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03:01:52

Original

Original
파일:chaboom_original.jpg
아티스트 차붐
발매일 2014년 10월 7일
장르 랩/힙합, 인디음악
전체 길이 50분 30초
수록곡 수 12
1. 개요2. 상세3. 평가4. 트랙리스트5. 가사
5.1. 안산 느와르5.2. 양아치 어조5.3. Dressed 2 Chill5.4. 침대는 과학이다5.5. 반도의 No.1 난봉꾼5.6. Dead Man Walking5.7. 쌈마이5.8. 빠라삐리뽕5.9. Golden Devil Necklace5.10. 파블로프의 개5.11. 0315.12. 88

[clearfix]

1. 개요

2014년에 발매된 차붐의 정규 1집 앨범.

2. 상세

거칠고 선명한, 날 것 그대로의 한편의 느와르 영화.

래퍼 겸 프로듀서 차붐(Chaboom)은 그 동안 Mild Beats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Still Ill]과 프로듀싱 크루 Unspoken의 >컴필레이션 앨범 [Rainbow7]으로 가수와 프로듀서 모두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이미 평단과 힙합 음악의 매니아 >사이에서 실력에 있어서는 찬사를 받아왔던 뮤지션이다. 또한 그는 Bling The Cash의 두 번의 팀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고, 솔로 >활동으로도 다른 뮤지션들의 다수의 곡과 앨범에서 랩 및 프로듀서로써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12곡짜리 첫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하여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Original]은 테마와 컨셉이 확실한 앨범이다. “저녁 9시에 시작하여 아침 9시에 끝나는 앨범.” 차붐은 도시의 밤과 새벽을 총 >12곡의 트랙에 녹여낸다. 앨범의 모든 곡들은 하나의 질문에 대해 풀어가는 과정이다. “과연 우리는 자신의 욕망을 모두 소화시킬 >수 있는가?”

1번트랙인 ‘안산 느와르’는 책의 목차,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에 해당한다. 본인의 출신지인 도시 안산에서 살아가는 >이른바 “느와르적인 삶’을 이야기 한다. ‘양아치 어조’를 시작으로 ‘Dressed 2 Chill’, ‘침대는 과학이다’에서 ‘반도의 No.1 >난봉꾼’까지는 신나고 감미로운 트랙이 주를 이루며 주말 저녁의 번화가 같은 묘한 설레임과 흥분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우린 >앨범을 들으며 2번 트랙에서 5번 트랙까지 의심 없이 이른바 ‘욕망’을 한 가득 배불리 채운다. 그리고 나레이션의 새벽 3시를 >알리는 속삭임과 함께 앨범의 딱 중간인 6번째 트랙 ‘Dead Man Walking’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차붐의 진정한 진가가 발휘된다. >‘쌈마이’, ‘빠라삐리뽕’, ‘Golden Devil Necklace’에 이르기 까지 그는 아까 가득 채워 놓았던 이른바 “욕망”들을 사람들이 >다시금 토해내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그의 선명한 묘사력은 도시의 골목 하나하나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이 설득력 있게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다. ‘파블로프의 개’에 이르러서는 결국 분노를, ‘031’에서는 자기 한탄을 쏟아낸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트랙인 ‘88’에 이르러 모든걸 다시금 비운 채로 자신에 대해 읊조린다.

그의 첫 정규 앨범인 [Original]은 앨범 제목에서 보이듯이 “있는 그대로의 차붐” 혹은 “있는 그대로의 현 젊은이들”을 대변한다. >차붐 특유의 거친 말투와 욕설이 섞인 단어들은 이제 더 이상 세게 다가오지 조차 않는다. 그의 곡 앨범에 전체적으로 짙게 퍼져 >나오는 현장감은 하나의 찝찝한 다큐멘터리 필름을 감상한 느낌을 준다. 오히려 담담해서 더 강렬하다.

차붐의 첫 정규 앨범인 [Original]은 어떠한 의미에서 지극히 한국적인 힙합 음악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힙합을 이루는 서구적인 >요소들은 존재 하지 않는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현재가 음악에 녹아 들어 씁씁한 뒷맛을 남게 한다.

3. 평가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최우수 랩&힙합 노래부문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쉽게 수상에는 불발.[1]

리드머에서 평점 4점을 받았다.

4.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fff> 트랙 제목 프로듀서
1 안산 느와르 (Feat. Ringojay) Chaboom, The Life
2 양아치 어조 JayRockin
3 Dressed 2 Chill (Feat. Wutan, Don Mills) JayRockin
4 침대는 과학이다 Chaboom, JayRockin
5 반도의 No.1 난봉꾼 (Feat. 리듬파워) Chaboom
6 Dead Man Walking Unpseudo
7 쌈마이 Mild Beats
8 빠라삐리뽕 Chaboom
9 Golden Devil Necklace (Feat. Huckleberry P) Mild Beats
10 파블로프의 개 (Feat. Hwaji, Dragon A.T) Chaboom
11 031 (Feat. DJ Young) Mild Beats
12 88 Unpseudo

