됐어. 의식이 돌아오고 있다고.
??: 제임스... 모두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깨어나야 합니다.
??: 이... 기계들이 당신의 생명줄입니다. 따라가세요... 부탁입니다.
NS2: 그들에게로 가, 제임스.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 에이션 씨 제 말 들리십니까?
관측소에 도착해 보니 관측소는 하늘에서 뻗어내린 거대한 촉수에 휘감겨 있었고, 주변 또한 촉수 여럿이 뻗어내린 것이 희미하게 보인다. 관측소의 문을 열어보니 관측소 내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에피소드 1의 그 방이 있다! 들어가면 화면이 암전된다.
??: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조금 전 그 누군가의 이 말과 함께 에피소드 3가 끝난다.

4. Episode 4

한 환자가 최면 회귀 치료를 받으면서 왜 자신이 그 시설에 갇히게 되었는지 진실을 밝혀냅니다...
정신병원에 수용된 한 환자가 최면 요법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일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이다.



매 에피소드를 시작할 때마다 나오던 똑같은 인트로가 재생되...다가 여기까지만 보자는 누군가의 말과 함께 일시정지된다. 줌 아웃되면 한 방에 Stories Untold라는 공포영화 편집물 비디오가 TV에 재생되다가 멈춰 있고, 어딘가 익숙한 소재들을 다룬 잡지 몇 권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그러더니 이내 그 누군가가 TV를 아예 끄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에이션(플레이어)을 관찰실로 데려다 준다. 관찰실에는 카메라와 테이프 플레이어가 있고, 주변이 막혀 있다. 에이션을 데려다 준 사람은 에이션을 두고 옆 방으로 가 마이크를 통해 에이션에게 준비되면 녹음 버튼을 누르라고 지시한다.

녹음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환자 #12-19-86-23. 신규 진찰 기록.
나는 책임자인 알렉산더 박사고, 방 안에는 환자 제임스 에이션 씨가 있다.
제임스 씨는 사고로부터 2주 동안 혼수 상태를 겪은 후 최근 회복하였다.
지난 세 번의 진찰에서 제임스 씨는 사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했지만, 기억과 상상을 혼동했었다.
그... 이야기들은... 전부 제임스 씨가 공황상태에 빠지며 끝났고, 진찰을 급하게 마무리해야 했다.
이번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보도록 하죠, 제임스. 준비되면 다시 한번 기억을 떠올려봅시다.
얼마나 힘겨울지는 저도 알지만,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제임스, 기억을 되짚을 시간이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에이션이 있는 방의 문이 밖에서 잠기고, 카메라가 있던 자리에 에피소드 2에서 봤던 구체가 있다. 알렉산더 박사의 지시에 따라 구체를 들여다보자 이전처럼 화상이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4.1. Episode 3 회귀

화상이 끝나니 에이션이 있는 곳은 에피소드 3의 그 관측소이다. 알렉산더 박사는 에이션에게 외딴 기후 관측소에 대한 가짜 기억을 떠올렸다, 혼수 상태에 갇힌 채 세상과 단절돼 있었다, 우리가 매일 접촉하며 깨어나는 것을 도왔다는 등의 말을 한다. 모니터에는 NS1과 NS2가 오프라인 상태임을 표시하는데, 갑자기 NS2의 목소리가 에이션에게 주파수 값 하나를 전달한다. 암호를 입력하자[20] 음어가 '보고서'라고 나오는데, 마이크로필름을 보면 변환 참고서가 아닌 웬 교통사고 보고서 한 장만이 있다. 보고서에는,
사고 유형
20F - 치명적 사고

