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스타크래프트 2 SSL 경기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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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주최·주관: SPOTV GAMES
- 기간
- 예선: 3월 8일
- 본선: 3월 24일 ~ 6월 3일
- 사용 맵
- 중계진
- Premier, Classic과는 다르게 현장 관람은 지원하지 않는다.
2. 예선
프리미어 예선 2일차에서 통과하지 못한 10명에게 출전권을 배정한다.3. 본선
3.1. 출전자
ByuN 변현우 |
losira 황강호 |
Classic 김도우 |
Bunny 이재선 |
Dear 백동준 |
|
JJAKJI 정지훈 |
herO 김준호 |
|
GuMiho 고병재 |
||
Ryung 김동원 |
||
TY 전태양 |
3.2. 일정
매주 토요일에 경기를 한다.3.2.1. 퍼스트 스테이지
5명을 한 조로 3전제 싱글 풀 리그를 실시하여 각 조 3위까지 통과한다. 경기마다 이기면 20만 원을, 지면 10만 원을 받는다.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 B조 |
황강호 전태양 김동원 김도우 이재선 |
정지훈 김준호 고병재 변현우 백동준 |
3.2.1.1. A조
1주차(3월 24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전태양 | 1 | 2 | 김도우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벨시르 잔재 |
2경기 | 황강호 | 2 | 1 | 김동원 | 프로스트, 만발의 정원, 벨시르 잔재 |
개막전 객원해설로는 고인규 해설이 투입되었다.
1경기
분명 시작은 화려했던 전순 vs 황금 함대였으나 이후로는 불사도 불사도(...)
2주차(4월 1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황강호 | 2 | 0 | 김도우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어비설 리프, |
2경기 | 전태양 | 2 | 0 | 이재선 |
돌개바람, 어비설 리프, |
3주차(4월 15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동원 | 0 | 2 | 김도우 |
뉴커크 재개발 지구, 프로스트, |
2경기 | 황강호 | 1 | 2 | 이재선 | 어비셜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
4주차(4월 22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동원 | 2 | 0 | 이재선 |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
2경기 | 황강호 | 0 | 2 | 전태양 |
만발의 정원, 돌개바람, |
5주차(4월 29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도우 | 2 | 0 | 이재선 |
뉴커크 재개발 지구, 벨시르 잔재, |
2경기 | 전태양 | 0 | 2 | 김동원 |
돌개바람, 어비설 리프, |
3.2.1.2. B조
1주차(3월 24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준호 | 2 | 1 | 백동준 |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
2경기 | 정지훈 | 0 | 2 | 변현우 |
벨시르 잔재, 돌개바람, |
2주차(4월 1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준호 | 2 | 1 | 고병재 | 벨시르 잔재, 뉴커크 재개발 지구, 만발의 정원 |
2경기 | 변현우 | 1 | 2 | 백동준 |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벨시르 잔재 |
3주차(4월 15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정지훈 | 1 | 2 | 백동준 | 어비설 리프, 여명, 만발의 정원 |
2경기 | 고병재 | 1 | 2 | 변현우 | 만발의 정원, 벨시르 잔재, 돌개바람 |
4주차(4월 22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정지훈 | 1 | 2 | 김준호 | 만발의 정원, 돌개바람, 뉴커크 재개발 지구 |
2경기 | 고병재 | 2 | 0 | 백동준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어비설 리프, |
5주차(4월 29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정지훈 | 2 | 1 | 고병재 | 돌개바람, 뉴커크 재개발 지구, 어비설 리프 |
2경기 | 김준호 | 2 | 0 | 변현우 |
만발의 정원, 어비설 리프, |
3.2.2. 세컨드 스테이지
5전제 싱글 풀 리그 방식이다. 경기마다 이기면 30만 원을, 지면 20만 원을 받는다.과거 온게임넷에서 했던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의 그것과 비슷한 방식일 수도 있으나, 상위 두 명이 최종 결승으로 우승자를 올리는 것은 아니다.