5. 가사

5.1. 안산 느와르

안산 느와르 (Feat. Ringojay)
[ 열기 / 닫기 ]
내가 좆 만했을 때
꿈이라는 건 손에 잡힐 듯이 선명해
탁 트인 도로 위 맘껏 엑셀을 후려 밟고
너도 나도 개천에 용
용쓰며 불어대던 희망의 비누방울에 발을 담궈
1년 반쯤 지나면 애들 바지는 5통 반쯤
담배 한 대 쭉 빨면 훅 가던 오르가즘
좆밥들은 빵 들고 양아치는 삥 뜯고
한번 사는 인생 짧고 굵게
떡 하니 대가리를 슬쩍 들이밀어
출발선에 서서 다들 철썩 같이 믿어봐
나도 LG나 삼풍 아님 미도파
대빵 만한 백화점 사장님이나 돼볼까
61 짙게 박아 놓은 쓰레빠
질질 끌며 갑바에 힘 빡 주던 육체파
주인공 제임스 본드 주공 아파트 옥상
하나 둘 모여 불어 제끼던 오공본드

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
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
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밤 이 불빛 이 도시

내가 좆 같았을 때
그래 20대 그 청춘이 창 넘어
존나 환하게 비춰, but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보일러 터진 방바닥
구석 한 가닥 하던 왕년에 올스타들은 죄 다 길바닥에
쏟아져 나와 갈 길을 잃은 듯이
발바닥 불나게 뛰어 오줌을 지릴 듯이
뺨 좀 치던 애는 등짝에 용을 박고
떡 좀 치던 애는 육봉에 구슬 박고 각자 길을 찾고
벌린 돈 벌레처럼 벌은 돈
돔 나이트 밤바다 낚아 올리던 돗돔
푼돈 몇 푼에 난 이 밤에 끝을 잡지만
다음 날 남는 건 번호 몇 개와 술똥
13 옅게 쓰여있는 츄리닝
식상한 내 삶 속 꿈에 연기를 피우니
주인공 제이슨 본 주공 아파트 옥상
멍하니 혼자 빨아 올리던 마세이원

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
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
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밤 이 불빛 이 도시

내가 좆 됐을 때
꿈에서 깨 주위를 돌아봤는데
내 생각보다 남은 놈들이 몇 되지 않을 때
손 짤린 공돌이 친구와 먼저 간 친구
3일째 운구만 몇 새끼 째 계속 될 때
아 씨발 꿈 덕분에 난 개밥 취급
3금융에 꾼 돈 100에 불량인 등급
무당벌레처럼 화려해 보이던 인생
날개 한번 못 피고 떨어지네 평생
앵꼬난 희망
절망의 배둘레햄, 부정의 고도비만
떨쳐내려 술을 담아 밤새
변기에 머리를 박고 답을 찾아봐 내 인생
약에 빠지던가 아님 약아 빠져야
살 수 있다던가, 둘 다 아님 닥치고 짜지던가
짱꼴라 짱깨 조선족 사할린 고려인 빨갱이
그게 내 이름
안산

5.2. 양아치 어조

양아치 어조
[ 열기 / 닫기 ]
배춧잎 머리 위 휘날려
쩐 쏟아지네
세종대왕님 요

이 도시에서 돈은 사이비 종교와도 같아
매일 같이 찬양하며 양손 뿌려 대는 사탕
주머니 꽉 찰 때까지 쑤셔 넣어
굿모닝 해 뜰 때까지는 모르는 법
마른 침을 찍 뱉어
담배 한대 세게 빨아, 바다 이야기 아니 바카라
클릭 클릭 삥 도는 게임방 화면 속 회전목마
얼마 못 가고 결국 폭망
근데 인생은 말이야 이 랩보다 더 깊어
짭새 들도 단속 못 하는게 자기 지퍼
100프로 돈줄은 돈을 준 이의 똥줄을 쥐고
양아치 약아 빠진 게 나의 superego
난 나만의 독자적인 길을 터
이제 이 거리에 크게 한방 눈탱이를 쳐
나비처럼 날아 삐끼 마냥 뻥카를 날려
그게 내 말투 내 스타일, that's what's up

쌔빨간 씨티백
시동을 걸어 이 밤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아가씨 명품백
어깨에 걸쳐 룸방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That's right, it's fuckin hard bolied life
한 몫 크게 잡아 땡겨, 마치 할리 모터 바이크
제대로 된 빽 하나쯤은 필수
여자들 명품 백, 남잔 부모 백에 은수저를 물지
mo’fucker get rich or die tryin
big city bright light, 매일 매일이 다이다이 깨기 바빠
내가 가진 탈렌트 가득 담은 타파
옆구리 쿡 쑤셔 잘 봐
존나게 넘쳐 이른바 요즘의 소비자 니즈
액션 까는데 익숙한 시대 헐리우드 키즈
강산애 형 노래처럼 강물을 거슬러 올라봐야
회 뜨이는 평범한 V I P s
모두가 특별해 모두가 다 원해
봉투가 얇으면 말투부터가 변해
꼰대들 말하는 견해 긴 말할 거 없어 뻔해
걍 다 좆까고 나만의 길을 걷네

