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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1:55:59

Project Crypt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양3. 호러 연출과 전반적인 플레이 느낌4. 스토리5. 등장 장비
5.1. 근접 무기5.2. 권총5.3. 소총5.4. 산탄총5.5. 기타 무기5.6. 광원 장비
6. 작중 등장하는 적들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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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ry of Fear에 영향받아 2022년에 제작된 GZDoom 모드 기반의 호러 서바이벌FPS 게임.

출시일은 2022년 5월 13일에 출시되었다.

플랫폼은 스팀 독점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무료이다. 크라이 오브 피어에 영향받아 개발된 게임이라는걸 생각하면, 이를 노리고 가격을 무료로 정한 듯하다.

사실 이 작품은 비헤드 더 언데드(behead the undead)라는 이름으로 단순히 돌아다니는 좀비들을 총으로 난사하며 생존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해당 게임의 2편부터는 게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달라짐과 동시에 굉장히 무섭게 나왔다.

또, 프로젝트 크립트가 나오기 전에는 본편과는 다르게 2편의 주인공은 특수부대 대원 중 한 명(바하 모드의 헝크와 유사하게 생김)이 플레이어로 나왔지만, 프로젝트 크립트의 주인공은 전작과는 다르게 일반인으로 나온다.

크라이 오브 피어 말고도 Cry of Fear 이전 작인 Afraid of Monsters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사양도 굉장히 낮은 편이지만, 혹시 모르니 보급형 게이밍 pc정도 돼야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다.

게임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우는 Cry of Fear의 주인공 사이먼 헨릭슨을 맡았던 동일한 성우(스티그 슈탕켄)를 채용해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한편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2022년에 출시한 게임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디테일이 떨어지는 편.
예를들어 cry of fear에서 주인공이 권총을들고 움직일때 조준점이 벌어지는 디테일을 보여주지만, 이게임은 그런 디테일 따위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슈팅장르에서 주인공이 바라보는 방향으로만 달리기를 할 수 있는것과는 달리 이게임에서는 wasd 전방향으로 달리기가 가능한 꽤나 근본없는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심각한것은 일관성없는 원거리무기의 판정이다. 적에게 사격을할 때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적에게 아무런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지만 원거리에서 적이 쏘는 총알은 꼬박꼬박 플레이어의 체력을 깎는다. 이러한 총기의 대미지 매커니즘 문제도 심각하지만, 교전을 하다보면 맵에 존재하는 오브젝트에 막혀 이상한 판정이 자주일어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오브젝트를 엄페물삼아 교전을 할 때 분명히 자동차 테두리 너머 적에게 사격을 했지만, 히트판정은 자동차오브젝트의 모서리에 막혀버리는 등 제작자가 자기 게임을 상당히 애정없이 대충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아주사소한 부분에서오는 불편함과 50m를 2초만에 주파하는 듯한 미친 움직임을 보이는 몹들을 상대하다보면 지치다 못해 결국 게임종료버튼을 누르는 일이 잦아진다.

또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몹들의 디자인을 보면 상당히 제각각 따로논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마치 아무 관련도 없는 각기 다른게임에서 하나씩 따온듯한 상당히 일관성없는 디자인과 일부 단순하고 성의 없는 모델링을 보여준다.

cry of fear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니 cry of fear 플레이 이전에 간단한 에피타이저같은 느낌으로 플레이 해보자.
이후 cry of fear를 플레이한다면 플레이어는 위아래로 눈물을 흘리게되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된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별로 없는편에 속하는 게임에 불구하고, 한국어 번역 패치가 존재한다.
한국어 번역 패치

