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디오스 作. 라이트 노벨, 출판사는 대원미디어 아키타입.2008년 출간. open, close의 상하 구성.
레디오스의 첫 출판 완결작. 한동안 피바람을 휘몰았던 그 레디옹 분신인증 사건의 작품이다.
2권 완결이다 보니 라노벨이라 하기엔 조금 허전한 듯 싶지만, 이야기의 큰 줄기인 임진록과 권소연의 정신적 성숙이라는 주제가 명확하고 명쾌하게 끝났다는 점에선 수작이라 할 만하다.
현재 절판된 지 오래 되다보니 중고로 구해야하는데, 한국 라이트 노벨이 다 그렇듯 매물이 잘 안 나온다.
특이하게도 현실에서 게임 용어를 사용. 근데 솔직히 고딩들이 특수능력가지고 몹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용어인 것 같지만도 그게 정식용어라니 조금 어이가 없다. 작품자체는 이능력물이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깝다. 조금 비튼 겜판소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개그물과 성장물. 보면 엄청 웃기다.
2014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재연재를 할 예정이라 한다.
2.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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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
키퍼 오브 게이트. 한글로 하자면 문지기. 조직의 이름이자 이능력자들을 뜻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철심을 박았는데, 핵폭탄 때문에 항복하고 철수하느라 마저 다 못 박아서 일부 지대에 마기가 쏠려 몬스터가 나온다. 이 몬스터를 해치우는 것이 K.O.G. 간단히 정리하자면 마기가 압축되어 성문리에서 마계와의 게이트가 열리고, 이 게이트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을 해치운다.
원래는 맥아더 장군이 은퇴하고 난 후, 맥아더 장군의 IT회사의 스폰(그 외에도 몬스터와 마기를 연구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몬스터들을 해치웠는데, 원래는 무지개 42호라는 조직으로 최신 무기와 장비[1]를 지원받아 싸웠다.
그런데 소음이 너무 나다보니, 방벽을 깨작깨작 쌓고, 나중엔 아에 산을 만들어 게이트를 덮었는데, 이것이 성문리. 그리고 몬스터들이 강해지다보니 최신병기로도 한계가 오고[2] 이대로는 핵을 쏴야 할 판이 되자, 마기의 영향을 받아 이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데려다 썼는데, 이때부터 K.O.G라 불렸다.
K.O.G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산 위에 세워진 성문 고등학교이며, K.O.G나 추정되는 사람들을 모아다[3] 학교라는 구실로 가르친다. 일단은 전원 기숙사제.
근처에는 군부대도 있으며 몬스터 연구를 위한 연구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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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몬스터)
마기로 인해서 이계에서 현실로 현현하는 존재들. 동시에 24시간이 지나면 주변으로 마계를 구현하므로 24시간 이전에 해치워야 한다. 몬스터의 타입과 쎄기에 따라서 등급과 분류가 나뉜다.
몹에 관해서는 떡밥이 많다. 일단 책에서 나온 몹들의 말로 정리해보자면 인간은 본래 노예종족이고, 몹들이야 말로 원래의 지배자. 무슨 개벽후 묵시무림같다.
3.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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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
탱커. 자살중독자.
주인공. 시체의 왕 아커스. 근데 소설에선 딱히 드러나진 않는다. 그냥 설정인듯. 역대 최고의 탱커로 다른 사람들이 받는 힐의 한계의 몇 배를 받아들이며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을 지녔다. 그리고 팀원의 데미지를 대신 받는 2차 능력이 있다.
처음엔 자살하는 것 빼곤 정상인의 사고를 지녔는데, 탱커로써의 자질인 어그로 관리를 위해서 홍성대[4] 선생님에게 실전논술의 이해를, 그리고 김재규 선생님[5]에게 창조적 의식론을 배우면서 아주 확 뒤틀린다. 덕분에 타르수스조차도 열받아 난리 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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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연
일단 힐러. 성이 권소씨 이름이 연.
히로인. 천연속성에 순진함까지 겸비. 그리고 대화중독증이라 불릴 정도로 활달하다.
그런데 말이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분노케 한다. 어찌보면 천연 어그로다. 얼굴도 이쁘장해서 입만 안 열면 교내 미소녀 투표에 우승할 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인데 입을 여니 문제다. 동시에 조심성이 없어서 심히 난감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옛날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살았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암에 걸리자, 능력을 각성해 암을 지워버린다. 이로 인해 KOG에 발탁되었는데,[6] 이후엔 힐러의 능력을 쓰지 못하는 것이 콤플렉스. 때문에 능력이 뭐냐고 물으면 침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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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센스 코어
일단은 이사장. 15년 전엔 최강의 탱커로 보기만 해도 어그로를 끄는 사람. 어른이 되면서 능력을 잃었고, 능력을 제외하고도 워낙 수완이 좋아 교장이 이사장으로 앉혔다. 임진록을 KOG로 사온 장본인이며 엄청난 어그로 관리 능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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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수
3학년 정책부장.
순간기억능력 비스므르한 능력[7]으로 전략을 총괄한다. 굳이 말하자면 리더나 공대장.