쌔빨간 씨티백
시동을 걸어 이 밤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아가씨 명품백
어깨에 걸쳐 룸방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돈 넣고 돈 먹기 돈 먹고 돈 뱉기
돈 따고 배짱 돈 잃고 돈 뺏기
돈 없이 돈 먹기 돈 빌려 돈 벌기
돈 잃고 억장 무너져도 손 빼긴 쉽지 않아
그게 돈이 가진 미쳐 돌아버릴 힘
알면서도 빚지고 얻은 어깨에 짐
6개월 12개월 36 48
노예처럼 일해 갚아 24시간
이딴 식으론 절대 못 이뤄 너의 꿈
이제 판단을 내려 노 저어 가득 찬 물
있는 새끼들 개소리는 다 씹고
너의 말투 너의 스타일 대로 살아
Fuckin hard boiled life

쌔빨간 씨티백
시동을 걸어 이 밤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아가씨 명품백
어깨에 걸쳐 룸방을 누비네
노래를 불러 모두 다 랄랄라
It's fuckin hard bolied life

배춧잎 머리 위 휘날려
쩐 쏟아지네
세종대왕님 요
배춧잎 머리 위 휘날려
쩐 쏟아지네
세종대왕님 요
배춧잎 머리 위 휘날려
쩐 쏟아지네
세종대왕님 요
배춧잎 머리 위 휘날려
쩐 쏟아지네
세종대왕님 요
님 요 님 요 님 요
님 요 님 요 님 요

5.3. Dressed 2 Chill

Dressed 2 Chill (Feat. Wutan, Don Mills)
[ 열기 / 닫기 ]
스무스 하게 불러봐 이 밤을 위한 블루스
아가씨 꽃 문양 블라우스
번화가 거리 한 가득 활짝 펴
함께 할 이쁜이 튀어와서 팔짱 껴
Yeah pop 샴페인 보틀
앞 단추 풀고 그냥 즐겨봐 오늘
저 달은 오스틴 파워 니 몸과 마음을 쏙 빼앗아가
마치 Korea's top model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조명 돼 런웨이에는 V넥 깊게 파인
원피스 투피스 초 미니 스커트
한손엔 Gucci Louis Givency words
(turn it on and on and on and on)
코리아나 노래처럼 손에 손에 손
그래 내 손을 잡고 따라와 그대 내 팅커벨
언제든지 필요할 때는 불러

Listen to me baby
내일 보자는 인사는 내일 아침에 해
오늘 이 밤은 나만 생각해
Come on girl time to ill
Come on girl time to heal
Come on girl what's the deal
Tonight is the night
Hey baby I'm dressed 2 chill

이번 주는 스케줄이 빡 셌어
너에게 기대게 해줘
U can be ma vacation
하와이 같이 뜨겁게 girl
시원한 니 옷 차림이 좋아
오늘은 스테이지 보다는 테이블 소파
칵테일 샴페인 and 보드카
니가 기분이 좋아질 만한 걸로 골라
하이힐 대신 운동화 신어도
너의 매끈한 다리 굴곡과
너의 엉덩이 라인은 파도와도 같아
난 그 안에서 헤엄치고파
너와 난 한 여름의 차림
살짝만 붙어도 살갗이 닿지
여긴 너무 시끄러우니까
내 이름을 불러줘 이리 와서 가까이

Listen to me baby
내일 보잔 인사는 내일 아침에 해
오늘 이 밤은 나만 생각해
Come on girl time to ill
Come on girl time to heal
Come on girl what's the deal
Tonight is the night
Hey baby I'm dressed 2 chill

어두워지는 회색 빛 도시는
목이 말라 이미 타 들어갈 지경
무슨 요일인지 신경 쓸 겨를
조차 없어 오늘이 유일해
아무거나 걸쳐 입어
목이 늘어나지 않은 걸로
누가 아무리 멋을 낸다 한들
어울리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은 모습
천천히 조심해서 빨리
친구들의 재촉에 나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속도 이미 넘어섰어
당산철교 한가운데를 건너
주변에 나를 알아보는 사람 하나
존재하지 않지, 큰 상관은 없어
부자는 아니여서 오늘 더치페이 할 돈
급하게 챙겨놓고 뛰어 헐레벌떡

Listen to me baby
내일 보잔 인사는 내일 아침에 해
오늘 이 밤은 나만 생각해
Come on girl time to ill
Come on girl time to heal
Come on girl what's the deal
Tonight is the night
Hey baby I'm dressed 2 chill
Listen to me baby
내일 보잔 인사는 내일 아침에 해
오늘 이 밤은 나만 생각해
Come on girl time to ill
Come on girl time to heal
Come on girl what's the deal
Tonight is the night
Hey baby I'm dressed 2 chill