2. 시스템 요구 사양

항목 최소 권장
운영체제 Windows XP Windows 7
프로세서 1.1 GHz (Intel Pentium P6200) 1.1 GHz (Intel Core2 Duo E8400)
메모리 1GB 1GB
그래픽 Intel G41 Express Chipset (VRAM: 1GB) NVIDIA® GeForce® GTS 450 (VRAM: 1GB)
DirectX 버전 9.0 버전 9.0
저장공간 1150 MB 사용 가능 공간 1250 MB 사용 가능 공간
사운드카드 Any Any
추가 사항 32-bit Executable (Performance version) 64-bit Executable (Fidelity version)

3. 호러 연출과 전반적인 플레이 느낌

게임은 기본적으로 갑툭튀와 심리적인 공포요소를 불러일으킴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는 굉장히 놀라게 될수있다.
작중 등장하는 괴물들은 하나같이 틈을 주지 않고 굉장히 빠르게 달려오며 공격해오기 때문에 특히 게임 특성상 어두운곳에서는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어두운곳에서 빠르게 공격해올때 갑툭튀가 심하기 때문.

심지어 이 게임은 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장난이 아닌것이 바로 무기들의 재장전을 무려 한세기동안이나 하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하다. 재장전버튼을 일찍이 눌렀는데도 무려 100년동안이나 재장전 모션이 이어지기 때문에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물들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 팀 싸잌스칼라의 크라이 오브 피어랑 어프레이드 오브 몬스터즈 보다 재장전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며 작중 등장하는 괴물들이 모두 급발진 분노조절장애 성향을 띄어서 팀 싸잌스칼라의 두 게임보다 플레이 체감이 더 버겁다.

작중 등장하는 괴물들이 갑툭튀하는 모습을 볼때 어프레이드 오브 몬스터즈 느낌이 물씬 풍긴다.
주인공이 체력을 회복할때 약물을 의지한다는게 공통점이다 약물이 아닐때는 가끔은 붕대를 이용하는데 크라이 오브 피어 보다는 어프레이드 오브 몬스터즈의 데이비드 레더호프를 떠올리게 한다.

작중 게임에 등장하는 컷신 같은경우 크라이 오브 피어를 그대로 갖다 베낀듯한 모습을 볼수있는데 크라이 오브 피어처럼 컷신 느낌이 주인공이 대사칠때의 느낌과 매우 흡사한 편.

아이템이나 탄약 수급에 압박이 있다는 점에서는 크라이 오브 피어와 매우 닮아있다 특히 가끔 아이템을 조합해야하는 경우나 퍼즐을 풀어야되는 상황도 있는데 이것 또한 크라이 오브 피어의 퍼즐과 매우 비슷해보인다.

크라이 오브 피어와는 달리 멀티플레이 요소나 다른 모드는 없고 오로지 싱글 기반을 목적으로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코옵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싱글 스토리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초중반에는 동료NPC와 협력해서 같이 돌아다니는 경우는 있다.
이때 산탄총을 소지한 동료는 탄소비에 제약이없는 무한탄창이어서 큰 전투는 동료에게 맡기고 플레이어 본인은 뒤따라 잡몹들만 처리하면 탄을 상당히 아낄 수 있다.

cry of fear를 플레이하고 이게임을 하러왔다면 그저 플레이하지 않는것을 권장한다.
그냥 하지말라면 하지마라.
압도적인 퀄리티차이를 보여준다. 모든면에서.

4. 스토리


대체로 cry of fear보다 휠씬 가벼운듯한 느낌이고 연출에서의 공통점을 보인다.
컷신의 연출은 cry of fear의 연출을 거의 그대로 갖다 베꼈다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부분이 많다.
스토리도 cry of fear처럼 스토리가 게임진행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라서
중간중간 컷신은 e키를 눌러 스킵하고 바로 게임진행으로 넘어가도 무방하다.

5. 등장 장비

탄창으로 재장전 하는 무기들은 재장전을 할때 탄창에 있던 탄환을 전부 버린다. 게임을 할때 이점 유의 하자.
관형 탄창에 한발씩 정성스레 넣는 산탄총은 예외다.