사고 정보
현장에 도착해서 두 차량이 정면 추돌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에이션 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 자신의 차 밖에 쓰러져 있었고, 그 즉시 앰뷸런스를 호출하였습니다. 동승자는 충돌로 인해 치명적 부상을 입은 채 차량에 갇혀 있었습니다. 파란색 세단의 운전자 헤닝스 씨는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운전자에게서는 위스키 냄새가 강하게 났으며 빈 위스키 병이 조수석에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에이션 씨를 심문하였습니다. 그는 파란색 세단이 분명히 통제를 벗어나 있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에이션 씨의 동승자는 그의 여동생이었습니다.
파란색 세단의 운전자는 20년 경력의 전직 경찰관입니다.
이와 같이 적혀 있다. 보고서에서 명령어를 찾아 입력하면 "파일 분석 중" "검색 중:" "음성 기록 / 경찰관 보고자" "NS1: 윌리엄스 순경 : 취조"가 표시되면서 이번에는 암호 해독 요청 없이 주파수 값 하나만을 추가로 전달해 준다. 주파수를 맞추면 에이션이 오른쪽으로 돌아보는데, 그쪽에는 아까 그 구체가 앞에 있는 문을 통해 관측소에서 나가고 있다. 에이션이 그 뒤를 따르는 동안 라디오에서는 아래의 진술이 흘러나온다.
그답지 않아요. 전혀요.
헤닝스 순경과 6년 동안 함께 일해 왔지만, 술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요.
음주 운전이라고요? 그는... 그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어요. 좋은 사람이었다고요.
그가 이랬을 리 없어요.
그 자가 그런 거예요. 그 에이션이라는 작자가요.
그가 뭔가 숨기고 있어요.

이어 이해할 수 없다는 내레이터의 텍스트 서술이 나오고, 에이션이 문을 열고 나가보니 조금 전의 그 정신병원이 다시 나왔지만 이번엔 버려진 듯 분위기가 싸하다.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복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우당탕 하는 소리와 함께 여기 다른 사람이 있다는 서술이 나온다. 열쇠를 찾아 잠긴 문을 열고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하얀 빛이 강하게 새어나오는 문이 보인다. 문을 열고 하얀 빛이 가득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4.2. Episode 2 회귀

에이션은 침대에 뉘여 에피소드 2의 그 실험실, 아니 정확히는 처치실에 실려온다. 시점은 그대로 에이션의 시점이지만, 더 이상 에이션을 조작하지 않는다.
차량 추돌 사고에서 22세 남성이 이송되어 왔다. 현장에서는 의식도 있고 거동도 가능했지만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다. 다른 탑승자들은... 사고에서 사망했다.
의사가 에이션의 상태에 대해 진술한 이후 카메라를 켜자 모니터에는 움직이지 않는 에이션의 눈이 잡힌다. 이에 의사들은 에이션에게 에너지 출력을 높여 가며 세 차례 제세동을 실시하고,[21]

의식이 돌아오자 에이션의 눈이 움직이는 것이 모니터에 나온다. 엑스레이로 에이션의 두개골을 촬영하자 뇌출혈로 인한 뇌압 상승이 확인되었고, 피를 빼기 위해 드릴을 켜 에이션의 머리를 향해 갖다 댄다.[22] 드릴이 다가오는 모습을 본 에이션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두개골이 갈리는 소리가 몇 초간 들린 후 다시 암전된다.

4.3. Episode 1 회귀

(구분을 위해 1번 문단에서 사용했던 색상 구분법을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갈색은 텍스트 어드벤처 주인공의 시점, 이외에는 실제 플레이어의 시점.)

헉 하는 소리와 함께 깨어나 보니 이번에는 에피소드 1의 그 방으로 돌아와 있고, 컴퓨터에서는 The House Abandon이 막 다시 켜지고 있던 참이다.

주인공이 친구들과 6개월 동안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새해 전야 겸 해서 여행 전에 주인공의 가족들이 별장에서 파티를 열어 주었다. 주인공은 부모님의 친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거실에서 시작한다. 복도를 통해 부엌으로 가면[23] 역시 다용도실이 보인다. 다용도실로 들어가려 하자 여동생(제니퍼)이 붙잡고, 여동생의 부탁으로 둘이서 술을 한 잔 하며 대화한다.