5.4. 침대는 과학이다

침대는 과학이다
[ 열기 / 닫기 ]
붉은 빛 립스틱
그대 입술을 오늘 난 갖고 싶어
밝은 저 달빛 아래
매끈한 허리를 감고 싶어
Hey little miss sunshine
오 그대여 이제 나를 봐요
Hey little miss sunshine
그대 맘도 나와 똑같아요
내 눈 보고 말해요
우우 뭘 더 망설이는지 오 그대
우우 내가 끌리지 않는지 그대
이 밤이 다 지나기 전에
단 둘이 이 침대 위에서
너와 할 말이 난 참 많은데 오 baby

올라와 침대 위로
본능에 충실하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해
이 밤을 적시기로
올라와 무릎 위로
달콤한 입술 사이로
침대 위 꽃을 피워
Make love we just make love all night long yeah
Ooh ooh ooh ooh ooh
Shall we bump bump bump it up and down girl
Ooh ooh ooh ooh ooh ooh ooh ooh ooh
Shall we bump bump bump it up and down girl
B E D is science

푸른빛 이어링
그대 귓가에 난 속삭이고 싶어
눈부신 햇살
달콤한 아침을 함께 하고 싶어
Hey little miss sunshine
오 그대여 내 맘은 안 변해요
Hey little miss sunshine
그대 맘도 나와 똑같아요
내 손 잡고 말해봐요
우우 뭘 더 망설이는지 오 그대
우우 내가 끌리지 않는지 그대
이 밤이 다 지나기 전에
단 둘이 이 침대 위에서 너와
할 말이 난 참 많은데 오 baby

올라와 침대 위로
본능에 충실하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해
이 밤을 적시기로
올라와 무릎 위로
달콤한 입술 사이로
침대 위 꽃을 피워
Make love we just make love all night long yeah
Ohh ohh ohh ohh ohh
Shall we bump bump bump it up and down girl
Ohh ohh ohh ohh ohh ohh ohh ohh
Shall we bump bump bump it up and down girl
B E D, you know

Shall we bump it up and down girl
When you talk dirty to me girl like I never heard word
마법의 침대를 타고
날아보자 구름 위, 올라타 나의 점보제트 위
남산 타워 솟은 너의 코 끝
올라가 맨 몸으로 every minute every hour
헨젤과 그레텔 과자 남기듯
남겨진 옷가지 따라 침대 위까지
정상에 올라 놀러가 사진 찍듯
맘에 드는 포즈를 골라
꽉 잡아, 거칠은 롤러코스터
소리 질러 골 넣을 때 축구 캐스터처럼
Before and after 성형외과 간판 속
그녀들처럼 두 눈이 트여
오늘 밤 우리 둘이 찍을 영화
예술을 가미해 그 등급을 올려봐

5.5. 반도의 No.1 난봉꾼

반도의 No.1 난봉꾼 (Feat. 리듬파워)
[ 열기 / 닫기 ]
잔에 술을 가득 채워, 쏟아 부어 오늘 밤
미친 듯 춤을 춰, 빡시게 살았으니깐
마시고 잊어버려, 마시고 지워버려
엿 같던 말들일랑 마시고 잊어버려
술 한잔 가득 말아, 아구아나 예거밤
미친 듯 춤을 춰, 미친 것은 세상이니깐
마시고 잊어버려, 마시고 지워버려
좆 같던 날들일랑 마시고 잊어버려
Yo first of all 안산 city stand up
리듬파워 떴으니 인천 애들도 hands up now
이건 뭐 우물물처럼 인기가 마르지가 않아
셔츠 카라 바싹 세워 뽐내 맘껏
My name is C to the H to the A to the
B double O M 차붐 오빠
해 뜰 때 까지만 난 딱 한반도의 왕이 돼
일당백 sex bomb so I fuck this world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마수리 짠

담배 연기 자욱해, 숨 쉴 틈도 없네
오빠 차 연비 좋은데 야외로 드라이브 갈래
난 담배 대신 양주 대신 얼음 잔에다 분위기를 타
발견했지 바로 데쉬, 와 몸매가 죽입니다
너 리듬 파워 알어 No, 아메바 컬쳐 알어 어
내가 거기 소속이라 말했더니 바로 Wow
신세대처럼 놀아보자구, 느껴보라구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왕들의 놀음, 쿨하면 더 불이 붙어
어떤 무리부터 조지고 부셔, 성으로 시작해 조기까지
모레부터는 잠시 컨디션 조절, 미래를 기약하지
이 순간 놓치지 마, 잠시 후 달이 저무니
하긴 이 순간을 놓칠 리 없잖아, 차붐이 이끄는 Germany 는
뭐 어머니 (전화는 잠시 꺼둬)
뭐 시어머니 (짐 싸고 당장 꺼져)
달라붙어 거머리처럼 섹시한 아가씨
연락 한 통 남겨 놓을게, 담에 셋이 짝 맞히고 봐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난 용현동의 난봉꾼
화끈하게 들이박고 낮과 밤 바뀌어 fuckin drunken
Boy like Roy 버스 끊어진 그녀를 봄봄봄
풍류에 완전히 미친놈, psycho like 히치콕
기치로 세운 건 내 물건과 made
내가 토하는 꼴이 있어도 행하는 king game
풉 magic 벌써 두 쌍 사라짐
내 이빨로 행하니 feelin like 치대생 dentist
아무도 모르게 내 손은 그녀를 향하지
본능에 언능 충실한 권능을 행하는 내 테라피
Call me Gold Finger Code name 007
금세 chill 해진 분위기, 그녀 넋을 잃었지
내가 기억하는 거 오로지 몸이 느낀 느낌
우리를 시험하는 너 안에 죄의식을 씻기
나는 이기적으로 다가, 내 가던 길을 가
뭔가 획기적인 이 밤에 열쇠가 되는 자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Drink a lot smoke a lot
Yeah we party all night
한번 뿐인 인생 뭐 있어
존나게 내질러
반도의 No 1 난봉꾼
손들어 get your hands higher