순수하게 리그 성적으로 제일 성적이 높은 사람이 승격한다.
여기에서 만약 김도우나 김준호가 1위로 승격하게 되면 SSL 무대에서 1부리그와 2부리그에서 모두 정점을 찍어본 선수가 된다.
과거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에서 챌린지리그 우승자 출신과 GSL의 코드 A 우승자 출신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 의미있는 기록이 될 것.
3.2.2.1. 1주차
1주차(5월 6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준호 | 3 | 1 | 김동원 |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여명 돌개바람, |
2경기 | 변현우 | 3 | 2 | 김도우 |
돌개바람,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프로스트 |
3경기 | 백동준 | 2 | 3 | 전태양 |
여명, 만발의 정원, 프로스트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
3.2.2.2. 2주차
2주차(5월 13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도우 | 3 | 1 | 백동준 |
뉴커크 재개발 지구,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만발의 정원, |
2경기 | 변현우 | 2 | 3 | 김준호 |
어비설 리프, 여명, 벨시르 잔재 프로스트, 만발의 정원 |
3경기 | 김동원 | 1 | 3 | 전태양 |
돌개바람, 프로스트,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
3.2.2.3. 3주차
3주차(5월 20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백동준 | 3 | 2 | 김동원 |
벨시르 잔재, 뉴커크 재개발 지구, 어비설 리프 여명, 프로스트 |
2경기 | 변현우 | 3 | 1 | 전태양 |
돌개바람, 여명, 어비설 리프 벨시르 잔재, |
3경기 | 김도우 | 2 | 3 | 김준호 |
만발의 정원,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벨시르 잔재, 여명 |
결과적으로 해당 경기에서는 B조 출신이 모두 승리했다.
3.2.2.4. 4주차
4주차(5월 27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준호 | 1 | 3 | 백동준 |
만발의 정원, 벨시르 잔재, 어비설 리프 여명, |
2경기 | 김도우 | 3 | 2 | 전태양 |
어비설 리프, 돌개바람, 만발의 정원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
3경기 | 변현우 | 3 | 1 | 김동원 |
만발의 정원, 어비설 리프, 프로스트 여명, |
1경기
여기에서 백동준이 김준호의 전승행진에 제동을 거는 충공깽의 결과가 만들어졌다.
이로써 누가 1위가 될 지 예측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불가능. 백동준 특유의 날카로운 타이밍 감각이 살아났다는 평가.
2경기
바로 이전 시간 김도우가 전태양을 GSL에서 2:1 역전승으로 때려잡고 8강에 진출했다.
이쪽의 경우는 서로 중위권이기때문에 득실관리 또한 중요했다.
결과는 김도우가 패패승승승 역스윕을 이뤄내며 또다시 역전승으로 전태양을 잡고 희망을 챙겼다.
전태양은 GSL 패전 이후 철저하게 복기한 듯 시종일관 김도우를 흔들었고 전략과 운영 모두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3,4,5세트에서는 전태양 특유의 교전 실수와 집중력 저하(...)가 계속 연출되면서 결국 하루 2패를 모두 역전패로 맛보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3경기
변현우가 3세트를 제외하고는 전략 전술 모든 면에서 김동원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끝냈다. 마지막 4세트 전진 3병영 사신을 준비해온 김동원이었지만 변현우의 수비력을 경계한 탓인지 시간을 너무 오래 줘서[4] 이길 기회를 허무하게 놓쳐 버렸다.
변현우는 승리하긴 했지만 이미 자신의 상황을 계산했던 변현우였기때문에 이겼음에도 그의 마음은 편치 않았던 것이 중계진들에게 간파되었다. 이런 것에 거의 관심이 없던 김준호와
여기에서 김동원은 패스트 레인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과
5명이 승패를 2승, 3승 형태로 나눠가지는 모양새가 되면서 다음주의 결과가 꽤나 중요해지게 되었다.