이 때부터 무슨 말을 입력하든[24] "죄송합니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라는 텍스트가 나오면서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하고, 그 텍스트가 모니터의 아랫부분뿐만 아니라 윗부분에서도 점점 크게 나오게 된다.[25]
이 때 모니터의 화면에 창백한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나오고, 한 번 더 명령을 입력하면 회상에 들어간다.

회상 장면. 주인공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과 의사가 대화를 주고 받는다.
어머니: 죄송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요.[26]
의사: 에이션 부인,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그녀의 부상이 너무 심각했어요.
어머니: 안 돼...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방금까지만 해도 딸 아이와 대화했었다고요.
의사: 죄송하지만 제니퍼는 수술을 위해 이송되는 도중 이미 사망했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어머니: 제 딸 어디 있어요? 봐야겠어요.
의사: 에이션 부인, 일단 앉으시죠.
어머니: 앉고 싶지 않아요. 딸과 말하게 해줘요, 지금 당장!
의사: 따님을 볼 기회를 마련해드리겠습니다. 제임스는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일단은 안정적이예요.
어머니: 그 애는 보고 싶지 않아요.

이후, 왜인지 모르게 회상이 끝나며 처음 에피소드 1로 회귀했을 때처럼 일어나고, 모니터에 떴던 오류 메시지와 얼굴이 사라지면서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

여동생은 눈 앞에 멀쩡히 있었고 주인공은 여동생과 대화를 나눈다. 여동생은 자신을 집까지 태워달라고 했으며, 주인공은 마지못해 수락하게 된다.[27] 주인공은 차키를 찾고 차에 타서 시동을 거는 데만 해도 몇 번의 시도가 필요할 정도로 취해 있다. 이 때 화면이 빨갛게 변하고 책상 스탠드가 꺼지며, 당신은~ 형식으로 말하던 내레이션이 '나는...'으로 딱 한 번 바뀐다. 주인공은 갈림길이 나왔을 때 어느 쪽으로 꺾어야 하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상태가 된다. 결국 제니퍼가 짜증을 내며 알려준 대로 왼쪽으로 꺾지만[28] 주인공은 자신이 안전한 지대에 왔다고 생각하자 흥분하며 페달을 더 밟으며 가속하고, 제니퍼는 속도를 줄여달라고 했지만 듣지 않는다.[29] 결국 다른 사람의 자동차가 앞에 오자 제니퍼는 소리치며 당장 멈추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오히려 제니퍼에게 욕을 하며 계속 달린다.[30] 헤드라이트가 결국 눈 앞까지 오자, 주인공은 멈추려고 하지만 술에 취한 탓에 멈추지 못하고, "젠장, 옆으로 세우라고 제임스."라며 제니퍼가 소리치자 방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한다. 결국 사고가 나고, 동시에 TV화면이 산산조각나면서[31] 플레이어의 방에 있던 모든 물건들이 슬로우모션으로 날아가다가 정지하고, 방은 다시 어두워진다.
바로 그 순간이었죠... 안 그런가요 제임스 씨?
당신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순간 말이예요.
여동생, 부모님, 그리고 당신 자신마저도.
거기서 끝이 아니었죠.
어서요. 무슨 짓을 했는지 보여주세요.
위와 같은 알렉산더의 말이 들리더니 그 구체가 에이션을 향해 다가오고, 동시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 재개된다.

재개된 게임 속 환경은 전복된 차 안. 차에서 탈출하자 멀리서 경찰이 다가오고 있는 와중에 주인공은 이 일로 인생을 망칠 수 없다고 서술한다.[32] 상대 운전자가 죽은 것을 확인한 주인공은 다용도실에서 얻은 위스키 병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흔적을 모조리 지우고, 남은 위스키를 상대 운전자 주변에 붓고 병을 그 차 조수석에 던진다.[33] 잠시 후 경찰이 주인공을 향해 다가오자 주인공이 형체에게로 가고,[34] 그러던 중 점차 의식이 흐려지면서 형체 앞에 쓰러진다.