We No 1 on the block
자 볼륨을 더 키워 미쳐봐
Let's rock n roll
We No 1 on the block
이쁜이들 손을 들어
Get your hands higher
We No 1 on the block
자 머리를 흔들어 뛰어봐
Let's rock n roll
We No 1 on the block
이쁜이들 손을 들어
Get your hands higher

5.6. Dead Man Walking

Dead Man Walking
[ 열기 / 닫기 ]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walking walking down the street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의 거리를 걸어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walking walking down the street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의 거리를 걸어

눈이 먼 자들의 도시
시계침도 기대 앉은 새벽 3시
울부짖듯 웃어대, 웃긴 듯 오열해
끈적끈적한 돈 내음 진동해
몇 백개 감정이 뒤섞여
새빨개진 신호등 불빛 아래
울렁이는 역겨움을 토해
다 토해, 다 토해 내
감은 눈 대신에 뜬 제 3의 눈
뜬 눈에 꾼 탕자의 꿈
붕 뜬 맘 겨우 잡은 의식의 끈
끝끝내 형식일 뿐
차오르는 숨
아득한 엄마의 품
넓었던 아빠의 등
져버린 탕자의 꿈
아스팔트 위 빛 바랜 명함 속 그녀
머쓱 한 듯 주운 뒤 긴 밤을 보내
그녀와 보내, 꺼내 보여줘
오로지 내게만, 손에 입에 담아줘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말
말 말 말 말 말 말 발 달린 말
말 말 말 말 말 말 달린 발
발 발 발 발 발 발 달린 말
말 말 말
앞뒤가 다른 사람
위아래 없는 사람
개꿈을 꾸는 사람
개똥이 약인 사람
별에 별 별 숫자만큼이나 많은 사람
달에 달 달 밝은 거리를 거리를 걷는 사람
사랑 하지 않는 사람
사랑 받지 못한 사람
살아 가 이 두 눈이 멀어
살아가기에 내 주위는
온통 파스텔 톤
배경색은 오피스 쿠폰
듀퐁 라이터 어둠 속 빛을 밝혀
어리던 과거를 삼켜
아폴로 11호
내 심장을 담아 보내
우주 저 너머로
욕망에 욕탕에 육신은 썩어가
이상과의 괴리에 페리에
탄산 터지듯 커진 통증에 눈을 떠
다들 난 아닌 척 거리를 걸어
다들 나은 인간인 듯 고개를 저어
어깨를 털어,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 만의 거리 거리 사이 사이를 걸어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walking walking down the street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의 거리를 걸어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walking walking down the street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의 거리를 걸어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dead man walking down the street
Yeah I see dead man walking walking down the street
두 눈이 멀어
죽은 자들의 거리를 걸어

5.7. 쌈마이

쌈마이
[ 열기 / 닫기 ]
가끔은 별 이유 없이 한쪽 발을 절어
태생이 병신이니까 뭐 부담 없이 걸어
맨 정신으로 산다는 건 존나게 빡세
해가 뜨고 저물고 사짜는 등치고 창녀는 좆을 물고
난 뱀파이어, 도시에 씁쓸한 피를 빨아 살아
hooker liar baller and some motherfuckers
덕분에 난 풍족한 피똥을 변기에 가득 쏟아내
뭐 존나게 쌈마이여
배춧잎 휘날리며 노래를 불러
나라 살린 영웅인 양 냅다 쌍욕을 내질러
어린 놈의 새끼들, 귀싸대기를 들어올려
"내가 어렸을 땐" 똑같았음을 떠올려
그놈의 피임이 불임이 쌍둥이 다시 피임이
불임이 쌍둥이, 저출산이 존나게 문제니
보험 쭘마 마냥 홍대 앞 걸레들
카라에 씨발 금뺏지나 좀 달아주게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온갖 잡스러운 욕망이 식도를 타고
번화가 한복판에 쏟아진다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쟤도 쌈마이 얘도 쌈마이
뭐 너나 할 것 없이 존나게 쌈마이