존재감이 희미해서 KOG의 태반이 이름을 기억 못한다고 한다. 이것이 트라우마라서 자기 앞에서 자기 이름 대답 못한 사람은 그냥 사지에 밀어넣어 버린다. 다만 평소엔 성격 좋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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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어
힐러.
현존 최고의 힐러로 자신의 힐을 다 못 받아들이는 KOG 때문에 욕구불만에 차있었다. 여왕님이나 할 법한 그런데 처음으로 자신의 힐을 모두 감당하는 임진록이 오자 멍멍아하면서 사랑해준다. 엄청난 힐러로 임진록의 거의 허리가 반토막이 났음에도 순식간에 치료할 정도.
과거 타르수스의 1차 때 최고의 잠재력을 지녔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대신 희생했던 선배 힐러들 때문에 다른 사람이 상처입는 것을 끔찍이 싫어한다.
-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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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딜러. 마법사이다.
3학년으로 연극부의 부장. 엄청난 실력파로 위험에 처할 경우 죽은 척으로 위기를 몇 번이고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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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감
백호관 기숙사 통칭 장미정원의 사감. B는 Beast의 B이다. 엄청나게 청초한 미인이지만 전의 가득한 사감으로 그녀가 관리하는 백호관은 난공불락의 요새이면서 몽과 미어라는 희대의 미인들로 인해 장미정원이라 불리며 수많은 남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삭도를 들고 침입자의 머리를 삭발시키는 것이 취미. 임진록 이전에는 단 한 명도 목적을 이룬 사람이 없으며 예외 없이(KOG조차도) 강제삭발을 당했다. 임진록과 싸우는 걸 보면 어지간한 몹따윈 순살시키고도 남을 지경. 그리고 닌탄도를 짝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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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탄도
식당 주방장이자 임진록 룸메.
엄청난 근육질로 주방용 제복만 입었는데, 미식축구 장비를 찬 것만 같을 정도로 우락부락하다. 동시에 음식을 남기는 사람을 심히 싫어해서 남녀노소 학생선생 가리지 않고, 음식 남기면 때린다.
동시에 엄청나게 소심해서, 처음 임진록이 모르고 닌탄도가 옷 갈아입는 것을 봤을 때, 밤새 임진록을 노려봤다.
후반부에 임진록한테 러브 레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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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만식
성문 고등학교의 수위. 통칭 윤노인.
open권 처음 임진록이 성문 고등학교에 처음 도착했을 때 등장. 일단 기밀시설이기 때문에 임진록을 보며 총을 부스럭거리기도 했다. 그 때문에 기겁했던
open권 마지막 장의 외전에 나오며 탈영병을 위해서 엄청난 활약을 한다. 고무신 꺼꾸로 신은 여친을 볼려고 탈영한 김재한 일병을 위해서 군부대[8]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한다.
일단 김재한 일병이 항복[9]하려는 척 꾸미며 3명을 제압, 그 후 민간인인척 군인 5명을 스턴건으로 기절, 나무를 쓰려뜨리기 위해 가져온 다이너마이트로 군인들을 위협하고, 쓰레기 태우기 위해 가져온 휘발유로 산불을 내 시선을 돌리고, 무릎 쑤시는 걸로 딱 자신들이 타죽기 전에 비가 내리는 것을 감지, 탈출한다. 그리고 품에 있던 무술, 공부, 눈치 모두 빼어난 엄친아 병장을 상대로 화약봉투를 터뜨리며 상대하다가, 위기에 처하자 심리전을 걸어 시간을 번 후, 돈다발을 뿌려 혼란을 유도, 탈출하여 김일병의 군부대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군통합 작전사령부 윤만식 대령. 과거 무지개 42호의 관련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빽을 이용해 순식간에 해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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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수스
유일무이한 보스급 몹이다. 최강 최악의 몬스터.
어느정도인가 하면 전대 KOG 92명 전원이 나서서 개발렸다. 이때 타르수스는 상반신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황이고, 이때 이미 KOG의 전력이 반토막 났다. 결국 모습을 다 드러내기 전에 구역 전체를 네이팜+액체질소크리로 간신 패퇴.
2차전 때는 시작하자마자 마법 운명의 수레바퀴로 네이팜 + 액체질소크리를 가볍게 씹어버리곤 전투 시작. 브레스와 뱀대가리, 연속 광역마법 등등으로 휘몰아친다.
처음 네이팜+액체질소크리로 인해서 도시의 온도가 안정화 되고 난 후, 전투 시작. 군병기까지 끌고와 극딜을 하지만, 엄청난 체력과 공격력 때문에 밀리기만 한다.
그러다가 힐러 강이의 2차 각성으로 얻은 광역힐과 임진록의 데미지 흡수로 선전을 하지만, 결국 마기가 현실을 왜곡하기 시작하는 24시간이 지나고, 위에선 핵을 터뜨리려 한다. 그런데 이때 죽자사자 달려드는 타르수스에게서 KOG들은 최고의 탱커인 임진록을 구출하기 위해 희생[11] 하려하고, 임진록은 그에 반발, 도리어 자신이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득[12]하곤 홀로 타르수스를 막는다.