그러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 꺼지면서 구체가 제니퍼의 목소리로 에이션에게 말을 한다.[35]
난 너를 알아. 나도 네가 그 일 때문에 자책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네가 기억을 어떻게 왜곡하든 상관 없어. 내 말을 들어야 해.
그 사고. 그 불쌍한 사람. 그리고 나. 기억해내야 해...
전부 네 잘못이야.
구체는 에이션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리고, 주위에 굉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제 붉은 빛을 내보내는 구체가 계속해서 말을 한다.
>난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날 그 곳에 방치해뒀다는 걸 말이야.
구체의 지시에 따라 에이션은 진찰실로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중에 알렉산더 박사의 말이 들린다.
끝내야 해요, 제임스.
이해가 안 되나요?
당신이 겪고 있는 이 이야기를 끝내야만 합니다.
"멈춰줘, 멈춰줘." 기억나시나요?
진찰을 끝내세요, 에이션 씨.
처음으로 되돌아가세요.
이 악몽을 끝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제임스. 과거에서 풀려날 수 있다고요.
진찰실로 돌아간 에이션은 녹음이 진행 중인 테이프 플레이어의 정지 버튼을 누르고, 화면이 암전되면서 모든 어지러운 상황이 정리된다. [36]
좋아요, 오늘은 진전이 있었군요 에이션 씨.
아무래도 오늘 하신 말씀들은 경찰에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체포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느 정도 저희와 함께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시 TV로 데려다 드릴게요. 내일 만나죠.
진찰을 마친 알렉산더 박사는 에이션을 다시 방으로 데려다 주고, 멈춰 두었던 인트로를 다시 재생시켜 주면서 게임이 끝난다.

5. 전체적 줄거리 해석

제임스 에이션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의 이야기이다.
해당 인물은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모종의 사유로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집에서는 파티가 열린다. 아버지가 선물로 준 위스키를 마시고 술에 취한 뒤 집에 차로 데려다주라는 여동생의 부탁을 듣고 여동생을 태워 운전을 한다.

아슬아슬하게 운전을 하다가 앞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불빛을 보게 되는데, 이는 알고 보니 차가 자신에게 달려오는, 아니 자신이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차는 에이션의 차 조수석을 들이박았고, 에이션의 차는 뒤집어졌다. 에이션은 여동생이 아직 살아있지만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고도 이런 일로 감옥에 갈 순 없다는 생각 하나로 남은 위스키를 경찰관에게 들이붓고 술병을 조수석에 내려놓는다. 이후 경찰과 사람들이 오자 그대로 현장에 온 경찰관의 발치에 쓰러져 기절한다.

제임스는 상대 차에 타고 있던 헤닝스라는 이름의 전직 경찰관이 통제불능 상태였다고 진술했으나, 헤닝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그의 동료였던 윌리엄스가 대신 제임스가 진짜 범인임이 틀림없다고 진술한다.[37]

그 이후 병원에 입원하는데, 최면을 통해 치료 내지는 자백을 하도록 유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즉 플레이어가 알고 있던 사실은 모두 현실이 조금 반영된 가짜라는 것. 그 이후 결국 다 말한 것으로 보이고 담당 상담사 또는 의사로 보이는 알렉산더가 경찰에 알리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에이션에게 있어서는 배드 엔딩이다. 최면은 인트로와 아웃트로에서 나오는 영상이나 불빛을 통해 거는 듯하다.