3.2.2.5. 5주차
5주차(6월 3일 22시)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도우 | 3 | 1 | 김동원 |
뉴커크 재개발 지구, 벨시르 잔재, 돌개바람, 어비설 리프, |
2경기 | 변현우 | 0 | 3 | 백동준 |
돌개바람, 벨시르 잔재, 여명, |
3경기 | 김준호 | 3 | 0 | 전태양 |
여명, 만발의 정원, 돌개바람, |
해당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도 그렇지만, 어떻게 이기느냐다.
득실이 승자승에 우선한다는 것을 신경써야 한다고 하면 신경써야 할 것이 많게 되는 것.
1경기
김도우가 적절한 전략과 적절한 운영으로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며 패스트레인을 확정지었다. 3세트 돌개바람에서 해설진이 상대의 멘탈을 부숴버리는 김도우의 판짜기에 충격을 받은듯 3:0이 필요할 때 꺼내는 판짜기라고 극찬을 했으나...김동원이 과감한 트리플 승부수로 한 세트를 만회. 하지만 4세트는 무난하게 김도우가 승리한다.
2경기
1세트 돌개바람에서 토스의 무난한 생더블을 저격하기 위해 변현우가 중앙 전진 병영을 꺼내들었으나 애초에 백동준도 4인용 맵에서 무난하게 안 하는 선수라는 게 문제...굳이 4인용 맵이 아니더라도 백동준은 본진 테크 플레이를 굉장히 선호하는 선수이다. [6]
관문 투가스 시작을 한 백동준이 정찰도 센터로 보내면서 완벽하게 확인. 이에 변현우는 두 번째 카드로 은폐 밴시를 준비했지만 역시 간파당하고 예언자와 불사조에 막히면서 차관푸시에 깔끔하게 패배.
2세트 예언자 트리플을 저격하기 위해 2지뢰 의료선을 본진에 난입하며 양동을 선택한 변현우였지만 트리플 먹기 힘든 맵 특성상 백동준이 추적자를 잔뜩 찍어서 깔끔하게 막아버렸고 역공까지 성공시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 6가스, 투로공 거신, 점멸, 공2업 등을 잔뜩 투자해 놓고 사도를 들이 부어서 소모전을 시도하는 의아한 판단으로 게임이 비벼지면서 변현우가 도리어 프로토스의 트리플을 날려버린다! 하지만 위의 모든 업그레이드가 준비된 백동준이 테란 주력을 급습, 그 후 병력 우위로 트리플을 똑같이 날리며 암흑기사로 승부를 굳혔다.
3세트 서로 무난하게 시작하다가 변현우가 1병영에서 트리플 이후의 추가 병영이라는 강수를 꺼내들...었으나 프로토스 선수들은 트리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백동준이 차관푸시로 변현우의 앞마당을 유린하며 무난하게 승리.
백동준이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변현우는 대위기에 빠졌고, 김도우와 백동준에게 모두 밀리는 상황이 나오면서 4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전태양이 적당한 득실차로 승리하면 오히려 변현우는 5등으로 밀려날 수 도 있는 처지, 만약 전태양이 3:2로 풀세트 승리를 거둘 경우 김준호, 변현우, 전태양이 3자 동률이 되어 재경기가 성사될 수 도 있다.
승리하면 우승이 거의 확정되던 변현우가[7] 오히려 셧아웃을 당하며 4위로 떨어져버렸다. 반면 김준호는 전태양을 3:0으로 확실히 찍어누르며 챌린지 1위에 등극, 프리미어 직행 티켓을 가져갔다.
3.2.3. 패스트 레인
1일차, 2일차 모두 3전 2선승제 4인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차기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다.1일차는 출전 선수의 성분이 1:1이고 떨어져도 뒤가 있기 때문에 경기 양상이 비교적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으나, 2일차는 프리미어 진출과 챌린지 강등 여부가 결정나는, 즉 분기점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꽤나 처절한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챌린지에서는 김도우, 백동준, 변현우가 승격에 도전, 프리미어에서는 박령우, 조성주, 조지현이 잔류를 놓고 경기에 나선다.
