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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4:00:39

Roller Coaster(음반)

롤러코스터 1집에서 넘어옴

파일:롤러코스터 로고.png
지누
조원선
이상순
[ 정규 앨범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
Roller Coaster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000; font-size: .8em"
1999. 05.
일상다반사
(日常茶飯事)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000; font-size: .8em"
2000. 0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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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3. 19.
Triangle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000; font-size: .8em"
2006. 06. 27.

<colbgcolor=#366d94><colcolor=#f5f717> 1st Album
Roller Coaster
파일:롤러코스터_1집.jpg
발매일 1999년 7월
장르 애시드 재즈, 일렉트릭 팝, 팝 록
스튜디오 Studio B02, DREAM FACTORY studio
재생 시간 37:39
곡 수 11곡
레이블 디지털 미디어 레코드
프로듀서 롤러코스터
타이틀 곡 [[Roller Coaster(음반)#내게로 와 (Come Closer)|
내게로 와 (Come Closer) | 01
]]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내게로 와 (Come Closer)3.2. 내 손을 잡아줘3.3. 회전목마3.4. 어디있나요3.5. 습관 (Bye Bye)3.6. 내가 배워둔 세상3.7. 아슬아슬3.8. 비오는 이른 새벽 자장가 (Instrumental)3.9. Just One More Night3.10. 참 잘했어요3.11. The End (Instrumental)
[clearfix]

1. 개요



1999년 발매된 롤러코스터의 1집 앨범.

2. 상세

한국 대중음악계 최초로 전곡을 홈레코딩으로 제작한 앨범으로 유명하다. 물론 이 앨범 이전에도 015B 등의 뮤지션들이 몇몇 곡들에서 홈레코딩을 한 적이 있기는 하나 전곡을 홈레코딩을 전면활용하여 제작한 앨범은 이 앨범이 최초이다. 요즘에는 장비나 기술이 발달하여 어지간한 뮤지션들도 약간의 돈을 들여서 할 수 있는 것이 홈레코딩이나, 당시에는 홈레코딩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겨졌기에 의의가 있는 것. 롤러코스터 본인들도 홈레코딩을 구연하기 위해 방문을 이불로 틀어막는 등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한다.

이 앨범이 나온 이후 스위트피, 폐허, 전자양 등 홈레코딩으로 앨범을 제작한 인디 뮤지션들이 속속히 등장하였고, 이후 홈레코딩이라는 제작 방식은 비로소 국내에서 보편화되었다. 즉, 이 앨범은 인디의 활동 범위를 크게 넓힌 앨범으로써 그 가치와 의의가 엄청나게 큰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시 한국 대중음악씬에서는 드물게도 애시드 재즈 장르를 전면적으로 보여준 앨범으로써도 가치가 있다. 당시 외국 대중음악계에서는 브랜드 뉴 헤비스, 인코그니토, 자미로콰이 등의 밴드들을 필두로 애시드 재즈 장르가 보편화되었고 인기를 끌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였고, 사실상 롤러코스터와 이 앨범을 필두로 애시드 재즈라는 장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왔으며, 이후 클래지콰이 등의 뮤지션들로 인해 보편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1] 또한 앨범 곳곳의 일렉트로닉적인 성향은 애시드 재즈를 넘어 국내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레코딩과 애시드 재즈를 보편화 시킨 것도 시킨 것이지만, 앨범 자체의 완성도도 90년대 국내 인디씬 앨범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곡들 대부분의 작사, 작곡을 맡은 조원선의 뛰어난 송라이팅과 특유의 나른하고 가창력이 뛰어난 보컬, 편곡과 베이스 연주를 맡은 지누의 뛰어난 프로그래밍, 기타 연주를 맡은 이상순의 연주 등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수록곡들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아주 세련되고 우수하다.

3. 트랙 리스트

<rowcolor=#f5f717>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1 <colbgcolor=#f5f5f5,#2d2f34> 내게로 와 (Come Closer) 🆃 조원선 지누, 조원선 지누 4:01
2 내 손을 잡아줘 조원선 조원선 지누, 조원선 3:26
3 회전목마 조원선 조원선 지누, 조원선 3:21
4 어디있나요 조원선 조원선 지누 3:18
5 습관 (Bye Bye) 조원선 조원선 지누 4:19
6 내가 배워둔 세상 지누 지누 지누 3:25
7 아슬아슬 조원선 지누, 조원선 지누 3:20
8 비오는 이른 새벽 자장가 (Instrumental) - 조원선 지누, 조원선 2:15
9 Just One More Night 지누 지누 지누 4:19
10 참 잘했어요 조원선 지누, 조원선 지누, 조원선 3:35
11 The End (Instrumental) - 지누, 조원선, 이상순 - 2:20

