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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07:34

Natural Selection 2/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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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핑 문제3. 핵 문제4. 팀 밸런스 문제5. 맵의 복잡성 및 어두움6. 카라의 좁은 인터페이스와 멀미나는 플레이7. 카라 유닛의 높은 플레이 난이도8. 루키 서버의 부재9. 관전자 방플10. 비매너 문제11. 부캐 문제12. 발적화13. 게임을 만들고 버리는 게임운영14. 결론

1. 개요

NS2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핑 문제

2021년 기준으로 돌아가는 서버는 10개 내외이다. 그 중에서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길만한 서버는 3~4개 정도이며 대부분 북미 서버이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핑이 180을 넘어간다. (180이면 감사해야 할 수준이며 보통 200을 왓다갓다 한다.) 최적화 문제와 더불어 핑 문제는 여러모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치게 만든다. 카라를 플레이할 때 마린이 보여서 숨었는데 숨은 다음에 총알을 맞고 죽는 현상은 흔하게 겪는다.
특히 풀방인 경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서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핑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기존에 자신의 핑이 180일 때랑은 차원이 다르게 렉이 심해지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화면이 1.5초 전 화면이라고 보면 되며, 정확히 에임을 했는데도 히트 판정이 제대로 안 뜬다.[1]

3. 핵 문제

NS2는 음지 게임이기 때문에 핵 유저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VAC 보안은 이미 무력화 된지 오래이며, 프로게이머 조차 핵을 사용해서 적발되는 마당에 이런 음지류 게임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설령 핵이 걸려서 계정이 차단당했다 해도 NS2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10,500원정도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현질 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구매하면 그만이다.[2]

참고로 핵 유저들은 대부분 보라색 계급 이상에 상주한다고 보면되며(간혹 새로 만들었으면 초보 계급인데도 엄청나게 잘하는 경우가 있다) 프로필이 비공개이거나, 플레이 타임이 얼마 되지 않았다던가, VAC 차단 기록 등이 있으면 핵 유저일 확률이 높다. 또한 카라를 통해선 핵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에 핵 유저들은 대부분 마린으로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있고 마린을 했을 때 실력이 훨씬 좋다. (그렇다고 카라를 한다고 핵이 좋지 않다는 건 아니다. 맵핵만 있어도 항상 마린 등 뒤를 잡는건 기본이고..) 물론 의심한다고 해서 해당 유저가 핵 유저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우리편에도 핵 유저가 있기를 바라던지 그게 아니면 마린 팀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스팀에 계정 신고 기능이 있으니 그거라도 해주자.

4. 팀 밸런스 문제

파일:ns2_stackproblem.jpg
[3]
파일:ns2_stack.jpg
[4]
NS2를 망겜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만악의 근원.
NS2도 롤 같은 여타 게임처럼 랭크제도가 있으며 그에 따른 티어가 존재한다. 그래서 한 쪽에 일방적으로 고티어 유저가 몰리지 않게끔 Shuffle이란 기능이 존재해서 양쪽 팀간 티어가 비슷하게 분배되도록 인원을 섞는다. 여기서 문제는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두팀간 평균 티어(스킬) 점수는 비슷하지만 고티어는 티어는 한쪽에 몰려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예를 들어 롤을 한다고 했을 때 다이아 유저가 4명이라면 뭐가 어찌됐든 간에 가장 공평한 건 양쪽 팀에 각각 2명씩 붙여주는 게 가장 공평할 것이다. 하지만 NS2는 다이아 3명, 다이아 1명 이렇게 팀이 나눠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심지어 양쪽 팀원간 평균 스킬 점수를 반드시 비슷하게 맞춰주지도 않는다. 어떤식으로 로직을 짰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티어 차이로 시작하기도 전에 승패가 결정난다.

설상가상으로 Shuffle 기능을 더욱 마비시키는 친구 그룹 이라는 기능이 있다. 어떤 유저를 자신의 친구 그룹에 추가시키면, Shuffle 기능은 최대한 그 그룹을 같은 팀에 배정해주려고 노력한다. 문제는 잘하는 유저끼리 친구 그룹을 맺고 Shuffle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티어 유저들이 자신의 티어를 유지하고 올리기 위해 악용되는 기능이다.

또한 게임 도중에 유저가 빠져나가거나 잘하는 유저가 한쪽 팀에 들어가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도 많다. NS2는 한명만 없어도 전력차이가 매우 크며 두명이 빠지면 사실상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이다.[5] 반대로 관전자로 있거나 막 접속한 고티어 유저가 경기중에 들어와서 게임 밸런스를 망치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이를 일부러 악용해서 티어를 올리는 유저도 많다.