5.1. 근접 무기

근접무기들은 모으기 공격을[1] 할때 스태미나를 소모한다.
이때 소모한 만큼 추가 대미지를 주는데, 대미지가 올라가는데엔 한계가 있다.
또 근접무기들은 공격하면 대미지에 비례해서 넉백과 경직을 준다.

칼:
가장 처음 얻을수 있는 무기이다.
왼클릭으로는 칼을 휘둘러 베며, 우클릭은 칼을 역수로 들어 찍는다.
처음 조우하는 적들을 상대 할때 유용하게 사용 되는데.
왼클릭의 공격이 연타하면 아주 빠른편이기 때문에 잡몹을 쉽게 잡을수 있어서 초반부에 탄을 많이 아낄수 있다.

장도리:
칼 보단 강하지만 공격 속도가 칼보다 느리다.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칼과 같다.

슬래지 해머:
2번째 보스전에서 얻을수 있는 무기로 오직 보스만을 패기위해서 만들어진 무기다.
보스전을 깨고나면 다시 쓸수 없다.

삽:
왼클릭은 스태미나를 소모해 소모한 만큼의 대미지를 주는 모으기 공격이다. 우클릭은 삽으로 찔러 공격한다.
왼클릭 공격의 상당히 대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적들은 일정이상 모으면 한방컷이 난다.

도끼:
중간에 무기를 모두 잃는 구간 이후에 얻는 무기, 전체적인 매커니즘은 삽과 같지만 리치가 살짝 짧다. 다만 이쪽도 대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모으기 공격으로 맞기 전에 한대만 때리면 된다.

5.2. 권총

글록 17:
정상적으로 진행하다보면 가장 처음으로 얻게될 권총.
권총들 중에서 대미지가 가장 낮다.

베레타 M9:
잡몹은 운좋으면 한방이 뜰정도로 강하다.
챕터 중간에 주우면 글록보다 더 많이 쓰이게될 권총.
전체적으로 가장 무난하다.

토러스 357:
매그넘 탄약을 사용하는 리볼버다, 특수부대적을 한방에 죽일만큼 강하지만, 탄약도 드문드문 나오고, 스피드로더가 없어서 재장전을 할때 모든 탄을 버린뒤에 한발한발 정성스레 넣어서 재장전 시간이 가장 길다. 무려 한세기 동안이나 재장전하며 미리 장전되지않은 총기를 후반부 특수부대 몹들과 교전중에서야 재장전한다면 마지막 탄알을 채워넣을 즈음 죽어버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자주 보게될것이다.
모든 무기를 잃어 버린 뒤에 다시 얻을수 있는 무기중 하나 이기 때문에 탄약을 아끼고 후반부에 쏟아 붓는것도 나쁘지 않다.

5.3. 소총

AK-47:
하수도 구간에서 얻을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총이다.
연사가 가능하며 후술할 M16A2 보단 강하지만 명중률이 떨어진다.

M16A2:
AK-47 보단 살짝 약하지만 명중률이 AK 보다 더 좋아 먼거리에서 권총을 쏘는 페이스리스를 상대할때 유용하다. 단발과 3점사를 바꿀수 있다.

FN FAL:
모든 소총중 에서 가장 강하다.잡몹들이 한방컷 날 만큼 강하며, 스코프가 달려있어서 먼거리에있는 적들을 상대할때 유용하다. 다만 단발 사격만 가능하다.

5.4. 산탄총

윈체스터 M1897: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가장 처음 얻게될 산탄총이다.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나중에 베넬리 M4를 얻으면 그걸 쓰는게 낫다.

베넬리 M4:
반자동 산탄총이고, 연사속도가 빠른편이라 적들을 빠르게 쓸어 버릴수 있다. 다만 이 게임 특유의 느릿느릿한 재장전은 주의. 대미지 자체는 윈체스터와 거기서 거기다.
모든 무기를 잃어 버리는 구간 이후에 다시 얻을수 있다.