3.1. 내게로 와 (Come Closer)

내게로 와 (Come Closer)
또 밤이 찾아왔어 오늘이 오고 말았어
창밖을 내려다봐
거리는 또 눈부시게 화려한 손짓을 하네
술렁거리는 사람들

오늘이 왔어 계속 준비해왔던
다시 한번 더 날 바라봐
부탁이야 제발 한 번 더 말해봐
이런 밤 다신 없을 거라고

내게로 와 please, come closer
이 밤이 우릴 찾아왔잖아
내게로 와 please, come together
행복하게 웃음 지어봐

무슨 말이라도 해 아무 말이나 괜찮아
시간이 자꾸 가잖아
오늘이 지나고 나면 이 밤이 끝나고
나면 우린 다시 볼 수 없어

오늘이 왔어 계속 준비해왔던
다시 한번 더 날 바라봐
부탁이야 제발 한 번 더 말해봐
이런 밤 다신 없을 거라고

내게로 와 please, come closer
이 밤이 우릴 찾아왔잖아
내게로 와 please, come together
행복하게 웃음 지어봐

내게로 와 please, come closer
이 밤이 우릴 찾아왔잖아
내게로 와 please, come together
행복하게 웃음 지어봐

내게로 와 please, come closer
이 밤이 우릴 찾아왔잖아
내게로 와 please, come together
행복하게 웃음 지어봐

3.2. 내 손을 잡아줘

내 손을 잡아줘
거리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
또 만나고 헤어지는 당연한 얘기
뭘 기대한 거야 뭔가 다른 걸 또 원한 거야
너무 쉽게만 생각하는 널 이제 믿지 않아

내 손을 잡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놓치지 마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용서해 이런 얘긴 나 더는 참지 않아
화가 나 내가 바랬던 우린 이건 아니야

내 손을 잡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놓치지 마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어디로 가야 하는 거니 내게 말해 줘

내 손을 잡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놓치지 마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놓치지 마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줘

3.3. 회전목마

회전목마
매일 똑같은 시간을 걸어가네
어제 같은 아침이 다시 또 오네
익숙해진 반복 속에
내 맘은 자꾸 텅 비어 가네
귓가에 맴돌던 어제 불러보던 멜로디
라랄라

용기를 내봐 조그맣게 말해 보지만
시계바늘 따라 다시 또 빨리

사실 난 이게 아닌 걸 알아
쏟아지는 햇살에
회전목마 같은 오늘을
그대와 함께라면

오후 햇살에 어릴 적 내가 떠올라
산다는 건 정말
너무 신나는 놀이터 같았어
괜시리 웃음이 나와
주위 사람을 둘러봐
뚱한 표정으로 날 이상하게 쳐다보네
라랄라

용기를 내봐 조그맣게 말해보지만
시계바늘 따라 다시 또 빨리

사실 난 이게 아닌 걸 알아
나만의 세상으로
끝도 없이 펼쳐진 길로
나 한없이 달려가
쏟아지는 햇살 아래로
나 끝없이 달려가
쏟아지는 비라도 좋아
나 한없이 달려가
끝도 없이 펼쳐진 길로
끝없이 달려가
쏟아지는 비라도 좋아
한없이 달려가

3.4. 어디있나요

어디있나요
오늘도 무언가를 잃어버린 채로
그냥 모든 걸 체념하며 그댄 다시 잠들어
아무도 모르는 그대 마음을
나도 그냥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죠
모두가 함께 있을 그 시간이
그대에겐 언제나 상처가 될 뿐이죠
난 알아요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마요
그대 맘을 어루만져 줄게요

기억해요 그대 어린 날들의 그 꿈을
세상을 향한 많은 설레임까지도
짓궂게 웃으며 하늘 향해 작은 손을 뻗는
그댄 어디 있나요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 속으로
가쁜 숨 쉬며 달려가죠
그대의 멍든 가슴은 언제부터
그렇게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지
뭔가 허전한 가슴을 들키지 않으려
그토록 화려하게 웃고 있죠
그대의 웃는 모습은 너무너무 예쁘지만
내 마음이 자꾸만 아파와요

기억해요 그대 어린 날들의 그 꿈
세상을 향한 많은 설레임까지도
짓궂게 웃으며 하늘 향해
기억해요 그대 어린 날들의 그 꿈을
세상을 향한 많은 설레임까지도
짓궂게 웃으며 하늘 향해 작은 손을 뻗는
그댄 어디 있나요

3.5. 습관 (Bye Bye)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습관 (Bye Bye)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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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Bye Bye)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 수 없겠지만

안녕 이젠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이야 이럴 수도 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 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무 생각 없이 또 전활 걸며 웃고 있나 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 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 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바이 바이 바이 바이