5. 맵의 복잡성 및 어두움

NS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맵이 넓고 복잡해 각 맵당 최소 한두번 해봐야 그나마 거점이나 교전지 파악이 가능하며, 그러고도 복잡한 탓에 수시로 C키로 미니맵을 켜가며 진행해야 한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음지가 굉장히 많다. 비록 카라의 매복과 암행을 위해서라지만 타 게임들과 비교하면 시야가 제한된 상태로 싸우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6] 심지어 지역 PowerNode가 터지면 일대가 암흑천지나 붉은 등으로 바뀌기에 시야적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렇듯 맵의 복잡성 + 어두움 까지 겹쳐서 유저로 하여금 답답함과 멀미를 유발한다. 또, 카라는 이동속도가 빠르기에 자신도 모르게 길을 잘못들 때가 많다.
그런 이유로 고수 유저들은 MOD를 통해서 카라 시야를 밝게 혹은 단순하게 바꾼다. 다만 일반 유저들이 MOD까지 사용할지는 의문.

6. 카라의 좁은 인터페이스와 멀미나는 플레이

카라의 인터페이스는 NS1 때부터 약간 트레이드 마크로 이어져 온거지만 화면을 많이 가린다. 기본 유닛인 스컬크만 하더라도 화면이 1/4 쯤 이빨로 채워져 있어서 시야가 한정되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밀리 공격을 할 때마다 입을 닫는 연출로 인해 화면이 가려져서 불편하다. 마린한테 달려가서 물었는데 다시 입을 연 순간 마린이 화면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카라는 근접 공격이 대부분이라 그만큼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더욱이 총알을 덜 맞기 위해서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플레이 하다보면 굉장히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러크를 해보면 알겠지만 고수들이 러크하는 것을 관전만 해도 굉장히 멀미가 난다.

7. 카라 유닛의 높은 플레이 난이도

카라를 해보면 알겠지만 기본 유닛 스컬크를 제외하면 컨트롤이 쉬운 건 고지와 오노스 밖에 없다. 러크는 물몸인데다 여러 유틸성 스킬을 갖고 있어 사실상 가장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며, 페이드도 만만치 않다. 괜히 어줍잖게 진화해서 마린한테 달려들었다간 순식간에 녹아버리기 일쑤며 오히려 스컬크를 했을 때 보다 팀 전력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오노스도 거리감각이나 눈치가 꽤나 필요한 유닛이고 카라가 이기기 위한 핵심 유닛이기 때문에 죽으면 곧바로 팀 패배가 짙어진다. 결국 러크나 페이드 오노스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게 되려면 고인물 수준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8. 루키 서버의 부재

모든 고인물 게임이 그러하듯이 NS2도 딱히 루키만 모인 서버나 봇 상대로 연습하는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다. (있어도 유저가 없다..) 따라서 신규 유저는 몇백시간부터 몇만시간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고인물들 틈바구니에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며, 상대편한테 농락당하거나 팀에서 꼴찌인 자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게임할 맛이 싹 사라질 것이다. 게다가 고인물들 입장에서도 서버에 루키가 들어오면 게임이 루즈해져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9. 관전자 방플

관전자로 있으면 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진영의 보이스도 다 들릴 뿐더러 심지어 전체채팅으로 관전자가 채팅을 칠 수도 있다(...)[7] 사실상 아는 사람이 관전자로 있으면 적팀 상황을 다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딴 겜에서 뭘 그렇게 까지 하겠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엄연히 NS2도 랭크랑 티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할 놈들은 한다..[8]
별로 눈에 띄는 문제점은 아니지만 합법적인 맵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10. 비매너 문제

고인물 게임 답게 항상 보던 유저들과 게임을 하게 되며 그중에서도 비매너 유저는 존재한다. 커맨더가 팀원들을 욕하거나 팀원들이 커맨더를 욕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유저가 같은 팀에 걸릴 경우 제 실력을 내지 않는다던가 트롤링도 흔하다. (PowerNode를 짓지않고 건물을 먼저 짓던지, 일부러 건물 짓는 방향 반대로 가던지, 지속적으로 잠수를 타던지, 공격받고 있는 거점에 일부러 안가는 등 트롤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NS2는 정식 서버 따위 없고 전부 사설 서버이기 때문에 신고나 제재 같은 게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그런 기능 자체도 없고..)
또한 NS2는 대부분 서양인 서버인데 그 안에는 동양인을 차별하는 유저도 있다.[9] 본인 맘에 안든다고 까거나 괜히 이유 없이 싫어하고 트집잡는 경우가 존재한다.

11. 부캐 문제

NS2의 가격은 10,500₩ 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10] 부캐를 만들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NS2도 엄연히 티어가 존재하는 랭크 게임이고 유저 티어에 따라 팀 밸런스가 맞춰지기 때문에 부캐를 사용하면 양학 효과가 배로 증가한다. 즉 부캐의 티어가 낮아 같은 팀 유저가 상대 팀보다 오히려 더 잘하는 유저로 배치되는 것. 한 명의 악성 유저로 인해 몇 없는 공방 서버의 전체 분위기를 망치는 건 일도 아니다.

