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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해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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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과3. 관련 기사4. 해체의 원인5. 팬덤의 반발

1. 개요

2018년 3월 14일부터 진행된 JBJ 해체 논란에 대해 다룬다.

2. 경과

3월 14일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통해 연장은 물거품, 4월 30일 해체가 확정되었다. 권현빈 탈퇴 관련 허위기사도 있었으나 JBJ의 모든 멤버가 계약만료일인 4월30일까지 함께 하고 연장은 없다는 공식보도가 발표되었다.

다음날인 3월 15일 OSEN으로부터 사실상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데뷔곡인 FANTASY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해외 팬미팅이 가능한 팬덤을 구축하며 페이브, CJ, 6명의 소속사는 연말까지 활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였고 True Colors 앨범에서 음악방송 1위, 음반 판매 호성적, 단독 콘서트 개최 등 충분한 그룹에 대한 실질적인 가치를 높이며 만족할 만한 수익을 거두어들여 연말까지의 계약 연장이 확실시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페이브와 CJ에선 멤버 측에 유리하게 계약을 변경하도록 시도 중이었다. 즉, 이에 관계자 또한 연장 가능성이 99%라고 확언했을 정도로 계약 연장은 구두계약과 동급으로 확정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3월 14일에 진행된 회의에서 갑자기 일부 소속사가 재계약 반대로 입장을 바꾸게 되어 갑작스러운 해체가 기사를 통해 통보되었다.

이 때문에 팬들은 분노했다. 기획사에선 성적이 좋으면 계약 연장을 하겠다고 몇 번이고 기사를 통해 언플을 하며 음반 성적, 음원 성적을 요구하였고 팬들은 판매와 스트리밍을 독촉하며 팬덤 내의 소비를 부추겼다. 어느 정도였냐면 활동기 음원, 음반 성적을 매시간마다 확인하며 피를 말려야 했고 이런 분위기 때문에 불만을 가진 일부 팬 사이와의 다툼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JBJ 활동시 벌어들인 최종 매출만 70억이었다. K팝 아이돌 톱10에 꼽힐 만큼 많이도 벌었다. 출처 [1]

이러한 연장을 위한 팬들의 노력 때문에 1집, 2집 모두 총판 10만 장이 넘는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2018년 1월 26일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달성, 2018년 가온차트 1/4분기에서 2위를 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체를 단정짓는 것은 사실상 연장할 의사가 없지만 팬들을 염원을 이용해 희망고문을 하여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할 의도였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를 기만한 행동이다. JBJ의 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Joyful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러하다.

멤버들에게도 기사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의혹이 있다. 해체 기사가 통보된 3월 14일 김동한 켄타 부산 여행기 사진을 트위터로 풀고 있었으며 기사가 나기 한 시간 전 노태현이 밝은 분위기의 셀카를 올렸다는 것을 보아 팬들은 소속사가 멤버에게 이러한 사실을 숨겼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리 신인이라 파워가 약하다고 하지만 이런 재계약 문제를 가수 당사자에 대한 의견과 충분한 대화가 이뤄졌는지 의심된다.