용산에는 용팔이, 수원에는 폰팔이
보도방 명함에는 010 8282
역삼 선릉 직장인 아저씨 치즈 갈릭
두탕 뛰는 아가씨는 입에 물고 빨리빨리
뭐 우리 것은 좋은 것, 많이 섭취하길
신토불이 사장님 집에는 흰색 람보르기니
그 무소의 뿔처럼 너 혼자서 가라
일처리는 구라 아님 가라로 쿨하게
노래 크럽 마이크 대가리에는 눈물이 고여
담배 쩔은 꼰대여, 이제는 젊음을 버려
애타게 찾던 대학 시절 꿈들은
화장실 변기 속에 다 남김 없이 쏟아버려
개 같은 냄새가 뒤섞인 이 도시는
오늘도 둥글게 둥글게 춤을 추며
다신 목을 축이듯 길거리 여기저기
쓰레기 더미 위에 존나게 오바이트만 쏟아내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온갖 잡스러운 욕망이 식도를 타고
번화가 한복판에 쏟아진다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쟤도 쌈마이 얘도 쌈마이
뭐 너나 할 것 없이 존나게 쌈마이

가끔은 별 이유없이 한쪽 발을 절어
태생이 병신이니까 뭐 부담 없이 걸어
맨 정신으로 산다는 건 존나게 빡세
달이 뜨고 저물고 거지는 훔치고 뽕쟁이는 약빨고
난 뱀파이어, 도시에 씁쓸한 피를 빨아 살아
창녀 사기꾼 제비 씹새끼들
덕분에 난 오늘도 피똥을 변기에 가득 쏟아내
뭐 존나게 쌈마이여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술이 술이 술이 넘어간다
온갖 잡스러운 욕망이 식도를 타고
번화가 한복판에 쏟아진다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존나게 쌈마이
쟤도 쌈마이 얘도 쌈마이
뭐 너나 할 것 없이 존나게 쌈마이

5.8.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 열기 / 닫기 ]
눈을 떠 시발, 난 있는 그대로를 뱉어내
비뚤어진 입으로 삑사리 난 삶을 그려내
씹선비 래퍼 고상한 척 시를 읊을 때
난 거리에 오물을 먹고 자라나 걔들 죽탱이를 깨
매일 매일이 다이다이
꽉 깨물던 어금닌 다 털렸어 빠이빠이
씹을거리 조차 없는 이 바닥
본능적으로 한 가닥 하는 애들
뒤에 붙어 빨아 재끼는 혓바닥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그래 존나게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그래 존나게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꼬마들은 친구 나이키 티셔츠 택을 까고
어른들은 소개팅 첫 마디에 상대 연봉을 까고
마진 없음 면상에 침을 뱉고
뭐 좀 있어 보이면 빨아대지 않는 사람이 바보
미쳐 돌아가는 삶
서로 돌아가며 빨아대, 갱뱅어들의 방
일반 아닌 이반 기만에 취한 밤
중지를 들어올려, 그래 존나게 빠라삐리뽕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그래 존나게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빠라
그래 존나게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빠라삐리뽕

5.9. Golden Devil Necklace

Golden Devil Necklace (Feat. Huckleberry P)
[ 열기 / 닫기 ]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형제여
값싼 동정은 개나 줘 형제여
니 팔과 목에 두른 금붙이
그 빛이 다할 때 날 떠올려, 오 나의 형제여
질질 짜는 소리는 집어 치워 형제여
기웃기웃 되며 쩐 좀 재지마 형제여
입에 발린 말 아리까리한
이갈이 하는 꼬마 이빨 털듯 유치 찬란한
잘 나가는 얘들 후장 빠는 진부한 클리셰
싹 다 배낀 라이프스타일, 블링블링 세트
몇 벌의 옷, 몇 대의 차
몇 평의 집, 몇 번의 섹스 잠자리 횟수
에스콰이어 아레나 Leon GQ
투블럭 리젠트 헤어, 조던 나이키 슈즈
인터넷 기사 쓰듯 죄다 copy and paste
조루 심한 토끼들의 오르가즘 레이스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형제여
다음 차례는 너야 나의 형제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몸을 뉘여
허풍의 바람 불어오던
언덕 위에 톰 소여
Golden Devil Necklace
Golden Devil Necklace
Golden Devil Necklace
that ain't real man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자매여
값비싼 눈 화장 안 번지게 자매여
유행에 사로 잡히지 마 자매여
남잘 타여 스페어 갈듯 막 굴리지는 마 자매여
남들 욕에 빠져들지 마 자매여
뒤땅 깔 시간에 니 뒤나 잘 닦아둬 자매여
잘빠진 년 스캔해 니 얼굴에 박고
원래 그렇게 생긴 냥 뻣대지 마 자매여
넘치는 연민 신여성 마인드
연말 자선 냄비 모금 받듯 다리 벌리지마 자매여
Golden Devil Necklace

우린 모두 그런 형제 자매들의 형제 자매들
뭐 묻은 개들을 나무라는 뭐 묻은 개들
여긴 동물의 왕국 예전 올챙이 때를
기억 못하는 개구리들로 가득 찬 우물
절대 그들처럼 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던 너
모두 똑같은 얼굴이 됐지, 알아볼 수 없어
세상이 모두를 이렇게 만든 건지
아님 모두가 세상을 이리 만든 건지, I don't know
넌 너가 차고 있는 그 목걸이의 노예
넌 자신의 주인이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네
안정감 만족감 완벽함 다 좆까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 시스템에게 속박
내 가사에 침을 뱉어, 나 역시 속물
결국 너를 욕하면서도 벗기고 싶은 본능
눈 흘기며 넌 말하겠지, 씨발 너나 잘 하세요
OK, 잔소리 그만 할께 자매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몸을 뉘여
허풍의 바람 불어오던
언덕 위에 톰 소여
Golden Devil Necklace
Golden Devil Necklace
Golden Devil Necklace
that ain't real man
that ain't real man

