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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03:46:48

G.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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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eous Ladies of Wrestling

파일:external/www.wrestlaurant.com/glow_holidays.jpg
파일:external/hereticsofhollywood.files.wordpress.com/01-gener-glow-group.jpg
만화 버전
만화 버전 기준
마틸다
더 훈
피지
마운틴
스페니쉬
레드
팔레스티나 니노치카
대좌
캘리
병장
달라스 에쉴리
커티어
농부의 딸
에이미
아메리카나 태미존스

1. 개요2. 등장 레슬러

1. 개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를 기반으로 1986년부터 2002년까지 운영됐던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격투 스포츠와 캐릭터 쇼의 중간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던 당시 프로레슬링 계에서 선수 개개인의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부풀린 연출 방식을 채용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스터 또한 도장에서 교육을 받은 프로레슬러들이 아닌, 운동 경력이 미미하거나 없고 연예인을 지망하는 젊은 여성 위주로 모아 단기간 훈련시켜 구성하는 모험에 가까운 방식을 택했다. 그렇기 때문에 키가 크면 무조건 뽑아가고 키가 작더라도 운동신경이 괜찮으면 뽑아다 썼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그 시대의 스타 프로레슬러들을 배출해냈으며, 현재까지도 그 유산이 이어져 오고 있다.

주 설립자는 데이비드 매클레인과 실베스터 스탤론의 어머니인 재키 스탤론. 데이비드 매클레인은 단체 내부의 알력다툼으로 도중에 단체를 나와 POWW와 국내에도 방영했던 WOW을 창단해 현재까지도 프로모터로서의 명맥을 잇고 있다.

프로모션의 운영 자체는 꽤나 성공적이었으나, 정작 잘 나가던 시절에도 수익을 제대로 거두지 못해 선수들에게 기본 개런티마저 지불하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티나 페라리로 활동했던 아이보리가 대표적인 경우로, AWA 등의 메이저 단체로도 진출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생계를 위해 프로레슬링을 떠났고 10년 뒤 WWE에 데뷔하며 다시금 프로레슬링을 할 수 있었다. 2000년대 초는 세이블 써니를 필두로 프로레슬링 내 여성 상품화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WWE에서 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여성 레슬러들이 대거 등장했음은 물론, 인디 씬 역시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이 나타났던 시대였음에도 바로 그 시기에 가장 메이저한 여성 단체였던 GLOW가 무너져내렸단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넷플릭스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 시리즈는 이 단체를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제작진이 제작한 작품으로 여성들의 갈등과 우정, 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쟈니 문도, 어썸 콩 등 출연하는 실제 레슬러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라마 자체도 좋은 평을 받은 편.

2. 등장 레슬러



[1] 여자의 키가 이정도면 실로 엄청난 거인이다. 구체적으로 따지면 키만 김연경급이다. 그런데 마틸다 더 훈은 키만 크고 몸이 길쭉길쭉한 김연경과는 달리 덩치가 엄청 크다. 위의 만화버전에서 유난히 덩치가 큰 2명의 레슬러 중 검은 레오타드와 검은 팬티스타킹을 착용한게 마틸다 더 훈이다. 저 장대한 덩치 때문에 한번 시합에 2명 또는 3명의 레슬러들과 혼자 맞붙는 경우도 많다. [2] 훗날 WWE의 아이보리가 된다.