3. 관련 기사

데뷔 일주일 차 JBJ 역시 '7개월 시한부 그룹'을 선언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팬들이 염원한 연습생 조합이 실제 그룹으로 탄생한만큼, JBJ는 팬에 의한, 팬을 위한 그룹으로 활동 모토를 잡았다. 각종 팬 콘텐츠에서 그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이유다. 음원차트 및 음반판매량 성적 역시 나쁘지 않다. 거침없는 분위기의 리얼리티 덕에 팬덤도 소소히 커져가고 있다. 또 데뷔와 동시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진출하는 등 여러모로 호재 속 활동 중이다.
워너원과 달리, 이들의 활동 연장 가능성은 '반반'이다. 팬들의 화력과 응원에 따라 활동 연장 여부가 갈린다. 이는 JBJ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공언한 사항이다. '큰 수익이 난다면 활동을 연장한다'는 자본주의적 논리는 잔인하기 짝이 없지만, 일면 활동 유지의 실낱같은 가능성이기도 해 더 절박하고 달콤하다. 팬에 의해 태어난 JBJ의 활동은 팬에 의해 결정된다. 일단, 데뷔 활동 포함 두 번의 활동은 확정돼 있으니, 그 다음은 팬들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기사원문
JBJ는 '시한부' 그룹이다. 결성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단 7개월이었다. 오는 4월까지인 것. 이번 앨범 활동 성적에 따라 JBJ의 향후 행보는 결정될 전망이다. 기사원문
앞서 지난해 데뷔 당시 7개월 활동을 예정한 바 있다. 이들의 계약은 오는 4월. 하지만 좋은 성적 및 반응으로 인해 계약 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중인 상황이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은 데다가, 팬들의 성원이 좀 더 커지고 있어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분위기는 꽤나 긍정적일 전망이다. 기사원문
JBJ(노태현 타카다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는 4월까지 예정돼 있던 활동 기한을 연말까지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페이브, CJ E&M을 비롯 6명의 멤버 소속사가 활동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JBJ 멤버들은 쇼케이스, 콘서트, 팬미팅, 인터뷰 등 다양한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 연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고, 각 소속사에도 이같은 의견을 적극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 멤버의 소속사 역시 JBJ의 성장세, 소속 아티스트의 강력한 희망 등을 종합, 이번 달 초부터 페이브, CJ E&M과 본격 활동 연장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드러났다.
활동 연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소속사도 있었으나, 아티스트의 강력한 활동 연장 의지를 읽고 연장을 긍정 검토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논의 중인 활동 연장 기한은 올해 12월 말이다. 워너원이 '1개월 활동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프듀2'를 통해 만들어진 두 팀은 한 날 한 시 활동을 마무리 짓게 된다. 활동 연장과 관련한 세부 논의가 끝나는대로 5월부터의 JBJ의 스케줄이 본격적으로 잡힐 전망이다. 물론 그룹 활동과 관련한 변동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JBJ는 지난해 10월 '판타지', 지난 1월 '꽃이야'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6인조 보이그룹이다. 준수한 음원성적, 15만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 및 해외 투어 진행 등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기사원문

4. 해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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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아서 벌어진 JBJ 사태
총 8개 회사가 머리를 맞댔다. 돈도 벌고 싶고, 인기도 얻고 싶고, 업계 인정도 받고 싶다. 얻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이번에도 속담은 틀리지 않았다. 사공이 많으니 배는 산으로 향했다.

프로젝트 그룹 JBJ가 해체 수순을 밟는다. 첫 계약대로 7개월간 활동하고 끝낸다. 활동내내 JBJ는 팬들 앞에서 재계약 여부를 언급했다. 멤버들도 활동 의지가 강해보였다. 팬들 사이에선 재계약 여부가 사실처럼 와닿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내부적으로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JBJ는 태생부터 한계에 부딪힐 요소가 많았다. ‘시한부 그룹’을 단순히 활동기간만으로 이해해선 안된다. 여섯 멤버로 이뤄진 JBJ는 각기 다른 여섯 회사에 소속된 상태다. 벌써 하나로 뭉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JBJ는 공동 투자 및 제작 형태로 이뤄졌다.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가 JBJ의 론칭을 맡았다. 매니지먼트는 별도의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책임졌다. 물론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개념이니 일단은 하나로 봐도 되겠다. 그래도 벌써 여덟 회사다.

공동의 목표로 움직인다면, 여덟이든 열이든 문제 될 게 없다. 그러나 데뷔하고 수익이 발생하자 저마다 목표가 달라졌다. 특히 멤버의 개인활동을 원하는 회사가 생겨나면서 균열이 시작됐다. 여덟 회사 대표들의 회의가 잦았던 시점도 계약만료 후 멤버의 이탈이 감지되면서 부터다.

재계약 불발을 막기 위한 노력은 안팎으로 부지런히 이뤄졌다. 일단 JBJ를 떠나겠다는 멤버의 회사부터 설득했다. 결코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6인조 활동이 아니면 존속 의미가 없다는 회사와 5인조 축소 컴백을 지지하는 회사로 나뉘었다. 이 때문에 봉합할 수 없는 관계로 흘러갔다.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와 YG케이플러스에 이중 소속된 권현빈이 JBJ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권현빈은 JBJ 보다 개별 활동으로 더 왕성하다.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는 신예로 올라섰다. 그런 권현빈 측은 진작 JBJ 측에 활동 연장 거부를 전달했다.

