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5 09:09:40

SCP-1111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nclude(틀:SCP/순서,
1=1110, 1e=Videos of a Robbery, 1k=강도 비디오,
2=1111, 2e=The White Dog, 2k=백구,
3=1112, 3e=Shadow Play, 3k=-)]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1111
별명 백구
(The White Dog)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DrSevere
역자 Salamander724

1. 개요
1.1. SCP-1111-11.2. SCP-1111-2
2. 특수 격리 절차3. 해석4. 기타

1. 개요

SCP-1111은 SCP-1111-1과 SCP-1111-2로 구성되어있다.

1.1. SCP-1111-1

를 닮은 독립체로, 정확한 품종은 알 수 없지만 래브라도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의 잡종으로 추정되며, 흰색의 모피와 발광하는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크기는 SCP-1111-2와의 거리에 반비례하는데, 바로 아래에서는 어께높이만 150cm인 초대형견이지만 멀어질수록 줄어든다. 크기뿐만 아니라 속도나 근력, 눈의 발광 또한 거리에 따라 변한다. 개목걸이에 달린 이름표를 보면 이름은 로이얼(Loyal)이다.[2]

평상시에는 SCP-1111-2 아래에 앉아 먹지도, 마시지도, 잠자지도, 숨쉬지도 않고 가만히 있지만, 누군가 근처에 다가오면 다시 떠나거나 죽을 때까지 공격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개를 초월한 힘을 가진데다가 역으로 공격하면 비물질화하기 때문에 무력화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재단은 SCP-1111-2 주변을 기상관측소로 위장해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식으로 격리하고 있다.

1.2. SCP-1111-2

나무에 건 올가미에 목을 매달은 남성으로, 꿈틀거리며 경련하고 때때로 숨넘어가는 소리를 낸다. 이러한 경련은 SCP-1111-1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심해진다.

재단에서 과거 SCP-1111-1을 격리시설로 옮기기 위해 우선 무력화시키려던 시도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한 D계급 인원이 SCP-1111-2에 가까이 접근했다. 그러자 SCP-1111-2는 눈을 뜨더니 D계급을 똑바로 쳐다보며 양 팔을 들어올려 환영의 포옹같은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D계급은 곧 SCP-1111-1에게 죽었고,[3] 이후 다시 평소처럼 축 늘어진체 경련하기 시작했다.

2. 특수 격리 절차

기상 관측소로 위장된 곳에서 SCP-1111-2 주변 반경 2km 내에 제한 구역이 설정됐다. 카메라는 날씨 풍선에 매달려 지속적으로 인클로저를 모니터링한다. 4등급 이상의 연구원의 명시적인 서면 허가 없이 SCP-1111-2의 1km 이내에 들어올 수 없으며 SCP-1111-1이 SCP-1111-2에서 멀어지면 SCP-1111-1이 SCP-1111-2 아래 위치로 돌아올 때까지 모든 인원은 제한 구역에서 대피해야 한다.

3. 해석

죽은 주인을 지키고 있는 개. 하지만 정작 주인은 그때문에 죽지도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 이름처럼 충성스러운 개이니 그만두라고 명령하면 멈출지도 모르지만, 목을 매달고 있어 입술만 뻐끔거리는게 전부인 상황.

4. 기타

설화, 도시전설을 주제로 한 SCP-1000 경연 참가작으로, 당시 2등을 차지했다. 소재로한 설화는 여기서 읽어볼 수 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흰 개가 누명을 쓰고 교수형당한 주인의 복수를 하는 이야기.'

비슷하면서도 반대인 SCP-023와 엮기기도 한다.


[1] 사진은 2020년 저작권 문제로 내려갔다. Sin-Jin Smyth라는 미개봉 공포영화의 포스터라고 한다. [2] 'Loyal'은 '충성스러운'이라는 뜻이다. [3] 이때 SCP-1111-2는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입술 모양을 보면 "안 돼, 앉아"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