이때 타르수스와 접촉하여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는데, 타르수스가 마계의 규칙이다. 즉 타르수스가 없다면 마계는 규칙을 잃고 천천히 자멸한다는 것. 때문에 핵폭탄으로 어떻게든 타르수스를 해치우기 위해서 임진록은 타르수스를 잡아두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모두 후퇴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어리버리하게 연이가 남았다.[13] 핵이 터지기까진 코앞인데, 뒤에선 마계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된 타르수스가 홱 돌아선 임진록을 잡아 죽이려 하고 앞에는 권소연까지 있다.
그러다가 힐러 강이의 2차 각성으로 얻은 광역힐과 임진록의 데미지 흡수로 선전을 하지만, 결국 마기가 현실을 왜곡하기 시작하는 24시간이 지나고, 위에선 핵을 터뜨리려 한다. 그런데 이때 죽자사자 달려드는 타르수스에게서 KOG들은 최고의 탱커인 임진록을 구출하기 위해 희생[11] 하려하고, 임진록은 그에 반발, 도리어 자신이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득[12]하곤 홀로 타르수스를 막는다.
이때 타르수스와 접촉하여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는데, 타르수스가 마계의 규칙이다. 즉 타르수스가 없다면 마계는 규칙을 잃고 천천히 자멸한다는 것. 때문에 핵폭탄으로 어떻게든 타르수스를 해치우기 위해서 임진록은 타르수스를 잡아두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모두 후퇴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어리버리하게 연이가 남았다.[13] 핵이 터지기까진 코앞인데, 뒤에선 마계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된 타르수스가 홱 돌아선 임진록을 잡아 죽이려 하고 앞에는 권소연까지 있다.
그러나 권소연이 다 처리한다. 알고보니 힐러가 아니라 누커(Nuker).
힐러가 아니니 힐이 될 리가 없었다. 아버지의 경우엔 암을 치료한 것이 아닌, 암을 파괴한 것. 지정한 목표를 썩게 하거나 터트린다. DOT데미지도 쎄고, 암흑 속성이라서 마기에 의한 방어막도 통하지 않는, 사상 최강의 딜러. 임진록이 조짜서 레이드해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걸로 타르수스를 묶어놓다 못해 죽기 일부직전까지 가게 한다. 이때 나온 타르수스의 유언이 ‘왕도 아닌게……’ 한편 그녀는 신나게 즐거워하며 저주를 퍼붓는다.
일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얘가 혼자서 몹이고 나발이고 다 처리한다. 대기실을 화염마법으로 용접하곤 혼자 뛰쳐나가 학살한다. 자동차 타고 일정거리 벌리면서 멀리서 난사하는데 어지간한 몹은 쫓다가 볼장 다본다.
참고로 임진록이 자살하려는 이유가 끝에 와서 밝혀지는데, 너무 안 죽으니깐 재미있어서란다.[14]
힐러가 아니니 힐이 될 리가 없었다. 아버지의 경우엔 암을 치료한 것이 아닌, 암을 파괴한 것. 지정한 목표를 썩게 하거나 터트린다. DOT데미지도 쎄고, 암흑 속성이라서 마기에 의한 방어막도 통하지 않는, 사상 최강의 딜러. 임진록이 조짜서 레이드해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걸로 타르수스를 묶어놓다 못해 죽기 일부직전까지 가게 한다. 이때 나온 타르수스의 유언이 ‘왕도 아닌게……’ 한편 그녀는 신나게 즐거워하며 저주를 퍼붓는다.
일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얘가 혼자서 몹이고 나발이고 다 처리한다. 대기실을 화염마법으로 용접하곤 혼자 뛰쳐나가 학살한다. 자동차 타고 일정거리 벌리면서 멀리서 난사하는데 어지간한 몹은 쫓다가 볼장 다본다.
참고로 임진록이 자살하려는 이유가 끝에 와서 밝혀지는데, 너무 안 죽으니깐 재미있어서란다.[14]
[1]
당시엔 혁신적이었던 진공관 컴퓨터와 군병기 등.
[2]
네이팜탄을 입김으로 지우는 몬스터도 등장.
[3]
K.O.G는 20살 이전에 능력을 발현하며, 20살 이후엔 능력이 사라진다.
[4]
그 홍성대이다.
[5]
그 김재규이다.
[6]
이때 그 아버지가 하는 말이 ‘얼마 줄꺼냐?’. 천하의 개쌍놈. 하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돈을 주고 살만큼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는 것을 기뻐한다.
[7]
보통 사람이 백을 하나, 둘 이렇게 센다면 그는 단숨에 백이라고 말한다.
[8]
김재한 일병이 소속된 부대원들만. 다음날 참모총장과 1군 사령관의 시찰이 있어서 조용히 끝내려함.
[9]
하려고 했다. 윤씨만 아니면 진짜로.
[10]
그리고 김일병은……
[11]
주미어 때 그랬듯이.
[12]
실은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13]
끝까지 임진록과 있고 싶어서.
[14]
근데 이 넘이 한 번 자살할 때마다 집안 반찬이 달라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