결국 남은 JBJ는 5인조 축소냐, 해체냐의 갈림길에 섰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멤버 전원이 재계약에 뜻을 모은 것처럼 흘렸다. 무조건 몰아붙이면 어떻게든 될 거란 우격다짐이었을까. 이를 알지 못한 팬들은 재계약 확정 발표만 대기하고 있었다. 여덟 회사의 내분을 몰랐던 팬들의 억울한 기다림이었겠다.

JBJ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최종 선발된 11명이 워너원으로 데뷔한 후 중도 탈락한 멤버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김동한, 권현빈이 JBJ로 재회했다. 데뷔 전부터 이미 구축된 팬덤 규모 덕에 JBJ는 1위도 하고, 해외투어도 이끈 아이돌의 꿈을 이뤘다.

JBJ는 현재 마지막 활동을 준비 중이다. 4월 17일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도 한다. 그리고 4월 30일부로 JBJ는 흩어진다. 개인 활동이 확정된 건 권현빈 뿐이다. 나머지 다섯 멤버가 어떤 경로로 어떤 모습을 비출지는 미지수.

황당하고 허탈한 JBJ 팬덤은 그룹 해체를 이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는 18일 침묵 시위를 계획하는 이유겠다. 올해 연말까지 6인조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바람을 외친다. JBJ 데뷔때나 재계약 추진 때나 팬덤은 목소리를 하나로 모은다.

정작 JBJ는 그렇지 못했다. 그룹을 둘러싸고 있는 여덟 회사는 각기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도대체 JBJ가 벌어들인 수익, 팬들이 쏟아부은 열정이 얼마나 크길래 욕심이 생긴 걸까. 그 탓에 JBJ는 끝이 난다.

"연장논의 철회→해산"…JBJ에겐 어떤 일이 있었나
프로젝트 그룹 JBJ가 연장논의를 철회하고 예정대로 4월 해산을 결정했다. 이달 초까지 긍정적으로 연장을 논의 중이던 JBJ는 왜 하루아침에 뒤바뀐 결과를 내놨을까.

JBJ의 연장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데뷔곡 '판타지'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해외 팬미팅이 가능한 팬덤을 구축하면서 페이브(로엔)와 CJ, 6명 멤버들의 소속사는 연말까지 활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2월 진행된 JBJ 단독 콘서트를 기점으로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음악방송 1위, 음반판매 호성적, 단독 콘서트 개최 등 그룹이 연장할 만한 가치가 있고 수익적 측면에서도 대부분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화제성 있는 그룹인만큼 연말까지 계약 연장을 할 경우 추가 광고 체결 가능성도 높았다.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도 JBJ를 향한 투자 제안이 들어왔다. 현 멤버와 그룹을 7년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거대자본 투자를 약속하겠다는 골자였다. 하지만 페이브와 CJ가 JBJ라는 그룹을 만들었고, 기간 연장에도 적극적이었던만큼 JBJ 멤버 소속사 과반수 이상은 페이브, CJ와 함께 하는 쪽을 택했다. 페이브와 CJ는 계약조건을 멤버 측에 유리하게 하겠다는 계약 변경도 적극 검토 중이었다.

멤버들의 연장 열망도 컸다. 컴백 쇼케이스나 각종 인터뷰에서 스스럼없이 그룹의 연장을 소망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각 멤버 모두 그룹 활동을 원하지만, 각자 소속사로 돌아갔을 때 그룹 활동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만큼 누구보다 연장을 바란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 말 JBJ 측 관계자가 "연장 가능성은 99%"라고 귀띔했을 정도로, JBJ의 연장은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황은 180도 반전됐다. 일부 소속사가 JBJ 활동에 난색을 표한 것. 이에 JBJ 활동 여부를 놓고 마지막 회의가 진행된 것이 3월 14일이었다. 이 자리에서 페이브, CJ와 나머지 소속사는 멤버 변동 후 활동을 지속할 바엔 아름답게 해산하는게 낫다는 쪽으로 입장을 모았다.

이와 관련, 페이브 측은 15일 "제2, 제3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4월 30일 해산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들은 계약 만료 시점인 4월 30일까지 예정된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한다. 이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별활동을 준비한다. 짧고 드라마틱했던 7개월간의 꽃길이었다

5. 팬덤의 반발



[1]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오해 중 하나가 "성과를 못 냈으니 계약연장을 못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Wanna One이 워낙에 독특한 케이스라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아 보일 순 있지만, 신인 그룹이 앨범 하나를 10만 장 넘게 판매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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