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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3 22:53:07

NCR 중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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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 Heavy Trooper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소속 군인. 팩션에 따라 적일수도 아군일 수도 있다.

T-45d 파워 아머를 적당히 마개조 수리해서 만든 NCR 재활용 파워 아머를 장비한 NCR 군인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경기관총, 화염방사기, 미니건 등의 중화기류[1] 근접 무기로 슈퍼 슬렛지를 들고 있기도 하다. 게임상에선 상당히 보기 힘든 녀석들로, 대부분 NCR 군인이 적으로 나오면 NCR 용병, NCR 군인, 잘 나와봤자 NCR 레인저 정도이기 때문. 게다가 베테랑 레인저와 달리 이 놈들은 죽으면 리스폰도 잘 안한다.

베니를 처리한 이후[2] 후버 댐 전투가 시작될 무렵부터 NCR 군인들로부터 "추가 증원이 왔다"는 대사를 줏어들을 수 있는데, 그 시점부터 188 교역소, 캠프 폴른 호프, 캠프 맥케런 등 NCR의 주요 거점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대사 돌려먹기로 인해 나름대로 파워 아머를 걸처입은 레인저에 버금가는 정예병이면서 말을 걸다 보면 가끔 레인저들의 지원이 없으면 바로 항복하겠다고 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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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워 아머 입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이나 전작의 엔클레이브 군인이 비하면 생긴게 비교적 거지꼴이어도 NCR 입장에서는 귀중한 파워 아머를 입은 정예 보병이다. 그래도 NCR 레인저가 사기적으로 강한데다가 입고다니는 파워 아머는 이름만 파워 아머인 금속 아머[3]나 다름없고, 무장도 중화기를 들고 있어서 일반 보병보다는 잘 싸우지만 그렇다고 전작의 엔클레이브 군인 마냥 아주 강한것도 아니고 좀 애매한 입장.

하지만 얘네들이 거지꼴을 하고 있어도 일단 방어복인 NCR 재활용 파워 아머가 DT만 따지면 베테랑 레인저와 동급의 DT를 지니고 있고, 경기관총이나 미니건 같은 중화기들은 결코 그 위력을 무시할수 없으며 NCR 베테랑 레인저처럼 이놈들도 배달부의 레벨을 따라 레벨 스케일링을 하는 데다가 모든 DLC를 깔고 만렙을 찍으면 체력은 베테랑 레인저보다 더 높아지기 때문에(최대 465) NCR과 적으로 돌릴시 웬만한 군단 병사보단 더 무섭다. 게다가 패치로 미니건의 탄환인 5mm에 DT -10 보정이 붙으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실제로 군단 병사들과 싸움을 붙여보면 어지간한 놈은 다 이긴다. 근접한 프레토리언 가드정도가 중보병을 이길 수 있다. 심지어 슈퍼뮤턴트들과도 비등할 정도.

참고로 이들의 아머는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파워 아머로서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터라 근력보조기능이 없어서 힘을 전혀 올리지 않는데, 정작 이 놈들은 슈퍼 뮤턴트들이나 그 정도 힘을 가진 자들이나 들고다니는 경기관총, 미니건, 헤비 인시너레이터, 슈퍼 슬렛지 같은 걸 들고다닌다. 후버댐 전투를 군단 루트로 진행하다 보면 미사일 런처나 대물 저격총을 들고 덤벼오기도 하고... 물론 위의 무기들은 그냥 일반인들도 쓴다는 점에서 이들도 쓰지 말란 법은 없는데, 문제는 상술했듯 이들이 이 근력보조기능이 없는 갑옷을 입은채로 이것들을 쓴다는게 문제다. 즉 40파운드(약 18kg) 짜리 철갑옷 입고다니며 저런 무거운 무기까지 쓰는거 봐서는 아머가 강한게 아니라 입고다니는 인간이 강한 걸지도. 실제로 미군특수부대원들도 작전에 따라 방탄조끼의 방탄판을 앞에만 넣는 경우도 있는데 전투하면서 피격당할가능성이 적은 뒤나 옆까지 방탄판을 넣으면 전투하면서 피로도가 쌓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탄판보다 무거운 철덩어리에 경기관총보다 더욱 무거운 미니건이나 미사일 런처를 들고 다니는것도 모자라 들고 쏘면서 가만히 있어도 피로도가 쌓일 사막한복판에서 냉방도 환기도 안되는 철덩어리속에 쳐박힌 상태로 전투를 하는것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어쩌면 BoS가 숫적으로 밀렸다는건 변명이고, 실제로는 파워아머 입은 BoS단원 보다도 더 쎈 NCR 보병들 때문에 밀렸을지도 모른다.

폴아웃 4부터 탑승형으로 바뀐 파워아머 설정을 대입할 경우 NCR 중보병들은 근력 보정이 없는=구동이 안되는 프레임+장갑파츠를 입고 중화기까지 들고서 전투 기동을 거뜬히 해내는 그야말로 인간 아닌 무언가가 되어버린다.

시저의 군단 편에서 후버 댐 전투를 펼칠경우 이놈들이 올리버 장군과 함께 사실 올리버는 훼이크고 최종보스격으로 나타난다.[4] 문제는 수가 꽤 많은데다가 플레이어를 반쯤 둘러싼 상황에서 연사해오기에 은근 무섭다는 것.
무어대령에게 가장 혹사당하는 불쌍한놈들이다


[1] 플레이어의 레벨이 아직 그리 높지 않다면 헌팅 샷건같은 무기를 들고있는 경우도 있다. [2] 굳이 베니를 처리하지 않았더라도 레벨이 20 이상쯤 되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3] 사실 DT는 강화 금속 아머와 비교해도 단연 우월한 것이 맞다. 민첩페널티야 어차피 원본 T-45d에도 있는거고 힘 부가효과가 없는건 딸리는 게 맞지만 어차피 총을 쏘니. [4] 올리버는 1층부터 대면하게되나 마지막층까지 올라가기 전까진 불사 속성에 그가 있는 곳마다 투명 보호막들이 깔려있어서 잘 안죽는다. 거기다 .44 권총이 의외로 따가우니 귀찮은 존재지만 마지막층에 올라가면 불사 속성이 풀리니 올리버는 쉽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