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시 '선동의 왕' 도전과제를 달성하며, 공주와 성전 금지 조약을 맺지 않는다면 호문쿨루스에게 얼어붙은 피를 주고 해골을 만난 뒤 진엔딩을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이벤트. 만약 성전 금지 조약을 맺은 채로 일으킨 경우 붉은 개미들에게 집어삼켜져 죽는다. 다수의 고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재산 100에서 확률적으로 사는 건 좋지만, 이벤트를 시작하는 것 자체에서 수치 변동이 극단적이고, 다른 좋은 패시브에 밀리니 비축식량이나 사랑의 노예와 조합하는 게 아니라면 진엔딩 조건을 다 맞춘 후로는 그리 추천되지 않는다. 성전을 끝내면 '평화의 왕'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신대륙을 발견했습니다! 국고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병사도 증원됩니다. 급격히 강대해져가는 나라를 잘 통치할 수 있을까요...?
획득 조건
탐험가에게 자금을 지원해 주고 기다리면 확률적으로 식민지를 발견. 식민지를 발견 못할 시에는 탐험가가 식민지를 발견할 때까지 계속 자금을 요청한다.
효과
매 초마다 군사 +, 재산 +
소멸
폭동 이벤트
최강의 패시브 1. 탐험가에게 계속 자금을 지원해서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식민지로 삼게'를 선택하면 발생. 고유 이벤트 중 절대 다수가 사기급이며, 말과 달리 저 둘이 100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많지 않아 게임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다. 신앙, 민심도 유리한 고유 이벤트가 많다.
왕은 애인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눈살을 찌푸리지만 국민은 왕실의 스캔들에 열광합니다.
획득 조건
마녀의 백마술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마법 선택, 화가나 귀부인과의 전투에서 패배 후 승낙, 어릿광대의 요청을 승낙, 납치 이벤트 중 여성의 목소리를 따라간 뒤 대화
효과
민심 고정, 매 초마다 종교 -, 버프의 상대방인 NPC의 말 거절 불가
소멸
의사의 임질 보고에서 중단 선택
양날의 검 1. 국민들이
왕실의 스캔들에 열광해 굶어 죽든 말든 왕에 대해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지만, 교회는 싫어한다. 애인으로 만나는 상대는 딱히 부정적인 이벤트를 주는 편은 아니다. 민심은 꽤 변동성이 큰 수치라 고정되는 효과는 강력하지만, 신앙이 계속 깎이는 건 버거워지기 쉽다. 이 경우 신의 가호와 조합하자. 특히 사랑의 노예+신정+신의 가호의 경우 그야말로 무적.[3]
대재앙. 민심이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로 미친 듯이 깎여 나가며, 비축식량도 막힌다. 진료소로 대비할 수 있으며, 이론상으로는 던전으로 도망쳤다가 나와 상술한 버그로 효과를 중화하거나, 패시브 카드를 닥치는 대로 얻어 4칸 밀어내기로 없앨 수 있으나, 워낙 게임이 빨리 터지기에 어느 쪽이든 제대로 먹힐 가능성은 거의 없는 전략이다.
교회가 조언을 듣지 않느냐고 할 때 회개 선택, 예언자 부활 이벤트에서 교회에 힘을 실어 주는 선택
효과
재산 고정, 사제와 수도사의 말 거절 불가
소멸
특별히 없음, 왕이 죽으면 자동 소멸
획득 조건 중 첫 번째의 경우, 만약 거부하면 그대로 종교가 0이 되면서 왕이 잡혀가 죽는다. 즉, 강제적으로 발동되는 셈.
전반적으로는 양날의 검 2. 4개 수치 중 게임 내 변동 폭이 가장 큰 재산이 고정되기에 나머지 세 수치의 관리가 크게 쉬워지지만, 사제, 수도사가 은근히 골때리는 이벤트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된다. 진엔딩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사나 마녀를 죽이려 드는 이벤트가 대표적. 어릿광대의 운명 이벤트에서도 수도사의 말을 거절하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대량의 수치를 깎아야 한다. 신앙이 높은 상태에서 얻을 경우 신앙 100 게임오버의 위험성도 있다. 지하감옥으로 도망치는 이벤트도 늘 있는 게 아니니.
대성당은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건물입니다. 교회의 약세를 방지하며 백성의 힘이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견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획득 조건
대성당 건설 이벤트 승낙 후 몇 턴 뒤 완성되면 축하 미사를 올린다.
효과
종교가 0이 되었을 때 재산을 지불하면 40으로 회복. 백성이 100이 되었을 때 일정 확률로 60으로 회복 가능.
소멸
특별히 없음
최강의 패시브 3. 한 번에 두 수치에서 죽음을 막아 주는 유일한 패시브이며, 설명에 걸맞게 잘 없어지지도 않는다. 신앙이 0이 되어도 돈이 부족하면 그냥 죽을 수 있다는 게 유일한 흠.
[1]
예를 들어 모든 수치에 영향을 주는 던전에 들어갔다 나오면 변동이 전멸한다.
[2]
돈을 주며 회유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결투를 신청한다. 이기면 그대로 떠나며, 지고도 수락하지 않으면 페널티가 상당하다.
[3]
민심과 재산은 고정되고, 신앙은 깎일 때마다 기도로 막으면 되기에 군사만 관리하면 땡이다.
[4]
단 호문쿨루스가 주는 불로불사의 약을 먹을 시 발생하지 않는다.
[5]
한국어판에서는 글자가 뒤죽박죽이 된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가 '나무키, 여러이 가꾸어는 지의 무'로 바뀐다.
[6]
갈색을 먹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고 뜬다.
[7]
악마가 한 문장씩 말할 때마다 하나씩 0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한 문장당 산 수치씩 복구된다. 이를 이용해 비축식량, 높은 성벽, 금융계의 후원자, 최첨단 의술, 신의 가호 등 '당장은 비싸지만 장기적 생존 보조 효과가 좋은' 패시브를 해후 직전 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진엔딩 직전이라면 죽음의 선고를 엉뚱한 데 날리지 않기 위해 모든 질문에 '아니요'라고만 답하다 수치가 빠르게 꼬일 테니 더더욱 집중하자.
[8]
돈과 신앙이 깎이는 건 그렇다 치지만, 마녀다 보니 발동하면서 올려 주는 수치가 없다.
[9]
노화, 푸른 버섯, 육감, 신정 등과 달리 왕 자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님에도 이게 붙었다. 아마도 왕이 죽어도 이딴 이벤트가 수십 년씩 계속 유지되면 최소한 3~4명의 왕은 그냥 요절하게 놔두고 기다릴 수밖에 없어지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세 흑사병 자체가 6~7년 정도 유행한 뒤로는 소강 상태에 들어갔음을 생각하면 고증상으로도 이게 맞다.
[10]
점쟁이가 힌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