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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surus의 2020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2020 시즌
고질적인 LLC의 문제인 한타 시 소심함은 심각하다. 한타 시 1명이 짤리더라도 유리한 포지션에서 싸우면 이길수도 있는 싸움을 먼저 한대 맞으면 꽁지빠지게 달아나다 전멸한다. 이는 이스루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나치게 소심한 운영방식은 분명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통한다.[1]바론을 피해없이 먹고 도망가서 귀환은 무슨 이팀만의 법칙인듯하다. 굳이 도망가지않아도 충분히 승산있는 경기를 도망가다 전멸해서 말아먹은 게 수십번이다. 용먹고 싸움없이 귀환, 바론먹고 싸움안하고 도망가는 등 대단하다.
딜러 중심의 소심한 한타라는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한다 해석할 수 있다. R7 빼고 다 못하는 게 리그 색이던 LLN과 원딜러들 빼고 다 못하는 게 리그 색이던 CLS가 합쳐진 리그다 보니, 개인기량의 순도는 많이 올라갔음에도 리그 전체적으로 다른 플레이-인 리그와 비교해도 적극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것이 LMS 3시드였던 HKA 상대로 개인기량은 이겼는데 운영으로 지는 초유의 결과를 낳기도 했었다. 나름의 오더와 적극성을 가진 다른 리그 내 팀들을 그냥 라인전이든 한타든 손가락으로 찍어눌러온 2019 1년이었는데, 2020년은 결국 AK에게 막혔다.
그리고 클로징 시즌은 자신들의 친정팀이던 R7과 그 영건들에게 업셋당하면서 도장깨기도 못해봤다. R7이 중남미 슈퍼
[1]
재미있게도, 2017년의 향로메타를 거친 2018 MSI 플레이-인에서 한국 해설진은 당시 세이야-오디가 소속되어 있던 R7의 이러한 소심하고 안전지상주의적인 운영을 상당히 고평가하였다. 그런데 하필 이 대회에서 R7은 그간 우위를 점하던 라이벌 갬빗에게 계속 허를 찔리고 남미에게까지 업셋을 허용하며 광탈하였고, 그 후 개최된 그룹 스테이지 및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킹존은 RNG의 적절한 운영과 적절한 공격성에 쉴새없이 휘둘리다가 2년치 암흑기의 서막을 열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