1편에서부터 떡밥이 나오는데, 메세지를 알맞게 입력하지 않았을 때 나오는 "죄송하지만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라는 메세지는 여동생의 상태를 보고 어머니가 의사에게 한 말, 집 열쇠를 차에서 사용하려고 할 때 나오는 메세지 "차 열쇠가 아니라 집 열쇠입니다. 당신은 예전부터 차에 대해서는 무식했습니다"는 제임스의 음주 운전을 암시하고 있다. 1편의 2막으로 넘어간 뒤 윗층에 올라가서 주변풍경을 설명할때 여동생의 방을 설명하다가 한번 말을 더듬기도 한다. 부엌 벽에 쓰여져 있는 1986이라는 숫자는 현실에서 1986년 새해를 축하하는 포스터였고, 탁자 위에 놓인 시체는 아버지가 구운 돼지고기로 보인다. 차문을 열고 나올 때 차문이 휘어져 있다고 하고 그걸 억지로 밀고 나왔다고 묘사되는데, 사고가 난 후의 차문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2편에서는 심장에 엑스레이를 찍고 레이저를 쏘는 등 별 걸 다 하는 괴상한 실험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에이션의 수술 장면으로, 제세동이나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갑자기 추락한 함선과 형체가 나오는데 추락한 함선은 충돌한 자동차, 형체는 현장에 파견된 경찰관으로 추정된다.