12. 발적화

자체적으로 만든 스파크 엔진을 고집하다가 프레임도 제대로 못 뽑아주고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 아닌데도 그래픽카드가 발광을 하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프레임을 못 뽑아주기 때문에 아무리 사양이 좋아도 끊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며, 최고급 컴퓨터를 사용해도 오히려 고성능 옵션등을 다 꺼놓고 최대한 저사양 옵션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가 많으며 단색으로 지형 유닛을 표현하는 MOD를 깔 정도니 말 다했다.[11]

13. 게임을 만들고 버리는 게임운영

게임이 성공을 이루려면 유저들에게 맡기는것이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 조금씩 문제점을 해결해나가야한다. NS1 때부터 있었던 문제인데, NS1 에 경우도 언노운 월드 개발진은 사실상 3.2 최종업데이트후 NS1 이 활성화 되는데에 아무것도 한 게 없다. NS1 서버조차 개인이 애정으로 비용을 지출하며 열던 서버 들이었고
애초에 근간이 하프라이프의 모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편의성 플러그인, 심지어 리그조차 모두 유저 각 개인들의 의해 주최하고 만들어졌다. 어느정도 만들어놓고 다음게임으로 인력이 완전히 착수해버리는 게임사 규모상 남겨진 팬들은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죽어가는 게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다 뿔뿔이 흩어지는 모양 밖에는 없다. ns1도 마찬가지로 최종버전이후 몇년간 업데이트가 전혀없었다. 아예 아무것도 없었다. 해외유저들이 ENSL 을 개최하고 수많은 모드개발자들이 공섭에 다양한 모드들을 만들고 스킨과 각종 재미장치를 다 개인들이 어떠한 보상없이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재능낭비들이었다 수많은 플러그인과 콘픽들이 개발되고 셀수없을정도였다.) 이러한 애정을 배반하듯 개발진은 어떠한 업데이트도 하지않았다.

14. 결론

상기한 여러 문제들이 있음에도 딱히 고쳐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심각한건 팀 밸런스 문제로 도중에 한명이 나가거나 고수가 들어오거나 해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기가 대부분이며[12] 셔플 기능도 제대로 동작 안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당연히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열 중 아홉은 양팀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하지만 NS2는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팀 밸런스는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있다. 한마디로 양팀 밸런스가 팽팽해서 양 팀이 서로 만족할만한 경기가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 사실 팀 밸런스 문제는 개발진들이 조금만 더 생각하고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예를 들어 게임 도중에 고티어 유저가 들어와서 게임 밸런스를 망치는 것은 일정 티어 이상은 게임 도중에 들어올 수 없게 막거나 혹은 동티어 유저가 같이 대기실에 있을 때만 각 팀에 입장 가능하게 하는 기능 등을 마련하면 되는데도,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버린 게임 취급이다.
[1] 자신은 분명 마린들한테 도망쳐서 하이브 본진 근처에 왔는데 죽는 경우가 발생한다. 넌 이미 죽어있다 시전. [2] 핵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실컷 놀다가 정지 당하면 다시 새로 파는 짓을 무한 반복. [3] 뭔가 잘못되었단 느낌이 들지 않는가? 양쪽 진영간 스킬 평균 점수가 1800점대로 서로 비슷하지만 티어는 그렇지 않다. 심지어 인원도 카라 쪽이 한명이 없다. [4] 위 스크린샷은 당연하게도 Shuffle이 된 경기를 찍은 것이다. 카라의 평균 스킬 점수가 400정도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친구 그룹 기능 등의 폐해로 한쪽 팀에 잘하는 유저가 쏠리는 경우는 너무 흔하다. [5] 축구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2명이 받았다고 생각해보자..심지어 축구는 한 팀당 11명이지만 NS2는 한 팀당 최대인원이 보통 10명이다. [6] 설정 창에서 감마를 조정할 수 있지만 최대로 올려도 다른 게임과 비교하면 매우 어두운 수준이다. [7] 스타크래프트 1:1을 하는데 관전자가 몇 시인지 알려주는 거랑 같다. 물론 비매너 행위로 간주되어 서버에서 밴 조치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8] 진짜 독한 경우 PC 2대로 하나는 관전자로 해놓고 하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맵핵이나 다름없다.. [9] 쉽게 생각해서 한국인 20명 있는 서버에 중국인이 한 명 껴있다고 생각해보자(...) [10] 옆동네 게임 롤의 닉네임 변경권만 해도 13000원 정도 한다. [11] 저사양 옵션으로 하면 그만큼 덜 끊기고 에임이 잘 되기 때문이다. 또한 NS2의 쓸데없이 복잡하고 멀미나는 지형들과 어두운 색감도 이런 MOD를 설치하는데 일조한다. [12] 셔플 자체가 양팀 티어를 공평하게 맞춰주지도 않는다. 어떤식으로 로직을 짠건지 의아할 정도..더더욱 친구 그룹 기능 때문에 정상적으로 동작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