챌린지 출신의 두 토스는 출중한 테란전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저그전은 그다지 검증된 바가 없다[8]. 프프전은 최근에 김도우가 원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가장 우위에 서 있으나, 백동준이 세컨드 스테이지에서 김준호를 3:1로 꺾은 전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뻔한 승부가 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 변현우는 테란전 성적은 좋았지만 최근에 토스전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고, 백동준이 새로운 인간상성처럼 떠올랐기 때문에 2일차에 백동준이 내려올 경우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승강전에 나온 다른 테란은 조성주 한 명 뿐이어서 대진운이 좋은 편은 아니다.
프리미어 출신이자 승강전에서 유일한 저그인 박령우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모든 토스를 상대로 승리한 기록이 있으며, 최근 저프전의 추세가 저그 강세인 것을 고려해 보면 1일차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최근의 테란전 기세는 그리 좋지 않은 편[9]. 만약 조성주와 함께 2일차까지 출전하게 될 경우 투테란을 맞이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1일차에 잔류권을 거머쥐는 편이 좋을 것이다
패스트 레인 1일차는 프리미어 중계진(유대현, 고인규, 안준영)이 진행하고, 2일차는 챌린지 중계진(김익근, 고인규, 정인호)이 진행하며 양일 모두 무료 입장이다.
3.2.3.1. 1일차
1일차(6월 19일 19시 00분)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박령우 | 2 | 0 | 백동준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
2경기 | 조성주 | 2 | 0 | 김도우 |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
승자전 | 박령우 | 2 | 1 | 조성주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여명, 어비설 리프 |
패자전 | 백동준 | 2 | 1 | 김도우 | 어비설 리프, 돌개바람, 뉴커크 재개발 지구 |
최종전 | 조성주 | 0 | 2 | 백동준 | 여명, 뉴커크 재개발 지구 |
1경기
박령우가 다수 저글링 푸시와 드랍을 통해 백동준을 무너뜨리며 가볍게 두 세트를 따내고 승자전에 선착했다.
2경기
조성주가 어렵던 게임을 모두 해불의 놀라운 교전 컨트롤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1세트 어비설 리프에서는 김도우가 200조합을 효율적으로 갖추고 사이오닉 폭풍 연계를 통해 한타에서 꾸준히 이득을 봤으나, 상대의 행성요새 쪽에서 본대 병력이 기둥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서 각개격파당하며 게임이 뒤집어졌다. 한타를 패했더라도 자원을 미리 먹어 놓았으면 미리 준비한 고위 기사를 믿고 버틸 수 있었겠으나, 오히려 조성주의 멀티 페이스가 김도우보다 빠른 상황 속에서 자원의 한계에 부딪힌 김도우가 gg를 선언한다. 프로토스의 본대가 굳건할 때 미리 멀티를 먹어놓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패인.
2세트에서는 김도우가 우주관문을 빠르게 지으려다가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를 늦게 누르는 실수를 범했으나, 조성주 역시 공격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상황이 넘어간다. 거기다 지뢰 위치를 절묘하게 피한 예언자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등 프로토스가 기분이 매우 좋은 상황에서, 김도우는 게임을 굳히기 위해 11업 8관문 점추-공명사도 체제를 준비한다. 트리플이 광활해서 테란의 수비가 어렵기 때문에 이 맵에서 프로토스들이 즐겨 사용하던 체제.
허나 테란의 트리플 위치에서 김도우가 사령부를 부수느라 병력을 많이 잃었고, 그로 인해 늦게나마 수습에 성공한 조성주가 타이밍을 잡게 된다. 두 차례의 대규모 교전에서 해방선이 오랫동안 살아남아 대활약했고, 조성주의 라인이 무너지지 않고 불곰의 충격탄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한다. 김도우는 체제를 바꾸기보단 업그레이드를 누르고 확장을 추가하는데, 조성주가 해불을 끊임없이 컨트롤하며 사도 수를 계속해서 줄여주는 성과를 올린다. 결국 22업이 완성된 김도우의 마지막 저항을 조성주가 잡아먹고 승자전으로 향한다.