3.6. 내가 배워둔 세상

내가 배워둔 세상
나 두려워
내 앞에 모든 것들이
믿어온
가꿔왔던 것 모두가
또 다른 나의 미래와
또 다른 나의 사랑과
반복되어갈 그 모든 것들

기억해 꿈꿔온
그리고 또 지켜온
내가 배워둔
세상이란 없는걸
누구도 처음부터
다 알 수는 없겠지
수없이 지치고 멍들기 전엔

무겁게
짓누르던 하늘 아래
어떻게든
살아보려 애썼던 건지
내게 손짓하며 웃던
수많은 기대와 유혹
무너질 수 있는 약속

기억해 꿈꿔온
그리고 또 지켜온
내가 배워둔
세상이란 없는걸
누구도 처음부터
다 알 수는 없겠지
수없이 지치고 멍들기 전엔

3.7. 아슬아슬

아슬아슬
왜 나를 피해 자꾸
힐끔힐끔 눈치를 보니
찔리는 게 있니
왜 그래 넌 정말 얼핏 보면
너무 멋있게 보여
겁이 나는 거니

세련된 말투 농담도 지적이야
수준에 맞게 큰소리로 웃지 마

널 보고 있으면
너무 조마조마해
그렇게 애쓰며
살아가는 넌 행복하니
언젠간 너도
너무 지쳐갈 거야
솔직한 너를
이젠 모두에게 보여줘

오늘은 또 누굴
도마 위에 올려놓고 떠드나
찔리는 게 있니
솔직히 말해봐 너도
그 자릴 떠나지 못하지
겁이 나는 거니

지루한 얘기 너도 느껴지잖니
한 번쯤은 크게 소리 질러봐

널 보고 있으면
너무 아슬아슬해
그렇게 애쓰며
살아가는 넌 행복하니
왜 그래야 하니
너무 힘들어 보여
솔직한 너를
이젠 모두에게 보여줘

널 보고 있으면
너무 조마조마해
그렇게 애쓰며
살아가는 넌 행복하니
언젠간 너도
너무 지쳐갈 거야
솔직한 너를
이젠 모두에게 보여줘

3.8. 비오는 이른 새벽 자장가 (Instrumental)


3.9. Just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어젯밤 우연히 알게 된
너와 함께했어
나이도 이름도
서로 물어보지 않고서
언제나 그랬듯이
꼭 필요한 말만 할 뿐
더 이상 서로의 존재는
무의미한 거야

조각난 어제의 기억은
이제 지워버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다시 찾아오면
아마도 너와 나는
서로 그리워하는지도 몰라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어느 날 우연히
혼자서 거리를 걷다가
낯설지 않은 그곳에
난 서 있었던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우린 서로 잊겠지만
그날의 기억만은
지울 수가 없는 거야

잊혀졌던 너의
아주 희미한 기억들이
어느새 내 맘속에
다시 살아나고 있어
아마도 너와 나는
서로 그리워하는지도 몰라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화려한 조명 아래
눈부신 너의 모습과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나를 기억하니
아무런 미련 없이
헤어질 수 있었지만
그날의 기억만은
지울 수가 없는 거야)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화려한 조명 아래
눈부신 너의 모습과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나를 기억하니
아무런 미련 없이
헤어질 수 있었지만
그날의 기억만은
지울 수가 없는 거야)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Just one more night
Just give me one more night
(화려한 조명 아래
눈부신 너의 모습과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나를 기억하니
아무런 미련 없이
헤어질 수 있었지만
그날의 기억만은
지울 수가 없는 거야)

3.10. 참 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왜 그러나요 뭐 힘든 일 있었나요
별로였나요 사는 게 다 그렇죠
뭐 하나 되는 일 없다고
별 볼일 없이 또 그냥 살고 있나요
마냥 쉬고 싶나요 멀리 떠나고 싶나요

(다 그런 거죠)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다 느껴질 때
(그럴 때 있잖아요)
참 잘했어요라고 누가 좀 말해줘요
내게 용기를 주세요

시간은 참 냉정하기도 하죠
단 한 번의 방황을 용서 못 해
문제는 내 마음이란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어디 내 맘 같나요
세상 힘들다더니 이제 알 것 같네요

(다 그런 거죠)
솔직히 말해서 부담스러웠어
어른이 된다는 게
(그럴 때 있잖아요)
누가 그랬나요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다 느껴질 땐
(그럴 때 있잖아요)
참 잘했어요라고 누가 좀 말해줘요
내게 용기를 주세요

3.11. The End (Instrumental)


[1] 다만 롤러코스터의 음악은 순수한 애시드 재즈라고 보기에는 팝과 일렉트로니카의 감수성도 상당히 섞여있었으며, 그때문에 애시드 팝이라는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