3편에서는 제임스의 담당 의사 또는 상담사인 알렉산더와 여동생인 제니퍼가 변수 코드로 나오고, 기지에서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면 웬 눈에 파묻힌 교통사고 현장을 볼 수 있으며 이때 들리는 NS2의 무전은 사고직후 여동생 제니퍼가 제임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말로 추측된다. 그 후 사람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성인 '에이션'을 언급함으러서 주인공이 2편과 같은 인물임을 알 수 있고, 그 후 들어간 건물에서 1편의 그 책상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자주 나오는 외계인인지 로봇인지 모를 둥둥 떠다니며 빛을 발산하는 공은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1] 노트는 이후 장소에 따라 계속해서 서술된 내용이 변한다. [2] 현재 플레이어가 앉아있는 곳이 2막의 배경이 되는 별장의 주인공 방이라는 첫 복선. [3] PC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끄기' 명령어는 인식되지 않는다. '멈추기'만 정답으로 인식되므로 주의. [4] 잘 보면 알람 발동 이전에 00:00이던 시계가 알람 발동 중에는 ST:OP, 이후에는 99:99라고 뜬다. 이는 에피소드 말미에 플레이어와 주인공의 관계를 확인사살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5] 이를 트리거로 하여 도전과제 '1986'이 달성된다. [6] 콘솔판은 선택지가 3개로 좁혀지는데, '끝낸다', '끝낸다', '끝낸다'이다. [7] 콘솔판은 6개의 선택지로 고정되며, '전부 내 잘못이야' 하나 빼고 나머지는 부정하는 뉘앙스이다. [8] 이 또한 전체 스토리의 복선이다. [9] 실험체의 이름이 J1986-MEM이다. [10] 이때 알렉산더와 윌리엄스 간 대화가 나오는데, 지원자에 대해 걱정하는 듯한 내용이 나오며 공포감이 증폭된다. [11] 이때 책임자의 말에서, 텍스트 어드벤처에서 이 실험체가 회수된 환경이 서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2] 이때 함선의 글씨를 읽어보면 'Omnistuaculpa'라고 적혀 있으며, "이 글귀가 앞으로 당신을 줄곧 괴롭힐 것이다"라고 출력된다. [13] 이때 실험체와 접속하면서 나오는 화상 중, 전복된 듯 보이는 차 안에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나무들이 흔들리며 차량 경고등 불빛이 깜박이는 화상이 5초 이상 나오며 강조된다. 이 바로 다음 화상 장면이 심각한 시각적 공포 요소를 포함한 갑툭튀이므로 각별히 주의. [14] 주변을 둘러보면 다음 방에는 '구체에 연결되어 있는 인간이 한 명'있다는 것으로 보아 에이션의 옆 방인 것으로 추측된다. [15] 이하 n번 관측소는 NSn으로 표기를 통일한다. [16] 현재 접속자가 JAition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17] 정확히는 본부에서 내용을 숨기려 하고 있다. [18] 참고로 모니터에 표시되는 각 관측소의 상태를 표시하는 지도에는 관측소가 NS3 까지만 나온다. [19] 이 대사가 나온 직후 주변을 둘러보면 웬 자동차 사고 현장이 눈 속에 파묻혀 있다. [20] 이때 입력하는 암호가 20F1219862304인데, 20F는 후술할 코드이고, 나머지 10자리 숫자는 위 환자 번호에 진찰 회차를 이어붙인 값이다. [21] 이때 조작하는 장치가 앞서 에피소드 2에서 조작했던 음향 공명 장치와 앰프이다. [22] 일반적으로 뇌 수술은 환자의 주요 신경이 계속해서 정상 작동하는지, 수술도구가 주요 신경을 잘못 건드리지는 않는지 실시간으로 환자의 반응을 통해 확인해야 하므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드릴이 에이션의 머리를 향해 다가오는 모습, 모니터에 잡히는 피가 튀는 모습, 드릴에 두개골이 갈리는 소리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플레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 [23] 계단으로 가려고 하면 파티는 1층에서만 열린다며 막힌다. 한편 복도의 현수막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86년!"이라고 적혀있다. [24] 제니퍼 살펴보기 등 말이 되는 명령어를 입력해도 동일. [25] 행동을 여러 번 입력하면 화면 전체를 채울 만큼 커지게 되는데, 충격을 받은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한다. [26] 명령어 인식 실패 시 나오는 스크립트가 이 회상 장면에서 나왔거나, 아니면 이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회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은 스크립트와 회상 중 대사 모두 "I'm sorry I don't understand."이다. [27] 술을 마신 사람에게 운전을 부탁한 것, 이것은 제니퍼의 책임이지만, 그대로 수락한 주인공의 탓이 더 크다. [28] 오른쪽으로 가기 명령을 입력하면 제니퍼가 강제로 운전대를 잡고 좌회전시킨다. [29] 이때 브레이크 사용, 멈추기, 속도 줄이기 등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안 그래?"라는 텍스트가 나오며 가속하는 쪽으로 강제 전개된다. 원문은 "That's not what really happened though is it?", PC판 비공식 번역은 "더 빨리 갔지?"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30] 제니퍼가 주인공을 때리며 막으려고 하자 취한 듯이 정쉰 나간 여동생 가트니라구라고 한다. 원문에서는 crazy ssister, PC판 비공식 번역은 미친녀나. 동시에 제니퍼가 "제임스, 지금 똑바로 가지도 못하잖아. 옆으로 세워."라고 소리치는 대사를 플레이어가 직접 듣게 된다. [31] 유리파편이 흩날리면서 사고가 났을 당시상황을 연상시킨다 [32] 탈출 전에 여동생을 살펴보면 여동생은 살아있지만 맥박이 약해 위독한 상황이지만, 여동생을 도우려고 하면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며 못 돕는다. 인생을 망칠 수 없다는 서술과 결합하면, 사고를 조작하려고 살릴 수 있었던 여동생도 내버려 뒀다는 결론에 이른다. [33] 이 때 위스키 놓기가 아닌 사용하기를 입력하면 나레이션이 "좋아요! 에이션 씨! 근데 위스키를요? 어떻게 쓰죠? 좀 더 확실하게 말 해주세요! 처럼 뭔가 비꼬듯이 말한다. 주인공의 자책하는 감정이라고 봐도 될 듯. [34] 여기서 인식이 안 되는 명령을 입력하면 게임이 평소와 달리 "죄송합니다. 알아듣지 못했습니다..."(PC판 비공식 번역은 "헛소리를 하시네요...")라고 답한다. [35] 정황상 실제로 구체에서 제니퍼의 음성이 출력되는 것이 아니고, 제임스 에이션의 내면의 소리가 제니퍼의 목소리로 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36] 정지버튼을 누르기 전에 진찰실안에 있는 카메라, 테이프 플레이어, 구체를 클릭하면 실제 진찰실의 상황을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처럼 설명하는 자막이 나온다. [37] 애초에 제임스가 사고를 낸 시점이 몸도 제대로 못가눌만큼 제대로 취한 직후였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숨기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할것이므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들도 눈치챘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