승자전
조성주는 세 세트 모두 3병영 사신 출발을 선택했다. 특징이라면 사신을 적당히 찍고 빠르게 테크를 선택했다는 점. 첫 세트에서는 저그가 8가스 멀티도 못가져가고 말라 죽었지만, 2세트에서는 반대로 테란이 8가스를 못가져가고 뮤링링에 패배했다. 그리고 3세트, 박령우는 화끈한 바퀴-궤멸충 올인으로 사신을 적당히 찍고 테크를 타려던 조성주를 격파
패자전
1세트 어비설 리프에선 간만에 분열기 없는 프프전이 등장했다. 김도우가 사이오닉 폭풍의 아웃복싱으로 백동준의 8가스 멀티를 저지하며 유리함을 굳히기 시작했고, 반대로 김도우는 수비에 성공하며 특유의 굳건한 200 조합을 완성하여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2세트 돌개바람에선 빌드싸움에서 압승한 백동준이 불사조로 예언자를 커트하며 황혼 의회조차 없던 김도우에게 한참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김도우가 반전을 위해 준비하던 역 불사조도 정찰에 성공하며 불사조가 도망치는데도 성공. 이후 점추의 물량으로 김도우를 꾸준히 압박했고, 신을 내다가 손해를 본 후에도 두 단계나 차이나는 업그레이드의 힘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다.
대망의 3세트, 서로 로공-점멸 출발을 선택했지만 첫 사도를 깔끔하게 정리한 백동준의 분위기가 약간 더 좋았다. 본인의 파수기가 더 빠르기 때문에 정찰도 수월하고, 심지어는 상대의 파수기를 하나 잡아주기까지 하며 상대의 정찰은 차단. 이후 선택이 김도우는 빠른 분열기, 백동준은 6관문 점추 짜내기를 선택하며 체제가 갈렸다.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치열한 컨트롤 공방전 끝에 백동준이 승리하며 2:1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최종전
1경기 여명, 조성주가 반응로 2화염차를 밀어 넣어 예언자 3관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 이후 투베이스 5병영 짜내기 빌드를 준비한다. 앞서 김도우 전에서 해방선-지뢰를 포함한 짜내기로 재미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었는데, 백동준이 별 생각없이 일꾼을 트리플에 가득 붙이고 테크를 올리는 등 배를 불리다가 그대로 훅 밀려버릴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런 백동준을 구원한 게 있었으니...바로 정지장 수호물.
조성주는 본대가 도착하기 앞서 해병 한기가 트리플 앞 쪽에서 정지장 수호물을 탐색하고 잡혔는데, 그것을 본 백동준이 급하게 그 위치에다 정지장 수호물을 설치. 순진하게 밀려오던 해불 본대가 그대로 전부 다 정지장 수호물에 갇히면서 프로토스가 8관문을 돌릴 시간 20초를 벌었고, 맞춰서 8광전사가 추가되며 테란의 병력을 학살했다. 투베이스 짜내기를 시도한 조성주 입장에서는 정지장 수호물 단 하나 때문에 다 된 밥을 놓치고 만 것. 그러나 백동준이 6가스, 투로공, 기사단 기록보관소 등 투자를 하면서 정작 불사조가 전멸하는 대실수를 범해 또다시 위기를 자초하였으나... 이번에는 분열기의 정화 폭발이 있었다. 추가 광전사가 테란의 보급로에서 난동을 부리며 조성주의 시선을 돌려 놓은 사이 분열기 두 기가 정화 폭발을 테란 본대 한가운데에 제대로 적중시킨다. 이렇게 두 차례의 위기를 프로토스 과학 기술의 위력(...)으로 넘긴 백동준이 1세트를 가져간다.