코치 건:
더블 배럴 샷건이다. 베넬리 M4와 코치건중 취향껏 쓰자. 대미지 자체가 윈체스터나 베넬리 M4 보다 강하기 때문에 총알을 아끼기 좋다.

5.5. 기타 무기

M72 LAW:
중간에 헬리콥터를 폭파 시킬때 사용하는 이벤트성 무기다.
딱 한번 쓰고 만다. 들고갈수도 없고 인벤토리에도 없다.

5.6. 광원 장비

랜턴:
깜깜한 하수도 구간 앞에서 가장 처음으로 얻게될 광원 장비.
다른 한손 근접무기와 같이 들수 있다.

손전등:
그냥 손전등이 아니라 대형 손전등으로, 배터리가 필요하다.
배터리가 닮으면 마치 재장전을 하듯이 배터리를 갈아줘야 한다.

형광봉:
형광봉이다. 던지면 빛을 낸다.

6. 작중 등장하는 적들

적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외형을 띄고 있는 모습의 기괴한 괴물들이 등장하며 대체로 서로 닮은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서 각자 다른게임에 갖다놓아도 될 정도로 몹들의 디자인이 상당히 구리다.가끔은 거미나 벌레처럼 빠르게 기어오는 빨간색 괴물이 튀어나오는데
뜬금없는곳에서 뜬금없는 상황에 튀어나와 주인공 방향으로 순식간에 50m를 주파해버리며 플레이어를 당황케만든다.
괴물중에는 권총을 들고 공격해오는 괴물도 있는데 죽여도 해당 총기의 탄약을 떨어뜨리거나 하는 디테일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러한점이 이게임의 몰입과 퀄리티를 망가뜨리는 요인중 하나이다.단검을 들고 달려오면서 공격해오는 방식의 괴물들 또한 볼수있다.이또한 움직임이 제각각 조잡한 모습이라서 이러한 부분에서 제작자의 역량부족을 엿볼 수 있다.

괴물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는 특수부대들도 등장하는데 근접전은 기대하지 말자. 뒤돌아있을때 꽤 근접한 거리까지 다가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180도 회전후 플레이어를 개머리판으로 찍어버린다.데미지가 매우강하기에 대부분 2초내지 3초안에 죽는다. 특수부대들도 괴물들처럼 축지법으로 상당히 일관성없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플레이어이 멘탈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특수부대가 단체로 등장하는 챕터는 적어도 30~50번정도는 죽어가며 스스로 공략을 깨우치는 방법밖에 없다. 높은 대미지의 연사속도가 빠른 원거리 총기를 들고 5~6마리의 몹들이 매우빠른 속도로 플레이어와의 거리를 좁혀오는데 이부분에서 플레이어는 고전을 면치못한다.
개발자가 개같이 만들어 놓고는 전혀 플레이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여기에서 뼈저리게 될것이다.

7. 기타

게임의 배경은 팀 싸잌 스칼라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도 괴물들이 나와서 도시를 배회하는 묘사가 있고 크라이 오브 피어 처럼 환각요소도 있지만 프로젝트 크립트는 현실과 환각이 확실히 구분되어 묘사된다. 특히 Cry of Fear Afraid of Monsters처럼 주인공이 환각에서만 괴물들이 존재하고 꿈이나 환각에서만 플레이어가 괴물이나 귀신을 상대하지만 프로젝트 크립트의 배경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있고 현실에서도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류가 멸망한것처럼 묘사된다 특히 주인공이 컷신 이벤트에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잘때마다 악몽을 꾸는데 악몽에서 보여주는 묘사에서는 알수없는 괴물에게 쫒겨 도망치거나 꿈속에서 괴물을 상대해야 주인공이 악몽에서 깰수있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게임의 배경에서 알수있듯이 주인공이나 살아남은 생존자 일반인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처럼 생긴 특수부대 대원들도 나오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의 주인공이 혼자서 상대해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1] 칼과 장도리는 우클릭, 삽과 도끼는 왼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