금이빨 금반지
금테 금귀걸이 금뺏지
금매달 금팔찌
24k 금싸라기 목걸이를 매지
금이빨 금반지
금테 금귀걸이 금뺏지
금매달 금팔찌
24k 금싸라기 목걸이를 매지

악마가 씌여진 여긴 노르자 위
인스타그램 사진엔 모두 승리의 V
심어 놓은 루프 따라 넋 놓고 움직이는
서울의 밤거리, 목엔 마귀 목걸이
짱이나 강자 좆 빨지 말고
니가 앉을 왕좌를 쫓아 나의 형제여
왕이나 왕자 왕자지 말고
니가 앉을 왕좌를 쫓아 나의 자매여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형제여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자매여
동정일랑 개나 주고
내가 뒤짐 내 위에 침이나 실컷 뱉어줘 그대여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형제여
곧 뒤질 날 위해 울지 마 자매여
동정일랑 개나 주고
내가 뒤짐 내 위에 소주나 잔뜩 부어줘 그대여
역겨운 세상, 나도 엮여 목 꺾여
곧 뒤질 날 위해 비웃어줘 내 그대여
Golden Devil Necklace

5.10. 파블로프의 개

파블로프의 개 (Feat. 화지, Dragon A.T)
[ 열기 / 닫기 ]
파블로프 파블로프
내 신 신고 못 걸어
니나 불러 제발 다물어 다물어
파블로프 파블로프
조건에 반사
땡 치면 나가 벌어 밥값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 집에 가 나 돈 벌러 가야 돼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보다 비싼 애 만나야 돼
파블로프

종소리 땡 쳐
TV에는 이름 모를 애들이 춤춰
떡칠한 화장 뒤엔 개떡된 마인드
존나게 뱉어 되지만 다 펀치 없는 라인
리얼리티 없는 리얼리티 쇼
비열한 애들이 모인 비현실적인 곳
눈을 떠 씨발 난 개판에 발을 빼
좆같아도 걍 내 길을 걸어가
매일 개털 날리는 고잔뻘
난 빡세게 자신을 현실에 내몰았고
내 말투 내 행동 내 스타일
내가 뱉는 모든 말들이 도시에 메타포가 돼
개나 소나 내가 지들 손안에
들렸다 싶음 자이로드롭 마냥 매다 꽂을 때
싹이 함 잘려도 여전히 노란 싹수
난 fuck you나 날릴께

파블로프 파블로프
내 신 신고 못 걸어
니나 불러 제발 다물어 다물어
파블로프 파블로프
조건에 반사
땡 치면 나가 벌어 밥값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 집에 가 나 돈 벌러 가야 돼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보다 비싼 애 만나야 돼
파블로프

respect 그거 하나면 되는데
눈에 뵈는대로 베어내려 뱉어 냈던 배틀 랩
내 화를 풀기 위한 도구, 난 젊은 베르테르
날마다 필요했었지 새 샌드백
비현실적인 건 니가 보고있는 티비 안
드라마 같은 것 이건 진짜 팁이야
여긴 밀림 안, 날 건드리고 후회해도
그건 벌써 내게 갈기 갈기 찢긴 다음
상처주지 않아, 그냥 반토막 내
그렇게 시체사진 트윗할께 팔로만 해
난 오래 참았으니까 싸줄께 니 입에
똑바로 선 내 앞에 fucker, 무릎 꿇고 lean back
mother fucker 방어진 스타일
빈곤해지는 귀, 멍한 눈빛으로 흘리는 침
그렇게 끄덕거리면 돼 so easy
고민 없는 인간이 되면 돼

파블로프 파블로프
내 신 신고 못 걸어
니나 불러 제발 다물어 다물어
파블로프 파블로프
조건에 반사
땡 치면 나가 벌어 밥값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 집에 가 나 돈 벌러 가야 돼
댕댕
종소리 울려 댕댕
너보다 비싼 애 만나야 돼
파블로프

5.11. 031

031 (Feat. DJ Young)
[ 열기 / 닫기 ]
그저 나는 보이는 것만을 뱉어
내가 뱉어온 가사에 침을 뱉어
여기가 내 무덤, 뒤지면 돌아갈 고향이기에
말 많은 동네에 말 많은 놈
목 마른 동네에 목 매인 몸
그래 난 잡생각에 빠져들어 매일 밤
정신 줄 꽉 잡아, 여긴 망자의 방
색 빠진 이들이 건너 간 요단강
빚져도 긁어, 내 미래에 카드깡
삐딱하게 걸어, 어차피 난 아류
빽미러 없는 구형 BMW
키를 꼽고 시동을 걸어
툴툴 거리며 나아가, 그래서 난 입이 걸어
만원짜리 푸른빛이 내 인생의 비상구
하늘은 4호선 라인 하늘색 뿐
그래 기억해 내 이름 차붐
가슴팍 딱 박아, 지금 느끼는 이 기분