2경기 조성주는 본인의 습성대로 뻔하디 뻔한 전진병영을 시도. 하지만 백동준은 조성주를 너무 잘 알았다[11]. 빠른 정찰 이후 곧바로 2가스를 짓고 전진우관을 감행, 해병 한 기 없던 테란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후 그대로 게임을 굳힌 백동준이 2:0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12]
2017 HOT6 GSL Season 2 4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두 명이 결국 2일차 경기를 치르게 되고 말았다.
3.2.3.2. 2일차
2일차(6월 22일 19시 00분)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조성주 | 2 | 0 | 변현우 |
뉴커크 재개발 지구, 돌개바람, |
2경기 | 김도우 | 2 | 1 | 조지현 | 뉴커크 재개발 지구, 프로스트, 어비설 리프 |
승자전 | 조성주 | 2 | 0 | 김도우 |
여명, 뉴커크 재개발 지구, |
패자전 | 변현우 | 2 | 0 | 조지현 |
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
최종전 | 김도우 | 2 | 0 | 변현우 |
뉴커크 재개발 지구, 어비설 리프, |
패자전 2세트에서 나타난 변현우의 분열기 농락 컨트롤이 화제다.
-
1경기
조성주가 판짜기의 힘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 또다시 전진2병영 사신을 꺼내 든 조성주가 사신 더블의 변현우에게 빌드 우위를 쥐었고, 자원 타격을 입히며 상대가 우주공항 테크를 올릴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군수공장 테크와 멀티를 추가한 조성주의 완승.
2세트에서는 4인용 맵의 특징을 살린 생더블을 시전했는데, 변현우가 또다시 수비적인 사신 더블을 선택했다. 변현우는 뒤늦게 상대의 빌드를 읽고 트리플이라는 강수를 두었지만, 생더블의 특징은 본디 2베이스 짜내기가 아주 막강하다는 것. 트리플을 생략하고 다수 해병을 찍어낸 조성주가 2:0 완승으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 2경기
- 승자전
- 패자전
- 최종전
이 결과로 인해 SSL 역대 우승자[13]들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4. 통계
4.1. 퍼스트 스테이지
표의 순서는 위쪽이 A조, 아래쪽이 B조의 순서이다.
순위 | 전적 | 성명 | 대전료 | |
승패 | 득실 | |||
1위 | 3승1패 | +3 | 김도우 | 70만 원 |
2위 | 2승2패 | +1 | 김동원 | 60만 원 |
3위 | 2승2패 | +1 | 전태양 | 60만 원 |
4위 | 2승2패 | 0 | 황강호 | 60만 원 |
5위 | 1승3패 | -5 | 이재선 | 50만 원 |
순위 | 전적 | 성명 | 대전료 | |
승패 | 득실 | |||
1위 | 4승 | +5 | 김준호 | 80만 원 |
2위 | 2승2패 | 0 | 변현우 | 60만 원 |
3위 | 2승2패 | -1 | 백동준 | 60만 원 |
4위 | 1승3패 | -1 | 고병재 | 50만 원 |
5위 | 1승3패 | -3 | 정지훈 | 50만 원 |
- 퍼스트 스테이지: 6, 1, 3
4.2. 세컨드 스테이지
순위 | 전적 | 성명 | 대전료 | 비고 | |
승패 | 득실 | ||||
1위 | 4승 1패 | +5 | 김준호 | 140만 원 | 프리미어 승격 |
2위 | 3승 2패 | +3 | 김도우 | 130만 원 | 패스트 레인 1일차 |
3위 | 3승 2패 | +3 | 백동준 | 130만 원 | |
4위 | 3승 2패 | +1 | 변현우 | 130만 원 | 패스트 레인 2일차 |
5위 | 2승 3패 | -3 | 전태양 | 120만 원 | 챌린지 예선 강등 |
6위 | 5패 | -9 | 김동원 | 100만 원 |
- 세컨드 스테이지: 3, 0, 3
- 패스트 레인 진출 1, 0, 2
5. 총평
- IEM의 왕자 프리미어에 이어 챌린지도 우승하다 [14]
- 프리미어에서 깎인 체면을 살린 프로토스들
- 우승 문턱에서 4위로 미끄러진 변현우
- 최초의 승강제 리그 시도, 하부리그라는 꼬리표 속에서도 챌린지만의 색채로 차별화에 성공하다.
