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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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옛 노래.
2. 상세
가사는 1820년에 독일의 언어학자 겸 교육자였던 한스 퍼디난트 마스만이라는 사람이 쓴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는 독일에서 학생과 지식인등을 중심으로한 밑으로부터의 독일 통일운동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시절이었는데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상당히 애국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다. 사실 1820년은 아직 독일이 통일되기 전이다.이 노래는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이후인 1949년에 서독의 국가로 잠시 쓰인 바 있다. 하지만 1952년에 다시 독일인의 노래로 회귀했다.
더 특이한 건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이 노래의 멜로디를 가사만 바꿔서 국가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이 이 노래의 멜로디를 차용하고 있고 구스타프 말러는 자신의 교향곡 제3번 1악장의 서두 팡파르에서 이 멜로디를 채용하고 있다지만 여기에는 논란이 있다. 문제는 이 노래와 똑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가 존재한다는 것. 바로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우리는 훌륭한 학교건물을 지었다)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브람스와 말러 모두 ich hab' mich ergeben가 아니라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쪽을 알고 멜로디를 채용했을 개연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 많다.
노만 레브레히트는 말러 교향곡 3번의 팡파르 멜로디를 ich hab' mich ergeben로 보고 말러가 독일 민족주의와 그로인해 파생되는 반유태주의에 대한 공포를 담았다고 주장했다.(노만 레브레히트,"왜 말러인가?") 그러나 이는 레브레히트의 엉터리 주장이라는 비판이 많다. 말러와 이 멜로디의 연관은 ich hab' mich ergeben이 아니라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쪽으로 보는게 일반적인데 왜냐하면 말러가 학생시절에 가입했던 서클의 구성원들이 조직했던 독일학생독서협회가 단체 주제가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이기 때문이다. 레브레히트는 말러가 ich hab' mich ergeben를 듣고 자신이 자신이 인간이하(Untermensch)로 취급받는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는데 문제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전혀없다라는 점이다. 레브레히트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ich hab' mich ergeben를 말러와 연관시켜 언급한 사람은 테오도르 아도르노 정도인데 그나마 아도르노도 멜로디가 흡사하다고 했을뿐 저런 이야기는 전혀 없다. 레브레히트의 상상속 이야기라고 봐도 좋을 정도.
록 음악으로 편곡한 버전도 있다.
3. 가사
절 | 독일어 원문 | 한국어 번역 |
1 |
Ich hab mich ergeben Mit Herz und mit Hand, Dir Land voll Lieb′ und Leben Mein deutsches Vaterland! Dir Land voll Lieb′ und Leben Mein deutsches Vaterland! |
이 마음과 이 두 손을 다 바쳐, 나는 헌신했도다 사랑과 삶으로 가득찬 땅 ,조국인 독일, 그대에게! 사랑과 삶으로 가득찬 땅 조국인 독일, 그대에게! |
2 |
Mein Herz ist entglommen, Dir treu zugewandt, u Land der Frei′n und Frommen, Du herrlich Hermannsland! u Land der Frei′n und Frommen, Du herrlich Hermannsland! |
이 마음을 깨우치면서, 그대에게 충성하게 되었도다 자유롭고 진실된 자들의 땅, 영광스러운 헤르만의 땅이여! 자유롭고 진실된 자들의 땅, 영광스러운 헤르만의 땅이여! |
3 |
Du Land, reich an Ruhme, Wo Luther erstand Für deines Volkes Tume Reich ich mein Herz und Hand! Für deines Volkes Tume Reich ich mein Herz und Hand! |
루터가 일어난 땅이자, 영광이 넘쳐나는 땅, 그대여, 그대의 민족 국가를 위하여 이 마음과 두 손을 내미는 도다! 그대의 민족 국가를 위하여 이 마음과 두 손을 내미는 도다! |
4 |
Ach Gott, tu erheben Mein jung Herzensblut Zu frischem freud′gem Leben, Zu freiem frommem Mut! Zu frischem freud′gem Leben, Zu freiem frommem Mut! |
신이시여, 이 젊은 심장 속 피를 끌어올려주소서,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향하여, 자유롭고 진실된 용기를 향하여!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향하여, 자유롭고 진실된 용기를 향하여! |
5 |
Will halten und glauben An Gott fromm und frei will Vaterland dir bleiben Auf ewig fest und treu. will Vaterland dir bleiben Auf ewig fest und treu. |
진실되고 자유롭게 나는 신께 기대고 신을 믿으리라 조국은 영원히 굳건해 질 것이오, 영원히 그대에게 충성을 바치리라. 조국은 영원히 굳건해 질 것이오, 영원히 그대에게 충성을 바치리라. |
6 |
Lass Kraft mich erwerben In Herz und in Hand, Zu leben und zu sterben Fürs heil′ge Vaterland! Zu leben und zu sterben Fürs heil′ge Vaterland! |
이 마음과 이 두 손에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소서 신성한 조국을 위하여 살다 죽을 수 있도록! 신성한 조국을 위하여 살다 죽을수 있도록! |
[1]
영상에는 3절이 나오지 않으며, 4,5절 순서가 서로 바뀌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