마빡에 박힌 번호 031
앞가림도 빡세 이 심봉사 질
내 사랑 춘향이는 돈에 눈이 멀고
날아가 버린 인생의 세번째 펑고
언제부터인가 모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인서울 서울 서울
누군가 심어놓은 욕망을 따라
반복되는 매일이 인셉션, 거울 안에 거울
따라잡기엔 멀어
나이 때 책임이 연체되어 불붙지 않는 가스버너
딱딱 소리는 딱한 내게
딱 한번의 기회만 주고는 고개를 저어
있는 자들의 도전이 내게는 막판
뭐 한판 칼춤을 춰 난
외곽 순환 가드레일이 내게는 넘어야 할 벽
But I don't give a fuck

모두가 앞만 보며 달려
그 길 끝에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모두가 손을 모아 날려
이기적 기도가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모두가 숲을 보라 말하며
한 그루 나무라도 더 심어 뒤에서
모두가 사람 되라 말하며
어느덧 구린내를 풍겨대네 입에서
마빡에 박힌 내 번호 031
내 아이디 여물지 않은 대가리
이젠 색채를 잃어가
내가 가는 이 길의 미로가 이른바 신도시를 이뤄가
거세 당한 성욕 만땅의 고자
그게 그들이 원하는 봉
아파트 촌 놀이터엔 잠들지 않는 소음
스마트폰 버튼에만 존재하게 된 홈

5.12. 88

88
[ 열기 / 닫기 ]
벌써 며칠째 난 가구마냥 방구석에 박혀
다 써버린 치약처럼 머리를 쥐어짜
나에 삶이란 미로에 출구를 찾아보지만
갇혀 버린 이 방엔 답답함만이 가득 차
숨을 쉬어 또 숨을 쉬어 한숨을 쉬어
난 뱉어낸 한숨만큼의 가사는 쓰이지만
나의 슬픔을 게워낼수록
더 편해질 줄 알았던 가슴엔 상처만이 가득 남겨져
그래 난 잠시 펜을 놓을 필요를 느껴
그래 난 문을 열고 나갈 필요를 느껴
해질녘 길가에 늘어진 그림자처럼
한낮에 한없이 크던 내 꿈은 흐느껴
불을 켜, 꺼진 내 맘에 등불을 비춰
눈을 떠, 거리에 절망을 주워 담아
숨을 쉬어, 쓰디쓴 이 인생을 들이켜
난 낭만을 찾아 오늘도 골목을 서성여
애정이 담긴 링거는
내 눈 앞에 몇 방울째 큰 통증을 안겨주고
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
도시에 밤을 혼자 걸어
담배를 물은 채로

88
88
88
88
88
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
한대 쭉 빨아 88
88
88
88
88
88
열정을 다 태워
꿈의 연기를 내뱉어

그 시작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아
인지 했을 때는 이미 옆에 없었으니깐
내가 원하는 이들은 나를 떠나고
그가 원하는 이가 되길 바라는 나만이 남아
소통, 두 눈을 감고
듣고 싶지 않은 표정으로
몇 곡 째 흐르는 내 노래를 억지로
잔에 쑤셔 넣으며 빈 속에 이상을 담아
대화, 그저 의미 없는 배설
의미 없는 욕설 속에서
한 가닥 남은 위안
그래 그걸 바라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미안
냉소가 가득차
혼자 남은 나의 웃음에는 눈물이 가득 차
추리 소설에 등장인물들처럼
그들은 의문을 던진 채로 한 명씩 떠나가
애정이 담긴 링거는
내 눈 앞에 몇 방울째 큰 통증을 안겨주고
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
거울 속 내게 말을 걸어
담배를 물은 채로

88
88
88
88
88
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
한대 쭉 빨아 88
88
88
88
88
88
열정을 다 태워
꿈의 연기를 내뱉어

담배를 물은 채로
꿈의 연기를 내뱉어
내 젊음의 위로 떨궈진 열정의 잿더미는
날 떠미는 사랑의 손길에 흩날려 저문 저 태양 뒤로
386 486 베이비부머
X Y 그리고 N 이라는 단어
각자의 명찰은 적어도
그들 세대에 걸어온 길의 명분, 살아있었다는 증거
이 시대가 준 애정이 담긴 링거는
내 눈 앞에 몇 년째 큰 통증을 안겨주고
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
물끄러미 봐 가슴팍 내 이름 88

88
88
88
88
88
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
한대 쭉 빨아 88
88
88
88
88
88
열정을 다 태워
꿈의 연기를 내뱉어

88
88
세상이 지어준 내 이름
88
88
88
시대가 붙여준 내 이름
88
88
88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
노래 불러 내 이름 88
노래 불러 내 이름 88

Can get running away
running away running away
Can get running away
running away running away
Can get running away
running away running away
Can get running away
running away


[1] 이 때 수상작은 화지의 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