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때문에 리그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서 7월 7일에야 개막 했으며, 11월 17일에 시즌이 종료되었다.[1] 정규리그는 27라운드 단일리그로 열렸다.
성남 일화 천마는 국내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붉은 악마의 CU@K-리그 퍼포먼스로 K리그로 많은 관심이 몰려 총관중 257만명을 기록하며 1999년의 267만명 이래 역대 2위의 관중 동원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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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흥행의 불씨를 이어가지는 못했는데, 7월 7일에 개막한 이후 단 2달만인 9월에 가면 이미 관중이 큰폭으로 감소해 평균 1만명 정도를 기록해 전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 이렇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흥행을 이끌어가야할 대도시들인 서울, 대구, 광주, 인천에 축구팀이 없었고, 이때문에 서울에서는 부천, 안양, 수원으로, 대구는 포항으로, 광주는 광양 등으로 원정 응원을 다니는 형편이었고, 부산과 대전은 각각 9, 10위[2]로 추락하면서 대도시를 통한 관중 동원이 어려웠다.
성남 일화 천마는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MVP에는 성남 일화 천마의
김대의가 선정되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에드밀손이 1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울산 현대 호랑이의
이천수가 9개의 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고, 신인왕도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성남 일화 천마를 우승으로 이끈 차경복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