6. 관련 문서
[1]
출처:
예선 참가 접수 페이지
[2]
객원 해설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고인규 해설이 고정이 되었다. 다만 3주차부터 선수의 자발적으로 또는 중간 투입식인 객원 해설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다.
[3]
원래 이 서술이 맞긴 했는데 <I <3 StarCraft> 행사가 26일 일요일에 잡혀서 하루 미뤄졌다.
[4]
해설진도 5사신에서 들어갔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김동원 본인은 8사신 타이밍에 진입했고 결과적으로 변현우는 일꾼은 나오지도 않고 추가된 사이클론만으로 막았다.
[5]
변현우의 경우 이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으면 다음 경기에서 이기기만 해도 프리미어 직행이 확정됐다.
[6]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1세트에서 변현우가 전략을 쓸 거라는 것은 사실 뻔한 수였다. 변현우는 맵 초이스에서 4인용 맵만 우구장창 골랐다. 더군다나 사신 컨트롤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가 대놓고 4인용 저격 빌드를 쓰겠다고 나오는데 대비를 안 할 리가..
[7]
단 하나, 변현우가 3:2로 승리하고 김준호가 3:0으로 승리할 경우엔 두 선수 모두 4승 1패 +5가 되지만, 이 경우 승자승에서 김준호가 변현우를 앞서게 되어 변현우가 2등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8]
백동준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자기 조에 저그가 아예 없었고, 김도우는 황강호에게 2:0으로 진 적이 있다. 게다가 얼마 전의 GSL 4강에서 어윤수에게 0:4로 패배했기에 이 영향으로 기세가 떨어진 상황. 다만 해당 경기에서 빌드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또 패배를 거울 삼아 전략을 보완해 왔을 가능성 역시 높으므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9]
인간상성급으로 앞서 있던 조성주에게마저 페넌트레이스에선 이겼으나 GSL 16강에서는 졌다.
[10]
페넌트레이스에서 이긴 상대인 당시의 김유진, 주성욱, 조지현에 비해 지금의 김도우, 백동준의 테란전 페이스가 훨씬 좋으므로, 공허의 유산에서 토스전을 가장 힘들어 하는 조성주에게는 최악의 대진이다. 2일차에 토스 선수와 함께 출전할 경우 이 날도 2토스 확정...(그나마 한 명이 상대전적으로 앞서는 조지현인 것이 다행?)
[11]
옛날부터 조성주는 발끈하거나 초조하면 바로 전진병영이었기에 현 시점에서는 모르는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거기다 최근 테란의 전진건물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정찰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
[12]
덤으로 조성주는 GSL 16강, 4강에서 보여준 자신의 문제점들을 이번 승강전에서 총망라하듯 보여주면서 팬들에게마저 비난을 받았다. 저그전- 단일 빌드 고집, 토스전- 뻔히 읽히는 전진건물 패턴,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이전에 쓴맛을 톡톡히 보았으면서도 복기는 커녕 되풀이하면서 비슷한 원인으로 패배한 것이 그 이유. 이전부터 조성주의 고집스러운 모습은 종종 지적을 받아 온 점이지만, 근래 들어서 이게 유달리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추세여서 일반 관객 및 시청자, 팬, 안티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미 2일차에도 저런 마인드라면 변현우가 가뿐하게 리벤지에 성공할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대세일 정도.
[13]
조성주, 김도우, 김준호, 박령우, 강민수, 이신형
[14]
스타크래프트 1 공식리그에선 임요환, 서지훈, 박용욱, 오영종, 송병구가 챌린지와 프리미어를 모두 우승했다. GSL 관련으로는 여기에 해당되는 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